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나라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은 ‘학습효과’가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이미 대다수 국민들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4대강 사업과 그 이전 시화호 사업을 보면서도 또 다시 물을 막는 일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궁평리와 매향리 사이 바다를 가로막아 건설한 화성호 얘기다. 화성호는 한국농어촌공사가 15년 공사 끝에 지난 2008년 완공한 9.8㎞에 달하는 방조제다. 화성호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그러나 화성호 제방공사가 마무리 된 후 수질이 급격히 나빠졌다. 특히 최근 지속적으로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단다. 지금까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 담수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화성호는 우량농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조성한 호수이니만큼 바닷물 유입을 차단해 담수호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농경지와 인근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배수갑문을 폐쇄해 해수유통을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화성호 담수화를 둘러싼 화성시와 농어촌공사간의 갈등은 지금까지 계속돼 왔다. 농어촌공사는 화성시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배수갑문을 하루에 두 차례씩 열어 바닷물을 유통시켜왔다. 그런데 최근 농어촌공사가 화성호에
지역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해서 새로운 산업단지의 조성이 필요하다. 추진과정에서 지자체와지방의회간의 갈등으로10여 년간 표류해왔던 용인의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사업타당성 용역결과와 주민 의견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업 타당성과 행자부 투·융자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따른 지자체의 행정력이 발현되어야한다. 그동안 용인시의회의 조례부결로 발목이 잡혀왔으나 사업타당성 용역 결과와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융자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의회의장 견제용, 시 집행부 길들이기 등의 그동안 부결된 배경원인을 찾아 해소해 가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 용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비용편익비 지표는 1.0041로 기준치인 1.0을 넘어 타당성이 있다는 용인테크노밸리사업 타당성 용역결과를 공개하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내부수익률 지표도 5.84%로 기준치인 5.5%를 넘어섰다. 순현재가치는 10억7천500만원(기준치 0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3천100억 원이 투입되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완공될 경우 1만4천여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로 외부 전문인력 유입과 지역인구 역외 유출
어느날 대학생 2천명을 모아놓고 강의를 한 뒤 무작위로 물었습니다. “꿈이 뭐야?, 꿈이 뭐야?, 꿈이 뭐야?” 전국에서 1, 2등급하는 똑똑한 아이들을 모아놓고 꿈이 뭐냐고 물었는데 그 많은 학생들이 꿈에 대해서 대답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꿈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그림을 하나 그려줬습니다. 두려움이란 네 마음 속에 네 스스로 그어놓은 한계선이다. 네 스스로 그어놓은 한계선.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돈이 없어서’, ‘학벌이 낮아서’, ‘백그라운드가 없어서’, ‘인맥이 없어서’, ‘실패할까 두려워서’. 그래서 겁나서 못하고 있는 너의 한계선. 네가 스스로 그어놓은 한계선에서 한 발만 내딛어라. 그러면 네 꿈과 이어진다.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자 따위는 관심없다. 잠자기 전에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괴짜가 되는 것을 겁내지 마라.” “나는 지구가 아니라, 우주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 앨빈 토플러도 말했습니
“머슴이 뭘 알겠어?” 1997년 말 외환위기의 도화선 중 하나로 작용했던 한보그룹 부도사태 때 지금은 도망가 사라져 버린 정태수 회장이 했던 말입니다. 전문경영인을 ‘머슴’에 비유해 오너인 자기가 알지 전문경영인이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는 뜻으로 한 발언입니다. 최근 대한항공의 오너 딸이 일으킨 소동을 보면서 문득 정태수 씨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백보를 양보해 승무원들이 실수를 했다 쳐도 그런 방식으로 모욕을 줘야 조직이 움직일 수 있는 건가요? 오너 가족이면 오히려 자기들을 위해 일해주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마땅한 일 아닌가요? 수업할 때 제자들에게 기업에 취직하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재벌그룹에 들어가 온갖 어려움을 겪어가며 자리를 잡아도 오너가 머슴 취급한다면 무슨 보람이 있겠습니까? 이번 사태에 대한 대한항공측의 사과문을 보면 진정한 사과와는 거리가 멀더군요. 그런 쓸모없는 소동을 벌여 놓고서도 정당한 대응이었다고 변명하기에 급급한 걸 보니까요. 우리 경제에서 재벌이라 해서 기업의 진정한 오너가 아닙니다. 단지 변칙적인 지배구조를 이용해 오너 행세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소동을 일으켜 대한
3세대가 함께 공부하는 ‘ABC행복학습타운’ 인문학부터 클래식, 만화, 영화까지 예술 분야 총 망라 교육으뜸도시 이끄는 ‘행복교육지원센터’ 지역사회를 배움터로… 마을공동체·청소년 동아리 지원 도서관에서 진로를 찾는다 ‘진로도서관’ 전국최초 설립… 유관기관 연계한 청소년 꿈 길라잡이 소통하며 성장하는 시흥시평생교육원 “소통하고, 학습하고, 공동체를 만들어 성장해가는 시흥의 평생교육원이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뛰고 있습니다.” 시흥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시설을 인수하여 평생교육원을 이전, 지난 8월 22일 개관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최대 3세대가 소통하는 학습·문화·예술의 커뮤니티 공간인 시흥ABC행복학습타운(대지 4만1천133㎡/ 건축연면적 12개동에 1만7천729㎡)내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평생교육원은 시정운영철학『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시흥』을 바탕으로 배움을 즐기는 시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의 비전을 갖고, 인생 100세 시대 보편적 평생학습 실현을, 희망과 감동으로 신바람 나는 교육도시
참으로 획기적이고 괜찮은 발상이다. 도내 수원·성남·고양·부천·남양주·의정부·파주·양주·구리·하남시 등 10개 시와 서울시,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서경지역생활권 구성·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도내 10개 시장과 시장, 노현송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행정구역상은 서울-경기도로 나뉘어져 있으나 실제로는 하나의 생활권이다. 잠은 경기도에서 자지만 일이나 학업은 서울에서 하는 사람들, 또는 그 반대인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 이런 지역의 단체장들이 적극 나서 ‘서경지역생활권’으로 묶은 것이다. 앞으로 이들 지자체는 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 지역 간 조정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웃지역 부지·시설·자연자원을 활용한 체육, 문화, 환경시설 등 공동 조성 추진 ▲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 및 생활권 공동발전 위한 상호협력 ▲지역상생발전 방안 마련 ▲기타 행정구역 구분 없이 이웃지역과 상생, 소통, 화합 지속하기 위한 공동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는 것인데 이들 모두 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고는 어려운 일들이다. 이
글로벌시대를 선도해 가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국제지역과의 교류가 절실하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비롯해서 뛰어난 과학기술과 시장잠재력을 가진 극동러시아와 경기지역의 경제협력은 양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이익에도 커다란 기대가 모아진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무역대표부가 공동 주최한 한러 경제포럼에서 경기도 지사는 러시아 극동지역 7개 주에 경제협력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양 지역간 동반성장에 관심 있는 지자체와 학자, 기업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국제지역간의 자원과 특성을 상호간에 교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양 지역 책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포럼에는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비롯해 극동지역 7개주지사 등 러시아 극동지역의 대표 인사가 대거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강원도지사 그리고 무역협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포럼을 통해서 양국 지역 간 교류협력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러시아의 7개 극동지역은 연해주, 캄차카주, 사할린주, 마가단주, 사하공화국, 아무르주, 하바롭스크주 등이다. 현실적으로 극동러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기초과학, 무한한 시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경기도
易經에 있는 이 말은 교육은 어려서부터라는 것을 강하게 하고 있다. 李栗谷의 격몽요결(擊蒙要訣)은 우리에게 커다란 지침을 준 교육서다. 어려서 맨 처음 배우는 사람은 먼저 뜻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예를 공부하는 이론서에도 글씨를 쓰기 이전에 뜻을 세우는 게 먼저(意在筆先)라는 말도 있다’. 그러니까 무엇을 하고자 하는 뜻이 정성스럽지 못하고 마냥 시간만 보낸다면 뜻을 세울 수 없을 뿐더러 지지부지 되고 마는 것이다. 율곡은 학문에 뜻을 두었으면, 용맹스럽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구습(舊習)에 방해가 있더라도 뚫고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學問엔 용기가 필요함을 역설한 것이다. 그리고 절대로 문장이나 보기 좋게 꾸미고 세상의 명예나 노리는 학문이어서는 않된다는 것. 설사 마음으로 체득했다 하더라도 몸으로 실행하지 않으면 애써 배운 글은 글대로 자기 행실은 행실대로 되고 마는 것이니, 배운 것 못지않게 실천하라는 말이다. 小學이라는 책을 읽어, 부모를 섬기고 형제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며, 大學이란 책을 읽어 자기를 다스리고 남을 다스리는 도리를 알라 하였고 論語를 읽어 仁을 찾고 孟子를 읽어 의리와 利得을 분명하게 가리고, 中庸을 읽어 사람의 성
최근들어 사회적 존경의 대상이 되어온 저명인사들의 성희롱, 성추행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 국회의장, 전 검찰총장 등 공직의 최고 지위에 있던 사람을 비롯하여 우리사회의 지성이라 여겨져왔던 명문대학 교수들까지, 그리고 드디어는 현직 교수가 구속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우리사회에서 성희롱이 논의되기 시작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성희롱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사회 전반적으로 양성평등의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성희롱’이란 용어가 우리나라 법률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95년 12월에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내년 5월부터는 양성평등기본법으로 변경)이다. 동법 제17조(고용평등)의 제3항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사업주는 성희롱의 예방등 직장내의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여 평등한 고용환경을 위한 조치가 명시화되었다. 이렇게 ‘성희롱’이 규정된 경위는 그 유명한 서울대 우조교 사건에서 비롯된다. 이 사건은 1992년 5월 서울대의 조교로 취업한 우조교가 이듬해 6월 재임용에서 탈락하면서 그동안 담당교수로부터 당한 불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