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리 경기도립극단 단장 “더 많은 도민들이 좋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갖춘 경기도립극단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산하 경기도립극단 단장으로 선임된 김철리(61·사진) 단장은 올해 새롭게 도립극단을 이끌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비롯, 서울시극단 단장,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김 단장은 서울과 경기도 무대를 오가며 경기도민들의 문화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해 왔다. 이에 따라 그가 취임 후 처음 선택한 것은 세계명작이다. “셰익스피어나 체호프의 작품 등 누구나 제목을 들으면 알만한 작품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 많은 관객들이 좋은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시간이 긴 단점을 보완해 공연시간도 2시간 내로 줄여 지루하지 않고 임팩트있게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혁’보다는 ‘개선’을 강조했다. 경기도립극단이 가진 장점을 잘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도립극단은 좋은 무대와 역량있는 배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이러한 것들을 잘 활용해 관객과 도립극단의 접점을 찾아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문화회관은 오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책 읽는 무대 속,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술감상교육은 어린이, 청소년 개개인의 창의·감성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총 3기수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책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수업을 통해 연극놀이 및 음악, 미술, 전시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예술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기수별 연령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을 기획해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 오페레타 ‘부니부니 음악탐험대’ 등 기획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032-580-1163) /인천=김상섭기자 kss@
■ 스페이스K 과천점 ‘랜드마킹: 장소의 사회학’展 스페이스K 과천점은 다음달 23일까지 ‘랜드마킹: 장소의 사회학’展을 연다. 장소를 매개로 현대사회의 일면을 조명한 이번 전시는 금혜원, 김주리, 김홍식, 박진아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공공장소를 비롯해 도심의 지하 등 도시공간의 면면을 조망한 회화, 조각, 사진 작품 36점을 선보인다. 금혜원은 도시에서 꼭 필요하지만 그 존재를 부정하는 장소인 쓰레기처리 시설을 대상으로 촬영한 사진을 선보이며 익숙치 않은 풍경을 연출한다. 김주리는 1970~80년대 대량 생산됐던 주택을 흙으로 빚은 후 물을 스며들게 서서히 무너뜨린다. 대상의 불안정한 변화는 재개발, 재건축의 광풍속에 주거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한다. 대형 미술관을 관람하고 있는 풍경을 금속판 위에 묘사하는 김홍식은 기념비적 공공 장소가 현대인이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과 그 속에 숨은 오류 가능성을 제기한다. 마지막으로 공항의 구석구석을 그리는 박진아는 공항이 지니는 특수한 성격에 주목하고 공항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 풍경으로 회화로 그려낸다. 스페이스K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 화성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경기도미술관은 화성시,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16일까지 화성 궁평항 어촌체험관에서 2015 화성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Hwaseong Made-Hope is Here’를 진행한다. ㈜카텔크리에이티브와 스페인 몬타나(MTN)가 협찬한 이번 ‘Hwaseong Made-Hope is Here’는 화성 궁평항의 노후된 어촌체험관 건물외벽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윤협(Yoon Hyup)’ 작가의 이미지 페인팅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프로젝트다. 윤협은 지난 2014년 뉴욕의 Rag&Bone 공공미술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가장 한국적인 현대미술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버려진 곳, 사람의 관심이 끊어진 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담아낸다. 이번 프로젝트는 윤협 작가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작업으로, 화성 궁평항의 지역적 키워드를 자신의 이미지 패턴으로 재해석해 궁평항에서만 존재하는 특별한 작품을 남기게 된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개나리(화성시 시화)’, ‘봄’의 단어에서 얻어진 ‘새로움&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7일까지 2015년 ‘멘토멘티 dream we’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멘토멘티 dream we’는 청소년들이 꿈꿨던 진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버리고 멘토와 실제적인 활동을 통해 상급학교 진학 및 진로·직업 선택과 가정문제, 교우 관계 등의 문제를 도와 합리적 의사결정과 구체적인 진학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멘티 dream we 7기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인성지도를 할 대학생 및 성인 20명과 도움을 받고 싶은 중·고등학생 20명을 각각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활동하게 되며 멘토링 캠프, 학습유형검사, 멘토단워크숍, 멘토멘티와 만남, 봉사활동 등의 미션수행을 비롯, 학습·진로 상담과 멘토링 평가실습발표회를 갖는다. 멘토 1인당 1~2명의 청소년 멘티로 구성되며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정기모임을 갖는다. 멘토에게는 소량의 활동비 지급과 봉사활동확인서가 발급된다. 군포지역 학교에 재학중이거나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청소년수련관 공식홈페이지(www.gpdream.or.kr)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민연회 민화 회원전 한국 전통회화의 한 양식인 민화(民畵)를 소개하는 ‘민연회 민화 회원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5층 전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인 고안 김만희 선생의 전통에 근거한 민화의 맥을 전수받은 아록 정승희 전수 교육조교의 지도 하에 23년째 민화전승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아록전통민화연구회(민연회) 회원 62명의 작품 62여점을 선보인다. 조선왕조의 주류를 이룬 두가지 회화를 살펴보면 하나는 중국회화에 가치의 기준을 정한 정통화(正統畵)가 있고, 다른 하나는 민간의 실용적 생활화인 민화가 있다. 정통화가 궁중이나 사대부 양반층의 감상화로 도화서나 선비들의 손에 의해 많이 그려졌다면 민화는 서민 대중의 장식 또는 기복, 벽사용으로 널리 그려졌다. 민화는 이처럼 서민 생활과 밀착돼 발전해 왔기 때문에 한국적인 정서가 짙게 배어 있으며, 민족의 멋과 해학, 소박한 염원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정승희 선생의 ‘화훼도’를 비롯해 용·기린·봉황·거북과 같은 영험(靈驗)한 동물이…
■ ‘ASAC 몸짓콘서트’ 안산문화재단이 제작한 기획공연이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안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르코와 함께하는 ASAC몸짓콘서트’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ASAC몸짓콘서트는 재단이 ‘몸짓’ 장르의 일반 관객 접근을 높이기 위해 기획, 지난 2013년 ‘예고편’이라는 타이틀로 선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정식 공연인 ‘ASAC몸짓페스티벌’을 통해 티켓오픈 20분 만에 전석(달맞이극장 684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 출연진으로는 스타안무가 김보람이 리드하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지난해 댄싱9으로 큰 인기를 얻은 김설진과 남현우가 이끄는 ‘Mover’, 탁월한 표현력으로 천의 얼굴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무용계의 이슈메이커 ‘최수진 댄스컴퍼니’, 우리 무용계의 블루칩 ‘LDP무용단’이 나선다. 재단 관계자는 “몸짓콘서트를 포함하는 ‘ASAC몸짓페스티벌’을 통해 기초예술에 대한 지역관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폭시키고 무용, 마임 등의 ‘몸짓 언어’ 장르의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대표적인 브랜드 프로그램
■ 니콜라스 매카시 첫 내한공연 한 손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가 오는 14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국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26세의 매카시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손이 없었다. 요리사가 꿈이었던 소년은 14세에 전자키보드를 접한 후 건반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18세에 영국 런던 길드홀 음악학교를 거쳐 영국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영국왕립음악원은 정원 400명 가운데 평균 40% 정도만 졸업할 정도로 엄격하고 까다로운 교육 과정으로 유명하다. 매카시는 이 학교 130년 역사상 최초의 한 손 연주자 졸업생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완벽한 테크닉과 인상적인 표현력을 선보이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 언론매체 BBC, 더 타임즈 등 국제 언론에도 보도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폐막식에서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의 연주곡 대부분은 한손 피아니스트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라벨의 ‘왼손을 위한 협주곡 D장조’, 1차 세계대전 당시 오른팔을 잃은 피아니스트 ‘폴 비트겐슈타인’의 작품, 러시아 음악가인 알렉산드로 스크리아빈의 작품 등이 그의 주요 레퍼토리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가족 대상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쌍쌍땐쓰’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3일부터 6월 13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 각 5번에 걸쳐 진행되는 ‘쌍쌍땐쓰’는 포크댄스, 현대무용, 마임, 발레, 탈춤까지 춤과 움직임의 다양한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며 몸으로 소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각 장르별 공연과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강사진의 강의로 진행되며, 가족 구성원 누구나 2인 1쌍으로 불금반(금요일 오후 7~10시)과 신토반(토요일 오후 2~5시)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2-505-5951) /김장선기자 kjs76@
장르 : 범죄/스릴러 감독 : 손용호 배우 : 김상경/김성균/박성웅/윤승아 비 오는 날에도 잠복근무를 쉴 수 없는 강력계 형사 태수(김상경). 그가 뛰어난 촉으로 잡은 뺑소니범은 알고 보니 세상을 들썩이게 한 최고의 연쇄살인범이었다. ‘살인의뢰’의 비극은 여기서 시작된다. 우연히 잡은 연쇄 살인범이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것을 알게 된 태수는 동생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살인범에게 무릎까지 꿇지만 여전히 냉소적인 살인범 강천(박성웅)은 태수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는다. 잔혹한 살인마 강천과 강력계형사 태수의 갈등과 함께 영화에는 또 다른 피해자 승현(김성균)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세 배우의 연기격돌도 볼만하다. 영화 ‘살인의 추억’(2003), ‘화려한 휴가’(2007), ‘타워’(2012), ‘몽타주’(2013)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상경은 ‘살인의뢰’에서 연쇄 살인마 강천에게 동생을 잃고 하루 아침에 피해자가 된 형사 태수역을 맡았다. ‘살인의 추억’에서 사건을 예리하게 쫓는 엘리트 형사의 모습을 보여줬던 김상경은 같은 강력반 형사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형사에서 피해자가 된 태수의 극한 감정을 폭발력 있게 보여준다.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