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대학생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 부천FC는 고려대학교 주장 정택훈(수비수)을 비롯해 김동현(광운대)과 이혁주(선문대·이상 공격수)과 김지호(수원대), 송홍민(남부대·이상 미드필더) 등 5명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정택훈은 ‘2017 U리그 왕중왕전’에서 고려대를 U리그 최초 2연패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190㎝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또 김동현은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내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고 장신 미드필더 송홍민은 안정적인 플레이와 수비력이 돋보이며 ‘총알탄 사나이’로 불리는 이혁주는 돌파력, 골 결정력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으로 김지호는 타고난 축구센스와 끈질긴 노력으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이번 시즌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던 만큼 2018시즌 신인 선수들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 지 기대가 크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팀과 본인 모두 성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단장에 선임된 김지용(44·사진) 국민대 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21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선수단 단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를 설명했다. 김 단장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과 2017년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을 지냈다. 3살 때 스키를 배워 초·중·고교 시절 국내 대회에 숱하게 출전한 스키 선수 출신으로 동계 스포츠와 인연도 깊다. 김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고, 첫 동계올림픽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영예를 동시에 느낀다”면서 “선수단 단장으로서 그간 체득한 동계 스포츠의 모든 노하우를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메달 종목 관심도 뜨겁지만, 비인기 종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면서 “모굴스키의 최재우(23)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우리나라가 금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 10위에 오르는 게 현실적인 목표이나 홈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총 2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구단 후원업소인 한우서서갈비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점심상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FC안양은 지난 20일 정재희, 최승호, 채광훈, 이상용 등이 안양시 만안구 한우서서갈비에서 사랑과 봉사회 문화사업단,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안양7동 봉사단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점심상 나눔’ 활동을 함께 했다고 21일 밝혔다. FC안양 선수들은 한우서서갈비에 모인 지역 어르신 30여분께 갈비탕을 함께 대접하고 준비된 공연을 함께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상용은 “매 월 1회 이상씩 이렇게 점심상을 무료로 대접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함께 해보니 너무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또 초청해주시면 언제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태미 한우서서갈비 대표는 “점심상 대접을 비롯해 안양의 여러 단체들과 협업해 지역에 사랑을 나누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FC안양 선수들이 함께 해줘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2017시즌동안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진을 통한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구단 페이스북(facebook.com/ktwiz)을 통해 ‘내가 찍은 2017 케이티 위즈 명장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이번 이벤트는 케이티 위즈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단 페이스북을 팔로우(좋아요)하고 공지된 URL을 통해 2017시즌 케이티 위즈를 주제로 본인이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선작은 케이티 구단 포토그래퍼인 지용현 작가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3일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선수용 윈터자켓, 풀오버를 포함 구단 유니폼과 다양한 스냅백(디자인 선택 가능), 그리고 아동 글러브 등 100만원이 넘는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당선작은 다음 시즌 구장 곳곳에 게시돼 선수와 많은 팬들에게 공유되고 구단에서 제작하는 포토북 및 영상 콘텐츠에도 사용된다. 자세한 문의는 구단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가능하다. /정민수기자 jms@
올해 투어대회 사상 최다 32개 하민송·박채윤 30개 출전 ‘최고’ 시즌 막판 피로호소 선수 급증 컨디션 조절 위해 출전횟수 줄여 스타 위상 박성현 8개대회나 빠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대부분 작년보다 출전 대회 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금랭킹 20위 이내 가운데 작년보다 더 많은 대회를 뛴 선수는 허윤경(27)과 장하나(25), 그리고 박지영(21) 셋뿐이다. 허윤경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21경기밖에 뛰지 않았고 장하나는 작년까지 주 무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였다. 박지영도 지난해 27개 대회에 출전해 다른 선수보다 많지 않았다. 나머지 상위 랭커들은 적게는 1경기, 많게는 6경기까지 출전이 줄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6명이 30개 이상 대회를 뛰었지만, 올해는 30개 대회를 넘게 출전한 선수가 한명도 없었다. 지난해 상금랭킹 60위 이내 선수 가운데 22명이 30개 이상 대회를 뛰었지만 올해는 하민송(21), 박채윤(22) 두명만 30개를 채웠다. 작년에 31개 대회를 뛴 김민선(22)은 올해 26차례 대회만 출전했다. 역시 지난해 31차례 대회를 치렀던 김지현(26)은 올해 29개 대회에 출전했다. 조정민(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선임권을 가진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 인선 작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올해가 가기 전에 아직 임명하지 못한 국가대표감독선임원장이 확정될 것”이라면서 “오는 26일 협회 이사회를 전후해 위원장 내정자가 발표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 기술위원회를 이원화해 기술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임생 전 톈진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부회장급의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임원진 인사 당시 적임자를 찾지 못해 선임을 미뤘다.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은 유소년 등 한국 축구 발전의 중장기 정책 수립과 20세 이하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선임을 담당한다. 반면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권을 행사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신임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인선에서 후보자의 인지도 같은 상징적인 측면보다는 ‘능력’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협회가 젊은 감각의 집행부로 바뀐 만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할 인물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초대 위원장 후보로는 박경훈(56)…
올 5월부터 지휘 팀 ‘일취월장’ AFC U-19챔피언십 준우승 내년 U-20월드컵 우승 꿈 도전 북한 축구가 남자 국가대표팀에 이어 여자 20세 이하(U-20) 팀에도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여자 U-20 대표팀은 올해 5월부터 독일 출신의 토마스 게르스트너(51)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현역 시절 수비수로 뛴 게르스트너 감독은 1998년부터 독일 2∼4부리그나 오스트리아 팀을 주로 맡으며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그는 지난해부터 남자 성인 대표팀을 맡은 예른 안데르센(노르웨이) 감독의 주선으로 북한과 인연을 맺었다. 북한 남자 축구는 아시아권에서도 전력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니지만, 여자는 성인을 비롯해 각급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U-20 여자 월드컵에서는 지난해 프랑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는 게르스트너 감독의 지휘 하에 일본에 이어 준우승해 내년 프랑스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4회 연속 이 대회 2위다. 게르스트너 감독은 FIFA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22)가 후배 국가대표 양성을 위해 1억원을 내놓았다. 김시우는 21일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대한골프협회에 골프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5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받은 상금 189만 달러(약 20억4천만원) 중 일부를 후배 양성을 위해 쾌척한 것이다. 김시우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7년 주니어 상비군에 처음 선발된 이후 고등학교 1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극 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2012년 10월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단체 3위에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아마추어 생활을 마무리하고 2013년 2월 프로로 전향한 후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은 “김시우 선수가 후배 양성에 애착심이 남다른 만큼 그 뜻이 꿈나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며 “김 선수와 같은 우수 선수가 앞으로 화수분처럼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KBO는 21일 단일 경기사용구 공급업체로 ㈜스카이라인스포츠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KBO 리그 전 경기에서 스카이라인의 AAK-100을 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라인스포츠는 단일 경기사용구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6년부터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돼 올해까지 2년간 KBO 리그에 AAK-100을 납품했다. KBO는 지난 9월 입찰을 해 평가위원회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스카이라인스포츠를 우선 협상자로 정했다. 이후 제조와 품질 관리, 납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세부 내용을 협의한 뒤 단일 경기사용구 공급업체로 재선정했다. 스카이라인의 AAK-100은 내년부터 3년간 정규시즌을 비롯해 시범경기, 올스타전, 포스트시즌까지 KBO 리그 모든 경기에서 사용된다. 한편, KBO는 ㈜스카이라인스포츠에 이은 차점 업체인 ㈜아이엘비(ILB)의 아이엘비 I-100A를 퓨처스(2군)리그 단일 경기구로 쓰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최근 맹활약하는 공격수 석현준(26·트루아)이 유럽파 점검에 나선 신태용 국가대표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석현준은 21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17~2018 리그앙(1부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달 10일 AS모나코와의 17라운드 ‘멀티 골’을 포함해 시즌 5골을 터뜨린 석현준은 이날도 여러 차례 골대를 노렸으나 6호 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소속팀 트루아는 전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3골을 연이어 내줘 1-3으로 졌다. 트루아는 승점 21로 리그 14위에 자리했다. 마르세유는 승점 38을 쌓아 4위를 달렸다. 이날 트루아는 전반 14분 브라얀 펠레의 골로 앞서 나가다 전반 31분 드미트리 파예트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전반을 1-1로 맞섰다. 석현준은 후반 19분 스테판 다르비옹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21분 팀이 루이스 구스타보에게 역전 골을 얻어맞은 뒤 석현준은 후반 29분 찰스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받아 회심의 헤딩슛으로 동점 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