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기업, 이것만은 우리가 최고 “지하철의 장애인 전용칸에 이동 보장구용 급속충전기를 보급해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싶습니다.” 주기열 휠링보장구협동조합 이사장은 앞으로의 사업 구상을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현재 개발된 벽걸이용 급속 충전기를 보다 경량화하고, 안전하게 보완하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제품을 개발해도 장애인 전용 지하철 탑승구간에 이 제품이 설치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꼭 이루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주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사업 확장 계획은. 보장구 수리지원 등을 위한 ‘긴급콜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하지만 아직 회사 사정이 열악해 주 7일, 24시간 운영하는게 쉽지 않았다. 이에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에 인력 지원을 요청, 긴급콜 서비스 운용 인력을 보충하는 인력 확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보장구 수리를 위한 오프라인 매장을 중원구 1호점
도심지나 거리를 막론하고 불법 광고물이 넘쳐난다. 트럭을 동원한 단속공무원들은 하루종일 가위를 들고 제거하러 다니지만 역부족이다. 특히 강력한 태풍이 잦은 여름철에는 거리 곳곳에 설치된 각종 입간판과 현수막 등 불법유동광고물이 자칫 흉기로 변할 태세다. 재산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바 크지만 행정단국의 단속과 계속되는 숨바꼭질에 불법 광고물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1천여 건의 간판들이 떨어져나갔다. 지난 4월에는 하남시의 한 대형마트의 개업기념식장에서 간판이 떨어져 노인 등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인천 서구의 한 건물 2층에서 가로 7m, 세로 1m 규모의 간판이 바닥으로 떨어져 지나던 여성 4명이 크게 다치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지난 6월9일부터 한달여 간 태풍피해가 예상되는 풍수해 기간을 앞두고 도내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4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결과 관내 노후된 시설물(간판) 철거 291건, 균열이나 부식 등의 안전장치 보수 622건과 함께 현수막, 입간판 등 유동광고물에 대해서도 현장 계도를 펼쳤다. 그래도 아직 불
과세관서의 납세고지에 대하여 올바른 사전조치를 제때에 취하지 못하여 결국 손해를 보고 마는 사례가 많다. 여기서는 위법한 과세처분을 다투는 문제에 대하여 유의할 점과 불복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먼저, 납세의무자인 국민이 과세관서로부터 납세고지서를 송달받았을 경우 유의할 사항은, ①납세고지서를 송달받은 날짜를 정확히 기재하여, 후일에 대비한 근거로 남겨놓아야 한다. 물론, 송달받은 납세고지서나 영수증을 적어도 10년간은 보관하여야 한다.②송달받은 납세고지서의 표면은 물론이지만 그 이면도 상세히 읽어 보아 그 의미를 이해하여 두어야 한다. 그 이유는 납세고지서의 표면에는 과세된 금액과 그 내역이 기재되어 있지만, 그 이면에는 그 과세처분의 당부를 다투고자 하는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절차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③자신에게 고지된 과세처분이 위법한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 최소한 두 사람 이상의 전문가와 상의한 후, 법적으로 다툴 수 있는 날의 말일까지 미루지 말고, 서둘러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과세처분 등의 당부를 다투는 절차는 고지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90일 정도의 기간 밖에는 없다. 그 기간이 지나면 아무리
세월호 참사 후 각종 사건·사고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그 흐름을 보면, 모든 게 하나 같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깊은 모순이자 병폐를 드러내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선임병들의 집단적인 괴롭힘에 목숨을 잃은 윤일병 사건은 그 백미다.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성숙된 민주시민적 문화가 일상화되어 있었다면 겪지 않을 비극적 사건들을 최근 우리사회가 반복적으로 겪고 있는 것이다. 모든 문제의 뿌리는 한국사회의 오래된 ‘군대문화’다. 인간의 죄악 중 가장 높은 수준이 살인이지만, 군대는 이를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집단이다. 그러니 인간사회가 갖고 있는 모순의 최대치는 군대란 제도이자 문화라 할 수 있다. 나치 치하에서 수백만의 목숨을 잃었던 유대인들은 그들이 당했던 것과 다를 바 없는 폭력을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들에 가하고 있는 것도 그 저변에 군대란 제도와 문화가 있다. 200만명의 동족을 죽이고, 지금도 총부리를 맞대고 서로의 목숨을 노리는 한반도의 남북적대도 ‘그들이 우리를 노리니 우리는 그들을 적으로 삼지 않을 수 없는 군대식 사유와 논리’에 기반하고 있다. 살인을 집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군대는…
草露(초로) /서정춘 나는 이슬방울만 보면 돋보기까지 갖고 싶어진다 나는 이술방울만 보면 돋보기만한 이슬방울이고 이슬방울 속의 살점이고 싶다 나보다 어리 디 어린 이슬방울에게 나의 살점을 보태 버리고 싶다 보태 버릴수록 차고 달디 단 나의 살점이 투명한 돋보기 속의 샘물이고 싶다 나는 샘물이 보일 때까지 돋보기로 이슬방울을 들어올리기도 하고 들어 내리기도 하면서 나는 이슬방울만 보면 타래박까지 갖고 싶어진다 -서정춘 시집 <죽편/동학사> 서정춘 시인을 처음 만난 날이 2004년 이니 십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그 때만 해도 독기와 결기로 서슬 퍼랬다. 언제부턴가 몸이 안 좋다고 드문드문 술을 자제하고 자리를 피하더니 이젠 아예 술자리엔 끼어 앉지도 않는다. 구석에 비켜 앉아 노는 꼴들을 맑은 눈으로 지켜보다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한다. 한 번은 어른이시라 걱정이 되어 뒤를 밞았더니 웬 아리따운 아주머니와 커피 집에서 만나는 것이었다. 행복해 보였다. 집에 들어오는데 바람이 시원했다. 노년의 시인과 그 맑은 눈빛이 떠올라 혼자 웃었다. /조길성 시인
지역과 문화에 따라 전통과 풍속이 다르듯 각 나라의 인사예법도 각양 각색이다. 우리의 전통은 절(拜)과 읍(揖)이다. 유럽 대부분 국가에선 포옹과 볼 키스가 기본이다. 인도와 태국등 동남아 국가들은 두손을 공손히 모으는 와이(Wai·합장)가 보편화 되어있다. 뉴질랜드의 마오리족과 폴리네시안인은 코를 서로 비벼대는가 하면 에스키모족은 반갑다는 뜻으로 서로 뺨을 친다. 티베트인은 친근감의 표시로 귀를 잡아당기고 혓바닥을 내민다. 아프리카의 마사이 부족은 황당하게도 침을 뱉는다고 한다. 이처럼 세계인의 인사법은 특이하다. 하지만 나라와 문화를 초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일반적인 인사법이 있다. 바로 ‘악수’다. 악수는 고대 로마에서 부터 전해진 오래된 인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보다 훨씬후인 중세 잉글랜드라는 설도 있다. 일부 사회학자들은 ‘손에 무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는 사례를 들어 중세이후 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악수는 보편화된 인사법이지만 일정한 규칙이 있다. 이는 기본 매너로 통하기도 하는데 ‘연장자가 먼저 악수를 청한다’거나 ‘남성 쪽에서 여성에게 먼저 손을 내밀지 않는다’ 혹은 ‘남성은 장갑을 벗어야 하나 여성은 안 벗어도 된다’는…
시민안전의 우려를 초래하면서 대기업이 이익창출만을 지향하는 사업을 시행해서는 곤란하다. 공익성과 사회기여도에 반하는 어떠한 사업도 시민의 반발을 사기마련이다. 대기업의 사업 확장에 앞서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과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그동안 롯데몰 수원역점 개점에 따른 시민과 상인들이 제기한 많은 문제와 의견을 본보는 수없이 보도해왔다. 지역문제해결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어 의미가 크다. 그러나 롯데몰은 철저한 사전준비과정에 부실한 대응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수원역은 120만 시민을 비롯한 연간 수천만 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지역민들의 왕래가 심한 교통의 중심지는 안전성과 편리성이 우선이다. 관계당국은 마땅히 이를 위한 시설의 관리감독에 충실하여야한다. 타 지역 이용자들에 대한 경기도 지역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측은 이용시설과 관련된 교통문제와 상인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해가는 것이 순리이다. 허가와 승인권을 갖고 있는 당국은 철저한 확인과 개선을 강화시켜 시민반대와 불편을 막아야 할 것이다. 롯데몰은 추석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가 유니세프가 정한 ‘세계 모유 수유 주간’이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세계모유수유 주간을 기념해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모유수유 특강’을 펼쳤는데 이근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는 “분유는 백번 탈바꿈해봤자 소젖일 뿐”이라고 역설했다. 사람은 사람의 젖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제는 보편화된 진실이지만 모유 수유는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지켜준다.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들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고 면역력도 증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모유가 좋은 것은 모두들 안다. 이를 알면서도 출산한 여성이 직장에 복귀하면 대부분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아기에게 송아지가 먹는 ‘소젖’을 준다. 한 통계에 의하면 국내 산모 중 90%가 출산 직후 모유 수유를 시도하지만, 생후 6개월까지 계속하는 산모는 40%에 불과하다고 한다. 모유수유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사정의 대부분은 직장 때문이다. 출산 휴가 이후 직장으로 돌아온 여성들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환경적 요인과 심리적 부담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산모 스스로의 의지보다는 모유 문화를 확산하려는 정부와 기업의 배려가 필요한 이유다. 이에 유니세프한국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곳을 사수한다! 6·25전쟁 중 가장 절체절명 위기 국군 낙동강 방어선까지 후퇴 적진 침투·퇴로 차단해 격멸 안강~기계전투서 혁혁한 공 대한민국 구하고 적탄에 산화 강희중 육군 일등상사는 1926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1947년 4월 조선경비대에 입대했다. 6·25전쟁 중 가장 절체절명의 낙동강 방어전투에 18연대 1대대 1중대 1소대 선임하사로 안강~기계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북한의 6·25남침 이후 3일 만에 서울이(6.28) 함락되고 대전마저(7월20일) 차례로 적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자, 우리군은 8월 1일 낙동강 방어선까지 후퇴하는 위기에 빠지게 됐다. 낙동강지구전투의 최대 격전지인 다부동 전투, 포항전투, 기계전투, 영천전투 등 낙동강 지구 곳곳에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가 연일 벌어졌다. 그 중에서 기계지역은 포항과 안강에 이르는 도로 상의 요지로서 이를 상실할 경우 동부전선에서 일대 위기를 맞게 되는 요충지였다. 제18연대 1중대 1소대 선임하사 강희중 일등중사는 1950년 8월 18일 피탈된 기계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