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센터 대공연장에서 신나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공연한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뉴욕을 배경으로 도박이 전부인 남자와 선교가 전부인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도박과 마약에 취한 죄인들로 득실득실한 브로드웨이. 이 브로드웨이에 약혼한지 14년째 된 커플이 있다. 아무리 경찰이 쫓아도 판을 벌일 장소를 귀신같이 물색하는 네이슨과 클럽 ‘Hot Box’에서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아들레이드다. 꽃답던 시절은 흐르고 중년의 나이를 바라보는 네이슨과 아들레이드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이야기의 주축이 된다. 그리고 이 불량한 도시 브로드웨이에 내기의 천재 스카이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더욱 팽팽해진다. 장소를 빌릴 돈이 없는 네이슨이 스카이와 내기를 하는데, 바로 이 도시의 악인들을 하얗게 세탁하고 싶어하는 선교사 사라를 꼬셔 쿠바 하바나에 데려가는 것. 1천달러를 건 내기에 스카이는 사라를 유혹하고, 사라는 스카이의 본심을 알면서도 그의 매력에 마음이 흔들리고 만다. 도박 밖에 모르는 이 두 건달들에게 마음을 뺏긴 아들레이드와 사라는 결국 두 남자들을 내 남자로 바꿀 궁리를 한다. 화려
경기도립무용단이 19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개국에서 열리는 ‘2014 한-아세안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으며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동남아 각국의 전통 춤과 음악 등의 공연예술을 소개하고, 한국과 아세안 간의 쌍방향 문화교류와 우의를 증진하고자 열리고 있다. ‘2014 한-아세안 페스티벌’은 3개국의 문화·관광부처(캄보디아 관광부,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미얀마 호텔관광부)와 공동주최로 개최되며, 19일 캄보디아(씨엠립)를 시작으로 21일 라오스(비엔티엔), 25일 미얀마(양곤)에서 공연을 갖는다. 도립무용단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현지 공연단과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며 부채춤, 장고춤, 진도북춤, 민요, 현대창작 무용역동, 농악 등 다채로운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흥동 도립무용단장은 “이번 한-아세안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함께 소통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아늑한소극장에서 마련하고 있는 브런치 콘서트가 20일 2014년 첫 무대를 갖는다. ‘재즈로 만나보는 영화음악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재즈에서 가요까지 음악에 대한 폭넓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박동화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버클리 음대 출신인 박동화 교수는 퓨전 재즈 밴드 ‘White Day’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와 재즈의 결합을 시도해 재즈의 다양한 매력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의 첫 공연인 만큼 처음으로 브런치콘서트의 문을 두드린 관객들도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갖게 만드는 음악과 영화이야기가 접목돼 편안하면서도 쉽지만 결코 단조롭지 않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박동화 교수가 추억의 노래를 소재로 편곡한 다양한 곡들과 그가 가진 재미있는 추억 속 이야깃거리를 풀어내 관객이 지난 세월의 흔적을 돌아 볼수 있는 잔잔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올해의 브런치 콘서트는 다섯 가지의 MEMORY 시리즈로 기획됐다. 공연은 20일을 시작으로 5월 ‘서정학의 오페라를 노래하는 남자’, 7월 아르츠 콘서트 ‘세익스피어 인 클래식’, 9월 신지호&KON ‘두 남자의 프로포즈’, 11월 ‘배철수
파주 헤이리 갤러리 MOA가 21일부터 5월 7일까지 현대 작가 6인의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작업을 보여주는 기획전 ‘Crossing the Border(경계넘기)’을 갖는다.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동일한 주제를 놓고 작가 개인의 사유체계와 표현기법에서 드러나는 서로 다른 현상을 통해 지금까지 존재해 왔던 기존의 작업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담론을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에서는 신원삼, 최정주, 하찌 작가가 참여해 회화 작품을, 다음달 18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2부 전시는 김미진, 양경렬, 이피 작가가 회화·설치작품을 각각 선보인다.(문의: 031-949-3272) /김장선기자 kjs76@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6월 30일까지 아트숍 UUL에서 그래픽디자이너 김영나의 ‘THE SHOW-ROOM’을 선보인다. 지난 2011년 7월 새롭게 오픈한 아트숍 UUL은 여러 분야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 예술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상품 판매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5번째를 맞는 아트숍 콜라보레이션 김영나 작가의 ‘THE SHOW-ROOM’은 하나의 축소된 전시장이자 사물들의 놀이터로, 미술관 아트숍에서 볼 수 있는 연필, 노트, 컵 등의 상품은 김영나의 배치에 따라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다. 검은 상자와 어우러지는 배열, 패턴, 알 수 없는 규칙에서 김영나의 신선한 감각이 돋보인다. 2008년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된 그래픽디자이너 김영나는 국내외 행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유수의 갤러리와 미술관 전시에 초대됐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디자인; 또 다른 언어’전에 참여 중이다.(문의: 02-2188-6237)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연천군 미수 허목 종합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18일 오후 연천군청에서 조선후기 대사상가인 미수 허목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용역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미수 허목은 조선후기 남인의 한 일파인 청남의 영수로, 당대 우암 송시열과 맞설 수 있었던 대학자로 평가된다. 그는 이황의 퇴계학과 서경덕의 화담학 등 다양한 학문을 계승·발전시켜 근기실학이 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사상가이기도 하다. 그는 또 뛰어난 예술가였다. 그의 독특한 전서체는 그 형태와 아름다움이 동양 제일로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척주동해비’를 들 수 있다. 현재 미수 허목 관련 유적과 유물은 보물 제592-1호로 지정된 허목수고본을 비롯해 지정문화재만 총 22건 26점에 이르며 이 외에 다수의 글과 그림, 금석문 자료가 있다. 이번 미수 허목의 정비복원사업은 연천에 있는 그의 집터인 은거당과 제사를 지냈던 미강서원터의 발굴·정비·복원, 이들 문화공간에 대한 교육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통일한국 중심에 위치한 연천군의 특성을 감안,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1층 미추홀터 전시실에서 이강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19일 오후 5시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고여 있는 것은 슬프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현실의 모습 속에서 본인을 포함한 사람들의 움직임과 상황에 대처하는 행동들, 생각들을 관찰하고 상상해보면서 화면에 옮긴 작업들로 전시가 구성된다. 특히 전시 작품은 검은 화면 속에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등장하고 인물들은 그 사이에서 저마다의 반응을 보인다. 많은 이들이 벗어나고 싶어하고 잠시 일탈을 꿈꾸는 현실속에서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관객들에게 공간 속에 던져진 상활을 보여주고 여운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함께 현재의 주변 상황과 모습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하고 의문을 던져 보기를 기대하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지난 41년 동안 흔들리지 않고 현대문학을 대표해 온 극단 산울림의 신작 연극 ‘동행’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를 가득 메운다. 올해 첫 번째 모닝연극&올해의 연극베스트 시리즈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앞서 발표된 극단 산울림의 ‘한 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과 ‘아름다운 꿈 깨어나서’에 이은 3부작 이야기의 마지막 작품이다. 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두 남녀 노인이 삶의 황혼에서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다시 살아 갈 이유를 발견하게 되고, 오직 사랑을 통해 다시 한번 ‘삶의 의지’와 ‘꿈’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애절하게 보여준다. 연극 ‘동행’은 임영웅 연출과 윤대성 작가의 신작으로 인생에 간직돼 있는 아름다움을 비롯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열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5천원이며 금요일 오전 11시 공연은 2만원이다.(문의: 031-828-5841) /김동성기자 kds@
19세기 후반 조선의 급변하는 정치적 사건들과 그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가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남양주와 인천, 서울지역 무대에 오른다. ‘운현궁에 노을지다’는 궁궐보다 더 큰 권세를 누렸던 집으로 흥선대원군의 사저이자, 고종이 나고 자란 운현궁 전각에서 바라본 1900년 조선왕조의 뜨겁고 파란만장했던 정치를 조망하며 대원군, 고종, 명성황후 등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그들이 꿈꾸던 숨 가쁜 권력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연극은 창작 초연임에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트 마켓에서 사전 초청이 확정돼 23일 남양주시청 다산홀 2층을 시작으로 26~29일 인천 남구 학산문화원 학산소극장, 다음달 4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과핵 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19세기 후반 조선의 급변하는 정치적 사건들과 함께 아들 고종과 며느리 명성황후 민씨에게 쫓겨나 양주의 직곡산장으로 유배돼 격렬한 분노를 앓게 되는 흥선대원군의 망상증이 겹쳐지며 전개된다. 정치적 야망의 권력자, 고종의 아버지 등 여러 자아들이 충돌하며 쇠약해지는 대원군은 마음을 정리하는 산행 중 산적의 위험에서 정체 모를 중년 사내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그와 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3년만에 내놓은 ‘야심작’ 거대한 방주 제작과정 등 성경에 나오지 않는 사실들 감독 상상력으로 영화에 담아 “신께서 인간의 죄악을 보고 한탄하사,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하시니라.”(성경 창세기 인용) 구약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강렬한 에피소드를 스크린으로 담은 ‘노아’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3년만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노아의 방주’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타락한 인간 세상에 물들지 않으려고 가족들과 자연 속에 고립된 채 살아가던 노아(러셀 크로우)는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유일하게 꿈을 통해 신의 계시를 듣는다. 이는 바로 대홍수를 일으켜 인간들을 멸하겠다는 무시무시한 계시였다. 이에 노아는 증조부인 므두셀라(안토니 홉킨스)를 만나 대홍수로부터 짐승들을 지켜낼 수 있는 거대한 방주를 지으라는 창조주의 계시를 받들기로 결심한다. 노아는 세상의 갖은 멸시와 조롱에도 방주를 완성해 짐승 종류대로 암수 한 쌍씩과 가족들을 태운다. 감독은 성서를 살짝 비틀어 인간, 가족의 심리를 묘사했다. 노아는 아내와 세 아들, 며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