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프로야구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KBO리그 2017시즌 시범경기는 3월 14일에 시작하고 정규시즌은 같은 달 31일에 막을 올린다. 올 시즌 등록 선수는 614명에 이른다. 억대 연봉 선수는 158명으로 역대 최다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거쳐 친정으로 돌아온 이대호(35·롯데)의 연봉은 25억원이다. 토종 선수 중 최초로 개인 연봉 20억원대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오른손 투수 더스틴 니퍼트(36·두산)가 올해 받는 210만 달러(약 24억원)는 역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최고 연봉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 김성윤의 키는 163㎝로 리그 최단신 신기록을 세웠다. 최장신인 장민익(26·두산)은 207㎝다. 최고령인 최영필(KIA)은 최연소인 이재용(NC)·김석환(KIA)의 아버지뻘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 등록 선수와 관련한 숫자를 정리했다. ▲ 17세 11개월 3일 = 역대 KBO리그 최연소 타이기록을 세운 이재용(NC 다이노스), 김석환(KIA 타이거즈)의 나이. ▲ 42세 8개월 23일 = 최고령인 최영필(KIA)의 나이. ▲ 158(명) =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한 억대 연봉 선수 수. 지난해보다 10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각 조 진출팀이 대략 결정돼 대진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프로축구 K리그에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가 1차 관문에서 맞붙을 상대 팀도 가려졌다. 심판 매수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출전권이 박탈돼 K리그의 명성에 흠집이 난 가운데 수원과 서울, 제주,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K리그의 명성을 다시 살려야하는 책임까지 떠안게 됐다. 최근 3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수원은 일단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별리그 G조에 속한 수원은 지난 2011년 4강에 진출한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2011년에 기록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이스턴 SC(홍콩)와 16강 진출을 경쟁하게 됐다. 수원은 가와사키와 원정 경기(22일), 광저우와 홈경기(3월 1일), 이스턴과 원정 경기(3월 14일)를 소화한 뒤 4월 12일 이스턴과 홈 경기, 4월 25일 가와사키와 홈 경기, 5월 9일 광저우와 원정경기로 조별리그를 치른
임승현(군포 수리고)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승현은 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레인보우슬로프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스키 알파인 여자고등부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1초91로 최보빈(울산스포츠과학고·2분02초94)과 한지혜(남양주 판곡고·2분02초95)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성남 낙원중 2학년이던 지난 2015년 제96회 동계체전에서 스키 알파인 여중부 4관왕에 올랐던 임승현은 지난 해 은메달 1개의 부진을 씻고 2년 만에 다관왕에 등극할 가능성을 높였다. 임승현은 9일 슈퍼대회전, 10일 회전과 복합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1차 시기에서 1분03초03으로 한지혜(1분02초38)와 최보빈(1분02초41)에 이어 3위에 올랐던 임승현은 2차 시기에서 58초8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또 여초부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는 심채연(화성 청계초)이 1, 2차 시기 합계 1분07초27로 최태희(전북 구천초·1분08초89)와 박서윤(서울 신중초·1분09초66)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스키 알파인 남대부 대회전에서는 박제윤(단국대)과 정민식(한국체대)이 1분5
경기도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며 종합 2위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8일 이천시와 강원도 평창군, 춘천시, 서울 노원구 등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빙상종목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이날까지 금 11개, 은 4개,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6천11.00점을 얻어 서울시(금 10·은 4·동 6, 8천414.00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강원도가 금 3개, 은 5개, 동메달 2개로 4천832.80점을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인천시가 은 3개, 동메달 2개로 2천978.80점을 획득, 4위에 올라 있다. 도는 이날 서울 노원구 동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빙상 남자 성인부 500m 지적장애(IDD·동호인부)에서 김정민(수원시)이 52초94로 윤좌헌(광주광역시·53초37)과 손준용(충북·54초0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500m 청각장애(DB·동호인부)에서도 고병욱(남양주시)이 48초88로 강이준(강원·54초06)과 배희원(대구·57초7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빙상 남자 소년부 500m IDD(동호인부)에서는 박시우(의정부시)가 55초40으로 최재하(안양시·57초20)와 박재환(충북·1분02초87)을 제치고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열리는 평가전을 고화질 생중계한다. 케이티는 9일 오전 4시30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5차례 평가전을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케이티의 평가전 생중계는 구단 홈페이지와 위잽(wizzap) 애플리케이션, 아프리카 TV에서 볼 수 있다. 케이티의 이번 생중계는 최신 방송용 캠코더 4대와 VidiU(PC를 통하지 않고 와이파이나 데이터 무선망을 이용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휴대 인코딩 장비) 장비를 활용해 포수 후면과 내·외야 등 다각도로 방송 화면을 구성하며 화질도 기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선명한 영상으로 제공한다.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윤동현 씨가 캐스터 서비스를 한다. 케이티는 “스프링캠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은 점에 착안해, 캠프 참가 선수들의 활약상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도했다”며 “이번 중계는 지난 시즌 KBO 구단 최초로 실시한 스프링캠프 모바일 생중계와 비교해 화면 구성, 송출 방법 등 개선된 ICT 기술을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
디종 -FC메스 출전 명단 올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23)이 마침내 데뷔전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디종 구단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9일 새벽 3시에 치러지는 FC메스와 2016~2017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설 18명 선수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권창훈의 이름을 포함했다. 구단은 특히 권창훈에 대해 “처음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 들었다”고 설명하면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달 18일 디종과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원)에 3년 6개월 계약한 권창훈은 팀훈련을 치르면서 몸만들기에 집중하면서 데뷔전을 준비해왔다. 등번호도 자신이 수원 삼성에서 고수했던 22번을 받은 권창훈은 지난 5일 파리 생제르맹과 23라운드에 출전이 예상됐지만 코칭스태프는 서두르지 않았고, 메스전을 통해 데뷔전 기회를 얻게 됐다. 디종의 24라운드 상대인 메스는 이번 시즌 7승5무10패(승점24)로 정규리그 17위로 밀려있다. 강등권인 18위 앙제(승점 23)와는 승점 1차다. 디종 역시 메스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위태롭게 16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이 때문에 권창훈으로서는 화끈한 공격포인트 사냥
국제루지연맹(FIL) 1차 국제훈련주간 첫날인 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한 선수가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2016~2017 루지 월드컵 및 팀 계주 월드컵이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질 예정이다./연합뉴스
“고등부에 올라와 처음 치른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4월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꼭 태극마크를 달아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습니다.” 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알파인 여자고등부 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승현(군포 수리고)의 소감. 8살 때 취미로 스키를 접한 임승현은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아버지의 권유로 2009년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성남 낙생초 5학년 때인 지난 2012년 제93회 대회에서 여초부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임승현은 성남 낙원중 2학년 때 제96회 대회에서 또다시 4관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를 다시한번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해 4관왕이라는 심리적 부담 때문에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 1개를 따는 데 그친 임승현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또다시 4관왕 도전을 시작했다. 오는 19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임승현은 “내일 열릴 슈퍼대회전에 저보다 기량이 좋은 언니가 있지만 경기결과는 해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순위보다는 내 스스로를 이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무국은 8일 2017년 WBC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한 규정은 ‘타이브레이커 게임’이다. 4개팀이 맞붙어 1, 2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예선 1, 2라운드에서 승률이 같은 팀이 나오면 단판 승부로 순위를 가르는 규정이다. 3개 팀이 2승 1패를 기록하면, 3개 팀 맞대결에서 이닝당 최소실점을 한 팀이 1위에 오른다. 이닝당 최소실점마저 같으면 최소 평균자책점, 최고 타율 순으로 1위 팀을 정한다. 나머지 2팀은 단판 승부로 2위를 정한다. 1개 팀이 3승을 거두고 3팀이 1승 2패를 기록하면, 3팀의 맞대결에서 이닝당 최다실점을 한 팀이 4위로 밀린다. 이 부문에서도 동률이 나오면 평균자책점이 높은 팀, 최저 타율을 기록한 팀이 4위가 된다. 다른 2팀은 단판 승부를 펼쳐 승자가 2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인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이 이번에 U-20 월드컵을 치르면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07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이어 4대 FIFA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0일 수원과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막을 올려 6월 11일까지 23일간 열린다. U-20 월드컵은 디에고 마라도나와 루이스 피구,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축구 전설’들이 거쳐 간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이다. 10년 내 월드컵의 전력 판도까지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대회 개막을 100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준비하는 2017피파20세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당장 한 달 후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 행사가 대회의 성공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시험무대다. 조 추첨식은 다음 달 15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데, FIFA 관계자와 U-20 월드컵 24개 참가국 코치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