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가 2일 민선8기 의정부시장으로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김 당선인은 9만7594표(52.53%)를 얻어 8만5326표(45.93%)를 얻은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6%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 강세창 후보는 2837표(1.52%)를 얻는데 그쳤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무엇보다 일할 기회를 주신 의정부 시민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 약속한 교통 혁신, 일자리 혁신, 주거 환경 혁신 등을 착실하게 지켜나가겠다”며 “시민 협치를 통해 꿈과 희망이 샘솟는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5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의정부 부시장,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살 떨리는 접전 끝에 제36대 경기도지사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49.1%의 득표율로 승리한 김동연 당선자는 2일 오전 7시10분쯤 수원시 팔달구 김 당선인 캠프에서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 지지하시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오로지 경기도와 경기도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며 “오늘의 승리는 저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변화를 바라는 도민 여러분, 또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져 오늘 승리를 만들어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우리 민주당에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 변화에 대한 씨앗을,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도 맡은 바를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밤새 피말리는 '초접전' 끝에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 22분(개표율 99.67%) 현재 김동연 후보는 281만 8085표(49.05%)를 득표해 280만 9899표(48.91%)를 득표한 김은혜 후보를 제치고 경기도지사에 당선이 확실시됐다. 양 후보간 득표수 차이는 8186표, 득표율은 0.14%p 차에 불과하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김동연 후보는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8층에 마련된 선대위 상황실에서 "오늘의 승리는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망이 함께 어우러져 오늘의 승리를 만들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를 지지해 주셨던 분들 또 지지하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오로지 경기도와 도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또 "우리 민주당의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도민과 국민 여러분들께서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것 같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8기 인천시장으로 당선됐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단일 후보인 임태희 후보가 진보 단일 후보인 성기선 후보를 누르고 첫 보수 성향 경기도교육감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진보 단일 후보인 도성훈 후보와 보수 단일 후보인 최계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2일 오전 1시30분 기준 경기도지사 개표율 51.56% 상황에서 김은혜 후보는 49.62%, 김동연 후보는 48.34% 결과를 보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8%p 차이로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앞서 발표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김은혜 후보가 49.4%, 김동연 후보는 48.8%로 예측돼 김은혜 후보가 0.6%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에도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1%p 안팎의 근소한 격차를 보이며 초박빙 승부를 벌여온 바 있다. 같은 시간 인천시장 개표율 57.62% 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개표 초반부터 줄곧 열세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막판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역전하며 역대급 초박빙 승부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 54분 현재(개표율 97.38%) 김동연 후보는 49.01%(275만 421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48.95%(274만7468표)의 김은혜 후보를 0.06%p차 앞서고 있다. 앞서 김동연 후보는 5시 32분쯤 김은혜 후보에 첫 역전에 성공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양 후보의 격차는 수십~수백표 차이로 초접전 양상을 벌이다가 현재 3000표 가량 차이가 벌어지는 등 개표 막판 피말리는 초박빙 승부를 나타내고 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임태희(65)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경기 교육은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보수성향 교육감을 수장으로 맞게 됐다. 임 당선인은 진보 교육감들이 이끌어온 지난 13년을 실패로 규정하고 단절을 외쳐온 만큼 앞으로 경기 교육은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경기 교육의 상징이 된 '혁신교육'의 운명에 대해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임 당선인은 혁신교육을 그대로 이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열린 경기도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혁신학교를 두고 학생은 일반 학교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하고, 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될까 봐 걱정하면서 반대하고 있다"며 "혁신학교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이 문제로,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김상곤 당시 경기도교육감이 도입한 혁신교육은 경쟁과 성적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의 창의성 향상과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 소통에 무게를 두고 수업방식을 혁신하자는 정책이다. 김 전 교육감이 얼개를 짜고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이 살을 붙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혁신교육을 하는 도내 '혁신
'골리앗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참패가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인가. 윤석열 정부 초반 정국의 향방을 가를 6·1 지방선거가 여권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자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지금의 단일대오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고개를 들고 있다. 연이은 선거 패배로 조만간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책임론 공방이 가열될 수밖에 없으며, 반목이 극심해질 경우 당이 쪼개지는 상황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마저 정치권에서 조심스레 흘러나온다. 분당 사태까지 치닫지는 않더라도 이같이 혼돈에 빠져든 민주당의 원심력이 안정적 국정운영의 발판을 마련한 국민의힘의 구심력과 맞물리며 '의원 흡수'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 野 내홍 격화, 전당대회 후 갈라서나…"다수의석 포기 쉽지 않아" 현실론도 민주당 안팎에서는 당내 계파간 갈등 상황이 '뇌관'인 전당대회를 통해 '폭발'할 경우 분당되는 시나리오까지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한 상황에서 이재명계와 친문, 86그룹 등 각 계파 간 책임론 공방이 전에 없이 치열하게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당권을 잡지 못한 그룹은 결국 당내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대선 이후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붉은 바람을 일으키며 경기도를 압도적으로 휩쓸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12시30분 기준 개표율 39.55%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도내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개표 결과 25곳에서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으로 꼽혀온 부천·시흥·광명·화성·안성 등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기초단체장 31명 중 연천군과 가평군을 제외한 29명을 싹쓸이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여 온 양평과 연천, 여주는 물론이고 파주, 김포를 포함한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인 수원·용인·고양 등 특례시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이다.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52.91%를 득표해 첫 고양특례시장에 당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재준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현직 기득권에도 불구하고 상대 후보에게 밀렸다. 첫 용인특례시장은 전직 국회의원인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수원에서도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흐름
저 이상일을 믿고 뽑아주신 용인특례시민들께 고개숙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용인시가 특례시로 승격이 된 이후 처음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만큼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용인을 특례시답게 향상시키고, 살고 싶은 곳,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일을 해야 하므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용인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이상일의 용인시'에서는 문제를 미뤄두고 방치하는 안이하고 타성적인 소극행정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용인 행정'이라는 말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시장으로 이상일을 뽑았더니 용인이 새롭게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솔손수범하는 시장의 각오로 일하겠습니다. 용인엔 교통망 확충, 경제 활력 제고, 문화예술체육과 교육인프라 확충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공약도 실현하는 일에 주력할 것입니다.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얻어내는 일에도 매진할 것입니다. 용인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어서 시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먼저,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신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동시에 제가 국민의힘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쁩니다. 또한 선거기간 내내 저와 함께 뛰며 격려해주신 여기 계신 국민의힘 당원 동지여러분, 그리고 분당갑 주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경기, 인천, 서울에서 총 46회의 지원을 하며 힘을 보탤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위대한 국민과 지역주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