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안양점은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안희정 작가의 개인전 ‘집으로 The little house’전을 연다. 2007년 라면, 아이스 바, 케익 조각, 삼각 김밥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찍은 사진을 큐브형태의 입체작품으로 변형한 작업을 했던 안희정 작가는 이번에는 집을 주제로 천을 활용해 유연한 물질들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큐브로 형상화된 집이나 문의 이미지를 통해 평면이 입체로 전이되는 방법에 주목한다. 큐브는 문이므로 막힌 육면체가 아니라 어딘가로 열릴 수 있는 의미로 존재한다. 평면의 사진이 큐브로 처리되면서 평면의 이미지였던 풍경은 촉감을 가진 구체적인 사물로 변하게 된다. 안 작가는 풍경을 시대적 삶으로 맥락화 시키는 작업을 작품으로 드러내 공간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들이 거주하고 있는 큐브의 공간인 집이란 존재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건강검진을 미루다 김지환(가명) 씨는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받았지만,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받지 않았다. 별 증상이 없기도 하고 업무가 바쁘기도 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시간날 때 맞춰 건강검진을 받는 방법도 있었지만, 아이들 교육비가 늘어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자 건강검진은 더욱 나중일이 됐다.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려니 하고 참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 더는 참을 수 없는 ‘때’라는 것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쓰리고, 간헐적으로 배가 아픈 증상이 반복되다가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야 구토증상까지 보인 것이다. ◇뒤늦은 검사에서 드러난 ‘위암’ 구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먼저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보니,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통하는 부위를 종괴가 거의 막고 있었다. 그래서 음식물이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구토를 거듭했던 것이다. 다음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했는데, 조직검사에서 위암 중에서도 분화가 잘 되지 않은 ‘미만형(Diffuse type) 위암’으로 나타났다. 이어 병기 설정을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omputed Tomog
여름에 잦은 물놀이와 일교차로 인해 코감기가 심해진 줄 알았던 아이의 상태를 환절기 감기와 혼동해 방치하게 되면 누런 콧물이 나오는 소아 비염과 축농증으로 발전해 더 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더위와 추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정한 기초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여름동안 에어컨 등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기초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에 혼란이 일어나게 돼 적지 않은 어린이들이 여름감기와 여름 비염을 앓고 있다. 감기와 비염의 주요 원인인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특히 평소 호흡기가 취약한 어린이들은 축농증, 두통 등 각종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고, 만성 비염으로 인해 깊은 수면을 방해받아 성장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또 편하지 못한 호흡으로 뇌로 전달되는 산소가 부족해져 두뇌발달 저하 및 학습부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비염의 특징과 치료 방법 어린이들이 비염에 자주 걸리고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은 소아들만의 2가지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변화가 심해서 비염상태와 정상상태를 오락가락한다. 둘째, 아직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비도가 좁은 편으로 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의료공헌캠페인 ‘We Care For 캠페인’을 론칭,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We Care For 캠페인’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치료 및 공익적인 나눔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성빈센트병원이 마련한 의료공헌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이웃과 사랑을 나누길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으며, 그 방법도 기금기부, 물품기부, 재능기부, 공간기부, 공동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기금기부 프로그램은 십시일반 모아지는 성금을 통해 환우의 치료비 및 해외의료봉사 등을 지원하며, 물품 기부는 의약품, 의료용품, 기업후원물품 등 다양한 물품을 통해 주변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참여 방법이다. 재능기부는 자원봉사, 미용, 미술, 사진, 음악 등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치유의 선물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부방법이다. 또 개인 및 기업의 대표 홈페이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캠페인 배너 광고를 게재하거나 개인 사업장 및 기업&midd
아주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손상준 교수가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사에서 발행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에서 해마다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으로 과학, 정치, 경제, 사회, 의학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내 영향력을 크게 발휘한 저명인사 5만 명을 선정,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이번 손상준 교수의 등재는 우울증, 치매, 자살 등 노인정신건강과 관련해 그 동안의 여러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손 교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 3년간 노인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 분야에서 주저자 및 공저자로 18편의 편의 논문을 SCI 등재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현재 아주대병원의 연구교수로서 다양한 연구에 매진 중이며,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융합분야(CRC)에 선정된 아주대 의료인문융합콘텐츠센터의 ‘고령화 사회의 정신건강의 위한 디지털 품앗이’ 과제의 핵심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시립공연단 뮤지컬 ‘바리’ 지난 18일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수원시립공연단의 창단 첫 번째 공연 뮤지컬 ‘바리’가 끝나자 객석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 박수소리에는 수원시를 대표하는 공연단의 무대를 염원하던 시민들의 해갈의 의미와 수원시립공연단의 앞날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는 듯했다. 뮤지컬 ‘바리’는 오구왕의 버려진 일곱 번째 딸 바리가 오구왕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옥을 거쳐 서천서역에서 생명수를 구해와 부모님을 살리고 자신은 하늘로 올라간다는 이야기로 바리데기 신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출생 이후 한번도 만나지 못한 아버지 오구왕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바리’. 그러나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서책을 통해 오구왕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전해듣고 갑자기 효녀가 되는 바리의 모습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리역을 맡은 배우의 호소력 있는 노래와 연기가 더해져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그의 효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옥을 지나 서천서역에 이르기까지 바리의 험난한 여정을 재미있고 긴장감있게 표현해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로봇은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요구를 해결해주고 돌봐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난 18일 파주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DMZ 2.0 음악과 대화’의 포럼에 참여한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기술, 미래, 그리고 인류’를 주제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대담을 나눴다. 그는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 수 있다는 예측에 대해 “우리는 인간의 뇌에 대해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컴퓨터는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로봇은 단지 인간의 요구를 해결해주고 돌봐주는 개념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이 수동으로 했던 것을 자동으로 가능토록 해 인간의 삶이 좀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블루칼라의 일자리는 줄어들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기술의 발전 속에 인간미(human touch)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냉전관계 완화에 대한 기술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워즈니악은 미국과 구소련의 냉전 당시 두 나라 국민들 간에 화상미팅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 냉전관계였던 양국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휴먼콘서트1 ‘그리그&모차르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으로 저녁시간에 문화생활에 투자하기 어려운 음악애호가들을 위해 오전시간 잠깐의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무대는 모차르트 교향곡의 결정판이라 평가받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다장조 K.551 ‘주피터’와 노르웨이의 국민작곡가라 불리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16이 연주된다. 교향곡 제41번 다장조 K.551 ‘주피터’는 교향곡 제39번과 교향곡 제40번과 함께 모차르트의 교향곡 창작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서 ‘신이 통치하는 성역’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어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16은 작곡가가 가장 행복했던 젊은 날의 표상을 그려 따뜻하고 밝은 느낌과 함께 장중하면서 또한 민족적인 곡이다. 전 세계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꼽히며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과 함께 그를 대표하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정주영의 지휘와 간략한 해
道미술관 대외협력전시 ‘명작: 현재를 남기다-한국근현대미술’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에서 대외협력전시 ‘명작: 현재를 남기다-한국근현대미술’을 연다. 도미술관과 경기관광공사,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구정아트센터를 건축한 건축가 이타미준(유성룡)과 시대적 흐름을 같이하는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며 예술을 통해 현실 문제를 다뤘던 지식인들의 흔적을 살펴보는 자리다. 전시에는 1945년 광복 이후부터 2000년대 한국현대미술을 관통하는 40명의 대표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개인소장가(익명)가 20여 년에 걸쳐 수집한 권옥연,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박생광, 장욱진, 천경자, 이우환, 표승현, 하인두 등 교과서 속의 이미지로만 봤던 미공개작품이 처음으로 공개, 중·고교생들의 미술 감상교육에 좋은 기회가 된다. 또 일반인과 중·고교들이 한국현대미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해 실제 작품을 마주하고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제작, 다음달 6
생생한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토크 콘서트 ‘노닥이다’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을 선보이고자 열리는 ‘오정해와 함께하는 콘서트-노닥이다’는 추석을 맞아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된다. 소리꾼 오정해의 진행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악사의 음악에 맞춰 바닥의 어릿광대와 줄 위의 어름산이(줄광대)가 펼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놀음으로 시작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어름산이로 등록된 권원태와 연희단이 무대에 올라 ‘남사당 놀이의 꽃’인 줄타기를 선보인다. 이어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최수민의 연주로 과거와 현재를 지나 미래로 나아가는 힘찬 연주를 선보인다. 최수민이 직접 편곡한 ‘사계’, ‘카르멘 서곡’, ‘홀로아리랑’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소리꾼 오정해와의 협연도 펼쳐진다. 또 안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소리꾼 강응민의 시원한 목청으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했던 ‘진국명산’, 춘향가 중 사랑가에 현대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