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6기 지난 2년을 ‘빚은 줄이고, 문제는 풀고, 희망은 열기’에 집중했다. 그 결과 재정건전화와 오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앞으로의 2년에 대해서도 현재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행복 더하기, 인천 주권시대 열기’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인천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소통하며 ‘가고싶은 인천, 살고싶은 인천’을 만들겠다는 유 시장의 포부를 들어본다. 취임한지 2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는. 취임 이래 하루 24시간을 고민하고 토론하고 365일을 열정으로 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2년이 지나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자치단체장 및 국회의원, 장관직 등을 수행하면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천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우리 시의 도시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취임 이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애정 어린 걱정으로 시정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선6기 2년차의 주요 성과를 간략히 말한다면. 취임 이후 재정건전화와 현안사업의 가시적 성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취임한 지 2년이 지났다.그동안 인천지역 교육계는 이 교육감이 내세운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이라는 슬로건처럼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시험 준비에 갇혀있던 그간의 교육과정이 토론과 협력활동으로 다양화된 것이다. 여기에 2학기부터는 기존의 고등학교 면학실과 관련, 성적순 입실기준이 바뀔 예정이다. 이에 이청연 교육감으로부터 ‘모두가 행복하기 위한 균등한 기회’가 실현되고 있는 임기 전반기 인천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2년간의 소회는. 2년이란 시간은 교육감으로서 2년이 아니라 20년정도의 긴 기간을 달려온 느낌이다. 처음 시작할 때 생각했던 부분은 “인천교육 과연 변화할 수 있을까?”였다. 걱정 아닌 걱정이었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지난 2년간은 현장과 밀착된 교육행정을 통해서 그 가능성을 체험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시간은 참으로 보람있었고,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더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 시기였다. 교육청으로 와서는 변화하는 인천교육에 대해 우리 공직자들이 일체감을 갖고 아이들을 잘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된 시
우리는 생활하면서 알게 모르게 세금을 내고 있다. 3천300원하는 커피 한잔을 마시더라도 300원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고, 영화를 한편 보더라도 가격의 1/11을 세금으로 낸다. 사업자는 판매가격의 10%의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소비자로부터 거두어 사업자가 제품 원자재 구입 때 지불한 부가가치세를 차감하여 계산한 금액을 국가에 납부한다. 그러나 기초생활필수품이나 국민의 후생과 관련되는 재화 등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부가가치세는 소득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을 부담하므로 고소득자에 비해 저소득자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역진성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면세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는 사업자는 공급시 소비자에게 부가가치세(매출세액)를 부과하지 않으며, 그 사업자가 원자재 매입시 부담한 부가가치세(매입세액)도 환급받지 못한다. 기초생활필수품인 곡물·과실·채소 등 가공되지 아니한 식료품이나 농·축·수·임산물이 면세 대상이 된다. 농·축·수·임산물이더라도 본래 성질이 변할 정도로 가공된다면 과세대상이다. 김치·두부 등 단순가공 식료품은 면세지만 조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으로 촉발된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은 여야 의원들의 다양한 직권 남용과 오용 사례 폭로로 이어졌다. 이에 며칠 사이 친인척 보좌진 24명이 사직하였다고 한다. 3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직속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새누리당이 개별적으로 개선안을 내놓자, 두 야당은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며 전체적으로 재검토하여 제도화하자고 나섰다. 이런 논의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정치권의 특권 내려놓기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만 해도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전후로 쇄신안이 쏟아져 나왔지만 선거가 끝난 뒤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20대 총선이 다가오자 여야가 경쟁적으로 쇄신안을 내놓았다. 2014년 당시 민주당은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등을 담은 정치혁신안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역시 보수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쇄신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모두 공수표에 그쳤다. 국회의원 특권은 원활한 직무수행의 기초 국회의원의 특권으로 200여 가지가 거론된다. 여기에는 세비와 각종 수당, 해외시찰 지원, 교통편의나 우편물의 제공, 보좌진 구성이나 후원금의 모집 등 차원이 다른 문제들이 섞여있다.
심리학에선 인간이 감정을 갖게 되는 과정을 이렇게 설명한다. 갓 태어난 아기의 정서는 처음에는 단순 흥분에서 출발한다. 생후 3개월쯤 쾌·불쾌·흥분으로 나누어지며, 4개월쯤 불쾌가 노여움·혐오·두려움으로 다시 나뉜다. 1년 만에 질투가 합류한다. 이런 세분화된 흥분이 점차 섬세한 ‘감정’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스피노자는 이 같은 인간의 감정을 기쁨·슬픔·사랑·욕망·분노·미움·시기·연민 등 48가지로 분류한 철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감정을 능동적 감정과 수동적 감정, 곧 행동과 격정으로 구별했다. 능동적 감정을 나타낼 때 인간은 자유롭고 자기감정의 주인이 되지만 수동적 감정을 나타낼 땐 인간은 쫓기고 자기 자신은 알지도 못하는 동기에 의해 움직여지는 대상이 된다고도 설파했다. 스피노자의 주장대로 우리는 48가지 감정을 공유하지만, 구체적 현실에 대한 정서적 반응은 서로 다르게 표출하는 이유다. 누구나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와 출신지역, 학벌, 가문, 종교, 취미에 이르기까지 개개인의 정서적 원인을 만들어내는 원인이 복잡해서 더욱 그렇다. 해서 우리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한
누군가 /이은수 누군가 전동열차 바닥에 털퍼덕 주저앉아 급류를 지나고 있다 ……(중략)…… 잡아당기는 건 막간으로 건너가야 할 종점인지라 몽땅 휩쓸려 몰려나가는 까마득한 전등을 따라나선, 다행히 펼쳤다 거둔 정신을 되감아 놓고 떠밀려 흘러가는 누군가 파먹다 내던져놓은 세월을 일으켜 이쯤서 작별할 거라면 풀어놓은 그 눈높이로 더듬거려야 할 순간들아 물러서지 않는 이 길목서 수천 개의 슬픔 지워내지 말아다오 엇박자 치던 캄캄한 어정이라야 아뜩히 무너져 내려 한껏 걸쳐놓은 육신인들 하염없이 망가뜨려놓을 것이나 얼마나 오래 허공에 내몰린 누가 될 줄 누가 알랴! -이은수 시집 ‘선뜻 끝없이 시리게’ / 2015년·현대시학 기나긴 인생 여정(旅程) 그 종점이 어딘지 누구라도 모른다 할 수 없으리라. 종점이 가까울수록 안도하고 설레이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두려워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또한 인생들이다. 시인은 날마다 종점을 지나친다. 육신의 연약함으로 출발하여 영혼의 일몰에까지 이르도록 세월을 파먹은 생애가 고통의 정점(頂點)에 이르면 작별할 준비를 하는 절창(絶唱)을 노래하는 것이다. 시
수원 지동 ‘따복소통마루’ 찾다 지난 2012년 4월 대한민국은 수원 팔달구 지동에서 일어난 ‘오원춘 사건’으로 공포에 휩싸였다.이후 이 사건은 잔혹범죄의 대명사로 불리며 한동안 밤길을 걷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로 인해 지동은 졸지에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도시’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고, 기피마을 1순위로 떠올랐다. 과거 활기넘친 재래시장으로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며 ‘수원의 명동’이라고 불렸던 지동의 명성이 한 순간에 우범도시로 전락한 것이다. 4여년이 지난 올해의 지동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이전과 같은 끔찍한 범죄를 예방키 위한 안전망이 구축됐고, 과거의 아픔으로 서로를 기피하던 주민들을 위한 소통창구가 마련됐다. 이로써 지동은 악명의 고통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고, 주민들 역시 웃음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경기도가 조성한 ‘따복소통마루’는 이같은 지동의 변화를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동을 ‘기피마을’에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마을로 탈바꿈시키는 데 공헌하고 있는 따복소통마루를 찾았다. 수년전 오원춘 사건으로 기피마을 인식 개선위해 ‘따복소통마루’ 개소 수원시·경기경찰청 등과 방범 강화 창작센터·공구도서관 등 브랜드로 먼…
수원시가 ‘청년 희년, 청년부채 탕감’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학자금 대출 빚에 몰려 파산지경에 이른 청년들의 재기를 돕고 희망을 주는 사업이다. 시민단체, 종교단체, 일반 시민, 기업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기금을 모으고 후원회를 결성하는 등 민간 위주로 추진된다는 것이다. 수원시 청년 인구는 31만1천825명인데 이 중 20∼29세 청년의 40.5%, 30∼39세 청년의 64.3%가 부채를 안고 있다고 한다. 앞날이 창창하지만 부채의 늪에 빠져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이 이로 인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청년 부채도 문제지만 60세 이상 노인부채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60대 이상 고령층의 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161%였다. 전 연령대 평균 128%보다 훨씬 높다. 이는 자녀교육, 주택구입 등으로 인한 부채가 은퇴 후에도 계속 남아 있다는 뜻이다. 은퇴 후 소득은 없어지거나 대폭 줄지만 빚은 그대로 남아 있는 노년의 생활은 암담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청년이나 노인 할 것 없이 많은 국민들이 가계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가계 빚은 소득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최근의 정책 이슈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확대다. 그만큼 우리 경제가 성장이 정체되고 활력을 잃고 있어 위태롭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제상황이 나쁘면 누구나 삶이 고단하지만 특히 생계형 소상공인들은 더욱 힘들다. 이런 힘든 시기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기를 만들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갈수록 경영상황이 나빠지며 하루하루 생활고에 지칠 만큼 힘든 역경을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인천의 서점들이 오늘 소개할 주인공이다. 인천지역 서점주 14명은 갈수록 심해지는 지역 서점들의 경영난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우리도 한 번 해보자”는 의지로 작년 5월에 ‘인천서점협동조합(조합장 문인홍, 부조합장 오명영)’을 설립했다. 첫 시작은 쉽지 않았다. 참여 조합원들은 모두 서점을 경영하고 있는데, 온라인 서점과 전자서적이 증가하며 매출이 감소하고 서점 경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십시일반으로 조합장과 부조합장이 각각 500만원, 조합원은 300만원씩 출자하여 조합 설립을 준비하면서 서적 물류시스템을 개발하여 공동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