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저스 구단의 ‘한국의 밤’ 행사 홍보에 나섰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한글 이름과 등번호 99번, 그리고 태극기가 새겨진 특별 티셔츠를 든 사진을 올리며 “한국인의 밤이 5월 24일(한국시간은 2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라고 썼다. 다저스는 25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한국의 밤’ 행사를 연다. 인터넷 홈페이지(Dodgers.com/Korea)에서 80달러(약 8만9천300원)짜리 ‘한국의 밤’ 특별 티켓을 사는 팬들은 류현진이 SNS에 올린 티셔츠를 받는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한국팬을 위한 마케팅의 하나로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와 손잡고 해마다 ‘한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 대체로 한국 선수가 뛰는 팀이 다저 스타디움을 찾는 날로 행사일을 정했다. 2015년 6월에는 류현진과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2016년 7월에는 류현진과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이번에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
21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인비가 세계랭킹 6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7위보다 한 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또 이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은 준우승자 전인지와 자리를 맞바꾸며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전인지는 5위가 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유소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1위부터 3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1위 리디아 고는 지난주 랭킹 포인트 8.81점에서 8.60점으로 줄었고 2위 유소연 역시 8.58점에서 8.47점으로 하락했다. 둘의 격차는 0.23점에서 0.13점으로 더 좁혀졌다. 쭈타누깐은 8.56점에서 8.38점으로 역시 랭킹 포인트가 낮아졌다.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전인지, 박인비 외에 8위 김세영, 9위 양희영, 10위 장하나, 11위 박성현 등이 늘어섰다./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휴식한 가운데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경기에 나왔으나 한 타석에서 뜬공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진입을 목표로 마이너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 산하)는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렸다. 김현수는 22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케빈 필라에게 잡혔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2(54타수 12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김현수는 전날까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1-3으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이던 추신수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는 2-2로 맞선 5회초 터진 마이클 나폴리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에 5-2로 승리했다. 오승환이 마무리투수로 뛰는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강정호(30) 등에게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연봉을 모아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2일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의 말을 인용해 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에서 아낀 대략 530만(약 60억원) 달러의 돈을 팀 로스터를 늘리는 데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530만 달러는 내야수 강정호와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에게 주지 않아도 될 연봉에 투수 제러드 휴스(밀워키 브루어스)를 내보내면서 아낀 몸값을 포함한 금액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도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했으나 최근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한국에서 징역형을 받은 강정호는 미국 비자를 받기가 어려워져 메이저리그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피츠버그는 이미 지난 3월 강정호를 부상 외 다른 이유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선수를 뜻하는 ‘제한 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렸다.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 있는 동안 강정호는 연봉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가 시즌 2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유일한 안타는 2점짜리 시즌 2호 홈런이었다. 1회 유격수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6회 무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 침묵을 깼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칼렙 스미스의 4구째를 왼쪽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지난 14일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박병호는 6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아울러 전날 시즌 5호 2루타를 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 박병호의 홈런 덕에 3-4로 추격한 로체스터는 7회 대니얼 팔카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7회 동점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10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소속 팀이 11회말 마크 페이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31년전 차범근 19골 대기록 돌파 박지성 잉글랜드무대 8년간 27골 손, 2시즌만에 29골 가볍게 넘어 車 통산 98골 3시즌내 추월 기대 손흥민(25·토트넘)에게 차범근(64) 전 수원 블루윙즈 감독은 우상이다.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차범근 전 감독을 주저없이 꼽는다. 2015년 5월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그는 “차범근은 전설이고 우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차범근은 1978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건너가 ‘차붐’을 일으키며 통산 98골을 터뜨린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1978년 12월 20대 청년이 겁없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그로부터 39년이 흐른 지금 손흥민은 차범근이 남긴 역대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19골)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열린 레스터시티와 정규리그 37번째 경기에서 시즌 20호·21호골을 터뜨렸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4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차범근과 손흥민의 세대 차이는 크다. 게다가 차범근은 25살에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고, 손흥민은 25살의 나이에
1차 협상에서 원소속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남녀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들이 타 구단과 2차 협상에서도 둥지를 틀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7년 남녀 FA 2차 협상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 기간은 1~10일까지였고, 타 구단과 계약을 할 수 있는 2차 협상 기간은 11~20일까지였다. 1차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남자부 센터 진상헌, 김형우(이상 인천 대한항공), 하경민(대전 삼성화재), 한상길(안산 OK저축은행), 리베로 정성민(천안 현대캐피탈) 등 5명은 2차 협상에서도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여자부의 경우엔 센터 정다은(수원 현대건설)만이 새 둥지 찾기에 실패했다. 남자부 FA 선수는 18명, 여자부 FA 선수는 22명이었다. 이중 남자부는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에서 11명이 도장을 찍었고, 2차 협상에서는 1명이 유니폼을 갈아입었으며 여자부는 1차 협상에서 14명, 2차 협상에서 5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2차 협상에서도 계약에 이르지 못한 선수들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3차 교섭에 나서게 된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31)의 방출을 결정했다. 케이티는 “모넬의 웨이버 공시(방출)를 KBO에 요청했다.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모넬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로 앤디 마르테를 떠나 보낸 케이티가 이번 시즌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한 선수다. 시즌 초반에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활약했지만, 이후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모넬의 KBO리그 최종 성적은 28경기 타율 0.165(85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이다. 외국인 타자 부진 속에 케이티는 19일까지 팀 타율(0.244)과 득점(147점), 홈런(24개) 모두 최하위에 그쳤다. 김진욱 케이티 감독은 “모넬이 잘해주길 마지막까지 바랐는데 아쉽다. 우리가 당장 성적에 연연하는 팀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기댈 곳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변화를 주게 됐다”고 교체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동대 종합전적 3-0으로 완파 김석호-안준희 복식우승 2관왕 남고 단식 수원 화홍고 백호균 여고 단체전 수원 청명고 우승 경기대가 제63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지난 19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동대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달 열린 대학연맹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서 김석호가 상대 최성필을 세트스코어 3-0(11-6 11-5 11-8)으로 제압한 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안준희가 안동대 김승린을 3-1(11-6 8-11 11-4 11-3)으로 따돌리며 우승에 다가섰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제3복식에서 김석호-안준희 조가 상대 남기흥-김승린 조를 세트스코어 3-0(11-9 14-12 11-6)으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김석호와 안준희는 남대부 복식 결승에서도 한 팀을 이뤄 김성민-이창민 조(목포과학대)에 세트스코어 3-1(6-11 11-7 12-10 11-6)로 역전승을 거두며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이
아프리카 난적과 개막전 3-0 대승 李 개인기·팀 조직력 환상 조합 기니 중원서 드리블 돌파 슛 페널티아크 수비수 맞은 볼 골인 후반 임민혁 2번째 골 도움 활약 바르샤 듀오 백승호 쐐기골 ‘맞장구’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난적’ 기니를 잡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임민혁(서울)-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릴레이골이 작렬하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승점 3·골득실+3)은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승점 0)를 3-0으로 물리친 잉글랜드(승점 3·골득실+3)와 동률을 이루면서 공동 조1위에 올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1차전을 승리로 이끈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승우의 눈부신 개인기와 탄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