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인 오늘이 내년 4월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이다.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후보들은 어디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할지 난감해한다. 현역 의원들조차 전전긍긍하기는 마찬가지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그 여파로 선거구 획정도 이미 물건너 간 건 아닐까 답답한 마음이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제 스스로 정한 규칙을 어기고 있는 행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쟁점에 대한 협상을 벌였지만 ‘비례대표 의석 배분’ 문제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하며 2시간 만에 결렬됐다. 김 대표는 “15일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그때까지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국가 비상사태’로 간주할 수 있는 그런 상태에 진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국가 비상사태’ 시에는 여야 합의가 없는 안건이라도 심사 기일 지정 후 직권으로 본회의에 올릴 수 있다. 아무리 당리당략을 우선한다지만 이건 초등학교 학급어린이회만도 못한 지경이다. 통큰 양보나 통큰 합의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가. 국민들에게 이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국민을 위한
12월도 중순을 넘기고 있다. 지난해 그러하였듯 올해도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이미 몇 차례의 송년 모임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야될까, 말아야 될까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12월 일정표에는 연말 송년모임이 빠지지 않는다. 한 해 동안 열심히 함께 일해 온 직장 사람들, 가족, 친구, 동문, 동호회 등 인연을 맺어 온 사람들과 자리를 같이하여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감사와 고마움을 나누며 친밀함을 공유하는 것이 송년 모임을 갖는 이유일 것이다. 송년회 모임 장소와 음식 메뉴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는 앱은 물론, 회식 자리에서의 건배사를 정리해놓은 앱도 나와 있으니 편리한 세상이다. 이맘때면 웬만한 음식점마다 송년 모임을 갖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술잔 부딪치며 수고 많았다고, 더 잘해보자고 외치는 구호로 소란스러울 터인데 예년 같지 않은 요즘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장 송년회를 안했으면 좋겠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견이 나타나고 인터넷 유머게시판에는 ‘송년회 피해가는 법’이 올라와 있기도 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만큼 송년 모임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GWDC. 구리시민의 최대 관심 현안사업이다. 자그마치 10조원이나 투입돼 ‘작은 도시’의 이미지를 일거에 탈바꿈 시킬 대형기간사업으로서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가치가 크다는 점일 것이다. 80만㎡의 넓은 그린벨트로 묶인 부지를 풀어 시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극복하고 보다 잘사는 자족도시의 시민이 된다는 만족감을 줘 온 것이 사실이다. 시의 수장이 GWDC사업의 진행 정도를 6·4지방선거용 현수막과 전광판을 통해 전파하다 선거법에 위배돼 결국 시장직을 잃게 된 점은 그만큼 이 사업에 대한 시민 기대감이 커왔음을 방증한다. 결국 박영순 시장은 자신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추진해온 일에 발목이 잡히는 신세가 됐다. 때문에 박 시장의 도중하차로 시의 최대 현안사업은 오리무중의 형국에 빠졌다. 적어도 8년여간 밤낮으로 이 사업에 대해 애정을 쏟아왔기에 동력을 잃는 게 아닌지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하지만 경기도의 관심과 참여, 시공사 업체 참여, 외국기관 투자자들의 한화 3조4천억원에 이르는 30억달러 투자 약속 및 관심도 상승, 행정 절차상으로도 중앙정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밟고 있어 이를 없던 사실로 되돌리기는 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1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5 시흥교육 현안협의회’에 참석해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진규 국회의원, 정순봉 교육장, 학부모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문화예술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와 연계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2000년 이후부터 교육자치가 발전해 왔는데 현재는 (교육자치가) 도 단위에서 이뤄지지만 이제는 31개시군 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과 여건 등을 배경으로 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배경을 통해 각자의 잠재력을 길러나가는 것처럼 시흥만이 갖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급격한 사회변화가 오고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지 학교교육을 통해 어떻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겠다. 학부모님들의 눈을 뜨게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한 고
교육부가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 실현’을 주제로 선정한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도내 14개 초·중·고가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우수교 배출로, 여주능서초, 안산반월중, 용인중, 과천중앙고 등 4개교는 ‘최우수’의 겹경사를 누렸다. 1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창의·인성교육을 구현하는 공교육 신뢰 제고와 창의적 체험활동, 참여중심의 교육여건 조성, 역량강화 등 학교 교육력 향상 우수사례를 발굴·보급을 위해 실시됐다. 도내에서는 최우수학교 4개교를 비롯해 우수학교에 초등 3개교, 중학 4개교, 고등 3개교 등 총 14개교가 선정됐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들은 학교 민주주의 실현 등 학교별 특성을 살린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행복학교 실현’을 교육과정에 담고 있다. 실제 여주 능서초교는 6학급 95명의 소규모 농촌학교로 예체능 외에는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거의 없고, 대부분이 학교에서 방과후교육과 돌봄교육을 받는다. 학교는 1대 1 맞춤형 수업과 학생 맞춤형 교과군 편성으로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였다. 또 방과후 디딤돌 공부방 운영과 ‘아홉 빛깔 공동체 동아리’ 등의
앞으로 경기도 교장 공모 지원자가 서류를 표절하면 영구 공모 제한과 함께 징계까지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3월 1일 임용 예정 교장공모제 추진계획’을 공지하면서 표절 검정 절차와 처분 기준을 강화했다. 강화한 기준에는 ‘향후 공모교장 지원 제한’과 ‘징계요구 예정’이라는 문구가 명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권고 기준과는 별도로 강화된 자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표절이 적발되면 적극적인 징계요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표절 검증 시스템과 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카피킬러’ 시스템의 검증 결과 학교경영계획서와 자기소개서의 표절률이 30% 이상으로 나오면 5명으로 구성된 표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판정을 내린다. 표절 심사 제도화에도 지난해와 올해 도내 네 차례 교장 공모에서 모두 6명이 표절한 학교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가 심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지난 4일에는 경기도 교원 출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이 공모 당시 학교경영계획서를 표절해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됐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임용 예정으로 초등 41개교, 중등 18개교 등 모두 59개교를 대상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우리의 브랜드고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명품”이라며 “특히 올해 혁신공감학교가 1천723교 생겨났다는 것은 큰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0일 우수학부모회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양평에서 열린 학부모지원사업 평가회에서 ‘경기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스웨덴이나 핀란드,싱가포르의 경우 교육 안에 ‘명품’이 존재한다”며 “31개 시·군의 다양성과 역동성으로 경기도 교육의 브랜드를 만들고, 경기도만의 엄청난 파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의 명품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우리의 브랜드고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명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은 학교라는 틀, 학교의 정규교과만 가지고 완성될 수 없다. 학교 밖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배우는 것들 중요하다”며 “혁신학교와 꿈의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만족
도내 학교폭력은 학교 내에서, 쉬는 시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이 발생한 장소는 교외(25.8%)보다는 교내(74.2%)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41.5%)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하교 후(15.2%), 점심시간(9.5%) 순이었다. 자주 발생하는 폭력유형(중복응답)은 언어폭력(74.4%), 집단따돌림(36.0%), 스토킹(24.0%), 신체폭행(23.2%), 사이버 괴롭힘(20.9%) 등이었고, 학교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장난으로’(30.2%), ‘다른 학생이 마음에 안 들어서’(18.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18.3%)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교육부 차원의 대책과 연계해 유형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도내 초교 4학년∼고교 3학년 학생 106만여명을 상대로 지난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참여율은 94.5%, 피해응답률은 0.9%, 가해응답률은 0.4%, 목격응답률은 2.8%였다. 앞서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생안전협력문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학생안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상선 성남시장학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박남수 협성대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류희인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위기관리센터 센터장, 조화영 의원(광명시)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또 학부모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이번 토론회에 참여해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