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이 헝가리 프로축구 데브레첸으로 6개월간 임대 이적된다. 데브레첸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석현준은 2009년 AFC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FC 흐로닝언, CS마리티무, 알 아흘리, CD니시오날, 비토리아FC, FC포르투, 트라브존스포르 등 수많은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석현준은 국가대표팀 승선에 이어 지난해 1월 포르투갈 리그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그해 8월 터키 리그 트라브존스포르로 1년간 임대됐다. /연합뉴스
김인식(70)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타자들이 훈련하는 야구장을 떠나 불펜으로 걸음을 옮겼다. 선동열·송진우 투수 코치는 이미 불펜 한쪽에 자리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투수들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4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투수 6명이 50개 내외의 불펜피칭을 했다. 왼손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우규민, 심창민(이상 삼성 라이온즈), 장시환(케이티 위즈), 원종현(NC 다이노스), 박희수(SK 와이번스) 등 6명이 감독, 코치 앞에서 공을 던졌다. 많은 이의 관심이 에이스 양현종을 향했다. ‘슬로 스타터’인 양현종은 3월 6일 개막하는 WBC를 대비하고자 이날까지 2월에만 4차례 불펜피칭을 했다. 평소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속도다. 2012∼2014년 KIA 사령탑으로 일하며 양현종과 사제의 연을 맺은 선동열 코치는 양현종이 불펜피칭을 마친 뒤 조언을 하기도 했다. 프로야구 출범 전 유명한 투수였던 김인식 감독도 심창민에게 “투구 폼이 한결 유연해졌다. 공이 좋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투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 팀의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위 서울 삼성(27승12패)과 2위 안양 KGC인삼공사(26승13패), 3위 고양 오리온(25승14패)가 3강 체제를 굳히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굳힌 가운데 공동 4위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이상 21승18패)도 안정권에 진입해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쥘 6위 자리는 인천 전자랜드(18승21패)가 차지하고 있지만 7위 창원 LG(17승21패), 8위 서울 SK(16승 24패)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삼성과 KGC,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순위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모비스에 52-54로 패하며 삼성에 선두 자리를 내준 KGC는 이번 주 동부(14일)와 SK(17일), LG(19일)를 잇따라 상대한다. KGC로서는 선두 탈환을 위해 세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겨야만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려는 동부와 6위 추격의 속도를 내고 있는 SK와 LG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2위 KGC에 1경기 차로 추격중인 오리온은 15일 홈에서 선두…
“저런 공은 저기 멀리까지 날려야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인 김인식(70) 감독이 농담을 담아 타자들을 타박한다. 하지만 김 감독의 표정도, 선수들의 얼굴도 밝다. WBC 대표팀은 13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 구장에서 첫 훈련을 했다. 오전 9시40분에 우루마시의 환영 행사를 간단히 치르고 10시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야수진은 펑고를 받고, 투수들은 캐치볼을 했다. 곧 투수들이 수비 훈련에 합류해 번트 상황, 투수 1루 베이스 커버 등 훈련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타자들의 타격 훈련과 투수들의 러닝 훈련이 이어졌다. 왼손 에이스 장원준(롯데 자이언츠)과 차우찬(LG 트윈스)은 불펜피칭을 소화했고, 선동열 투수코치로부터 “준비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식 훈련은 오후 2시에 끝났지만 이용규(한화 이글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허경민(두산 베어스)은 추가 타격 훈련을 했다. 다른 선수들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더 풀었다. 김인식 감독은 타자들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는 “배팅볼을 던지는 사람들이 편하게 던져주는데 이런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콤플렉스에서 두번째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날 청백전에서 청팀인 vic팀은 정대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새 외국인 선수인 타바 조니 모넬을 비롯해 박경수, 이진영, 유한준 등 지난 시즌 주전 선수들이 모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백팀인 ddory팀은 고영표가 선발로 등판했고 전민수, 오정복, 김사연, 김선민 등이 타선을 꾸렸다. 경기 결과는 4-4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날 처음 평가전을 치른 새 외국인 타자 모넬은 vic팀의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좌타자인 모넬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포수로 뛰었고 1루 수비도 가능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통산 893경기 타율 0.271, 107홈런, 482타점을 올렸다. 한편 ddory팀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정성곤은 2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하는 쾌투를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상화와 박세진도 2이닝 무실점 3탈삼진과 2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타자 중에는 김선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 박경수가 3타수 2안타, 이진영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
경기체중·고가 성결대학교와 재능기부 및 시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경기체중·고와 성결대는 13일 경기체중·고 교장실에서 교육협역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설 사용, 재능기부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체육시설 사용협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안전교육(응급처치 포함), 현장 실무 교육을 위한 멘토링, 우수한 예비교원 상시 인력 지원 및 교육봉사 지원, 주문식 교육과정 개발 연계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 담겼다. 신동원 경기체중·고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교류 협력을 통하여 학생들의 교육 환경 증진, 교육활동 및 진로교육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포천시민축구단이 국내 축구 4부리그에 해당하는 K3 소속 구단 최초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시즌 K3 우승팀인 포천시민축구단이 오는 18일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방글라데시 치타공에서 열리는 셰이크 카말컵에 출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포천시민축구단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디브의 1부 리그 우승팀 등 아시아 6개국의 8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준결승과 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상금은 우승팀 3만 달러(3천458만원), 준우승팀 2만5천 달러(2천882만원)다. 대한축구협회는 방글라데시 축구협회의 참가 요청을 받은 후 K3 리그 우승팀에 혜택을 주고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려고 포천시민축구단의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K3 통산 5번 우승을 거둔 팀으로, 1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후 16일 출국한다./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미디어데이에 팬들을 초대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16일 K리그 클래식 팀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K리그, #K리그패션왕, #응원구단’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팬을 추첨해 미디어데이 초청장을 주는 ‘K리그 패션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1인당 2장의 초청장을 주며 당첨자 명단은 17일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kleague)을 통해 발표한다. 미디어데이는 23일 오후 1시 강남 논현동 파티오나인 웨딩홀에서 열리며, 이벤트 당첨자들은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야 한다. 미디어데이에는 염기훈(수원), 김도혁(인천), 곽태휘(서울), 김보경(전북), 안현범(제주), 이종호(울산), 김영욱(전남), 신진호(상주), 김민혁(광주), 양동현(포항), 조현우(대구), 정조국(강원) 등 각 팀 대표 선수와 감독이 참석한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은 3월 4일과 5일 1라운드 6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정민수기자 jms@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단이 15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한다. 빙상과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 선수 142명과 임원 78명 등 총 221명의 선수단을 구성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5개를 따내 종합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상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선수단장을 맡았으며 15일에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25명, 스키 프리스타일 7명, 본부임원 16명 등 총 48명이 출국한다. 대회 기간은 19일부터 26일까지며 이후 선수단은 종목별로 경기 일정에 맞춰 출국할 예정이다./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017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2017 팬즈데이(Fan’s Day)’ 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은 지난 12일 수원시 영통구 메가박스 영통 M2관에서 4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2017 팬즈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1일 귀국한 선수단은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로가 쌓였지만 웃는 얼굴로 팬들과 만났다. 김준식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한 팬즈데이는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김태영 코치, 신입 선수들의 입단식 행사로 이어졌다. 선수와 팬들이 함께 영화 ‘레고 배트맨 무비’를 관람한 이후에는 신인 선수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팬들은 선수들과 어울려 사진촬영의 시간도 가졌다. 주장인 염기훈은 “어느 때보다 즐겁게 알차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4년째 주장을 맡으면서 매년 우승을 약속했는데 올해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16일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해 18일 사간 도스와 친선전을 치른 뒤 가와사키로 이동해 오는 22일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