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명의 시민이 광복 70년이 되는 내일 8월 15일 수원 야외음악당에 모여 광복을 노래한다. 1시간 반 정도 진행될 음악회 끝부분에 관중석이 무대로 바뀌면서 7천명의 관중이 음악회의 주역이 되어 ‘아침 이슬’, ‘아름다운 강산’, ‘우리의 소원’을 노래한 후, ‘애국가’를 합창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음악회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출연한 공연으로 시작한다. 18세기 정조가 세운 수원 신도시 시대를 상징하는 영상으로 시작하는 음악회는 일제 강점기의 수난, 광복과 동시에 다가온 분단과 6·25전쟁의 아픔을 노래한다. 그리고 70·80년대 이후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영상과 연주, 합창으로 표현한 후 마지막 부분에서 7천명 시민 합창이 시작된다. 4곡의 노래는 시민들이 쉽게 부를 수 있으면서도 광복 70년을 상징한다. 민주화와 통일, 우리가 이룬 성취와 국가 정체성이 주제인 곡이다. ‘아침이슬’은 70·80년대 많이 불렸던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이다. 1990년대 초까지 한국의 대학생과 젊은이들로부터 가장…
2015년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 무더위가 가까워지고 있다. 날이 점점 더워짐에 따라 휴가를 가는 세대가 증가하면서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소중한 재산과 가정의 평온을 지키기 위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선 창문·현관문 등의 문단속을 생활화 하는 것이다. 장기간 외출할 경우에 현관 출입문은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우유투입구를 막아놓으면 빈집털이범의 출입을 제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인근 지구대·파출소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창문 개폐경보기 등을 창문에 설치해 두면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현관 열쇠를 소화전이나 화분 등 집 주변에 숨겨두지 않고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다. TV의 예약기능이나 전등 자동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인기척이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무작정 전등을 켜두기보다는 가전기기들이 수시로 꺼졌다 켜졌다 하는 것이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는 효과를 준다. 가정의 집 전화를 휴대전화나 다른 전화로 착신전환 시켜놓는 것이다. 빈집털이범들이 집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과 유관기관에서
지난해 대기업 오너 일가가 소위 ‘땅콩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최근에 우리나라 재계 서열 5위의 대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영권 승계문제가 우리사회의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 문제로 인해 계열사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투자손실을 끼치고 있고 심지어 일부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나아가 반기업 정서를 낳으면서 재벌개혁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업은 누구 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주주와 임직원, 관련 협력업체와 소비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것이다. 기업의 내부갈등이나 경영자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게 된다면 그 피해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미치게 되고 기업의 존립까지 위협하게 된다는 점에서 경영자들에게는 고도의 책임의식이 요구된다. 특히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우에는 과거 정부로부터 여러 가지 특혜와 지원, 그리고 국민적 성원으로 오늘의 이러한 성장을 이루어왔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 최근 들어 기업이 시장에서 고립적으로 활동하는 경제적 존재만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여러 비경제적 영역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
여름이면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얄미운 흡혈귀, 바로 모기와의 전쟁이다. 이 작은 모기를 잡는 방법 중에는 시중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화학 성분으로 구성된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모기향이나 매트는 ‘제충국’이라는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화학적으로 재가공해 만드는데 이 제충국 꽃에 있는 독은 면역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전자 모기향을 틀어 놓은 후 30분이 지나면 약 성분의 80% 정도가 빠져나가고 두 시간이 지나면 모든 약 성분이 발향되기 때문에 그 이상 틀어봐야 별다른 효과 없이 전기만 낭비하게 된다. 전자매트형 모기약은 3~6명에 하나씩 설치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분사형 모기약도 살충농도가 맞아야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들 모기약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화학적 성분이 포함된 퇴치제 외에도 우리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천연모기퇴치제로 사용될 수 있는데 그 중 소금은 살균작용과 습기제거에 효과가 있어 하수구망에 조금만 뿌려 놓아도 살충효과가 좋고 집안에 살아있는 모기에게도 치명적이다. 또한, 쑥에는 피레트린이라는…
대한민국에 있는 청소년들을 모두가 학교에 다니거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학교 안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까지 주목받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 고등학교 제적·퇴학·자퇴한 청소년 또는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으로, 경제적·가정환경·비행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뜻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보편적으로 비행 청소년, 소년범 등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5월 29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국가적 차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위 법이 제정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수 불가결하다. 성인들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문제아, 비행 청소년이라고 낙인이 되어버린 인식을 청소년들은 답습하고 있다. 여성청소년계에서 근무하며 만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당사자 본인에게 도움이 되
교통과 지리적 중심지인 고양시의 관광특구를 활성화시켜 지역과 국가경제발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관광특구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타 지역에 없는 특별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고양 관광특구는 평택 송탄관광특구와 동두천 관광특구에 이은 도내 세 번째 관광특구다. 고양시는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K-컬쳐밸리 사업과 고양 신한류관광벨트 사업을 연계해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게 한다. 킨텍스~한류월드~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 일대 3.94㎢를 한류와 마이스 산업을 테마로 한 고양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했다. 시는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음식점과 카페들이 유럽의 야외테라스처럼 영업장 바깥 공간에서도 영업이 가능하도록 한다. 야외영업 기준과 허용범위를 정하여 독특한 아이디어의 광고물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간다. 고양 관광특구와 파주, 연천, 김포 등 접경지역의 안보관광을 접목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기 바란다. 관광편의시설 개선과 다양한 축제·행사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주변지역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해 간다. 고양 관광특구 활성화 민·관협의체
최근 개봉한 영화 ‘암살’의 인기가 대단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1일 현재 932만9천여명으로 이번 주말에는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영화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제강점기가 끝난 지 7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청산되지 못한 역사, 친일파와 그 후손들이 득세하는 현실에서, 민족배신자에 대한 통쾌한 단죄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암살’의 메시지는 민족과 국가와 역사 앞에 큰 죄를 지었음에도 뻔뻔하게 이 땅에서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사는 대역죄인과 역사의 유령들을 단호하게 지워버려야 한다는 것이어서 우리 가슴을 후련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는 영화 속 이야기일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친일파와 그 후손들은 정치계, 경제계, 학계, 문화계 곳곳에서 실세로 활동하고 있다. 1948년 9월, 일제강점기 때 반민족적 행위를 했던 친일 민족 반역자를 처벌하기 위해 ‘반민족 행위 처벌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국회의원 10명으로 반민특위가 구성됐다. 그러나 반민특위는 이승만과 친일파들의 끈질긴 방해활동으로 이듬해 8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해산되고 말았다. 이와 반대로 프랑스는 3년여의 나치치하에서 해방된 후 나치협력자 15만 8
여름철 대표 과일이라 하면 단연 수박을 꼽을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시골 할머니 댁에서 온가족이 원두막에 옹기종기 모여 시원한 수박 한 조각을 베어 물던 그때 그 시절이 가끔 생각난다. 속이 빨간 달콤한 과육을 크게 한 입 베어 물면서 무더위를 잊곤 했다. 수박은 참외, 오이, 호박, 멜론 등과 같은 박과채소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서양에서 모두 여름을 상징하는 대표 과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기능성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선호하게 되면서 건강채소의 대표 격인 박과채소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박과채소라 함은 1년생 초본(풀)으로서 덩굴성 식물을 말하는데, 오이, 수박, 참외, 멜론, 호박, 여주, 수세미 등이 이에 해당되며, 특히 여름철에는 갈증해소와 피로회복을 위해서 수박, 멜론 등의 소비가 많은 편이다. 수박은 수분 함량과 리코펜이라는 기능성분 함량이 높으며, 수박에 들어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지진 몸의 피로회복에 좋다. 또한 산행을 할 때 누구나 꼭 하나씩 들고 가는 오이는 수분과 칼륨성분이 많아 갈증 해소는 물론 상큼한 향기까지 있어서 기분까지 좋게 해준다. 멜론은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향기가 매우 풍부하고, 참외…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이번 메르스 상황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방역활동에 동참을 통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메르스 관련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 대처방안을 마련하면서 가장 중요시 했던 것은 바로 의사소통이다. 본원의 입원 또는 내원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질환자들로 메르스에 취약한 고위험군이고 매일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환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 공공의료기관들과 다름없이 본원은 낮은 간호인력등급으로 운영돼 의료진이 메르스로 인해 격리조치가 된다면 간호 및 진료인력 부족으로 산재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첫 메르스 환자 발생시는 국내 첫 유입환자정도로만 인지하고 있었고, 첫 환자의 접촉자들이 여러 병원을 경유했다는 정황이 전해지면서 본원 또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했다. 감염관리실 주도로 우선적으로 5월29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영상의학실, 진단검사의학실에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고 응급실 내원하는 모든 환자 및 보호자 또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병원장으로서 6월 1일 월요일 각 부서장 및 병동 수간호사들을 소집해 1차 메르스 대책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