‘한국화 추상작가 6인전: 어제와 오늘’전 ‘한국화 추상작가 6인전: 어제와 오늘’展이 오는 7월 7일까지 양주시 안상철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에 미술대학이 설립된 후 제도권 교육을 받은 1세대 한국화 화가들은 일제 잔재에 대한 탈피를 화두로 채색화와 수묵화의 대립으로 갈등을 겪다가 점차 전통의 현대화를 모색하며 서구미술 방법론으로 관심을 넓혀갔다. 이번 전시는 60년대부터 현재까지 여성 화가로서 일관되게 한국화의 현대성에 천착해 온 류민자, 송수련, 심경자, 오숙환, 장상의, 차명희 등 6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장상의는 1950년대 후반 수묵담채화 기반의 전통의 현대화 운동 초기부터 참여한 작가다. 1980년대 이후 드라마틱한 채묵화 작업으로 변모하기도 하지만 최근에 다시 모시를 바탕으로 한 흑백화면의 수묵화로 회귀, ‘자연으로’, ‘회귀’ 등의 작품에서 그의 변화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수묵담채화 기조에서 시작한 차명희는 최근에는 목탄 드로잉 작업을 선보이며 수묵화의 담백함과 흑백 대비의 간결성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불후’ 히로인 박애리 관현악 버전 ‘쑥대머리’ 국악 편견 깨고 ‘흥’으로 세대공감 국악스타 총출동 흥겨운 잔치마당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 ‘국악드림콘서트’를 공연한다. 남한산성아트홀이 주최하고 ㈜공감엔피엠가 제작한 ‘국악드림콘서트’에는 국악계의 입담꾼 남상일과 KBS ‘불후의명곡’의 히로인 박애리, 국악소녀 송소희, 판소리 신동 유태평양 등 정상급 국악인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공연은 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됐던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문화적 세대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요즘, ‘국악드림콘서트’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통해 ‘흥’으로 전세대가 공감하고 구성진 가락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KBS 불후의 명곡과 남자의 자격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은 ‘장타령’, ‘흘러간 옛노래&rsquo
어리이 뮤지컬‘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어린이 베스트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오는 7월 17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울푸 에를부르흐 그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온갖 동물들이 배설하는 똥의 모양, 빛깔과 질감, 배설할 때의 소리, 냄새 등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물한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아이들에게 더욱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뮤지컬 극으로 연출,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력과 관찰력을 길러주며 교육적인 역할도 함께한다. 공연은 땅속에 사는 두더지가 땅 위로 고개를 내밀다가 똥 세례를 받으며 시작된다. 눈이 나쁜 두더지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라고 외치며 동물들을 일일이 탐문하기 시작, 7마리의 동물들에게 자기 머리에 떨어진 똥이 누구의 것인지 묻는다. 두더지가 여러 동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관객들은 동물들의 생김새와 똥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 율동과 배경음악을 통해…
장욱진‘simple 2016’전 서양화가 장욱진의 심플 정신을 확대하고 재해석하는 ‘simple 2016’展이 오는 8월 28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열린다. 1917년 충남에서 태어난 장욱진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과 함께 2세대 서양화가에 속한다. 1926년 ‘전일본소학생미전’에서 1등 수상을 시작으로 1939년 동경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로 들어선다. 한국전쟁 이후 자연과 더불어 살며 동화적이고 심플한 선 표현과 독창적인 색채를 선보여온 장욱진은 “나는 심플하다”를 외치며 자신의 예술과 삶에서 심플함을 지향했다. 그의 심플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는 장욱진 유화 10여점과 김봉태, 이봉열, 곽남신, 홍승혜의 회화, 설치, 조각, 영상작품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하학적 도형을 중심으로 색면추상 분야의 실험적인 길을 걷고 있는 김봉태는 ‘Dancing Box 2009-40’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고유의 색채와 서구적 조형미를 동시에 발산하는 색면 추상을 선보이며, 꽉 차있으면서도 비어있는 평
세계 수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6 수원 국제자매도시 수공예 축제’가 오는 14일과 15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공예 축제를 개최, 국제자매도시 9개국의 전통 수공예 작품과 수원시 소재 수공예 단체,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국제자매도시의 수공예 전시작품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실험 판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의 마트료시카 인형 및 나무공예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의 흙공예·나무공예·손뜨개 ▲멕시코 톨루카시의 마리끼따 인형 ▲모로코 페즈시의 동판공예·은공예 ▲베트남 하이즈 엉성의 도자기 공예 ▲중국 지난시의 대나무 공예·창포공예·흑도자기 ▲터키 얄로바시의 터키 캘리그래피, 실크 누에고치 공예 ▲호주 타운즈빌의 리본 직조 공예 등이 있다. 수원시는 보리줄기의 광택을 이용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품으로 재탄생한 맥간공예를 비롯해 닥종이인형, 규방공예, 도자공예, 자연염색, 전통 매듭, 전통 제본 책,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등의 작품이 참가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이번 수공예 축제를 계기로 맥간공예를 비롯해 수원을 대표하는 수공예 작품
과천시가 주최하고 (재)과천축제가 주관하는 제10회 산사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보광사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 대표 포크송 가수인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대표적 포크송인 ‘시인의 마을’과 ‘촛불’, 산사와 어울리는 ‘탁발승의 새벽노래’를 들려준다. 또 자연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투영하는 사색적인 곡인 ‘북한강에서’ 외 ‘윙윙윙’, ‘사랑하는 이에게’도 부른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이수자인 김세윤의 경기소리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하동민의 대금산조 아리랑 등의 전통소리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2016 부평 솔아솔아 음악제’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부평은 1950년대 에스캄 부대에서 발전한 클럽문화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에 서양문화를 들여오는데 영향을 미친 지역으로, 조용필이 이끈 ‘위대한 탄생’의 키보드 연주자 김청산, 재즈 1세대 신중현,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 현미 등 쟁쟁한 음악인들이 몰려들었던 곳이다. 또 1970~1980년대에는 노동운동을 바탕으로한 노동가요의 산실로 ‘아침 이슬’로 유명한 작곡가 김민기가 1977년 봉제공장에서 일하며 노래 ‘상록수’를 작곡한 곳이며, 1990년에는 영화 ‘파업전야’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대중음악 탄생의 본산이자 민중가요의 산실이었던 음악도시 부평의 면모를 선보이고자 열리는 ‘2016 부평 솔아솔아 음악제’는 부평의 음악역사를 대변할 뮤지션들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안치환,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의 노래를 찾는 사람들, 그리고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김목경밴드와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무대에 선다. 미군부대에서 연주하던 원로 음악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부평 올스타빅밴드, 지난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차트에 또다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10일(현지시각)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6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07위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화양연화 파트.2’로 동차트 171위에 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64계단 높은 순위에 오르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당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한국에서 가장 큰 두 음반기획사인 SM과 YG 가수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이 차트에 진입한 K팝 가수가 됐다고 성과를 주목했다. 국내에서는 앨범 판매량 16만장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제시카 등 솔로 데뷔 “잘됐으면” 아이돌도 진정성있는 음악 가능 태연과 12년째 베스트 프렌드 “흥이 많아 춤추는 걸 좋아해” “퍼포먼스 보다 음악에 집중” 자작곡에 수영이 쓴 가사있어 “‘티파니가 댄스로 나오네?’라고 생각하실 텐데 제가 흥이 많아 춤추는 걸 좋아해요. 하하하.” 티파니가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9년 만에 솔로로 나섰다. 티파니는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내 SM씨어터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첫 솔로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에 대해 “여름까지 함께 들을 시원한 곡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티파니 스타일의 음악을 담으려고 퍼포먼스와 비주얼보다 음악에 더욱 신경 썼다”고 강조하며 “꼭 앨범과 음원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앨범에는 티파니의 취향이 강하게 스며있다. 춤을 좋아해서 춤을 추고, 디즈니 풍을 좋아해 사랑스러운 곡을 넣었다. ‘미지의 세계’ 같은 S
한류스타 이민호(28)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내용도 다양하고, 스케일도 남다르다. 이민호의 한국, 중국, 일본 팬들은 서울의 명동과 강남, 일본 도쿄 신오쿠보, 중국 베이징 시단 군태백화점과 상하이 홍이국제광장 등 대표적인 도심 지역에 이민호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광고 영상을 직접 만들어 상영하고 있다. 일본 팬들은 이와 함께 서울 지하철에 축하 광고를 게재하고 강남과 명동, 홍대 일대를 도는 영상버스를 통해 한국에서도 축하 이벤트를 별도로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에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두바이 등 8개국에서 팬들이 동시에 이민호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동일한 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벤트가 진행됐고, 인도네시아와 인도, 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팬들도 축하 영상을 온라인에 업로드했다. 또 터키 팬들은 ‘텐 이어스 위드 한류 킹 이민호(10 Years with Hallyu’s King LEEMINHO)‘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단 열기구를 띄웠고, 멕시코에서도 팬들의 축하 모임이 열렸다.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