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연현중이 2017 천년의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현중은 29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안산 본오중을 세트스코어 2-0(25-22 25-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결승에서는 성남 송림고가 충북 제천산업고에 1-3(17-25 25-22 19-25 11-25)으로 패해 준우승했다. 이밖에 여고부 안산 원곡고와 남중부 부천 소사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연현중 이준석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본오중 황재원과 송림고 김지한은 각각 우수선수로 뽑혔으며 연현중 김진의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가 오는 7월 7일까지 4차례에 걸쳐 ‘2017년도 생활체육지도자 실기교육’을 실시한다.<사진>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 동안 안산 한양대 체육관에서 생활체육지도자 7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드민턴 종목으로 첫번째 실기교육을 실시한 도체육회는 29일과 30일에는 고양 MK볼링센터에서 106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볼링종목의 실기교육을 갖는다. 또 7월 3~4일에는 수원 경기대 체육관에서 35명을 대상으로 줄넘기 종목을, 7월 6~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89명을 대상으로 탁구 종목의 실기교육을 갖는 등 모두 329명의 생활체육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생활체육지도자의 다양한 지도방법과 실기교육을 통해 수요자 욕구충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현장강습이 가능한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사전 수요조사와 종목선택을 통해 접수를 받아 종목별 전문강사가 이론 및 실기 집중교육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앞으로 실기교육 외에도 하반기에 지도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격증 취득에 대한 지원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9살 막내 공격수 유주안<사진>이 K리그 데뷔전-데뷔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수원은 지난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7승6무4패, 승점 27점이 된 수원은 제주 유나이티드(8승3무5패·승점 27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27득점, 제주 29득점)에서 밀려 4위에 자리했다. 16라운드에서 6위에 올랐던 수원은 두 계단을 뛰어올라 4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최고 순위를 찍었다. 수원은 지난달에도 두 차례 4위까지 올라섰지만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7위까지 떨어졌다가 한 달여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이날 승리는 지난 1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자책골로 3-3으로 비겼던 아쉬움을 한 방에 씻어내려 기쁨이 더욱 컸다. 무엇보다 최근 2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의 19살 공격수 유주안이다. 유주안은 지난 25일 강원FC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
골대 불운에 눈물을 흘릴 뻔한 ‘남미 챔피언’ 칠레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맨체스터 시티)의 3연속 선방을 앞세워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을 물리치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 선착했다. 칠레는 29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대회 준결승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기면서 역대 첫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포르투갈을 꺾은 칠레는 30일 치러지는 독일-멕시코 준결승 승자와 다음 달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승부차기 전원 실패’의 고배를 마신 포르투갈은 하루 앞선 2일 독일-멕시코 준결승전 패자와 3~4위전에 나선다. 볼 점유율에서 포르투갈을 56-44로 앞선 칠레는 연장 후반 13분 두 차례 연속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겹치면서 좌절할 뻔했지만 ‘거미손’ 골키퍼 브라보의 철벽 방어에 마침내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기대를 모았던 칠레의 ‘공격 핵심’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와…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시즌 두 번째 100m 경기에서도 9초대에 진입하지 못했다. 볼트는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골든스파이크 대회 남자 100m에서 10초0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행진은 이어졌다. 볼트는 10초09로 달린 유니에르 페레스(쿠바)를 제치고 우승했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보다 기록이 더 떨어졌다. 볼트는 11일 자메이카 킹스턴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 국제육상대회 레이서스 그랑프리 남자 100m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10초03을 기록했다. 올해 볼트는 8월 4일 개막하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떠올리며 훈련하고 있다. 런던 세계선수권은 볼트의 은퇴무대다. 볼트는 7월 22일 모나코에서 치르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허큘리스 EBS 미팅 남자 100m에서 최종 점검을 한다. /연합뉴스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30일(현지시간) 진정한 유부남이 된다. 메시와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29)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성대하게 열릴 결혼식은 시작 전부터 하객 면면을 비롯해 여러모로 화제를 낳고 있다. AP통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9일 주요 참석자와 주목할 점 등을 소개했다. 로사리오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는 약 250명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등 바르셀로나 팀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금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초대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고, 헤라르드 피케는 아내인 샤키라와 로쿠소의 냉랭한 관계 때문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식장 경호에만 약 200여명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사리오 시도 결혼식을 앞두고 주변에 경찰을 보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약 150명이 취재 허가를 받았는데, 취재진이 각종 행사나 하객에 직접 접근하는 건 금지됐다. 로쿠소는 스페인의 유명 웨딩 디자이너인 로사 클라라의 드레스를 입는다. 축하 공연은 우루과이 밴드 ‘롬바이’, ‘마
‘피겨퀸’ 김연아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진행하는 중증·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한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캠페인에 재능기부자로 나섰다.<사진> 바보의나눔은 29일 “2010년부터 재단의 홍보대사를 맡아온 김연아가 28일부터 시작된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캠페인을 위한 포스터와 영상 촬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라며 “김연아는 환아와 가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캠페인은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동의 가족들이 장기 입원과 고가의 치료비용 때문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 치료를 중단하는 위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모금행사다. ‘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를 이어받아 모금과 나눔사업을 펼치는 법정 기부금단체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돼 환아와 가족의 치료비 및 생계비로 사용된다. 캠페인 포스터 촬영도 김태은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기부금은 계좌이체(기업은행 060-700-1226 예금주 바보의나눔), 후원전화(ARS 060-700-1226·한 통
콜로라도戰 5번타자 3루수 출전 3-3 맞선 6회말 좌측담장 넘겨 샌프란시스코 5-3 승 견인 활약 한국인 최초 MLB 데뷔전 홈런 ‘3타석째’ 최소·최초 첫안타 홈런 동갑내기 류현진은 씁쓸한 강판 에인절스戰 8탈삼진 호투하다 6회 투런포·연속 안타 허용 1987년생 동갑내기 친구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 황재균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류현진은 호투를 펼치다 홈런포를 얻어맞아 고개를 숙였다. 황재균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짜릿한 장면도 연출했다. 3-3으로 맞선 6회말, 황재균은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3구째 시속 145㎞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결승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재균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으
KBO리그에서 2년 만에 50홈런 시대가 열릴까. SK 와이번스의 ‘홈런 공장장’ 최정(30·사진)이 절정의 대포 쇼를 펼치며 무서운 기세로 50홈런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최정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에게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장쾌한 3점포를 터뜨렸다. 이날까지 때린 시즌 홈런은 27개. 산술적으로 올해 55∼57개를 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정은 5월에만 4개로 주춤했을 뿐 3∼4월 12개, 6월 11개의 대포를 가동하고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간 한 시즌 홈런 50개를 돌파한 거포들의 홈런 일지를 살피면 최정의 50홈런 돌파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다. KBO리그에선 지금껏 3명이 한해 50홈런 이상을 쳤다. 시즌 후 은퇴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1999년(54개)과 2003년(56개)에 위업을 달성했다. 한 시즌 56개의 홈런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이다. 심정수(전 현대)가 2003년 이승엽보다 3개 적은 53개를 쳤다. 미국프로야구로 진출한 박병호(31·현 미네소타 트윈스)는 2014년 52개, 2015년 53개를 쏘아 올려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17 전국종별복싱선수권 홍인표(성남시청)가 2017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홍인표는 28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60㎏급 결승에서 현동주(충남 보령시청)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MVP가 됐다. 또 여고부 51㎏급에서는 김채원(양주 덕정고)이 박지영(서울 휘경공고)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MVP에 선정됐고 남대부 56㎏급에서는 함상명(용인대)이 박승리(한국체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MVP에 뽑혔고 남중부 75㎏급에서는 송유빈(인천 가좌중)이 이학진(안양복싱체육관)을 꺾고 금메달과 함께 MVP에 이름을 올렸다. 남일반 91㎏급에서는 이계현(성남시청)이 전찬영(수원시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52㎏급 김원호(용인대)도 이찬(한국체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대부 91㎏급 길영진과 +91㎏급 김진녕(이상 용인대)도 주태웅(한국체대)과 김기현(서원대)을 따돌리고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남고부 64㎏급에서는 허재국(덕정고)이 이한성(경남체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56㎏급에서는 김현태(인천 계산공고)가 최승민(인천제일고)을 누르고 1위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