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2승1패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화성 IBK기업은행이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최강자 자리를 두고 인천 흥국생명과 격돌한다. 5경기 중 3경기에서 승리해야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2위 IBK기업은행은 화끈한 공격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와 차세대 에이스 이재영 ‘쌍포’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주포 매디슨 리쉘과 함께 김희진·박정아가 고른 활약을 펼치는 ‘삼각편대’를 자랑한다. 2년 만에 챔프전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흥국생명은 챔프전에서도 라인업 변화가 거의 없을 것이다. 러브와 이재영의 큰 공격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IBK기업은행의 리쉘(184㎝), 김희진(185㎝), 박정아(187㎝)는 모두 블로킹에도 능하다. 김희진은 플레이오프에서 9개의 블로킹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블로킹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l
올 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돌풍을 이어가던 케이티 위즈가 2연패에 빠지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또 케이티의 젊은 에이스 주권은 KBO 시범경기 공식 기록 집계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케이티는 23일 서울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 타이어뱅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주권이 4이닝 동안 3홈런 포함 16안타를 내주며 15실점하며 9-15로 패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시범경기 2패째를 당하며 6승1무2패를 기록했다. 이날 주권이 허용한 15점은 KBO가 시범경기 기록을 공식 집계한 2001년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종전 기록은 2006년 3월 1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 LG 트윈스 전에서 현대 선발투수 미키 캘러웨이가 내준 11점(3이닝)이다. 케이티는 1회초 하준호의 볼넷과 유한준, 조니 모넬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1회말 주권이 2사 2루에서 윤석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케이티는 2회 박기혁의 2루타와 전민수의 내야안타, 하준호의 적시타 등을 묶에 2점을 추가, 3-1로 달아났지만 2회말 곧바로 2실점하며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이
1997년 프로농구가 태동한 뒤 20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최우수선수를 배출한 건 총 16차례(2005~2006시즌 서장훈·양동근 공동수상 포함)다. MVP 선거인단은 80%의 확률로 우승팀을 이끈 최고의 선수에게 MVP를 안겼다. 올 시즌에도 MVP는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다만 토종 선수 두 명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이 변수다. KGC로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올 시즌 KGC는 포워드 이정현(30)과 센터 오세근(30)이 ‘쌍끌이’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현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한 경기 평균 15.38점을 넣으며 국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엔 평균 33분28초를 뛰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한 경기 평균 3점 슛 2.29개로 국내 선수 2위,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어시스트(5.12개)는 전체 6위에 올라있다. 이정현의 폭발은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다. 이정현에게 수비가 집중되자 문성곤, 전성현 등 슈팅 능력을 겸비한 식스맨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인삼공사는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었고,…
김유로(가평고)가 2017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유로는 23일 가평북중에서 화악산 터널 앞까지 18.7㎞를 오르는 힐크라임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김용균, 강성규 등과 팀을 이뤄 가평고가 2시간08분43초로 충남 목천고(2시간10분18초)와 경북체고(2시간11분01초)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지난 21일 남고부 개인도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유로는 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로는 힐크라임 개인전에서 1위 이용찬(목천고·42분19초)에 47초 뒤진 43분06초 7위에 머물러 4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힐크라림 남일반 18.7㎞ 단체전에서는 최재웅, 함석현, 김지훈 등이 팀을 이룬 가평군청이 2시간01분16초로 충남 금산군청(1시간59분40초)과 서울시청(2시간00분33초)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크린토피아 사랑의 자유투’ 적립금과 ‘굿! 스리포인트’ 적립미를 용인시에 전달한다. 삼성생명은 23일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자유투와 3점슛 기록에 따라 적립하는 기부 프로그램 결과 자유투 364개를 성공해 364만원, 3점슛 164개를 넣어 492㎏의 쌀을 각각 모았다”며 “용인시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세대와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위를 한 삼성생명은 20일 끝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가 끝난 뒤 팬들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날 우승 축하 행사는 김영기 KBL 총재의 우승 트로피 전달과 선수단 기념 세리머니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KGC는 22일 2위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됐다. 김승기 KGC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은 확정됐지만 남은 홈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팬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세리머니를 하겠다”며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우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GC는 26일 부산 케이티와 홈 경기 종료 후에 팬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출정식을 개최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23일 시체육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지속가능도시수원 구현을 위한 정책·사업·교육·홍보 교류와 수원시 체육발전을 위한 지원, 상호활동에 대한 홍보 및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원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7 대학축구 U리그’가 24일 개막해 11월까지 8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올해 U리그에는 총 83개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라며 “9월 말까지 11개 권역리그가 치러지고 10월 말부터 32강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으로 대학축구의 챔피언를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U리그에는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의 학점 미달 선수 출전 제한 규정으로 등록 선수가 부족한 연세대가 출전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김천대, 위덕대, 김해대, 전남과학대, 수성대, 강동대, 한국골프대, KC대 등 8개팀이 새로 합류했다. /연합뉴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8-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미국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밀워키戰 교체 출전 첫 타석서 6-4 역전 투런… SF에 ‘눈도장’ 추신수, 에인절스戰 ‘종횡무진’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 김현수, 탬파베이戰 2타수 1안타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깨트려 메이저리그 도전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시범경기 1호 도루를 비롯해 안타, 볼넷, 득점 등 종횡무진 활약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황재균은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단 한 번 타석에 들어서 역전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3-4로 뒤진 6회말 수비 때 애런 힐을 대신해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황재균이 첫 타석에 들어오기 직전인 7회초 팀 페더로비치가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맞췄다. 황재균은 2사 2루에서 밀워키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공을 오른쪽 담장 뒤로 넘기며 점수를 6-4로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점수를 그대로 지키며 승리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4홈런 5득점, 10타점 등이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