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생시절 법과대학을 지망했었다. 그 시절 입시공부하던 책상 앞에 ‘축 서울대학 법과대학 합격, 김진홍’이란 글귀를 써 붙여두고 공부했다. 법과대학에 진학하려 하였던 이유는 단순했다. 가난한 집안 형편을 생각하며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가문을 빛내고 빠른 시일에 출세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막상 대학에 입학원서를 낼 때는 법학과가 아닌 철학과를 지원했다. 인생을 좀 더 의미지향적으로 살고 좀 더 멋있게 신바람 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그때의 판단이 지금 내가 보람 있는 삶을 살게 하여 준 기틀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학교에서 신림동 방면으로 내려가면 ‘고시촌’이란 지역이 있다. 이곳에는 무려 200곳이 넘는 고시원이 있고 3만 명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고시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듣기로는 서울대학생 중에서도 전공에 관계없이 고시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공과대학생 중에서도, 의과대학생 중에서도 자기 전공과목을 제쳐 두고 고시공부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고시지망생들은 일단 고시촌에 들어가면 3~4년은 기본이고 더러는 10년 가까이 고시공부에 청춘을 보낸다
발열은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중추인 시상하부의 온도 조절 설정 값이 높게 설정되면서 체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성인에 비해 소아에서 발열은 아주 흔한 증상으로 그 원인도 아주 다양해 아이와 보호자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에게도 어려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생후 6개월~5세 소아에서는 열성 경련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발열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열의 원인으로는 감염, 백신 및 생물학적 제제의 투여, 조직 손상, 종양, 류마티스 질환, 염증 질환, 육아종 질환, 내분비 질환, 대사 장애 및 유전 질환 등 다양합니다. 특히 신생아나 어린 영아에서의 발열은 심한 세균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발열은 산소 소모량, 이산화탄소 발생 및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며 환자에서 불쾌감, 두통, 오한, 식욕부진, 발한, 탈수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발열이 있으면 시상하부의 싸이클로옥시나제라는 효소에 작용하여 프로스타글란딘 E의 생산을 억제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의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아스피린은 해열 작용은 있지만 소아청소년에서 라이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상태를 일으
‘구정 모니터단’ 등 주민과의 소통 강화 원도심지역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문화·복지·안심·경제·교통도시 박차 책임이사제 첫 도입 주민주도형 축제 성공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공동체 책임 강화 U-안심서비스 운영 등 안전한 환경 조성 음식문화 활성화·통합일자리지원센터 등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창출 효과 제고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올해 주요성과와 신년계획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 건설을 위해 지난 1년간 현장을 누비며 쉼 없이 달려온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그동안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섬김행정 실천을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그리고 요즘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송도국제도시를 품고 있는 연수구의 수장으로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과 더불어 복지, 일자리, 안전, 교육, 교통 등 연수구민의 삶과 생활에 직결되는 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구청장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연수구의 주요 성과 및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소통하고
112 허위신고 관련하여 경찰에서는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근절 캠페인부터 UCC공모전까지 허위신고 근절을 위해 갖가지 일을 하고 있다. 경찰관들이 허위신고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인력손실로 인한 피곤함 때문이 아니라 허위신고로 인해 살인, 강도, 강간, 절도 등 강력범죄가 발생하였을 때 범인 제압 및 피해자 보호 등 최우선적인 일들(골든타임 확보)을 놓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을 해야할 지역경찰관들이 허위신고 장소에 출동하면서 범죄예방을 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이슈화 된 허위신고는 음주단속에 앙심을 품고 1시간에 15번 112신고를 한 것이다. 이 30대 남성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형사입건 되었다. 또한 필자는 “둘이서 싸우고 있는데 한 남자가 죽으려고 한다”라는 신고를 접하고 두 대의 순찰차가 현장에 출동하여 확인한 바, 싸움하는 두 남성을 발견하지 못하여 신고자에게 전화해 보니 두 명은 이미 다른 곳에 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변 상인들 및 보행자에게 물어보니 그런 사실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112 허위신고를 하게될 경우 처벌은
세월호 사건은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관심도를 크게 촉발시켰고 그로 인해 많은 곳에서 안전교육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안전교육의 수요 증가는 일정정도 교육의 부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수백명이 한꺼번에 한명의 강사에게 듣는 교육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특히 학교의 경우 한 학년은 물론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이뤄지는 안전 교육이 비일비재했다. 일부의 경우에는 20분이나 30분 정도의 안전교육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한된 시간에 모든 인원을 교육하기 위해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비록 앞으로 좀 더 양질의 안전교육이 좀 더 나은 여건에서 이루질 것이라 생각은 하고 있지만 담당자로서 아쉬움을 지울 수는 없다. 많은 기관, 단체에서 안전교육 요구를 할 때 흔히 두 가지를 물어본다. 교육을 하는데 가능한 짧은 시간에 끝내줄 수 있는지, 그리고 강사료는 무료인지가 그것이다. 이처럼 형식적으로 규정된 ‘전문 교육’을 받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는 아쉬움이 많다. 안전교육을 위해 마련된 자리가 아니라 다른 교육에 소방안전교육을 끼워 넣은 느낌을 지울 수 없으며 소방안전교육이 소화기 쓰는 요령만 알면 되는 것인지, 이는 형식적으로 교
정부가 최근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서머타임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한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기획재정부는 즉각 이를 부인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는다니 거론은 됐을 것이로 미루어 짐작한다. 그만큼 서머타임제에 정부나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그동안 몇 차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군정 시기인 1948년 5월30일 자정부터 9월22일 자정까지 ‘표준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을 시행했고, 서울올림픽을 전후한 1987∼1988년 미국 TV 중계권료를 감안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요구에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된 적이 있다. 서머타임제는 해가 빨리 떠서 낮 시간이 길어지는 봄부터 시계 바늘을 한 시간 앞당겼다가 가을에 되돌리는 제도다. 여가시간을 활용하면 소비진작에 도움이 돼 경제 활성화의 한 정책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또한 서머타임제가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국내에서 서머타임제를 4~9월까지 6개월 간 실시할 경우 전력소비를 줄여 연간 약 1천362억 원의 원유 수입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세계 74개국에서 서머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이런 장점 때
정부가 국민안전처의 세종시 이전과 함께 해경본부도 인천 송도에서 세종시로 이전시키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는 ‘해상 치안 전담기관인 해경본부가 바다를 떠나 내륙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장을 도외시하는 위험한 행보’라고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인천광역시의회 여·야 의원들과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존치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1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지난 4일부터는 인천시의원들이 국회 앞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 세종시 이전 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의회 의원들이 1인 릴레이 시위까지 강행하게 된 것은 정부의 해경본부 이전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자치부가 이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와 시의회, 시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으면서 해경본부 인천존치를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힌다. 그리고 이들의 주장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왜냐하면 인천은 우리나라의 하늘과 바다를 여는 국제 교통의 관문이자 북방한계선(NLL)을 경계로 북한과 최단거리에 대치하고 있는 접경지역이기 때문이다. 또 인접
극심한 경제 불황 속에서도 루즈벨트 대통령은 예술가들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시행했다. 미국 정부의 예술지원사업(WPA)은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공공부문 고용확대 정책의 일환이었으며, 루즈벨트 대통령의 친구이자 화가였던 조지 비들의 제안에 의해 1933년 시작되었고, 사업은 1940년대 중반까지 지속되었다. 조지 비들은 경제 불황으로 인해 비참해져버린 예술가들의 삶에 통렬한 공감을 느껴 이와 같은 제안을 하게 되었으며, 친구였던 멕시코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영향을 받아 사업의 내용을 구상하였다. 당시 멕시코에는 대중들의 사회참여를 고무시키는 벽화 작업이 활발했었고 디에고 리베라를 비롯한 많은 멕시코 작가들이 미국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어려운 경제 사정 속에서 예술을 부흥시키는 것이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조지 비들은 피폐해진 대중들의 삶에 예술이 진정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했다. 예술지원사업에 대한 지자체나 시민들의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사업을 어려운 시국에 꼭 해야만 하냐는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작가들의 선발과정에서도 인종과 유명세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선발기준이 구체적으로…
줄탁동시는 말 그대로 줄과 탁(啄)이 동시(同時)에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알 속에서 자란 병아리가 때가 되면 알 밖으로 나오기 위해 부리로 껍데기 안쪽을 쪼는데 이를 ‘줄’이라 하며, 어미 닭이 병아리 소리를 듣고 알을 쪼아 새끼가 알을 깨는 행위를 도와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한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서로가 동시에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서로 합심하여 일이 잘 이루어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자주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세상 모든 일들은 구성원들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좋은 결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예를 들어 가족이 마음을 모으면 가정이 화목하고, 기업과 직원이 힘을 모아 협력하면 회사가 번창한다. 그리고 민관이 뜻을 뜻아 협력할 때 도시가 발전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행정의 경우는 오랜 기간 행정관서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이루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국가나 행정에서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면 주민들은 그저 따라오는 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행정 각 분야에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시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