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수원유람 3차 결과물 세류공원 설치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과 다음달 11일, 25일 3회에 걸쳐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용인시 문화가 있는 날 ‘정오의 문화 디저트’를 연다. 나른한 오후가 시작되는 정오 12시20분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뮤지컬 디저트’, ‘개그 디저트: 옹알스’, ‘재즈 디저트: 필윤밴드’로 진행된다. 28일 선보이는 첫 번째 공연 ‘뮤지컬 디저트’는 용인에 거주하고 있으며,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장으로 재직 중인 뮤지컬배우 이태원(사진)과 함께 한다. 줄리어드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뮤지컬 ‘명성황후’로 한국뮤지컬 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중 ‘Go into your dance’, ‘명성황후’ 중 ‘나 가거든’, ‘맘마미아’ 중 ‘Dancing Queen’ 등 유명한 뮤지컬 노래를 라이브로 만나 볼 수 있다. 2월 11일 공연은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팀 옹알스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옹알스는 세계적인 권위의 공연 축제인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2010~2011년 2년 연속 별 5개(2천개 팀 중 TOP 12 진입)라는…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2015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예술과 생활예술협력 총 2개의 분야별로 구성된 컨소시엄 프로젝트라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주관과 협력으로 나뉘며, 주관단체는 부천지역 문화예술단체로 단체등록증을 통한 소재지 확인이 가능해야 하며 개인은 신청할 수 없다. 협력단체는 부천지역 외 예술단체도 지원할 수 있지만, 부천 소재일 경우 심의 때 혜택이 제공된다. 문학, 시각, 공연예술 등 예술 장르의 구분이 다른 2개 단체, 문화기반 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예술단체 간 협력 프로젝트가 지원대상이며, 부천 내 동네와 마을에서 실행되는 주민 밀착형 예술 협력프로젝트 지원에 초점을 맞춰 최소 500만원에서 최고 1천5만천원의 규모로 지원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공모 사업설명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 2회에 걸쳐 부천 원미구 복사골문화센터 3층 문화공동체 플라자 내 꿈티교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2-320-6455)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희망과 열정의 연주를 선보이는 ‘하우스콘서트’를 연다. 하우스콘서트는 재단이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013년 3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시각장애를 딛고 일어선 피아니스트 김예지가 주인공이다. 김예지는 2살 때 시력을 잃은 뒤, 고등학교 때부터 피아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해 온 음악인이다. 김예지는 대학 졸업 후 미국 피바디 음악대학원에서 각각 음악교육과정과 피아노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에서 피아노 연주 및 교육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육영콩쿠르 대상, 매헌 콩쿠르 대상 및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덕영 트리오 멤버 및 유니온(YOU&Ion) 앙상블의 예술감독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쇼팽의 24개의 전주곡과 프로코피예프 10개의 피아노 소품곡, 프렐뤼드와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등을 통해 시각 장애를 딛고 선 희망과 열정의 연주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한국만화박물관 2층 체험교육실에서 이상무 작가(사진)와 독자 간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이번 ‘작가를 만나다’ 행사는 우리만화의 명작을 발굴해 복간하는 프로젝트 ‘한국만화걸작선’의 21번째 작품인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출간을 기념해 마련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고전만화 동호회인 클로버문고의 향수 회원과 사전 등록 신청자, 한국만화박물관 당일 관람객 중 선착순 신청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상무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소개와 이야기, 작가 사인회, 퀴즈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사전 신청자 중 일부를 선발해 이 작가와 저녁 밥상을 마주하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작가가 친필로 사인한 야구공과 ‘달려라 꼴찌’(전 6권) 도서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달려라 꼴찌’는 작은 키의 독고탁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야구를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코믹한 독고탁 캐릭터가 시종 유쾌하게 이야기를 이끄는 중에 야구 경기가 주는 긴장감과…
장대훈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장 “남한산성의 관리주체를 일원화해 추진력을 높여 세계문화유산에 걸맞는 역량을 갖춘 유적지로 만들겠다.” 지난 13일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총괄하는 센터장으로 임명된 장대훈(56·사진)씨는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리기구를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에서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확대 개편하면서 역량 강화를 예고했다. 장 센터장은 “현재 남한산성의 도로와 공원관리는 경기도 축산산림국에서 하고 있어 관리체계가 분산된 단점이 있다.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한산성의 환경을 복원해 1천만명가량의 잠재적 탐방객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 센터장은 “남한산성 주변의 불법주차, 노점상, 광고물 등 불법행위를 근절해 자연친화형 생태환경으로 복원해 관람객들이 오고싶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남한산성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과 공연, 전시,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문화해설사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장 센터장은 “개인적으로 남
■ 성남아트센터, 공연 프로그램 공개 오는 10월 개관 10주년을 앞둔 성남아트센터가 화제의 빅 공연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까지 2015년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우선 성남아트센터가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 공연들은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아침을 열었던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슈베르트와 거닐다’로 테마를 정해 3월부터 12월까지 10번의 목요일 오전을 책임진다.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김정원, 첼리스트 고봉인, 성악가 전승현, 트럼펫터 알렉상드르 바티 등 정상의 연주자들과 악단이 참여하며, 연기자 김석훈이 새 진행자로 나서 2년 간 마티네 콘서트에서 활약해 온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와 호흡을 맞춘다. 대학로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화제작을 전석 1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연극 만원(滿員)’ 시리즈는 지난해 2개의 작품에서 올해 4개의 작품으로 늘려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부터 진행된 ‘파크 콘서트’는 올해도 5월부터 8월까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지며, 수정·중원구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찾아가는 무대 ‘피크닉 콘서트’ 역시 올…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경기문화재단 시·군협력사업인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지역 밀착형 예술프로젝트로 지역의 동네와 마을을 기반으로 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기반시설 및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예술프로젝트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르가 다른 2개 이상의 협력 프로젝트면 공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안양시 소재의 예술단체가 참여해야 한다. 올해 지원금 규모는 총 7천700만원이며, 최고 1천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가능하며, 우편 및 방문접수만 진행한다. 신청자격 및 지원대상의 적절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면접심의가 진행된다. 공동체 기반 예술 프로젝트는 우선 지원 대상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 및 단체의 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프로젝트 지원으로 안양지역 내 동네와 마을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 수원시합 신년음악회 수원시립합창단은 감미로운 재즈선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준비했다. 수원시합은 22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 ‘Hello, 2015’를 개최한다. 1, 2부로 구성된 공연에는 매년 익숙한 호흡으로 재즈무대를 함께해 온 박수용 재즈밴드의 반주로 진행된다. 1부는 독일의 젊은 작곡가 Martin Vollinger가 출연해 The Latin Jazz Mass를 연주한다. 살사와 보사노바 등의 경쾌하고 깊이 있는 재즈 리듬과 함께 하는 합창무대로 꾸며진다. 2부 무대는 박수용 재즈밴드와 재즈보컬 윤희정, 수원시합이 출연해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1972년에 데뷔한 윤희정은 재즈보컬계의 대모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재즈그룹 ‘윤희정&프랜즈’를 결성해 15년 넘게 특색 있는 컨셉트의 장기 재즈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수원시합 관계자는 “2015년 새로운 출발의 선상에 선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석 1만원.(문의: 031-250-5352~7) /민경화기자 mkh@
양평군립미술관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과 ‘매직쇼’ 등 2개의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22일과 23일 오후 2시와 4시 총 4회에 걸쳐 미술관 3층 컨퍼런스 룸에서 어린이 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가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 ‘신데렐라’로 유명한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 페로가 1697년에 발표한 동명의 동화를 각색한 것으로, 1983년 창단된 대영뮤지컬컴퍼니에 의해 흥겨운 음악과 춤이 곁들어져 어린이에게 신선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어린이들은 공연에서 지혜롭고 재치 있게 묘사되는 고양이를 통해 꿈과 상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2월 6~7일 오후 5시 미술관 1층 로비에서는 매직쇼 ‘미술관에 온 마법사’가 열린다. 25년 간 황패밀리 전국순회 가족마술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마술사 황휘가 출연, 어린이들에게 ‘예술체험학습’과 ‘마술연극놀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문의: 031-775-8515) /김장선기자 kjs76@
강남 1970 장르 드라마/액션 감독 유하 배우 이민호/김래원/정진영/김지수 호적도 제대로 없는 고아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친형제처럼 살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 유일한 안식처였던 무허가촌의 작은 판자집마저 빼앗기게 된 두 사람은 건달들이 개입된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얽히게 되고 그 곳에서 서로를 잃어버린다. 3년 후, 종대는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 준 조직 두목 출신 길수(정진영)의 바람과 달리, 잘 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건달 생활을 하게 된다. 정보와 권력의 수뇌부에 닿아있는 복부인 민마담(김지수)과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뛰어든 종대는 명동파의 중간보스가 된 용기와 재회하고, 두 사람은 정치권까지 개입된 의리와 음모, 배신의 전쟁의 한 가운데에 놓이게 된다. 21일 관객과 만나는 영화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은 유하 감독의 거리시리즈 완결판으로, 강남땅의 개발이 막 시작되던 1970년대를 조명한다. 고아 출신의 두 젊음, 종대와 용기는 강남땅을 둘러싼 이권다툼의 최전선에서 정치권력의 행동대원이 돼 목숨을 걸고 싸운다. ‘강남 1970’은 가진 것 없는 청춘이 폭력과 만나는 드라마로 거리 시리즈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