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신체 활동이 감소하면서 30년 전만 해도 100명중 1명 꼴이었던 성인 당뇨병 환자가 최근 10명중 1명꼴로 불어나 우리나라에도 당뇨병은 비교적 보편적인 질병이 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내에서 매년 50만 명씩 신규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향후 10년 이내에 전국민의 4분의 1이 당뇨병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는 ‘당뇨대란’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당뇨병은 예방이 가능할까? 당뇨병 예방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 알아야 한다. 당뇨병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1형 당뇨병으로 우리 몸의 면역계가 이상을 초래하여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일시에 파괴되므로 당뇨병이 생길 때부터 체내에는 인슐린이 모자라게되므로 처음부터 인슐린 주사가 꼭 필요한 소아형 당뇨병이다. 1형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급격한 혈당의 증가와 함께 급성 증상을 동반하여 발병하므로 즉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하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대개 당뇨병하면 떠오르는 성인형 당뇨병이다. 이는 몸 속의 인슐린 농도가 정상이거나 혹은 정상보다 증가되어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증가하면서 당뇨병이 발생하는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100% 비가 온다고 한다. 왜냐하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듣자마자 실소(失笑)를 자아내는 유머 같지만, 미국 애리조나 사막지대에 사는 ‘호피 인디언’들의 실제 삶의 이야기다. 그들이 사는 애리조나는 누가 봐도 농사짓기에는 부적합해 보이는 척박한 사막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 땅에 씨앗을 심는다. 그리고는 정성껏 기우제를 지낸다. 비는 쉽사리 오지 않지만, 그들은 하늘을 원망하거나 신이 자신들의 뜻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않는다. 그들이 생각하는 ‘비가 오지 않는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바로 자신들의 정성이 부족하다 느껴서다. 따라서 그들은 반드시 비가 올 것이라는 희망으로 더더욱 정성껏 기우제를 지낸다. 결과는 그들의 승리다. 결국 언젠가는 하늘에서 비를 내리고, 씨앗은 땅 위에 싹 트기 시작해서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무모해 보이고 우스꽝스러운 미신 같지만, 이는 호피 인디언들이 사막에서 농사를 지으며 지고지순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이들의 순결한 삶의 태도에 관해 하버드대학 ‘그랜트 스터디’의 연구 주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
너는 내 운명 /이문재 예술가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가 없어서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지식인이란 인류를 사랑하느라 한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성인이란 우주 전체를 사랑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없앤 사람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풀 한 포기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시의 제목이 오래 전에 상영했던 영화 제목처럼 가볍다. 그러나 결코 가벼운 시가 아니다. 시인과 그 시인이 쓴 시가 일치가 된 경우가 문단에서 드물다는 생각을 곧잘 한다. 시는 좋은데 사람이 형편없다거나 사람은 괜찮은데 시는 영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문재 시인은 좋은 시를 쓰는 좋은 시인, 시와 시인이 한 몸이다. 예술가나 지식인이나 성인보다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풀 한 포기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 시인은 사람만을 위한 세상보다 사람과 새와 풀 한 포기와 함께 공존하는 지구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사랑하며 자존감을 갖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출발은 항상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시를 통해서 자책하고 있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그래서 풀 한 포기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지난해 12월 인천지역 실업률은 4.7%로 전국 3.4%보다 1.3% 포인트 높았으며, 특히 청년실업률은 12.1%로 전국 평균 9%보다 3.1% 포인트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취업을 위한 어학점수, 자격증, 학점 등 소위 ‘스펙’은 이미 상향평준화 되었으며, 내수부진 등으로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창조경제를 국가 산업발전의 핵심 과제로 정하고 국민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남다른 아이디어나 창업 아이템을 갖고 있다면, 창업에 도전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면적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인구는 800만명 정도로 작은 나라다. 그럼에도 미국, 중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매년 1천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생겨나 약 3조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창업분위기 조성의 배경에는 스타트업 지원기관의 역할이 크다. 예비창업자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공간을 지원해주고 투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상응하는 우리정부의…
해마다 발생하는 허위신고로 인한 경찰력의 낭비를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나 될까? 30여명 안박의 경찰과 차량이 출동할 경우 200여만원 가량의 경비가 소요된다고 한다. 전국에서 집계되는 허위신고를 약 2000건 정도로 가정한다면 약 40억정도의 세금이 매년 낭비되는 셈이다. 지난해 서울청에서만 112허위신고 접수건수는 474건으로 2013년도 1천862건보다는 큰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허위신고 적발처리건수는 371건으로 2013년의 경우보다 267건 늘었다고 한다. 경찰청이 허위신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최근에는 112신고를 하면서 제3자 위치추적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이루어진다.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로서 112신고 앱을 통해 신고가 접수되기도 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한 문자을 이용한 다매체 112신고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편리한 면의 이면에는 경찰력이 낭비되는 요소가 반드시 있게 된다. 이러한 경찰력의 낭비는 민생치안의 공백을 불러오기도 한다. 사실관계를 좀 더 확인해 보지도 않고 바로 신고하고 가버리는 경우나 허위신고는 긴박한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의 안위를 짓밟는 반사회적인 행위이기도 한…
산은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체력을 단련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단란한 가족에게는 따뜻해진 날씨에 떠나는 나들이 장소가 되기도 한다. 산은 지형이 고르지 못하고, 돌이나 날카로운 나뭇가지 등 위험 요인들이 많은데 이제 막 등산을 시작하는 초보들은 물론 등산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도 응급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난을 당하거나 등산 중 큰 부상을 입게 되었을 때 빠른 응급처치를 위해 신속한 구조요청이 중요하다. 특이 이정표가 없는 산속은 정확한 위치를 설명해 줄 수 없어 저 체온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경우도 발생하기도 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112나 119 접수요원에게 본인의 위치를 신속히 알려주는게 중요한데 가장 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 2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첫 번째 가장 쉬운 방법은 휴대폰 GPS 기능을 작동시키는 것으로, GPS기능은 오차범위가 수십m로 수색범위가 좁아 조난자를 신속히 발견 후 구조가 가능하다. 두 번째 등산로에 설치되어있는 산악구조표지판을 보고 신고하는 것으로 산악구조표지판에 설치되어 있는 숫자는 소방서에서 관리하고 있어 쉽게 위치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들가게 매출액과 지원 신청이 시들해지고 있다. 게다가 문을 닫고 있는 가게도 늘어나고 있지만 관할 관청은 실태파악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나들가게로 선정된 점포는 1만528개소에 이르고 있으나 1천404개가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천826개 점포가 있는 경기도내에서만 폐업한 나들가게는 지난 2013년 93개소, 2014년 98개소, 올 들어서도 27개 소등 255개나 문을 닫았다. 전국에서는 1천 곳이 넘는다. 그나마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내 1천571개 나들가게도 경영난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나들가게는 기업형 수퍼마켓(SSM), 대형마트 등의 골목상권 난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이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원 정책이다. ‘정이 있어 내집같이 편하고, 나들이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라는 뜻으로 지난 2010년 5월 시작돼 만 5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나들가게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주무관청의 사후관리 부실과 경영악화다. 그래서 동네 골목수퍼를 살리겠다던 정부의 나들가게 지원사업이 점차 시들
인구 120만명이 살고 있는 ‘광역시급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에는 음식점과 중소기업이 많고 인근지역에 공장과 농축산시설이 밀집해 있어 늘 외국인 근로자들로 북적인다. 주말에 수원역 근처에 가보면 ‘한국인 반 외국인 반’이란 말이 실감난다. 이들 외국인에 의한 범죄도 자주 발생한다. 전 국민을 경악시킨 중국인 오원춘·박춘봉 사건은 그 대표적인 예다. 수원시민이 아닌 이들이 저지른 엽기적 사건으로 인해 수원시민들은 범죄도시에 산다는 억울한 소리를 듣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해당 지역은 밤이면 인적이 끊기고 집값까지 떨어질 정도다. 이 사건이 벌어진 지역의 주민들은 가뜩이나 상대적으로 낙후된 환경에서 살고 있는데 이런 사건마저 발생해 유·무형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사건 발생 후 이 지역에 대한 순찰이 강화되고 CCTV가 증설됐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에 남경필경기도지사-염태영수원시장-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이 1일 오후 2시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은 지난 4월 수원 지동 일대에서 야간순찰을 한 남경필 지사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협약에 따라 CCTV…
해마다 5월이 되면 기독교 문화가 강한 유럽에서는 공휴일인 예수승천대축일을 전후로 수많은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장르의 축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음악을 주제로 한 축제를 예로 들자면 스페인 까세레스에서 열리는 위마드 까세레스 축제(WOMAD CACERES),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뉘소노르 축제(NUITS SONORES), 노르망디 지방의 쿠탕스에서 열리는 재즈 술레포미에 축제(JAZZ SOUS LES POMMIERS·이하 JSLP)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JSLP, 재즈술레포미에란 ‘사과나무 아래서 재즈’라는 뜻으로 사과와 사과주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르망디 지방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JSLP가 열리는 쿠탕스 시는 인구수가 2만명이 채 안되는 소도시이지만 JSLP는 비엔느 재즈페스티벌, 마시악 재즈 페스티벌과 더불어 프랑스의 3대 축제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페스티벌로 꼽힌다. 이 축제는 마을의 성당, 광장, 카페 등을 활용하여 공연들이 도처에서 열리고 있는 점 또한 멋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하고 유기적이라는 점에 감탄하게 된다. 지역주민들은 쿠탕스 곳곳의 크고작은 공연장을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