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전원 동기인 여자친구를 4시간 반 동안 감금폭행하고도 출동경찰관에게 자신도 맞았다고 진술한 의전생에 대한 1천200만원의 벌금형 선고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출발은 교제 시작 석달 남짓 지난 시점의 육두문자 언어폭행이었지만, 결국 감금폭행으로 이어졌다. 공개된 감금폭행 당시의 녹음파일도 충격이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의 확정판결 시까지 무려 수개월 동안 같은 강의실에서 수강하고 시험을 치르며 눈만 마주쳐도 공황상태에 빠지기를 반복했다는 것. 우울증과 불면증을 호소하며 격리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단순 ‘연인관계’로 치부하며 이를 외면했고, 심지어 ‘맞을만한 짓을 했다’는 식의 주변반응에 시달리는 등 약자로서 2차 피해까지 감수하며 피해자가 오히려 휴학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으로 지냈다는 현실이 더욱 암울하게 한다. ‘데이트살인’으로 밝혀진 ‘장롱 사건’도 있지만, 지난 추석 당일 아침의 변사사건은 데이트폭력이 단순 폭행으로 끝나지 않은, 결국은 참혹한 자살을 부른 사건이었다. 변사자는 사다리에 목맨 상태로 발견됐는데, 동거인이 변사자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피신해 있던…
신품종 장미 육성 지속 로열티 부담 경감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7월 본격 개방 지역농산물 가공 활성화 도모 농외소득 제고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 공급 등 판로 확대 직매장 추가 개설… 지역순환경제 기여 주말농장 활성화 도시농업 수요 적극 대응 고양시가 올해 신품종 장미 육성,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가와지볍씨 박물관 재단장, 도시농업 활성화, 친환경 로컬푸드, 체험교육장 운영 등의 개선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도모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부가가치 농업육성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화훼농가 및 각종 벤처농업인을 위한 싱크탱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에게 언제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를 내실화하고 각종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먹거리 청정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연 2만여 명이 관람한 가와지볍씨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5천년의 역사를 살려 문화 콘텐츠화 하고자 상표출원 2개를 취득했다. 시는 이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경문화의 중심지인 고양의 역사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둬 시정을 펼쳐나갈 예정
기러기 가족 /이상국 - 아버지 송지호에서 좀 쉬었다 가요 - 시베리아는 멀다 - 아버지 우리는 왜 이렇게 날아야 해요? - 그런 소리 말아라 저 밑에는 날개도 없는 것들이 많단다 - 이상국시집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창작과 비평 이상국 시인의 시에는 참 좋은 시들이 많다. 그러나 이 시에는 시인의 모든 생각이 집합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사람이라는 것에 부끄러워진다. 아마 시인은 난다는 것 날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희망이나 꿈, 이런 것들과 연결시키고 있지 않을까. 시인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길을 기러기의 끝없는 길속에서 찾고 있지는 않았을까 우리가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겨드랑이가 가려워진다. /조길성 시인
고구려 백제 신라 3국 중에서 신라가 가장 늦게 건국하였고 가장 약한 나라였다. 그런데 3국통일이 신라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정답은 청소년이다. 신라는 청소년들을 화랑도란 수련단을 조직하여 명산대천을 두루 다니며 훈련하였다. 화랑도는 요즘으로 말하자면 10대의 청소년들이었다. 그들은 공동체를 이루어 무예를 익히며 호연지기를 길렀고 국가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호국정신을 길렀다. 그리하여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과정과 통일 이후 한반도를 삼키려는 중국의 세력을 물리치는데에 항상 화랑도 출신들이 앞장 섰다. 지금 이 나라의 청소년들은 나약한 청소년들이 아니다. 그들의 피 속에 DNA 속에는 화랑도의 피가 흐르고 있다. 문제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사명감을 일깨워 주는 일이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 주는 일이다. 지난 10년간 이 땅의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OECD 국가들 중에서 1위라는 불명예를 지키고 있다. 왜 그럴까? 왜 이 땅의 소중한 청소년들이 자살로 그 삶을 마치게 될까? 그들에게 비전을 심어 주지 못하는 탓이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길러 주지 못하는 탓이다. 지금 이 나라에 할 일도 많고 투자하여야 할 곳도 많
대한민국 정직의 점수는? 최근 국제투명성기구가 2015년에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5점으로 174개 나라 중 43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아시아인 일본의 15위, 부탄의 30위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덴마크는 부패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뉴질랜드, 3위는 핀란드였다. 이제는 영토의 크기, 천연자원의 유무, 경제 규모로 선진국을 가름하는 시대는 지났다. 국민의 도덕수준이 높은 나라가 곧 선진국인 시대다. 국제사회는 그런 나라를 방문하고 싶어 하고, 그들의 제품을 선호한다. 국가의 정직성이 신뢰를 주고 이것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국가가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필수 조건이 정직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도 일찍이 “한나라의 국력은 군사력, 경제력, 정치력에 있지 않고 성품 좋은 국민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면 손해 본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 정직의 유익은 무엇보다 처음에는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결국은 신뢰를 얻어 성공에 이르는 것이다. 정
우유만큼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식품도 드물다. 그리고 아주 오랜 옛날부터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왔다. 인류학자들은 기원전 1만년전 부터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종족들이 우유를 식품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에서는 우유와 치즈, 버터를 고급식품으로 사용한 기록도 있다. 우유를 ‘가장 완전한 식품’이라고 극찬한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다. 우유 속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무려 114가지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 진 게 150년 남짓 인데 기원전 400년경 예견했다니 놀랍다. 우리나라에서 우유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에 처음 나온다. 우유로 유락(乳酪)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고려 우왕 때는 국가상설기관으로 유우소(乳牛所)라는 목장을 두고 왕실과 귀족 등 특권층에게 우유를 공급했다. 고급 식품이었던 우유는 1902년 구한말 농상공부 기사로 근무하던 프랑스인 쇼트가 홀스타인 젖소를 들여오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1인당 우유소비량이 32.5㎏으로 선진국에 못지않다. 원유생산량도 연간 2백만t에 달한다. 덕분에 시중에 우유를 비롯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 “군민의 곁으로 더욱 다가가는 소통행정으로 문화·관광·체육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지며 ‘행복가평 희망가평’을 선사하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새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로, 지혜롭고 재주가 많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우리네 살림살이가 지난해보다 넉넉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군수는 새해 군정 방향과 함께 ▲계획적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 ▲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환경 조성 ▲문화예술관광산업 육성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구현 등 6대 시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들의 소망을 실현시키고자 행복과 희망에 우선을 두고 지금까지 닦아온 역량을 토대로 각 분야에서 뜻을 이룸과 동시에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강한 군(郡)을 이뤄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 골목상권 살려 일자리 창출 주력 생산·유통성장 선순환체계 구축 농촌체험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
2016년 새해rk 밝았다. 올해도 해맞이를 위해 전국 260여 명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바라보며 희망과 설레임으로 새해 소망을 빌고 다짐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과 가족의 행운과 행복을 기원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신년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새해 소망을 이루기 위한 다짐과 실천계획까지 세워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작심삼일 되는 일이 다반사이고 실천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새해 다짐과 실천은 자신과의 약속임에도, 지켜지지 못하고 실패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 매너리즘도 한 원인이다.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익숙함이 주는 편리함은 새로운 것에 대한 새삼스러움과 두려운 마음을 갖게 하고 무기력감으로도 이어져 현실안주가 상관없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한 대기업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매너리즘에 빠져본 경험자가 81%를 차지하고 37%가 4년을 주기로 32%가 1~2년을 주기로 절반이상이 4년 안에 매너리즘이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로는 자기개발을 하지 못하는 바쁜 생활이 32%로 나왔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29%로 나왔으며, 목적이나 목표의식 실
2014년 6월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이슈화가 된 것은 이슬람국가(IS)의 테러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IS는 주로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에서 활동하며 고대 유적지를 폭파하고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까지 살해하는 만행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국가의 경계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및 생드니최소 7곳에서 폭탄테러, 자살 공격, 총격을 이용한 동시 다발 연쇄 테러 사건이 있었고, 이에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가 있어 많은 이들을 공포심으로 몰아넣었다. 과연 이러한 테러의 공포 속에 대한민국은 안전한가?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국내에서 일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7명이 IS가담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IS가담자들은 한국에 오랜 기간 머물며 지내왔기 때문에 한국에 실태에 잘 알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대한민국도 테러에 안전한 국가가 아니다. 현재 경찰 측에서도 테러가 가장 큰 화두이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대형마트와 같은 다중이용시설들을 하루에도 수없이 점검하고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해야 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이용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