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대형 씽크홀이 발생해 긴급 보수공사를 했던 수원시청역 사거리 도로에서 통행을 재개한 지 10여 일 만인 2일 또다시 지반 균열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분당선이 지나가는 자리인 수원시청역 사거리 건널목 지반 일부가 갈라지는 균열이 발생해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이날 오후 6시쯤 재보수 공사를 마쳤다. 특히 사고가 재발한 장소는 시가 동공 탐사 조사를 해 찾아낸 지하 H빔이 발견된 곳과 동일하다. 이 때문에 이날 해당 도로는 하루 종일 양방향 1차선 통제했으며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된 상황이다. 현장에는 굴착기 2대, 아스팔트 평삭기 1대, 4.5t 트럭 2대, 1t 트럭 4대 등이 투입돼 도로를 막고 보수공사 중이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이번 균열 원인에 대해 “씽크홀이 발생했던 자리의 맨홀 주변 접합부를 잘 다졌는데도 다짐이 덜 된 듯하다”며 “특히 1일 비가 많이 와 빗물이 들어가 균열이 더 생긴 것 같다. 깊게 동공이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 최대 번화가로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넘치는 분당선 수원시청역 사거리 일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규모 씽크홀(땅 꺼짐) 현상이 수차례 반복돼 시민들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 경기지역 아침 기온은 경기북·동부 등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춥겠다. 수도권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일 아침 기온은 경기 북·동부 지역에서 영하 7도 가량으로 떨어져 춥겠다고 2일 예보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0도, 수원 -2도 등 -7~0도, 낮 최고기온은 인천 9도, 수원 10도 등 8~11도로 분포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인 지역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인천 한 화장지 제조 공장에 불이 나 5시간 50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2ㅣ일 오전 10시 16분쯤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화장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오후 4시 3분쯤 완진됐다. 이 불로 70대 근로자 A씨가 공장 안에 있던 물품을 밖으로 꺼내다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공장에 있던 근로자 35명은 밖으로 대피했다. 또 1층짜리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 1개 동 안팎과 생산설비 등이 모두 타고 인근 3개 동 외부도 일부 그을렸다. 불이 나자 한 때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으면서 이와 관련해 27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으며 담당 지자체인 인천 서구청은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변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7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력 146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대가 현장에 투입돼 1시간 30분 만에 초기 진화를 한 뒤 굴삭기로 잔불을 정리했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장애인단체인 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근로자 상당수는 장애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경기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 728명을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경쟁으로 경기 남부와 북부를 포함해 ▲교육행정 600명(남부일반 369명, 남부장애인 39명, 남부저소득 12명, 북부일반 163명, 북부장애인 13명, 북부저소득 4명) ▲사서 10명 ▲전산 6명 ▲공업(일반기계) 6명 ▲공업(일반전기) 8명 ▲보건 25명 ▲식품위생 11명 ▲시설(일반토목) 3명 ▲시설(건축) 26명 ▲기록연구(기록관리) 1명 등 696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으로눈 경기 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업(일반기계) 4명 ▲공업(일반전기) 7명 ▲시설(일반토목) 2명 ▲시설(건축) 19명 등 3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http://edurecruit.goe.go.kr)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5일에, 면접시험은 7월 31일에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8월 18일이다. 한편 기타 응시자격 및 주요 변경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인사/채용/시험→ 시험정보)를 참고하면…
신문·잡지 등의 발행·유료부수를 조사해 발표하는 기관인 한국ABC협회의 조선일보 부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언론시민단체들이 조선일보와 방상훈 회장 등을 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2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날 언론소비자주권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 8개 시민단체들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조선일보와 방상훈 회장, 홍준호 발행인, ABC협회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불공정거래행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그리고 위계를 통한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이들은 “조선일보 등이 ABC협회와 공모해 발행부수 및 유료부수 자료를 조작했고, 이에 정부광고의 공정성과 관련된 지표들을 심각하게 왜곡했다는 강력한 정황 증거가 세상에 드러났다”라며 “ABC협회가 공사한 지국의 성실률이 98%였으나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결과 해당 지국의 성실률이 60% 미만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조선일보와 ABC협회는 발행부수와 유료부수가 각종 정부기관과 공공법인에 보고한 수치에 현저히 미달하지만, 공모공동해…
동두천시에서 이틀 동안 외국인 근로자 80여 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다. 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79명과 내국인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양주시 등 경기북부 인근 지역 산업단지 등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증상과 상관없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동두천지역 내 3966명 전체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산업단지와 외국인 커뮤니티, 선교회, 보산동 상가연합회 등에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지난달 28일 동두천시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내·외국인 509명으로, 이들 중 지난 1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8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틀 동안 확진자 88명 중 외국인 84명, 내국인 4명이다. 내국인 확진자는 어린이집 관련 3명, 무증상 선제검사 1명 등이다. 외국인 확진자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거주지는 동두천이지만 직장 등 주 생활권은 양주, 포천, 남양주, 인천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동두천시 내 검사 인원과 결과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
해부학 학습만화를 펴내 ‘만화가 의사’로도 유명한 정민석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과 교수가 자신의 SNS에 올린 아들 관련 글로 ‘아빠 찬스’ 의혹에 휩싸였다. 정 교수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가족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오늘만 하겠다. 제 아들이 오늘부터 연세대 원주의대 해부학교실의 조교수가 됐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아들이)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의대에서 제 도움으로 의학박사를 받았다"며 "89년 9월생이므로 만 31살에 조교수가 된 셈"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늘 이야기하는 신경해부학 교과서의 공동 저자가 제 아들"이라며 "보통 사람은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가 된 다음에 세계에서 이름나려고 애쓰는데, 제 아들은 조교수가 되기 전에 세계에서 이름났다"고도 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공분했다. ‘제 도움으로 의학박사를 받았다’는 정 교수의 말이 부모가 자식의 스펙 관리를 해 주는, 이른바 '아빠 찬스'를 연상케 해서다. 또한 정 교수의 아들이 아버지의 논문 다수에 '제1저자'로 등재된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 검색되는 정 교수 아들의 학술지 논문 34개 중 정 교수와 공동 저자인…
“1학년 1반 화단 앞으로 오세요! 1학년 2반은 구령대 앞으로 오세요.” 기대와 우려가 가득했던 2일 첫 등굣날. 모처럼 장안구 다솔초등학교 등굣길은 활기가 돌았다. 이날 수원시 장안구 다솔초등학교는 철저한 방역 속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자동열화상카메라가 있는 3개의 학교 안 출입문을 개방하고 학생들이 몰리지 않게 교실안내 지도를 실시했으며, 등교시 학부모들의 학교 안 출입을 금지했다. 처음 학교를 방문하는 1학년 학생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들뜬 얼굴로 교문에 들어섰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3대가 입학식에 참석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솔초는 전교생 1524명으로 한 학급당 29명의 학생들이 구성됐고, 이날 입학한 1학년신입생은 총 9개 반으로 200여 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1학년 신입생들은 20분 간격으로 3반씩 등교해 담임선생님과 함께 교실로 들어섰다. 특히 이날은 입학식으로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밀집도 준수를 위해 1학년~4학년 학생들만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등교하지 않았다. 실내화를 갈아신고 학교 안으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모습에 학부모들은 걱정과 우려스러운 마음과 함께 축하와 안도를 보였다. 1학년 6반 교실에 들어선 학생들은
KTX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항의하는 승객들에게 되레 거친 말을 쏟아낸 승객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의 분노를 사고 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KTX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이날 서울행 KTX 열차 안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로 빵과 음료를 먹는 현장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지나가던 승무원이 여기서 드시면 안 된다고 마스크를 올리라고 했더니 들은 척도 안 했다"며 "승무원도 어이가 없어서 그냥 가시더라. 그러더니 옆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힘들었는지 일어나서 나가셨다. 좀 지나서는 이 여자가 아예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를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작성자가 해당 승객에게 '죄송하지만 드실 거면 나가서 통로에서 드시라'고 했더니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며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군 줄 알고 그러냐. 너 같은 거 가만 안 둔다"며 되레 화를 내고, 작성자의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해당 여성은 또 "없는 것들이 화가 가득 차서 있는 사람한테 화풀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코레일 측은 이 여성
경기남부보훈지청은 3.1절을 맞아 학생들이 교과서나 매체로만 접했던 애국지사와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대화하는 '일대백, 화상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의 별'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시기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다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애국지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열렸다. 수원내 생존애국지사인 이영수 지사가 참여해 그 의의를 더했다. 행사는 1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해 3.1절 및 임시정부수립기념일에 대해 영상으로 배우고, 광복군 제3지대의 영웅인 이영수 애국지사의 증언과 함께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렸다. 학생들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이영수 지사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으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ㅇ훈 학생(15)은 “멀리만 느껴졌던 애국지사의 존재를 실제로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고, 더욱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