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조직적 약물투입 스캔들 러시아위원회 무제한 자격정지 아직 67가지 기준 미충족 불구 동계패럴림픽 최강국 위상에 자격 복권놓고 찬·반 주장 양분 개인 출전허용 ‘출구전략’ 의견도 러시아의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참가 여부가 오는 29일 결정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9일 독일 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의 평창패럴림픽 참가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IPC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에 있는 IPC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연다. 핵심 사안은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의 복권 여부다. 러시아는 지난 2016년 도핑 스캔들을 일으켜 IPC의 무제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러시아는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조직적으로 약물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IPC는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정지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출전권을 박탈했다. 종목별 국제경기단체(IF)의 판단에 맡겨 사실상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막지 않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보다 강경한 처분이었다. 이후 IPC는 테스크포스(TF)를 만든 뒤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에 67가지 기준을 충족
1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토크시티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앙토니 마르시알, 로멜루 루카쿠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한 맨유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새해 첫 전지훈련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하되 당시 멤버 중 공백이 불가피한 자리를 새로운 얼굴로 대체한 양상이다. 15일 발표된 전지훈련 참가 선수 명단을 보면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24명의 대표선수 중 16명을 EAFF E-1 챔피언십 멤버 중에서 뽑았다. 당시 맹활약한 김신욱, 이재성, 김진수(이상 전북), 조현우(대구), 장현수(FC도쿄) 등이 예상대로 이번에도 승선했다. 유럽파를 소집할 수 없는 이번 훈련에서 신태용 감독이 고심한 부분은 당시 우승을 함께 일구며 보여준 기량과 조직력을 유지하면서 군사훈련 참가 등 여러 사정으로 합류할 수 없는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도움왕에 오른 손준호(전북)는 경찰팀인 아산 무궁화로 가는 이명주, 주세종의 자리를 대체할 적임자로 낙점돼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10월 캐나다와의 평가전 때 소집된 이후 모처럼 태극마크를 단 홍철(상주)도 군팀 상주 상무에서 뛰게 될 김민우의 공백을 고려해 발탁됐다. 신태용 감독은 “본의 아니게 이번에 많은 선수가 빠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외에도 다른 나라 국기를 단 한국계 선수들이 여럿 출전한다. 미국 대표 토머스 홍(20·홍인석), 호주의 앤디 정(20·정현우), 카자흐스탄 김영아(25)는 모두 모국에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달 미국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승선한 토머스 홍은 5살 때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5세다. 5살 때 스케이트를 신은 토머스 홍은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9세 이하 아메리카컵 스케이트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주니어 대표를 거쳐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최연소 선수로 대표 선발전에 도전했으나 11위로 탈락했다. 이후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미국 대표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 5천m 계주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말이 유창하고 한국 훈련 덕에 고국이 낯설지 않은 토머스 홍은 평창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후 “한국에 돌아가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호주 대표 앤디 정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민을 했다. 6살 때 한국에서 스케이트를 처음 시작하긴 했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6)이 소속팀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했다. 토트넘 구단은 16일 구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장갑을 끼고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다”라며 “토트넘은 한국의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직접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손흥민은 최근 빼어난 경기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14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0 승리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와 다국적매체 ESPN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베스트 11에 각각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 리그 8골, 시즌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최근 홈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려 팀 내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오는 22일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스포츠 구단 및 선수 기록 관리 전문 업체인 ‘보로스 레코드(VOROS RECORD)’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기록 관리에 나선다. 부천FC는 지난 15일 디지털 시대에 맞는 업무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추기 위해 ‘보로스 레코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로스 레코드’는 스포츠 구단 및 선수들의 기록을 관리하는 전문 업체로, 부천FC의 K3리그 시절부터의 역사와 경기 등 클럽과 관련 있는 모든 기록을 관리하고, 선수들(이전 소속 선수 포함)의 경기 및 경력 기록도 함께 관리한다. 또 ‘보로스 레코드’를 통해 관리되는 기록 통계 데이터는 부천FC 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재구성해 구단 공식 채널은 물론 포털 및 언론사 등에 제공해 보다 많은 팬들에게 부천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할 예정이다. 김관호 보로스 레코드 대표는 “부천F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팬들의 힘으로 탄생한 축구단으로 아마추어를 거쳐 프로에 진출한 역사와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그 어떤 팀보다 클럽의 역사와 기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28)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유소연의 후원사인 엘앤피코스메틱은 유소연이 1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본사를 방문해 메디힐장학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메디힐장학재단은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난해 12월 설립한 재단으로, 국내 대학생의 학자금 지원사업과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올스타전으로 이번 시즌 전반기를 마감한 프로농구가 후반기를 맞아 치열한 순위 싸움에 돌입한다. 15일 현재 2017~2018 정관장 KBL 프로농구는 원주 DB(24승9패)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주 KCC(23승11패), 서울 SK(22승12패)가 뒤를 쫓고 있고 울산 현대모비스(21승13패)와 안양 KGC인삼공사(20승13패), 인천 전자랜드(18승16패)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랐던 고양 오리온은 9승24패로 9위에 머물러 있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두 추격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KGC는 16일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DB와 원주 원정에 나선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KGC는 중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순위를 끌어올려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반기 첫 맞대결인 선두 DB와의 경기가 중요하다. 선두 DB에 4경기 차로 뒤져 있는 KGC가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승차를 3경기로 좁힐 수 있다. KGC는 올 시즌 DB와 세차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 DB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9-89
신한은행이 프로야구 KBO리그의 새로운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KBO 사무국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신한은행이 KBO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5일 발표했다. KBO 사무국과 신한은행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조인식에서 후원 금액과 타이틀스폰서 엠블럼 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KBO와 타이틀스폰서 계약으로 3년 간 KBO리그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리그 전체 독점적인 타이틀 스폰서 권리를 보유한다.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보유한 신한은행은 그간 한국프로골프투어 신한동해오픈 등 여러 스포츠 분야를 후원했고 지난해에는 농구대잔치 타이틀스폰서로도 참여했다. 한편 국내 최대 타이어 유통기업인 타이어뱅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KBO리그 타이틀 후원을 맡아왔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2부리그인 챌린지에도 비디오판독(VAR)이 확대·도입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년 K리그 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내용에는 K리그 챌린지에도 비디오판독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K리그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1부리그인 클래식에 비디오판독을 도입해 시행했다. 연맹은 클래식에 비디오판독을 도입한 이후 오심 논란과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줄어드는 등 공정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챌린지까지 확대해 전면 시행하게 됐다. 올해 10개 구단이 경쟁하는 챌린지까지 비디오판독이 확대되면서 총 2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챌린지 비디오판독 대상 경기 수는 182경기(플레이오프 포함)이며 클래식 230경기(승강 플레이오프 포함)까지 포함하면 총 412경기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진행된다. 지난해 비디오판독 시행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판독 차량 3대와 시스템 장비를 구축한 연맹은 올해 비디오판독 시행을 위한 운영위탁 용역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연맹은 또 프로 계약이 가능한 나이를 현행 만 18세에서 만 17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