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5년 을미년이 지나가고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대감에 부풀 때 소방공무원은 겨울철 화재를 대비하는 등 1년 중 가장 긴장감을 유지하는 시기이다. 겨울철 대부분의 화재가 1월과 2월에 집중되는 만큼 소방공무원에겐 새해는 가장 긴장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1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대봉그린 아파트 화재도 작년 이맘때였다. 1년이 지난 현재 화재이후 현장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그 당시 참사의 원인으로 지적된 화재에 취약한 건축방법과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던 거리는 또 다시 사고가 우려 될 만큼 직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우리는 이번 참사를 교훈삼아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책임을 통감했지만 어느새 삶의 흐름에 희석되어 다시 사고 이전으로 돌아가는 일회성 반성을 반복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단 의정부화재뿐만 아니라 매번 반복되는 대형재난을 살펴보면 원인이 대부분 같
새해를 시작하며 지난해 있었던 여러 아쉬운 기억들, 어려웠던 순간들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을 바라보려 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메르스 사태로 온 국민과 나라 전체가 위기를 경험한 순간이 있었고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각 개인이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본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과연 환자 숫자가 얼마인지? 믿을 수 있는지? 사람이 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어쩌면 무력감을 느끼면서 겸손을 배우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걱정속에 진행되었고 행여 내가 격리 대상자가 될까 막연한 두려움에 몸을 떨기도 했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이와같은 과거는 이미 우리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지만 국가위기관리시스템 정비문제나 관련 법률을 정돈하는 분야는 잊지말고 계속 진행해서 완비해 두어야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선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거구를 재편해야 하는데 아직도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시간만 가고 있습니다. 뜻한 바 있어 여의도행을 결심한 여러 사람들이 본인을 홍보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분주한 시절인데 사심 없이 지역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 참된 일꾼이 선택되길 소망해 봅니다. 말만 앞세우지
체감온도는 문자 그대로 인체가 느끼는 온도라는 뜻이다. 바람과 기온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다면 체감온도는 어떻게 산출해 내는 것일까. 계산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신바람냉각지수’라는 공식을 사용한다. 전문용어라 설명하자면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남녀 각 6명씩 12명이 임상 실험에 참여하여, 얼굴 부위에 센서를 부착하고 각기 다른 기온과 풍속 조건에서 피부 온도와 열손실을 계산하여 만들어낸 공식이어서 꽤나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체감온도는 인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영하 9도에서 영하 16도면 노출 피부의 냉각을 불러오고, 영하 17도에서 영하 23도면 일정시간 피부 노출 시 심한 동상에 걸린다. 영하 24도에서 영하 32도면 단시간 내에도 동상에 걸려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체감온도가 영하 25도에 이르면 ‘체감온도 경고’ 발령도 내리는데 10~15분 이내 동상에 걸릴 위험을 경고하는 것이다. 체감온도가 떨어지면 저체온증도 불러올 수 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몸은 항상 36.5도를 유지하기 위해 신진대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적인 요인으로 정상적인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한 겨울인데도 좀처럼 추위가 맹위를 떨치지 못하다가 갑작스런 한파가 찾아왔다. 난방을 위해 전열매트나 온수매트, 전기 찜질기 등 다양한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갑자기 증가함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주택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모든 화재가 그렇지만 주택화재의 원인도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기온열기구, 전기난로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있어서 조그마한 부주의는 곧바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겨울철 온열기구에 의한 안전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전기매트의 조절기(controller)에서 발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는 행위는 그 안에 있는 전선 등의 합선을 유발함으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 전기매트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어 전기장판의 내부온도가 과열돼 화재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전기매트 위에는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라텍스제품은 재질 자체가 다른 재질보다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아 전기매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전기매트를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
2년 전 중국의 상해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의 화려함과 중국의 경제 발전 수준에 감탄을 했다. 그러나 교통문화의 수준은 아직 제자리 걸음인 듯 했다. 한번은 한국에서 그랬듯 무심코 파란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중국의 차들은 정차하지 않고 경적을 울리며 보행자 주변을 쌩쌩 달려갔다. 너무 깜짝 놀라 당황하는데 함께 건너던 중국인들은 이런 상황이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한 모습이었다. 황당한 일을 겪고 나서는 언제나 파란 신호에도 양 옆을 보면서 달려오는 차를 피해 건너가야만 했다. 나중에 들은 일이지만 중국에서는 파란불에도 차가 달려오면 사람이 멈춰야 한다고 한다. 사람의 가치를 그리고 교통문화 수준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 했다. 중국의 첫 이미지는 이렇게 교통문화 하나로 좋지 않은 기억이 되버렸다. 교통문화는 그 나라의 수준과 문화의 척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통문화 수준은 어떨까? 지금은 의식수준이 많이 높아졌지만 안타깝게도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은 아직도 높은 수준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문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은 것에 기인한다는 점이다. 물론 우리 경찰도 유기관과 협력하여
도박에 빠져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다가 도박에 접근하게 된다. 도박은 자기정체성을 망각하고 우연을 기대하며 시간을 낭비한다. 원만한 사회생활을 포기하고 도박에 빠지면 가정은 파탄된다. 불법도박자에게는 철저한 교화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해 가는 일이 중요하다. 최근 수원시내 최대 유흥가로 불리는 인계동 일대 유흥주점에서 불법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다. 불법도박행위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음에도 경찰은 미온적으로 신고에만 의존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순찰과 신고체계를 강화하여 도박근절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 도박은 사무실을 비롯해서 주택가 밀집지역이나 여관, 외곽 식당가, 야산 등지에서 경찰의 단속을 교묘히 피해 자행되고 있다. 수원 인계동 속칭 박스 내에만 폐·휴업한 유흥주점 등이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되는 곳이 십여 곳을 넘어 피해자가 속출한다. 샤워방등 변종 성매매업소들에서 불법 도박장으로 이용된다. 수원 인계동의 한 상가 2층 유흥주점으로 위장한 사무실에서 1일 평균 500만원 상당의 수입을 챙기는 도박장을 개장하기도 하였다. 수원 인계동 일대에만 대략 150~2
지난해 11월20일 수원역 번화가인 로데오거리 인근 상가 5층에 위치한 PC방에서 이모(39)씨가 임모(24)씨 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임씨가 숨지고 한명이 중상을 입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두명은 부상을 당했다. 범인 이씨는 편집성 정신분열증을 앓아 수차례 정신병원 입·퇴원했던 정신질환자로 확인됐다. 게다가 강력범죄 전과도 있었단다. 그런 그가 흉기를 들고 수많은 인파가 이동하는 수원역 인근을 돌아다니다 다시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이다. ‘묻지마 살인’이 일어나자 정신분열증 환자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지난 2015년 법무부가 펴낸 발간한 ‘범죄백서 2014’를 보면 정신질환 범죄자는 2010년 5천391명, 2011년 5천379명, 2012년 5천428명, 2013년 6천1명으로 집계됐다. 살인, 강도, 방화, 강간, 상해, 폭행 등 강력범죄도 많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신질환 범죄자들의 재범 소지가 높다고 한다. 2013년의 집계결과 전과 9범 이상이 1천20명(17%)이나 됐다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 따라서 정신질환범죄자들을 사회 내에서 적극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10년이 다 된 얘기지만 전봇대 사건이 화제가 됐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트레일러가 지나갈 수 있도록 전봇대를 옮겨달라고 해도 몇 달이 돼도 안 옮긴다. 공장 유치하면 뭐 하느냐. 사소한 것도 안되는데”라고 했다. 대통령 당선자의 말 한마디에 공직자들이 움직였다. 당장 산업자원부 사무관 3명이 영암으로 특파됐다. 한전에선 대책회의가 열렸다. 그리고 다음날 전봇대는 뽑혔다. 언론들은 일제히 전봇대 하나 뽑는 일을 중계방송했다. 이를 기해 인수위는 ‘현장정치’를 이명박 코드로 삼았다. 현대건설 근무 시절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배운 “해보기는 해봤어? 가보기는 가봤어?”를 실천했음직하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나아가 공직자들이 “마음의 전봇대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이 전봇대는 이른 바 규제개혁의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박근혜 대통령 역시 규제개혁을 부르짖는다. 규제는 ‘쳐부숴야 할 원수, 암덩어리’라고까지 했다. 규제 혁신 없이는 국가 미래가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는 그동안 밖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사람중심 광주’ 2018년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역사+문화 결합 프로그램 개발 ‘꿈을 펼쳐라’… ‘청소년 요람’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지역밀착형 현장 복지서비스 강화 광주시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6연속 최우수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행정의 저력을 과시한 조억동 시장이 2016년도 시정 운영 포부를 밝혔다. 지난 민선4기부터 10년간 33만 광주시민과 1천300여 공직자가 함께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큰 힘이 된다는 토적성산(土積成山)의 교훈을 되새겨 ‘사람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를 완성해 나간다는 큰 뜻을 세우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조억동 시장으로부터 올해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행복하고 안전한 광주’ 건설의 청사진을 알아본다. 시민우선 안전도시 구축 총력 광주시는 재난, 범죄, 폭력, 교통 등 모든 분야에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는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사람중심의 안전한 광주시&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