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무릎이 시리다”고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여름철, 비가 오는 것과 무릎 통증이 생기는 것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실제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장마철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몸의 관절이 기압, 습도, 온도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기 중 습도가 높으면 우리 몸의 수분이 증발하지 못해 관절 내 림프액이나 삼출물이 증가해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즉 물이 차서 붓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비가 오거나 무더운 여름엔 운동량과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관절을 지지하는 근육, 인대 등이 약화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뿐만아니라 오랫동안 에어컨을 쐬는 등의 냉기에 노출되면 관절과 근육이 경직될 수 있고 혈액순환 장애등으로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위축되고 관절액등이 굳어져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50대 이후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더 민감하게 나타나는데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중년·노년층 사람들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특히 여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저하 등 다양한 이유로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
‘끝까지 간다’ 29일 개봉 형사가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려 어머니 관에 시체를 숨기는데… 예측불허 전개·긴장감 조성 제67회 칸 영화제 초청 “매우 정교하고 유쾌” 평 받아 이선균·조진웅 호흡 돋보여 누구나 실수는 한다. 그러나 그 실수가 감당하기 힘든 것이라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트릴 만큼 거대한 것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한 순간의 실수로 시작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끝까지 간다’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고건수’(이선균)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다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든 모면해야 겠다고 결심한 건수는 시체를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숨기고 사건의 은폐를 시도한다. 그러나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설상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의 명작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속 사악한 마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말레피센트’가 오는 29일 국내 관객을 찾는다. ‘말레피센트’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강력한 매력의 마녀 말레피센트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공주 오로라에게 내린 치명적인 마법의 주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1697년 샤를 페로의 동화를 바탕으로 1959년에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최초로 등장한 마녀 말레피센트는 강렬한 외모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역대 디즈니 악녀 중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영화는 400년 동안 수많은 타이틀로 선보여온 고전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클래식한 매력을 100% 살려냈다. 여기에 영화 ‘아바타’(2009)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로 2년 연속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시각효과의 선두주자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블록버스터급의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를 선사한다. 말레피센트의 제작진은 원작에 등장하는 거대한 성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수작업으로 2천점이 넘는 의상을 만드는 등 원작 구현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오로라 공주에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어린이와 문화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제3회 아시아어린이박물관 컨퍼런스’(Asian Children’s Museum Conference, ACMC)를 진행한다. ACMC는 지난 2008년 아시아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인 필리핀 뮤제오팜파타 어린이박물관에 의해 조직됐으며, 어린이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을 연구·교류하고 어린이박물관간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공공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차 아시아어린이박물관 컨퍼런스 주제는 ‘평화의 가교 역할을 하는 어린이박물관’, 2차 아시아어린이박물관 컨퍼런스 주제는 ‘어린이와 기후변화’였고, 모두 필리핀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여러 어린이박물관 및 다문화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시민으로서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ACMC에서는 우리나라가 단일민족 문화에서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어린이박물관이 마찰 없이 다문화주의를 촉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 어린이들을 편견 없이 다문화사회로 이끌 것인가’ 등 미래세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제언에 초점을…
인천 트라이볼이 다음달 8일과 15일 오후 5시 시즌 음악 프로그램 ‘특별한 일요일 오후’ 공연으로 국악창작그룹 ‘앙상블시나위’와 크로스오버 그룹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을 각각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준비한 ‘특별한 일요일 오후’는 재즈,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인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3일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국악인 전영랑의 협업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인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6월 8일 트라이볼의 무대를 장식할 ‘앙상블시나위’는 전통음악의 멋과 깊이를 우리 고유의 즉흥 방식인 시나위로 풀어내며 국악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창작국악그룹이다.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연주자들로 결성된 앙상블시나위는 출중한 실력과 실험정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입지를 구축해 왔다. 또 기존 퓨전이나 크로스오버 단체들과는 달리 전통성은 잃지 않으면서 빠르게 변화는 현대 사회의 문화를 음악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동서양 음악의 진중한 어울림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소통과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6월 15일
인천영상위원회의 ‘제30회 디렉터스 뷰-도희야’가 29일 오후 7시30분 인천 남동구 구월동 CGV인천 1관에서 개최된다. 26일 인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의 영상문화복지 증진을 목표로 ‘디렉터스 뷰’ 사업을 운영, 다양한 영화를 선정해 영화 감상 후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인천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제30회 디렉터스 뷰 작품 ‘도희야’는 제67회 칸 영화제에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도희야’는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의 일상적인 폭력에 노출된 소녀 도희(김새론)와 그녀를 구하고자 하는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씨네21 송경원 기자의 사회로 정주리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30회 디렉터스 뷰-도희야 참여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문의 032-435-7172, www.ifc.or.kr) /인천=김상섭기자 kss@
안산 유리섬 맥아트미술관은 오는 7월 27일까지 23명의 유리조형 작가들이 참여하는 ‘2014 Meet The Hot Glass-Blowing’전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강희, 김경범, 김경하, 김세영, 김소희, 김유미, 김준용, 김헌철, 박성원, 박성훈, 선종훈, 유벼리, 유영조, 유충목, 윤태성, 이재경, 이정원, 이태훈, 장민호, 장인혜, 정정훈, 조현영, 홍진선 등 총 23명의 유리조형 작가들이 참여,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풍부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한편, 2012년 개관한 대부도 유리섬은 유리조형을 중심에 두고 현대미술의 모든 장르와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유리박물관, 맥아트미술관, 야외전시장 등 광범위하고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문의: 032-885-6262) /김장선기자 kjs76@
국립중앙도서관이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디지털 문화콘텐츠의 하나인 웹툰(webtoon)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체험전 ‘올 웹툰’을 연다. 이번 체험전은 전시, 체험, 토크콘서트,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 웹툰의 발전사부터 작품 제작과정, 주요 작품 감상, 웹툰 창작교육에 이르기까지 웹툰과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알고 체험할 수 있다. 한국만화가협회,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함께 마련하는 전시는 웹툰의 역사와 웹툰 10년의 대표 100작품, 웹툰의 다양한 활용사례와 웹툰의 문화적 가치, 웹툰 작가의 작업 공간, 웹툰의 미래를 조망하는 코너로 꾸민다. 전시실 옆 웹툰 체험관에서는 무림수사대(이충호), 미생(윤태호), 그대를 사랑합니다(강풀), 신과 함께(주호민) 등 웹툰 작품 10편을 체험형 컴퓨터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인기 웹툰 작가들과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28일부터 이종범(닥터 프로스트), 이현민(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작가의 ‘웹툰으로 만나는 전문직업’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또 웹툰 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웹툰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들로는 ‘웹
수원시립합창단이 2014년 한 해 동안 선보일 세 편의 모차르트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 ‘모차르트 시리즈 I - 레퀴엠’으로 오는 29일 저녁 7시30분 수원 SK아트리움 무대에 오른다. ‘안식’이라는 뜻의 레퀴엠은 ‘진혼곡’이라고도 불리며, 장례 미사용으로 쓰이는 곡이기 때문에 종교음악으로 분류된다. 유럽 중세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가톨릭에서 죽음이라는 키워드는 삶만큼이나 중요했으므로 클래식에서 종교나 죽음을 소재로 한 곡들이 작곡돼 왔다. 장중하고 비감 어린 깊은 슬픔의 내용을 주로 담는 레퀴엠 중 가장 뛰어난 곡으로 평가 받는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다른 이의 죽음을 애도한 것이 아닌, 자기 자신과 그의 전부였던 음악과의 이별을 예감하고 애도한 곡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수원시립합창단의 ‘모차르트 시리즈 I - 레퀴엠’은 민인기 수원시립합창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김순영,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김세일, 베이스 송필화가 솔리스트로 협연한다. 또 수원시립합창단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장중한 슬픔의 감성을 표현해낼 예정이다
새 음반 타이틀곡 ‘E메이져를 치면’ 발표한 김창완밴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지하 연습실에선 태평소 소리와 함께 '아리랑' 선율이 새어나왔다. 김창완밴드는 오는 31일 열리는 페스티벌 ‘레인보우 아일랜드’ 무대를 위해 연습이 한창이었다. 짱짱한 태평소 소리가 밴드의 강렬한 연주를 시원스레 가로지르며 아담한 공간을 채웠다. “태평소 몇 년 했어요? 연주 잘하네.”(김창완) 앳된 얼굴의 태평소 연주자가 “11년”이라고 답하자 그는 기특한 듯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최근 발표한 새 음반 타이틀곡 ‘E메이져를 치면’으로 연주를 이어갔다. 이 곡은 무척 독특하다. 김창완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즉석에서 만든 노래인데 어쿠스틱 기타에 독백 같은 내레이션이 흐른다. “라디오 진행 도중 잠시 기타를 잡았는데 아련한 어떤 게 오더군요. ‘E메이져를 치면’이라고 제목을 짓고 E코드(미-솔-#시)를 쳤는데 뭔가 딱 걸린 것처럼 무척 좋은 느낌이 왔어요. ‘E메이져를 치면 참 좋구나’란 생각을 했죠. 로커들은 대부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