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휴가 마치고 20일 인천 입국 월드컵 본선 진출 구상 발표 여자 대표팀 윤덕여 감독 4월 평양서 아시안컵 예선 원정 20일부터 파주서 몸만들기 돌입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자축구 대표팀과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새해 본격 출항을 위해 기지개를 켠다. 유럽에서 두 달여의 휴가를 보낸 울리 슈틸리케 남자대표팀 감독은 오는 20일 낮 12시5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입국 직후 공항 인터뷰를 통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슈틸리케호는 다음 달 23일 중국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 달 13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 전에 기존 대표팀 자원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새로운 K리거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팀들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귀국 다음 날인 21일 FC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고, 다음 달 4일 K리그 개막에 맞춰 주요 경
지난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수원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빚어진 유니폼 논란과 관련해 해당 경기를 관장했던 감독관과 심판들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서울 마포구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근 대한항공-한국전력 경기에서 부정 유니폼 착용 선수에 대한 조처 및 경기운영 미숙으로 논란을 일으킨 경기감독관과 심판감독관, 심판에게 징계를 내렸다. 경기운영을 총괄한 박주점 경기감독관은 2016~2017 시즌 잔여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고 보조 역할을 소홀히 한 주동욱 심판감독관은 5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제재금 50만원을 물게 됐다. 또 최재효 주심과 권대진 부심은 각각 3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30만원의 징계에 처해졌다. 이와함께 연맹의 신원호 사무총장, 김형실 경기운영위원장, 서태원 심판위원장에게는 엄중한 경고를 했으며 앞으로 면밀한 교육과 관련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해 오심 방지 및 원활한 경기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사태는 한국전력 세터 강민웅이 지난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V리그 경기에서 동료들과 다른 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한국 아이스댄스 ‘간판’ 민유라(21)-알렉산더 게멀린(23·미국)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쇼트댄스에서 8위로 선전했다.<사진> 민유라-게멀린 조는 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75점에 예술점수(PCS)를 합쳐 59.01점을 얻어 16개 출전팀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점수는 자신들의 ISU 공인 최고점인 59.22점에 0.21점 모자라는 좋은 성적이다. 블루스 음악으로 ‘유어 하트 이즈 애즈 블랙 애즈 나이트(Your Heart is as Black as Night)’를 선택하고, 힙합 음악으로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와 빅뱅의 ‘뱅뱅뱅’을 섞은 민유라-게멀린 조는 첫 번째 과제인 미드나이트 블루스 1st 섹션에서 레벨4를 받고 체크 포인트 3개를 만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서로 손을 잡고 펼치는 스텝 시퀀스를 레벨3으로 처리한 민유라-게멀린 조는 게멀린이 민유라를 거꾸로 들어 올리는 커브 리프트에서 레벨4를 받은 데 이어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도 최고난도인 레벨4를 기록했다. 민유라-게멀린 조는 서로 손
이창수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시민협의회 미디어홍보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수원시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 8호실에서 열린 시민협의회 미디어홍보분과위원회에서 이창수 실장이 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미디어홍보분과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FIFA U-20 월드컵 홍보전략과 입장권 판매 및 관중참여 대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언론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보도와 월드컵 붐조성을 위한 SNS 활용 및 시민참여 이벤트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홍보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또 입장권 판매 및 관중참여 대책 지원을 위해 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 공감대 조성, 각급 기관 및 직능단체, 기업 등의 경기관람 참여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달 12일 구성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시민협의회는 대외협력분과, 시민참여분과, 미디어홍보분과로 나눠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성공적인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KBO는 2017 KBO 퓨처스리그 경기일정을 확정해 16일 발표했다. 북부(경찰, 고양, 두산, 화성, SK, LG)와 남부(상무, 롯데, 케이티, 삼성, KIA, 한화) 2개 리그로 운영되는 2017 KBO 퓨처스리그는 오는 4월 4일 개막해 팀당 96경기씩, 총 576경기를 치른다. 같은 리그 팀끼리는 12차례, 상대 리그 팀과는 6차례씩 경기한다. 퓨처스리그 경기는 예년과 동일하게 오후 1시에 시작한다. 7월과 8월 혹서기는 선수들의 체력 보호를 위해 전 경기 오후 4시에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극심한 시기를 ‘퓨처스 서머리그’ 기간으로 정해 이때 치르는 모든 경기를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오후 6시 등 야간경기로 편성했다. /연합뉴스
다음 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개막에 앞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쿠바, 호주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 입장권을 20일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 호주와 총 세 경기를 치른다. 쿠바와는 25일과 26일 오후 2시, 호주와는 28일 오후 6시 30분 대결한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의 티켓 예매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와 ARS(1544-1555),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할 수 있다./연합뉴스
여고 컬링 국내 1위 송현고팀 올해 국대 선발땐 그대로 평창행 “마음 잘 통하고 팀워크도 좋아” 강릉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 강적 스코틀랜드와 예선전 석패 한국 컬링의 ‘미래’ 의정부 송현고 여자컬링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꿈꾼다. 올해 3학년에 올라가는 선수들이 주축이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2월에는 졸업을 한다. 졸업식 일정에 따라 올림픽 기간에 신분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올해 송현고 이름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뽑힌다면 지금의 구성원 그대로 평창올림픽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 2017 세계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가 개막한 강릉컬링센터에서 만난 송현고 선수들은 “올해 평창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인데, 내년에 우리는 졸업한다”며 “그러나 우리가 선발된다면 이 팀 자체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린은 “졸업 후 어느 팀으로 갈지 진로는 아직 모르지만, 송현고로 뽑힌 것이니 그렇게 한다”고 덧붙였다. 송현고 컬링부는 스킵(주장)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 후보 김명주로 구성됐다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에는 외국인 지도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스키는 사실 우리나라가 세계 수준과 격차가 큰 편이라 스키 선진국 출신 지도자들이 단기간에 대표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조치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빙상 종목이나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썰매 종목에 비해 설상 종목의 대표격인 스키는 이대로 가다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칫 참가에 의의를 두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2014년 11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한스키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외국인 지도자 영입에 속도가 붙었고 이번 대회 5개 세부 종목 스키 지도자 17명 가운데 11명이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알파인 스키는 지도자 4명 가운데 2명이 외국 사람이고 크로스컨트리는 5명 중 한국인 지도자는 1명뿐이다. 또 스키점프는 두 사람 모두 외국인,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역시 50%가 외국인 지도자다. 이 가운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벤저민 보이드(48·호주) 감독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부 은메달을 따낸 히라노 아유무(일본)를 가르친 경력이 있다. 같은 동양권 선수를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나폴리(이탈리아)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유럽축구 ‘꿈의 무대’ 8강 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1차전에서 나폴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8일 나폴리 원정으로 16강 2차전을 치른다. 선제골은 원정길에 나선 나폴리가 뽑았다. 나폴리는 전반 8분 로렌조 인시녜가 마렉 함식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거센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 주도권을 찾았고, 18분 카림 벤제마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벤제마는 다니엘 카르바할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자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환상적인 도움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단독 드리블로 오른쪽 문전을 돌파한 뒤 공을 뒤로 빼줬고, 토니 크로스가…
발목을 다쳤던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공격수 구자철이 이르면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독일 DPA 통신은 16일 “아우크스부르크가 18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2017 정규리그 21라운드 레버쿠젠전에 구자철이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구자철이 훈련에 복귀했으며, 레버쿠젠 전에서 쓸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구자철은 6일 리그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24분쯤 슈팅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와 충돌했다.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철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은 후 다시 투입됐고,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라울 보바디야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통증을 참고 뛴 구자철은 경기 후 발목 인대를 다쳤다는 진단을 받아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없이 치른 20라운드 마인츠 원정전에서 이렇다 할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0-2로 패한 바 있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을 비롯한 부상 선수들의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