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구에서 보약을 들고 들어가는 주민의 출입을 가로 막는 경비원. 보약 반입은 절대 안 된다며 몸으로 저지한다. 이에 입주민은 ‘아니 이럴 수가 있냐’ ‘보약을 들고 들어 가는 것을 막는 경비가 어디있냐’며 항의한다. 그러자 경비는 ‘난 잘 모르겠고….’ ‘아 글쎄 안돼’ ‘법이 그렇다니까’를 연실 외치며 통과시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입주민이 계속 따지자 ‘보약 먹으면 안 된다. 먹으면 너 힘 생겨서 나한테 대들거다”라고 말하며 요지부동이다. 그러다가 “들어가도 좋다. 대신 보약에 몸에 좋은 것 다 집어넣어라”라고 조건을 건다. 그 말에 입주민이 “인삼 오미자 다 넣었다”고 설명하자 “진짜 몸에 좋은 걸 다 넣어라”며 다시 한 번 떼를 부린다. 서로 옥신각신 하는 사이 또 다른 주민이 아령과 테니스채와 같은 운동기구를 넣은 보약을 들고 아파트로 들어가지만 경비는 아무 제재 없이 인사까지 하며 통과시킨다. 승강이를 하던 입주자는 허탈해 하고&hell
북한산성교육정보센터부터 모든 코스 시작 북한행궁 탐방길, 복원된 신영루·대웅전 눈길 백운대 가는 길 ‘태고사’ 산성내 最古 유물 간직 조선·현대 군용시설 함께 있는 원효봉 가는 길 석문이라 불렀던 가사당암문 코스 여장 등 보존 우리나라 21개 국립공원의 탐방객 순위에서 항상 1등을 차지하는 곳이 북한산이다. 얼마 전 국립공원의 경제적 가치를 조사했는데, 여기에서도 북한산이 단연 으뜸으로 꼽혔다. 이는 도심에 우뚝 솟은 지리적 이유도 있겠지만, 국가사적 북한산성과 행궁지를 비롯한 100여개소가 넘는 문화유적을 품고 있는 북한산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북한산성은 해발 150m에서부터 800m에 이르는 상당히 험난한 고저차를 가진 성곽이며, 둘레가 약 11.6㎞에 달하고, 내부는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그야말로 굉장히 거대한 성곽이다. 우리나라는 1천500개가 넘는 성곽이 있어 일찍이 성곽의 나라로 불렸으며, 평균적인 성곽의 길이는 3~4㎞ 정도라고 하니, 과히 북한산성은 그 험준함과 규모로 보아 으뜸을 다투는 성곽에 속한다고 하겠다. 북한산성 안에는 북한산성의 심장으로 불리우는 북한산성 행궁지가 있으며,
송도 1~4공구 U-City 기반시설 공사 현재 공정률 34%… 내년 11월 마무리 BIT·가변전광판·CCTV 등 설치 교통·방범 등 6개 분야 공공서비스 제공 송도·영종·청라 3개 지구 통합 관리 도시통합운영센터 운영… 55억원 절감 이영근 청장 “구석구석 네트워크 연결 상호 정보유통 ‘스마트시티’ 발전 박차” 상황 1. 경찰에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강도 용의자가 훔친 차량을 타고 송도 2교로 진입하고 있다. 그는 송도에 사는 부유층의 자녀를 납치해 몸값을 요구할 요량이었다. 하지만 승용차가 송도에 들어선 순간, G-타워에 있는 도시통합운영센터 상황판에 문제의 차량이 확대 표출되고 비상알람이 울린다. 교량 입구에 설치한 CCTV가 도난차량의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위험신호를 보낸 것이다. 상황 2 센트럴파크 공원을 산책중인 여성 앞으로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다가선다. 산책로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흉기를 꺼내들고 손가방을 건네줄 것을 요구한다. 여성은 “강도야”라며 소리를 지르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는 2015년 6월 말 현재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천50만 대로 세계 15위,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 다음으로 4번째로 많이 등록되어 있는 나라이다. 그만큼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경찰이 일 년 동안 교통사고 처리하는 건수는 50만 건, 음주와 무면허는 20만 건에 달하고 있어 자동차로 인한 사건·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두천경찰서는 2015년 7월 13일부터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www.efine.go.kr)에서 교통사고 민원인이 편리한 시간에 조사 일정을 예약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약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조사일정은 주로 조사관이 근무하는 날에 민원인에게 전화하여 일방적으로 조사관이 편리한 시간에 맞춰 일정을 정하고 민원인은 이에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민원인들은 조사관의 근무일정을 알기가 어려워 교통사고 관련 상담을 하거나 조사일정을 정하는 것에 불만과 불편함이 많았다. ‘교통사고 예약 시스템’은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국민편의 중심 교통조사 업무추진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교통사고 예약 시스템은 직접 예약과
맹모삼천지교. 맹자의 어머니께서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를 하였다는 고사성어를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맹자 어머니의 높은 교육열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비단 인간의 성장에 있어서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고사성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에서 무엇이 맹자 어머니의 역할을 하고 있을까? 바로 학교보건법이다. 학교보건법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환경위생 절대정화구역과 상대정화구역을 정하고 있다. 정화구역 내에서는 유흥주점, 사행행위장, 게임제공업 등의 행위와 시설 설치 등을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겉은 정상적인 마사지 업소 또는 게임장으로 위장한 채 안에서는 성매매 또는 도박, 환전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 무의식적으로 노출된 학생들은 성을 매매의 대상으로 여기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일한만큼 보상받는다는 근로의식이 자리잡기도 전에 한탕주의에 물들 수도 있다. 경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단속회피용 CCTV 또는 비상벨을 곳곳
‘관피아’와 ‘정피아’ 논란이 사회적 관심거리가 된 지 얼마 안 되었다. 퇴직 공무원이나 관료들의 산하기관, 단체와 관련업종에 재취업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획경제부 국토부 환경부 교육부 등 전체 정부 부처에 걸쳐 퇴직 관료들의 관련기관 재취업과 임용은 일반화돼 있는 게 사실이다. 이는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도 만찬가지다. 최근 안양시 각급 산하기관에 전직 간부 공무원과 전 시의원들이 대거 임명되고 있다고 한다. 시설관리공단 인재육성재단 창조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장과 고위간부 자리를 공무원이나 시의원 출신들이 차지한다는 것이다. 물론 공모과정을 거쳐 임명된다. 그러나 말이 공모지 사전에 내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기에 지원하는 사람들도 소수에 불과하다. 지원해봤자 들러리 설 것이 뻔한데 뭣하러 공모에 응하느냐는 비아냥이 들린다. 민간에서 전문인이나 전문경력자들을 뽑아 조직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는 온데간데 없다. 공무원들은 대개 법에 정한 정년보다 2년 먼저 명예퇴임한 다음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관례처럼 돼있다. 정년을 끝까지 채우고 싶어도 인사적체에 시달리는 후배 공무원들의 원성이 두렵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명예퇴임한 공무원에게
경기도가 독립유공자 미지정 후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지난 6일 독립운동가 김노적·염석주 선생의 후손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유공자 지정 지원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는 것이다(본보 9일자 2면). 수원시도 ‘독립운동가 발굴 및 현창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유공자를 발굴하고 자료를 국가보훈처 심사 자료로 제공, 독립운동가들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받도록 돕고 있다. 지난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함께 독립운동가와 후손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실태 설문조사 결과는 의식 있는 이들을 민망스럽게 했다. ‘대한민국의 수준이 아직도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나’하는 한숨마저 나온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아니 가난은 4대까지 대물림되고 있었다. 독립유공자 가족들의 월 개인 소득을 분석한 결과 200만원 미만이 전체의 75.2%였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43.0%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 20.9%, 심지어 50만원 미만도 10.3%나 됐다. 개인 총 재산 역시 5천만원 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다. 가난은 학력 저하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웅장하고 늠름한 건물인 주합루는 어제각(御製閣)의 용도로 정조에 의해 부용지의 북쪽 언덕 위에 건립되었다. 언덕은 전체가 화계(花階, 경사지를 계단 모양으로 단을 만들어 꽃을 심는 전통정원)로 구성되어 있고, 또 주합루의 정문인 아름다운 어수문(魚水門)은 화계와 함께 이곳이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를 나타내고 있다. 주합루의 건축적인 부분을 보면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로 2층 건물이다. 4벌대의 화강석기단 위에 건물이 앉아있는데 기단의 높이가 평균 1.5m로 전통건축에서는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기단은 건물의 위계를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높은 기단은 지면에서 멀리 떨어져 습기의 피해가 작아지는 효과가 있다. 계단은 동서남북에 모두 설치되어 있으며, 그 계단 수가 6개로 다른 건물에 비해 많은 편이다. 1층은 창건 당시 규장각으로 왕실도서관으로 만들어졌으나 구한말 연회장으로 용도가 변하였기에 창건 시기의 평면구성도 변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점쳐진다. 크기는 총 20칸으로 6칸은 문이 달린 실내이고, 16칸은 문이 없는 퇴칸이다. 퇴칸의 바닥은 우물마루이며 통로의 역할을 하고 2층을 올라가는 계단은 퇴칸의 북쪽 양편에 설치되어 있
사회에 대한 불만, 스스로 풀지 못하는 스트레스, 공권력 경시 풍조,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지구대, 파출소 등 일선 경찰관서에서 주취상태로 난동부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신진대사를 높이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정신적·육체적으로 이로울 수 있다. 그러나 그 한계를 넘으면 그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국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치안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피해는 늘어갈 것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한 주취자 소란행위에 대해 인권보호라는 미명 아래 관대하고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주취자를 제지하고 달래는 과정에서 많은 경찰인력이 소모되고 그에 따라 급박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선량한 국민들이 도움 받지 못하고 있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또한 공권력 경시풍조가 사회에 만연하여 외국인 근로자들도 만취하여 법을 어기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이제는 주취자에 강경하게 대응하여 소란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요구된다. 인권을 중요시하는 해외 선진국들도 주취소란 및 난동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여 죄질에 관계없이 체포, 유치장에 구금하는 등 엄격하게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