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오산’의 제1회 정기연주회, ‘꿈을 향한 첫걸음’을 공연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에 선정된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5월 지역 초등학생 46명을 단원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을 창단했다. 지난 8월, 향상음악회를 통해 처음 무대에 올라 3개월의 연습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인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오산 클래식스’, ‘개선의 합창’, ‘야호! 크리스마스다’ 등을 연주해 다시한번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과의 협연, 단원 독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 됐으며, 특히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과의 협연 무대는 오케스트라와의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6월 처음으로 악기를 손에 잡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악기 교육을 받은지 채 6개월이 되지 않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가히 놀라운 기적이며 아이들 노력의 결과”라며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조화와 감동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많은 활동으로
역량 있는 신예 조각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24회 한국구상조각대전’이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및 야외광장에서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 구상조각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구상조각의 확장된 개념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신진 작가들이 한국조각계의 저변을 확대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총 52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44점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 8일 최종 심사를 통해 정주현 작가의 ‘我-탄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조용익 작가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사이’, 배승수 작가의 ‘꿈을 찾아서’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됐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2실에서 진행된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제24회 한국구상조각대전’과 더불어 한국구상조각회의 ‘제47회 한국구상조각회전’도 함께 진행, 한국 조각계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첫번째 트럼본 앨범 발표한 정중화 육종암 투병 3개월 만에 별세한 아버지에게 바치는 사부곡 담아 “나도 음악한지 20년 넘었지만 아버지의 열정·정신 못 따라가 ” 재즈 뮤지션인 정중화(43) 서울종합예술학교 기악과 교수에게 “아버지는 음악 선배이자 선생님”이었다. 아버지가 도레미파솔라시도를 가르쳐 준 건 아니지만, 몸소 들려주는 연주를 체득하며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10월 육종암 투병 3개월 만에 별세한 한국 재즈 1세대 뮤지션 정성조 전 KBS관현악단장이다. 정 교수가 아버지를 향한 사부곡(思父曲)을 담은 첫 번째 트럼본 연주 앨범 ‘오텀 레인’(Autumn Rain)을 발표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인터뷰한 그는 “트럼본 앨범은 처음 내는 것이어서 돌아가시기 전에 발표해 자랑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됐다”며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 거라고는 우리는 물론 당신도 몰랐을 것이다. 유언도 없으셨다. 혼수상태가 아니셨는데 내 손을 잡고 눈만 바라보셨다”고 부친을 향한 짙은 그리움을 나타냈다. 앨범에는 “지금 많이 편찮으신 제 아버지께 이 앨범을 드립니다”란 글귀가 또렷하다. “아버지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재즈클럽 ‘올댓재즈’에서 ‘정성조 퀸텟’으로 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1층에서는 13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 ‘빛의 건축가들과 작은 사진가의 특별한 이야기’展이 열린다. 전시는 도어린이박물관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 전문가 프로그램인 ‘빛의 건축가’와 ‘신기한 카메라 이야기’의 결과물과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전하고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박물관 3층 미니씨어터에서는 13일과 14일, 20일 3회에 걸쳐 체험형 퍼포먼스 ‘풍요 나라의 보물’이 마련된다.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풍요 나라의 보물’은 ‘위기에 빠진 평화로운 마을을 구하기 위해 보물을 찾는다’는 스토리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극단 단원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아이들의 몰입을 더하고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아이들은 주체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문화예술공연 ‘푸른별 극장’이다. 13일과 14일에는 동물들의 크리스마스 캐
인천지역 전통풍물패 ‘더늠’이 11~12일 인천시 남구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창작공연 ‘민중진혼-세상을 품은 광대’를 공연한다. 풍물패 ‘더늠’은 인천지역에서 20년 넘게 풍물을 통해 풍물교육, 공연 등을 통한 보급과 풍물의 현실 참여라는 기치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창작공연은 그 동안 거리와 마당판에 주로 활동하던 ‘더늠’의 세 번째 무대로 몸, 소리, 풍물을 통한 사회적 소통과 함께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진혼굿’은 용산참사, 쌍용자동차노동자의 죽음, 세월호 참사 등을 진혼 하는 것으로 시대의 아픔을 다루는 굿이다. ‘진혼굿’은 풍물소리와 춤과 소리가 어우러진 형태의 굿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대들의 춤사위는 죽은 이에 대한 위무이고, 광대의 소리는 진혼곡이며, 광대들의 풍물판은 해원과 상생의 놀이판이 된다. 진혼은 ‘도둑잡이굿’으로 다시 표현돼 우리 삶의 곳곳에 들어온 도둑들을 잡고 ‘풍물굿’으로 신명난 공연으로 이어진다. 조성동 연출은 “사람들이 강제로 자꾸 죽어가는 것에 대해 비통해 하며 개인적으로 굿을 한다”그러나 그는 “죽음을 개인화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화 하고자 풍물굿을 친다”고 말했다./인천=손미진기자 smj@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몰이잡가 이수자인 노경미 명창이 최근 불교 범패(梵唄) 음반 ‘깨침의 소리’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에는 범패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다게’, ‘향수나열’, 그리고 ‘사다라니바라’ 등 총 11곡이 실렸다. 불가의 성악인 범패(梵唄)는 인도 바라문(婆羅門)의 소리이자 부처의 소리(音)를 의미한다. 가곡, 판소리와 함께 3대 성악곡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홋소리, 짓소리, 화청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화청을 제외한 홋소리와 짓소리는 전문 범패승이 아니면 좀처럼 부르기 힘든 소리다. 이번 음반에는 국보급 반주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대금과 피리는 대금산조 인간문화재인 이생강 명인과 전수교육조교인 이광훈이 북과 태징은 김포 승가대학교 교수이자 쌍암사 주지인 성마 스님이 각각 연주했다. 또 장고 및 꽹과리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휘몰이잡가 인간문화재인 박상옥 명창이 맡았으며, 태평소에 김필홍, 장고에 이관웅, 가야금 오주영, 해금 신현석, 건반 김쥬리 등 중견급 명인들이 참여했다. /박국원기자 pkw09@
■ 12월 즐기면 좋은 과천공연 넷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 서민이야기 담은 연극 내일 공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샹송메들리로 연말분위기 업 미라암 벨 콰이어, 30일 환상적인 핸드벨 화음 연주 볼만 아삭아삭, 19일부터 열매·사계절 테마로 오감만족 놀이 과천시민회관 대·소극장에서 12월 한 달간 색깔이 다른 네 편의 공연물이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테이프는 연극인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가 끊는다. 지난해 코미디페스티벌에 초청돼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한 이 작품은 소박하면서도 경기불황으로 한층 어려워진 우리주변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편에서 밝고 소탈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던 세탁소 주인 강태국과 힘들고 지친 손님들의 말벗과 힘이 돼 줬던 이웃집 아저씨도 다시 돌아온다. 관객들은 관람하는 도중 웃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감동이 다가옴을 느낀다. 일시 12일 오후 8시 13일 오후 5시. 장소 소극장. 티켓 1만5천원. 이어 천상의 하모니로 불리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6년 만에 다시 과천을 찾는다.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 철저한 음악교육을 통해…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2012년 기입주작가와 2014년 해외입주작가 등 4인이 참여한 전시 ‘반거창리(半居創離)-잠깐 살며 창작하다 떠나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공통적 특징인 ‘임시적으로 허용된 공간과 시간’이 작가의 창작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국내와 해외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특히 해외작가의 경우는 입주기간동안 진행한 대부도 지역 및 한국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리서치 결과를 비롯해, 3개월이라는 짧은 입주기간동안 새롭고 낯선 환경을 어떻게 본인의 관점으로 재해석했는지에 대한 결과를 다양한 변주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2012년 입주작가였던 이창훈은 그동안 여러 레지던시 프로그램(2012경기창작센터, 2014고양창작스튜디오 등)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최근 작업 ‘칠하거나 지우기’를 통해 임시적으로 머물며 창작하다 떠나야 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안에서 과연 작가의 창조행위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반문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작가 레나타 파도반은 지난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물질적/비물직적인 ‘경계’와 드로잉을 통해 경계를 실제/가상의 공간에 ‘맵핑’하는 작업을 진행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 소담한갤러리에서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실내 체험전시 ‘이주아의 씨앗과 함께 만나는 사계절 놀이터 콩알콩알’(이하 ‘콩알콩알 체험전’)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신체건강과 창의적인 감수성 발달을 위해 만들어진 콩알콩알 체험전은 ‘씨앗’을 주제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빛나는갤러리에서는 봄, 여름, 가을을 테마로 구성된 각각의 섹션에서 체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콩알방 ‘깨알깨알 봄빛정원’은 ‘늦잠꾸러기 봄을 깨운다’는 테마로 구성된 놀이 체험장으로 싱크도우를 활용한 화단을 꾸미기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콩과 곡식 등 씨앗 열매에 친숙하게 다가가게 만든다. 두 번째 콩알방 ‘알콩달콩 여름보물섬’은 콩으로 가득 찬 보물섬에 들어가 직접 만지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욕심쟁이 여름이가 숨긴 꽃과 풀잎 등의 보물들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씨앗에서 새싹이 돋고 꽃이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 콩알방 ‘콩알콩알 가을놀이터’는 동글동글 볼풀장, 열매나무, 박 넝쿨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나라의 놀이터로 꾸며져 있다. 삐친 가을이를 달래주기…
프랑스 인기소설 ‘세월의 거품’ 미셸 공드리 감독 상상력 만나 독특한 영상미 스크린 수놓아 로망 뒤리스, 오드리 토투 등 프랑스 대표 배우 매력 발산 칵테일을 제조하는 피아노를 발명해 부자가 된 ‘콜랭’과 당대 최고의 철학가 ‘장 솔 파르트르’에게 빠진 그의 절친 ‘시크’. 두 사람은 우연히 ‘클로에’와 ‘알리즈’를 만나게 되면서 운명과도 같은 사랑을 시작한다. 서툴지만 진실된 고백으로 클로에와 결혼에 성공한 콜랭. 반면 시크는 알리즈와 함께 파르트르의 강연에 다니고, 파르트르의 물건을 수집하는 등 값비싼 열정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콜랭은 클로에의 폐에 수련이 자라고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고, 치료를 위해 전재산을 바치기에 이른다. 한편, 시크는 콜랭이 결혼자금으로 건넨 돈마저 파르트르 물건 수집에 모두 써버리고, 이런 그에게 알리즈는 점점 지쳐간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난생 처음 험난한 노동을 시작한 콜랭과 우상에 미쳐 사랑을 등진 시크. 마침내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환상은 색을 점점 잃어간다.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