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통증과 저림증을 가진 환자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날씨가 추울수록 운동량도 줄고 몸도 움추려 들기 때문에 통증과 저림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저림증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서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 오는 환자가 많은 데 신경과 관련된 질환도 증상이 심해진다. 50대 주부인 이모 씨의 경우도 조금씩 저리던 손이 최근 심해지면서 밤에 자다가 손이 저려 깨는 경우가 많아지고, 손을 주무르고 손을 터는 동작을 여러 번하고 나서야 잠을 다시 청할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부어 있고 뻣뻣한 느낌이 들면서 손이 잘 쥐어지지 않는 현상이 생기고, 역시 손을 주무르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손의 움직임이 나아지는 등 저림 증이 점차 더 심해지는 양상을 느끼고, 더 이상 치료를 늦출 수 없다는 생각으로 병원에 내원했다. 저림증과 관련한 증상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여러 과에서 진료를 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진료를 받으면 되고, 병원 안내를 이용하면 더 쉽게 진료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과를 보더라도 꼭 해야 하는 검사는 근전도 검사이다. 근전도 검사는 신경과 관련된 질환에서 빠질 수 없는 검사이므로
지난 2일 오전 수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벌어진 일이다. 당시 축산원은 구제역 사태로 모든 직원이 비상 대기 상태였다. 3일부터 축산원은 전 직원의 출퇴근을 통제할 계획을 세웠다. 당시 기자는 축산원의 이 같은 상황을 알았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구제역 상황 시 농촌진흥청은 소속 기관인 축산원 과장급 19명의 일괄 사표를 종용했다. 이유는 구제역 비상 시 당직 근무를 제대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전력 때문인지 새해 첫 출근에서 현장 확인은 기자의 도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날 정오 쯤 수원시 오목천동 축산원을 찾았다. 당시 정문이 아닌 또 다른 출입구를 통해 진입을 시도했다. 당연히 초소 청원 경찰의 제지가 잇따랐다. 오기가 발동한 기자는 재차 만날 수 있겠는지 여부를 타진했지만 문전박대 당한 꼴이 됐다. 이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이후 결과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유는 언론인으로서 취재 자유의 영역과 구제역 특수 상황의 충돌 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시 기자로서 출입 통제 영역인 축산원 진입은 명백히 잘못됐다. 알권리 충족이라는 사명에 불타 본분을 망각한 행동은 분명 통념에 어긋났다
지금 북아프리카의 튀니지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화를 향한 역사적인 시민혁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발단은 한 청년의 분신이었다. 대학 졸업 후 일자리가 없어 무허가 노점상으로 생계를 잇다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온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한 것이다. 이 소식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소셜네트워크에 의해 순식간에 퍼져나가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다. 결국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했고, 23년간의 독재는 종언을 고했다. 서구 언론들은 이를 튀니지의 국화(國花) 이름을 따 ‘재스민혁명’이라 명명했다. 튀니지가 재스민혁명을 통해 벤 알리 대통령을 축출하는 데 성공한 뒤 장기 독재정권 치하에 있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아랍권 국가에서도 반정부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튀니지 효과’다.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는 16일에 이어 지난 주말에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체포됐다. 튀니지의 이웃 알제리에서도 12일 이래 8번째 분신자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이집트의 강력한 야권세력인 무슬림형제단도 25일 반정부 시위동참을 선언했다. 예멘을 33년째 철권통치하고 있는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은 최근…
30대그룹 계열사가 5년 새 1.5배나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천개를 넘어섰다고 한다. 기존 하청업체였거나 주력사업과 무관한 업종에 무차별적으로 진출하는 재벌의 고질적인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재벌닷컴이 지난 17일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그룹의 계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계열사가 1천69개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천개를 넘어섰다. 30대 그룹 계열사는 한 해 평균 73개씩 증가했다. 중소기업들은 10곳 중 8곳 정도가 최근 1년간 대기업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전국 중소기업 27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는 최근 한 해 동안 대기업 때문에 피해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78.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재계 총수들과 또다시 회동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4개월만에 이뤄진 만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역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중요한 화두의 하나로 떠올랐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동반성장에 대해 언급하면서 서로 도움이 되도록 자율적 기업문화로 풀어나가도록 당부했다. 대기업 총수들도 동반성장이
예전에는 설이나 추석 등 명절, 그리고 가정의 행사 때 으레 시장이나 마트에서 쇼핑을 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면서 인터넷 쇼핑이 우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인터넷 쇼핑이 긱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질이 좋고, 값이 싼 상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터넷 쇼핑몰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리고 신뢰문제도 선택을 망설이게 한다. 특히 먹거리의 경우는 가족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엔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을 이용하면 대부분 안전하다. 이곳에선 믿을 수 있고 알찬 농특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각 지자체 수장들을 비롯해 관련 농협이나 생산자 조합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각 지자체장이 인증한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 하다. 현재 광역지자체 중에서 농특산물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모두 9개소인데 경기도(www.kgfarm.co.kr)가 각 광역지자체 농특산물 쇼핑몰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한다. 경기사이버장터의 인기비결은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농특산물을 비롯해, 경기
시흥시가 공보정책담당관과 투자유치관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면서 사실상 내정자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장의 ‘내 사람 심기’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시흥시 공보정책담당관의 경우 김윤식 시장의 선거대책본부에서 정책분야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인사여서 이번 행정안전부의 조사대상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9월 ‘2010년 제1회 시흥시 개방형직위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시흥시 인사위 공고 2010-28호를 공포, 공보정책담당광과 투자유치관을 지방계약직공무원 개방형5호로 선발했다. 그 결과 두 직책 모두 김윤식 시장이 거론했던 인사들이 채용됐다. 김 시장은 지난해 10월초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유치관은 경기도에서 추천한 S그룹 출신 부장을, 공보담당관은 코드가 맞는 A모 씨를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이 자리에서 A모 씨가 사전에 여론의 질타를 받아 당사자가 고사하고 있지만 설득 중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개방형 채용은 요식행위였슴이 드러났다. 공직 일각에서는 시장의 총애를 받는 공보정책전문가가 임용 3개월여 만에 자신의 업무의 일부를 해소하기 위해 대
지난 2일 방영된 인기드라마 SBS TV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라임(하지원 분)의 아버지 길익선(정인기 분)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된 ‘소방관의 시’가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린 적이 있다. 주원(현빈 분)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괴로워할 때 라임의 아버지 익선이 ‘소방관의 시’를 읽어 내려간 것이다. “신이시여 제가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희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제 아이와 아내를 돌보아 주소서 (중략) 화염이 원하는 것을 내가 갖게 하시고 그에게 목소리를 주시어 신이시여 내가 듣게 하소서/ 저희 업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 저희모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게 하여 주소서/ 신이시여 내 차례가 되었을때를 준비하게 하시고 불평하지 않고 강하게 하소서 내가 들어가서 어린아이를 구하게 하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은 이미 옛말이다. 영상매체의 중요성과 정보의 신속성이 부각된 현대 사회에서 십 년이면 나라가 변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눈을 뜨고 일어나면 과학 기술이 개발되어 있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 색상이 바뀌어 있다. 이런 사회에서 우리의 삶의 근원이 되는 농업이라고 다를 바 없다. 땅을 갈고 씨를 뿌려 추수할 날을 기다리던 고전적인 농업은 지나가고, 온도를 조절하고 물의 양을 맞추어 내는 비닐하우스 농작법을 많이들 선호하고 있다. 실내 농작에 의해 봄에만 나던 딸기를 사시사철 먹을 수 있고, 옛날과는 달리 겨울에도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풍족히 먹을 수 있다. 그저 자연의 순리에 따라 곡식을 얻었던 과거와는 무척 다르다. 과학을 도입한 농법은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바꿔놓았다. 우선 유전자변형기술을 이용해 병해충 방제기술을 개발한 데에 의의가 있다. 이 기술로 작물 생산을 시도한 끝에 남생이벌레에 강한 밀, 천연 고무를 생산하는 해바라기, 단백질 함량이 일반 옥수수의 두 배인 신종 옥수수, 병충해를 이길 수 있고 화학 비료를 적게 사용하며 가뭄에 견디고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녹색 슈퍼 벼 품종이 재배 되었다. 병해충을 물리칠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평택 고덕지구 산업단지 입주협약서'를 체결한 것은 비단 평택시 뿐 만 아니라 경기도의 경사다. 김문수 지사가 “이 투자는 경기도에 대한 투자가 아닌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다. 세계 제일의 기업,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을 선택했다”고 흥분할 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고덕산업단지’는 입주예정면적 395만㎡로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이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반도체 라인 5개만 신설해도 최소 5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7천500명 정도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5년 말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이 단지를 수원의 디지털시티, 기흥·화성·온양의 나노시티, 천안·탕정의 디스플레이시티와 함께 또 하나의 첨단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어서 평택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삼성고덕산업단지’가 들어서면 당연히 평택시 지역경제는 크게 활성화된다.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날 수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시세가 가장 큰 도시로 성장한 배경에는 삼성전자도 있었음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군이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성공적으로 구출한 것과 관련해 야당이 이례적으로 칭찬일색이다. 그동안의 대결국면이 녹아내리는듯 한 분위기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작전을 직접 지휘하셨다고 하는데, 훌륭한 작전능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명박 대통령을 칭찬하는 발언과 메시지를 잇따라 던지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우리 군의 ‘아덴만 여명 작전’이 성공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군 소말리아 해적 소탕에 박수를 보냅시다. 대통령께서 발표하시니 모처럼 낭보로 기분 좋습니다. 부상 선장 쾌유 빕니다”고 적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한나라당이 올 예산을 단독으로 처리한 이후 등을 돌린 여야 정치권의 관계가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언론에 보도되는 정치권의 모습은 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듯한 싸움판이다. 무상복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당 내부 의견조차 조율이 안된 상태로 논란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 연초부터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