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동료 여교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교사가 해임됐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시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는 30대 A씨에 대해 학교 측이 계약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학교 측은 최근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체추행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한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불미스런 사건 발생으로 고용을 유지할 수 없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월17일 자정 부천시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료 교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여교사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오피스텔을 도망쳐 나온 뒤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당시 술자리에 있던 동료 교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은순 씨의 각종 비리의혹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 김예성 씨. 하지만 아직까지 김예성 씨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내용이 거의 없다. 다만 김예성 씨는 1977년 생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김건희 씨와는 2010~2011년 경 서울대 EMBA 2기를 같이 수료했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 것이 전부다.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과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 그리고 최은순 씨로 연결된 신안카르텔 1세대 그룹에 이어 그들의 인연은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의 차남인 박상훈 씨와 김예성, 김건희 씨로 이어진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파동 당시 신안저축은행이 300억 원대 불법대출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게 되자 검찰출신 전관변호사인 노상균이 사외이사로 영입된다. 문제는 노상균 변호사가 수임했던 2003년 SK그룹 분식회계 사건과 2006년 현대자동차 그룹 사건, 론스타-외환은행 매각 사건, 2011년 저축은행 사건 등이 윤석열 후보가 검사 시절 직접 수사했던 사건이라는 점이다. 그래서일까. 불법대출혐의로 오너들이 구속된 다른 저축은행과 달리 신안저축은행은 상무와 부장급 직원 2명만 불구속 기소되고,
경기도 공공버스 노조는 임단협 최종 협상을 앞두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2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 근무, 낮은 급여 등 도내 버스노동자의 차별이 개선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기도 버스노동자 80%가 여전히 1일 17~18시간 근무하는 등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낮은 급여로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투쟁은 임금차별 철폐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싸움”이라며 “임금 정상화와 처우 개선이 받아들여진다면 총파업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버스 노사는 지난 6월 공공버스노선에 대한 임금교섭을 시작한데 이어 7월에는 일반시내 등에 대한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1일 2교대 전환과 평균임금 보전,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줄어든 승객 수요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없다고 맞서면서 교섭은 결렬됐다. 노조는 이날 사별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된 27개 사업장에 대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냈다. 오는 5일까지 사별 최종 협상을 남긴 업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에 동참하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해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정애 전교조 경기지부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행복한 교육을 받을 권리’, ‘교실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교원 증원 교육 격차 해소 교육여건부터 마련’, ‘교육 내용 적정화하라’ 등의 팻말을 든 모습이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행복한 운동장으로 달리자.” 구호를 외친 전희영 위원장은 전남 여수시에서 특성화고생 현장실습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홍정운 군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이 중대재해로 사망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의 삶도 빗겨 가지 않았다. 어떤 이는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덕에 액수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퇴직금을 받기도 하는데 세상이 기울어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불평등한 세상이 불평등한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와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이 코로나19 유행에 미치는 영향은 약 일주일 뒤 나타날 것이라고 정부가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핼러윈데이도 그렇고 일상회복 전환과정에서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면서 전파가 증가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확진자 규모 증가는 1주일 정도 시차를 동반하고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델타 변이가 완전히 우세종이 됐기 때문에 비변이 바이러스 때보다 잠복기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히 새 방역체계에서는 방역수칙이 완화하면서 미접종자의 감염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손 반장에 따르면 현재 접종완료자의 감염예방 효과는 60% 이상 유지되고, 중증이환-사망 예방효과는 90% 이상이다. 접종완료자의 중증이환율-사망률은 미접종자의 10분의 1 수준이다. 손 반장은 "의료체계 여력을 안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 현 체계에서는 예방접종 미완료자의 확진자 규모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접종 미완료자의 확진 규모가 커지면 중환자 규모가 커지고 중환자실 부담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이어 "접종 미완료자의 확진 규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4인방과 정민용 변호사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배임 혐의를 공모한 것으로 파악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공사 투자팀장을 지낸 정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이들의 공모 관계를 상세히 서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1년 하반기 무렵 남욱 변호사 등이 정영학 회계사가 알고 지내던 최윤길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을 통해 유동규 당시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을 소개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민영개발을 추진했던 두 사람은 토지수용권과 인허가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후 유 전 본부장에게 공사를 설립해 민관합동 개발을 추진해달라고 청탁했다. 2012년∼2013년에는 남 변호사 등이 당시 기자이던 김만배씨에게 대장동 개발 사업 방식 등을 정할 수 있는 성남시나 시의회를 상대로 공사 설립 로비를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성남시의원 등을 상대로 활발한 로비 작업을 벌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실제 공사가 설립된 뒤 남 변호사는 PF대출 자금 조달, 정 회계사는 공사 내부정보를 이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연결고리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첫 소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일 오전 10시쯤 손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정부과천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손 검사는 이날 공개 소환에 응하지 않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피해 공수처 관용차를 타고 청사 내 차폐 시설을 거쳐 조사실로 향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당시 검사와 수사관 등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 검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형사절차전자화법·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이다.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첫 피의자 소환은 손 검사가 처음이다. 공수처는 지난 9월과 10월 손 검사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고,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두 달만이다. 앞서 공수처는 손 검사가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 소명 부족을 이유로 기각해 공수처의 수사력 부족 논란이 일었다. 손 검사가
경기도교육연구원은 2021년 여성폭력추방주간에 맞춰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없는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폭력추방주간’은 폭력 없는 환경조성과 여성 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이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양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오는 5일 오후 2시 진행된다. 공동 정책포럼 사회는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원장이 맡고,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과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발제, 토론이 이뤄진다. 먼저 이혜정 전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피해 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디지털 세계의 폭력적 젠더 질서 속에서 살아남기’를, 전혜경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전문강사가 ‘지원센터 활동 및 청소년 피해자 사례’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이해주 인천 명현초등학교 교사,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최유경 청소년페미니스트네트워크 위티 활동가가 두 가지 발제에 대해 지정 토론을 할 예정이
이재준 고양시장은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6) 도시세션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도시는 탄소 배출 주범과 동시에 기후 문제해결의 열쇠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새로운 기후변화 해결에 모든 도시가 동참해야 한다”며 “도시마다 독자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전세계 도시를 위한 기후혁신 프레임을 준비하고 시스템을 전환하려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탄소중립 기후행동의 리더인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도시의 역할과 핵심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레임인 UGIH(유엔 글로벌 이노베이션 허브 UN Global Innovation Hub)를 마련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UGIH는 각 도시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해 온실가스 계정시스템을 적용하여 도시 내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 시장은 “지금은 기후위기로 인한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지혜를 모아 실천해야 할 때”라며 “도시를 위한 기후행동 플랫폼인 UGIH에서 서로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어 해결책을 찾자 가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
평택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마주오던 견인차와 정면충돌해 주한미군 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11시5분쯤 평택시 오성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주한미군 A(28) 상병이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견인차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소돼 A상병과 부인, 1살 아들 등 3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 충격으로 불이 난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견인차 운전자 B씨도 하반신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상병 차량이 과속 또는 운전미숙으로 인해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