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7일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서 세월호 참사 수색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한 대가 추락하여 고 정성철(52) 소방령과 동료 소방관 4명이 함께 순직한 사고가 있었다. 이 일로 인해 소방공무원 국가직전환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여론이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소방공무원과 자녀들까지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전환의 반대론을 펼치는 일부 행정관료들과 국회의원들의 이론은 소방사무(업무)는 지방자치 사무라는 이유인즉 소방관들이 출동하여 인명을 구조하고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국가업무가 아니라 지방자치 업무라는 말이다. 대한민국 대도시에 거주하는 국민은 국민이고, 지방에서 거주하는 국민들은 시민이란 말인가! 어디서부터가 국가업무고 어디까지가 지방자치 소방업무인가?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하여 현재 받고 있는 급여가 인상되고 처우가 개선된다고 생각하는 소방공무원은 아무도 없다. 급여는 지방공무원이나 국가직 공무원이나 똑같다. 당장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국가재정의 부담으로 힘들다면 단계적으로 하나씩 풀어보자. 우선 소방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오~필승 코리아, 꿈은 이루어진다”. 이들 노래는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게 울리며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무언가를 끄집어내고 있다. 전자는 1998년 IMF로 전 국민이 실의와 고통에 빠져있을 때 박세리의 LPGA 우승으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복돋아 모든 사람들에게 큰 힘을 줬던 광고 가사이다. 후자는 2002년 월드컵 4강신화로 단군이래 가장 흥겹게 신바람을 느끼며 모두가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나로 뭉치게 한 대표적 사례다. 공통점은 둘 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국가와 국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데 있다. 지금 인천에서는 아시아경기대회가 범국가적 행사로 열리고 있다. 서울(1986), 부산(2002)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정말로 중요하다. 오랜 내수침체와 세월호 사태, 위축된 심리와 무기력증으로 실의에 빠진 국민 정서를 활기에 찬 밝음으로 다시 활짝 피게 할 호기이고, 침체와 어둠의 긴 터널을 뚫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지역 18만여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범국가적…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창조적 시각에서 개발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모을 때에 소비는 늘어가게 된다. 대기업은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서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그러하지 못하다. 앞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협력연구시스템개발을 활성화시켜 가야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우수상품 박람회인 ‘2014 G-FAIR KOREA’를 10월 1~4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우수상품 박람회를 통해서 우수상품 판매와 정보교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참여하는 관람객에 대한 깊은 관찰과 대화를 통해서 그간의 국내외홍보활동의 결과와 장단점을 분석하여 다음 행사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이번 우수상품 박람회 행사에는 836개사의 1천102개 부스가 설치되어 생활용품, 가전, 전기전자, IT제품, 패션·뷰티·레저·선물용품 등 2만 여개의 우수상품이 소개된다. 니콘 무빙스튜디오를 매일 운영하고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며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참가기업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마케팅 스테이지도 펼쳐진다
수크령 노래 /홍성란 희미한 그대 체취 실리는 천변에 와 고마리 기우는 꽃길 너울너울 걸었나봐요 잘 번진 토끼풀처럼 나도 너울 번져서 번지는 풀꽃 하나 손가락 반지 짓고 달개비 꽃빛 하늘 가리키며 웃었나봐요 누군가 여기 보라고 들릴 듯 말 듯 말 거는데 그대 분망한 거처 그 바람 일렁이다 여기 보아 여기 보아 손 흔드는 거였나 봐요 언덕엔 수크령 무리 넘실 물결지어 밀리는데 수그렸다 들었다 낟알 익어나는 내음으로 그대가 온다는 걸 고추잠자리도 아는가 봐요 몸으로 누른 몸짓으로 이내 올 걸 아나 봐요 - 홍성란, 『춤』 문학수첩 2013. 4 입추가 벌써 멀지 않은 날이다. 뜨거운 태양은 칠 줄 모르고 우리네 살림살이를 달궈댄다. 나크리는 또 남쪽과 서쪽 일부를 뒤집고 올라왔다. 해마다 큰 태풍을 맞으며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가슴 졸이는 계절일지. 비둘기가 연약한 가지에 잠시 매달려 쥐똥나무 열매를 거두어 먹기 위해 날개를 퍼더덕 거려야 하는 게 사는 거라고 시인은 말했다. 살아야 한다는 것은 얼만 고단한 일인지. 세월호가 바다에 빠진지 100일도 더 지났다. 슬픔도 아픔도 아물어지지 않았는데 상처를 치료해주어야 할 사람들은 외면하고 있다. 아직 찾지 못한 이
이제부터 구제역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국내발생 위험이 큰 시기다. 최근 발생시기를 보면 구제역은 1월(2010년), 3~5월(2000년, 2002년, 2010년), 11월(2010년)에 창궐했고, 고병원성 AI는 1월(2014년), 4월(2008년), 11~12월(2003년, 2006년, 2010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들 질병이 돌기 시작하면 끔찍한 상황이 발생한다. 가족처럼 돌보던 가축들을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살처분은 살아있는 동물을 땅에 묻는 끔찍한 행위다. 일단 안락사 시킨 상태에서 매장해야 하지만 사정상 산채로 묻기도 한다. 가축의 주인은 물론이고 살처분을 하는 공무원들도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한다. 관계자들의 경제적 손실도 크다. 가축 사육자는 물론 유통업자나 식육점, 음식점 운영자들도 타격을 받는다. 방법은 철저한 예방뿐이다. 올해 닭·오리 등 고병원성 AI는 전국 11개 시도, 38개 시군에서 212건이 발생했다. 548농가에서 1만3천961천마리가 살처분됐다. 소나 돼지 등 구제역은 경상도 3개 시군에서 3건이 발생, 2천9마리를 살처분한 후 9월 4일 해제됐다. 그런데 지난 9월 24일 전남
지난 2013년 3월22일 경범죄처벌법은 ‘술에 취한 채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6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개정됐다. 시대변화가 일며 언제부터인가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술에 취해 경찰 일선조직인 지구대·파출소에서 조사에는 응하지 않고 마구 행패를 부리며 책상 등 집기를 부수는 등 만취 소란이 바람잘랄 없다는 하소연이 일정도로 심각성을 보이며 이에 대해 당국의 고심이 커지는 양상이다.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의 112신고출동 업무는 대부분이 주취자 소란·난동행위 때문이라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만연돼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택시요금시비, 음주소란, 술값시비, 폭행 신고사건 등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의 관계자들은 대부분은 술에 취해 있는 상태이다. 개정 전 경범죄처벌법은 관공서에서 경찰관의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소란을 부리는 주취자에게 경범죄처벌법상 ‘주취소란’에 대해 통고처분을 했는데 개정된 경범죄처벌법은 이러한 관공서에서 주취상태로 소란을 부리는 주취자에 대한 처벌 조항의…
현재까지 경찰은 조직폭력배(범죄단체, 조직성폭력) 분야에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서민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주는 ‘동네 조폭’ 분야에 대한 단속은 다소 소홀하였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내세운 정책 중 하나가 ‘동네조폭’ 근절이다. ‘동네 조폭’은 서민 생활과 직접 접촉하며 수시로 신체·재산상의 위협을 가하는 등 심각한 근린생활 치안 위해요소로 작용하며,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보다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위해·위협을 가하는 피해가 더 크다. ‘동네 조폭’의 주요 형태로는 일정 지역을 근거지로 하면서 상습·고질적 금품갈취, 폭력행위 등으로 주로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폭력배뿐 아니라 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한 금품 갈취범, 행패를 부리는 상습 무전취식사범, 주취폭력배, 주민을 상대로 반복적 위협을 가하는 재사범을 지칭한다. 피해자들은 대체로 생계형 점포상인 및 노래방, 단란주점, 유흥업소 영업장의 업주 등으로 피해신고 시 보복 및 신고(피해)업소의 업태위반에 대한 형사처벌·행정처분 등의 이유로 신고를 꺼리고 있다. 이에 경찰은…
한류열풍은 우리문화의 창조성과 역동성에서 찾을 수 있다. 최근 경기도가 이런 문화콘텐츠 전문 지원시설인 ‘콘텐츠코리아 랩’을 개설하여 기대가 모아진다. 도는 엊그제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식을 가졌다. 그리고 앞으로 아이디어의 융합으로 창작과 창업, 기업 활동을 전개해서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을 위한 지원 공간으로서 역할을 맡길 예정이라고 한다. 경기도의 ‘콘텐츠코리아 랩’은 판교 공공지원센터내에 1천840.62㎡(약 557평) 규모다. 운영 프로그램은 시제품 제작 교육, 창업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맞춤형이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전문가와의 융합과 협업을 도와주고, 사업기획안을 보유한 사람에게는 시제품 제작과 창업을 위한 전문가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젊은이들의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신나는 놀이터의 기능을 하게 된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세계 제일의 창조공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45억 아시아인과 함께 하는 인천AG를 통해 우리 전통한복의 우수성과 국가브랜드를 제고시키고 우수한 한류·한복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복의 전통미를 한류 주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