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뉴 노멀이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세계 경제의 특성을 설명하는 용어로 정부·가계·기업의 광범위한 부채 감축으로 인해 저성장·저소득·저수익률 등 3저 현상이 일상화돼 그 자체가 새로운 기준이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용어를 처음 사용한 앨 엘리언은 뉴 노멀의 원인으로 과다한 부채, 세계화의 효과 감소, ICT기술의 발달로 일자리 감소, 인구 고령화 등을 들고 있다. 그는 2008년 출간한 ‘새로운 부의 탄생’에서 금융 위기를 기점으로 선진국뿐만 아니라 그동안 빠르게 성장하던 신흥국들도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 전제하면서 세계경제가 저성장·저금리·저물가·고실업·정부부채 증가·미국의 역할 축소 등으로 특징되는 뉴 노멀 시대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중국에서는 뉴 노멀을 ‘신상태’(新常態 : 신창타이)라고 표현한다. 그동안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자본력을 확보했지만 ‘신상태&rsq
출·퇴근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교통경찰관과 112외근 경찰관들은 교통상황이 혼잡한 구간을 찾아 교통소통에 필요한 근무를 한다. 말하자면 ‘러시아워’(Rush hour) 교통근무에 집중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 러시아워 교통 근무를 하고 있는데 A사거리에 교통정체가 극심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접한 외곽순환도로 입구에 차량 전복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외곽순환도로에 진입하려는 차와 그곳을 지나가는 차량들이 뒤엉켜 더욱더 극심한 정체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더욱이 다수의 운전자들이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의 꼬리를 물며 밀려 들어와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장 경찰관들이 호루라기를 불고 수신호를 하며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면서 꼬리를 끊어도 또다시 꼬리를 물고 들어오는 차량으로 넘쳐났다. 그렇다고 그 많은 차량들을 아침 출근 시간에 신호위반의 이유로 단속을 하는 것도 주변의 교통정체를 더욱 가중시킬 수 있어 여의치 않다. 때문에 러시아워에 교차로에서 꼬리 끊기를 계속 하여도 막무가내로 차량을 밀어붙이며 들어올 때는 한 대 한 대를 제지하기란 참 난감하다. ‘나만 빨리 빠져 나가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에서 매개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 환자는 소농장에서 작업을 하다 진드기에 노출되어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종합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달 12일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혈소판 감소 및 패혈증 증세가 악화돼 14일 사망했다고 한다.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는 ‘4월’에서 ‘11월’ 사이 많이 발생하며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질 때 위험하므로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이 글을 참고해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야생진드기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야생진드기 예방법으로는 첫째, 풀밭이나 들판에 맨살을 노출하지 않고,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지 않는다. 둘째,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 후 꼭 세척하여 햇볕에 말린다. 또한,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셋째, 논밭, 풀숲 작업 시 해충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다. 넷째, 야외 활동 후에 옷을 털고 세탁하고 야외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처럼 해외에서 감염되기 쉬운 병들이 많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러한 감염병 예방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에는 우리가 평소에 접하지 못한 다양한 병원체가 존재한다.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유럽, 미국, 일본 등)이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는 경우에도 안심할 수 없다. 최근에는 A형간염, 장티푸스, 홍역, 풍진, 말라리아 등 다양한 질병이 유행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은 필수다. 이러한 질병은 보통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 2주가 걸리지만 백신에 따라 여러 번 접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경우 2주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하는 백신이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출발 한 달 전에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한 질병인 말라리아는 매년 전 세계 102국에서 3억~5억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100만~200만 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지역, 기간, 일정 등을 검토하고 필요한 약을 복용해야 하며, 열대열 말라리아 유
오래전 교육방송에서 들은 얘기다. 강사는 잘 모르겠으나 강의 제목은 ‘고슴도치 행복론’이었던 것 같다. 제목은 고슴도치인데 시작은 논어로 해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았다. 내용은 대략 이랬다. ‘유여자여소인(唯女子與小人), 즉 여자와 소인에게 있어서 위난양야(爲難養也) 함께하기가 쉽지 않다. 여자와 소인은 근지즉불손(近之則不孫) 가까이 하면 불손해지고 원지즉원(遠之則怨) 멀리 하면 원망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자들이 들으면 여성비하가 아니냐고 곧 항의하겠지만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에 공자가 살았던 시대에 나왔던 내용인 만큼 의미만 해석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대비시킨다면 여자와 소인배에 한정된 말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며 이들을 가까이 하면 불손해지고 멀리 하면 원망을 하고 비난을 하게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서 고슴도치 이야기를 이어갔다. ‘북극에는 호저라는 고슴도치과의 동물이 살고 있다. 이들은 칼바람을 견디기 위해 자기들끼리 껴안는다고 한다. 그러나 가시가 달려 있기 때문에 껴안았다가도 곧바로 물러난다. 그러다 추워지면 자신의 체온 유지를 위해 다
섬강·11―어머니의 달력 /권섬 칠순을 넘기신 어머니 앓으신 후부터 오늘이 며칠인지, 교회 가는 날은 언제인지, 도통 기억을 못해 생각해 내신 묘안이 하루가 지날 때마다 달력의 날짜를 까맣게 지우시는 일. 어머니의 달력은 당신 사신 만큼 날수가 까맣게 지워져가고 있다. 날짜를 지워가며 사는 날보다 갈 날을 챙기시는 어머니. 하루씩 이승의 옷을 벗으며 오늘도 다음 세상으로 건너갈 까만 징검다리 돌을 따·문·따·문·달력 위에 놓으신다. -계간 아라문학 여름호에서 나이가 들어 기력이 떨어지게 되면 날짜 가는 것도 잘 모르는 경우 있으리라. 산책 한 번 하고 쉬어야 하고, 식사만 하고 나서도 쉬어야 하고, 누군가와 이야기만 나누어도 잠시 쉬어야만 하는, 그때쯤이 되면 그럴 수도 있으리라. 그런데 이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자식들의 눈은 또 다르다. 자꾸 돌아가실 날이 다가오는 것처럼 불안해지게 된다. 이승과 저승 사이 흐르는 강에 스스로 징검다릿돌을 한 개씩 두 개씩 놓아가는 듯 마음이 아프게 된다. 그러나 누구나 스스로 놓는 저 돌을 밟고 언젠가는 강을 건너기 마련이다. 운치가 있다. /장종권 시인
스웨덴보리는 1688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과학자였다. 당대에 그는 뉴턴에 버금가는 물리학자였다. 그가 57세 되던 해의 어느 날 연구실에 있을 때에 그의 방에 찬란한 빛이 임하더니, 하늘로부터 온 사자가 나타나 그를 영계(靈界)로 인도하였다. 그 후로 그는 여러 차례 영계를 여행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는 자신의 체험을 글로 남겨 ‘천국과 지옥’, ‘영계의 체험’ 등의 하늘의 세계를 소개하는 글을 남겼다. 지금 시중 서점가에 나와 있는 책 중에 ‘위대한 선물’ 이란 책이 스웨덴보리의 영적 세계의 체험담을 가장 잘 소개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는 57세에 영적인 세계를 체험한 이후로는 모든 과학서적을 멀리하고 책상 위에 성경만을 펼쳐 놓고 영적인 세계를 탐구함에 집중하였다. 그가 어느 날 스웨덴 귀족들이 모인 모임에 초청 받았다. 모임에서 어느 분이 장난삼아 그에게 묻기를 “당신이 영적인 세계에 도가 깊다 하니,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 누가 가장 빨리 죽을 것인가를 맞추어 보세요”하였다. 스웨덴보리는 주저하던 끝에 가장 젊은 백작한 분
기업애로 현장서 신속 처리 ‘기업SOS전담반’ 매년 현장방문·원스톱회의 신속한 처리·철저한 사후관리… 행정 신뢰성 제고 손톱 밑 가시 힐링단 통해 규제사항 발굴·개선 조억동 시장 ‘찾아가는 기업지원행정’ 펼쳐 상반기 6개 업체 방문 애로사항 청취·해결 중기 판로개척·인력난 해소 전방위 지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유기적 협력 작년 47개 업체 65건 지원 매출증대·고용창출 왕실도자기축제 기간 ‘중소기업제품박람회’ 개최 해마다 무역사절단 구성 수출 유망지역에 파견 올해 대만·태국서 227억 수출상담·74억 계약 3월부터 10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 배치 다양한 채용박람회 개최 폭넓은 선택의 기회 제공 수요자 중심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 운영 총력 도내 ‘기업SOS 애로처리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 4년 연속 대상 수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 입증 광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각광 광주시는 지리적으로 서울·성남과 인접해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두 달이 넘도록 지속된 가뭄에다 메르스 여파가 겹치면서 일부 농산물은 3~4배 이상이나 뛰었다.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데다 상인은 상인대로 손님이 줄어 긴 한숨을 쉬고 있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 주 양파값은 20㎏에 2만4천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8천220원에 비해 세 배나 올랐다. 무는 20㎏에 1만9천900원, 대파(1㎏) 1천800원, 마늘(4㎏)은 2만8천780원에 가격이 형성돼 모두 1.5배에서 3배까지 올랐다는 것이다. 이들 품목들은 서민들 밥상의 필수품이어서 더욱 걱정이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013년 같은 기간 장마와 폭염 등으로 농산물 가격 폭등이 극심했던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이 상인들의 얘기다. 앞으로도 여려 차례 장맛비가 예상되고 있어 걱정은 심해진다. 산지에서의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줄어든데다 품질마저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러다가는 가을철 김장도 못 담그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에따라 유통업체와 시장에서는 물량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학교나 관공서, 기업 구내식당은 반찬과 메뉴 바꾸기에 골몰하는가 하면 당국은 채소값 대란이 자칫 전반적인 물가 압박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