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클래식 재승격의 염원을 담은 2017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수원FC는 24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Rise Again’을 공개했다. 수원FC 팬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64개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이중 K리그 클래식으로 재승격 의지를 담은 ‘Rise Again’이 2017년 수원FC의 캐치프레이즈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에서는 가변좌석 네이밍 공모전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화성장대’가 가변좌석의 정식 명칭으로 뽑혔다. 이번 당선작은 사무국과 공동 심사를 담당한 선수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각종 홍보물, 구단 상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원FC 2017 시즌 캐치프레이즈 및 가변좌석 네이밍 공모전 당선작을 포함해 아쉽게 당선되지 못한 최종 후보 10명에게는 올 시즌 연간회원권과 기념품이 증정된다./정민수기자 jms@
대한핸드볼협회가 공개 테스트를 통해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적용한다. 협회는 앞으로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을 소집해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점검하고 체격, 기초 및 전문 체력 테스트 등을 거쳐 국가대표를 선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오는 3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22일 대표 후보 선수 34명을 태릉선수촌에 소집, 3시간 동안 자체 평가전을 치렀고 23일에는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센터에서 키와 몸무게 등 기본적인 체격 측정은 물론 기초 체력과 핸드볼에 적합한 세부적인 전문 체력 검사를 시행했다. 협회는 평가전과 체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대표팀 코칭스태프, 협회 산하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거쳐 2월 중 국가대표 선수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여자대표팀에 이어 남자대표팀과 남녀 주니어 대표팀 선발도 같은 기준과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66㎏급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17년 1월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IJF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안바울은 66㎏급에서 랭킹 포인트 2천840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인 몽골의 다바도르즈 투무르쿨레그(1천920점)보다 920점이나 앞섰다. 안바울은 지난해 8월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그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7위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2월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과 3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한 실적을 바탕으로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던 73㎏급 안창림(수원시청), 60㎏급 김원진(양주시청), 90㎏급 곽동한(하이원)은 올림픽 이후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해 순위가 떨어졌다. 안창림은 4위에, 김원진과 곽동한은 각각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선수 가운데서는 리우 올림픽 48㎏급 은메달리스트 정보경(안산시청·4위)과 여자 57㎏급 김잔디(양주시청·5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유도회 관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이번 시즌 일본 J리그 교토 상가로 이적한 케빈이 달았던 10번은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웨슬리의 등번호가 됐고 케빈을 대신해 원톱 자리를 맡는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달리는 9번을 달았다. 크로아티아 용병 중앙 수비수 부노자는 일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 요니치의 20번을 이어받았으며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호주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채프만은 5번이 배정됐다. 국내 선수 중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진성욱의 11번이 측면 공격수 박용지에게 돌아갔고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속해 있는 신인 김진야는 13번을 달고 뛰며 골키퍼 정산은 등번호 1번을 받았다. 인천은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가급적 원하는 등번호를 달도록 했고, 겹치는 경우 개별 미팅으로 양해를 구했다”며 “김진야가 10번대 등번호를 단 것은 이 감독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민족의 명절’ 설 연휴를 맞아 국내외에서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팬들을 찾아간다. 새벽에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오후 민속 씨름, 저녁 시간대에 펼쳐지는 국내 프로농구, 프로배구까지 스포츠 팬들은 이번 명절에도 정신없는 ‘스포츠 시청’으로 연휴를 보내게 될 것 같다. ◇ 설날 장사 씨름대회 24일 개막= 2017년 시작을 알리는 설날 장사 씨름대회가 24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막을 올려 29일까지 엿새간 열린다. ‘씨름판의 꽃’ 백두급(150kg 이하)에서는 정경진이 부상 공백을 깨고 씨름판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2016년 천하장사 장성복(양평군청)과 2016년 추석대회 백두장사 손명호(의성군청)가 최강자 타이틀을 다툰다. 한라급(110kg 이하)은 2015년 보은대회부터 5개 대회에서 100% 승률을 보이는 이주용(수원시청)의 독주를 누가 막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크호스 손충희(울산동구청)와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이주용 견제에 나선다. ◇ 손흥민, FA컵 위컴전 출격=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 출격, 설 연휴에 시원한 골 사냥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주 인근 섬나라 바하마에서 2017년 시즌을 시작한다. 27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은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이다. LPGA투어는 이 대회부터 올해 35개 대회를 치른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은 그러나 시즌 판도를 가늠할 풍향계 역할은 온전하게 맡지는 못한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가운데 고작 8명만 출전하기 때문이다. 상당수 정상급 선수들은 이 대회 이후 3주 뒤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3개 대회 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관전 포인트는 ‘코리언 시스터스’와 새로운 ‘대세’ 에리야 쭈타누깐의 대결이다. LPGA투어의 최대 세력인 한국 자매 군단의 선봉장은 김효주(22)와 김세영(24)이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2연패와 함께 ‘천재 소녀’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지난 2시즌 동안 3승을 올렸지만, 워낙 기대치가 높았던 터라 눈높이에 모자란다는 평가를 받은 김효주는 개막전 타이틀 방어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26일 태국으로 건너가 짧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24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에서 뉴올리언스의 포워드 테런스 존스가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골밑 슛을 하고 있다. 뉴올리언스가 124-122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U-20 대표팀이 ‘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U-20 대표팀은 25일 밤 12시 리스본 국립경기장에서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역대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1979년 FIFA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 조별리그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역대 전적에서 2무4패로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열린 2013년 FIFA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당시 류승우와 김현의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치열한 유럽 지역예선을 뚫고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전통의 강팀이다. 1989년에 이어 1991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1년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A대표팀은 FIFA 랭킹 8위로, 한국(37위)보다 크게 높다. 그러나 대표팀은 이번 친선 경기에서 그동안의 무승을 갚겠다는 각오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20·바르셀로나B)와 장결희(19·바르셀로나 후베닐
황재균(30)이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오랫동안 간직한 메이저리거의 꿈을 펼친다. 황재균의 에이전시인 GSI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에 차이를 둔다는 조건을 건 계약이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입성에 성공하면 연봉 150만 달러를 받는다. 또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160만 달러까지 챙길 수 있다. 최대 310만 달러(약 36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미국의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황재균의 계약에는 마이너리그에 속하게 될 경우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opt-out) 조항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황재균의 계약은 전체적으로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을 때의 조건과 상당히 흡사하다. 당시 이대호는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진입 시 100만 달러 보장에 인센티브 포함 최대 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대호 역시 3월 말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해 메이저리그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 실패를 대비해 퇴로를 마련했다. 황재균은 2016시즌…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7년 부활’을 목표로 정하고 25일 미국으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재활스케줄을 마치고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입국할 때도, 국내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할 때도 침묵했던 류현진은 이번 미국 출국길에 출국 인터뷰를 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빅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전에서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통증이 재발해 다시 재활에 돌입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2년 동안 한 차례만 빅리그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2일, 언론에 알리지 않고 귀국했다. 국내에서는 대표팀 인연이 있는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에게 부탁해 잠실 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1월 6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재활 훈련에 속도를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