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합니다∼생일 축하합니다. 감독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2년 연속 생일을 외국에서 태극전사들과 함께 했다. 15일 늦은 저녁 라오스 비엔티안의 대표팀 숙소 식당에서는 태극전사들이 슈틸리케 감독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펼쳤다. 공교롭게도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에도 이란 원정을 떠났다가 ‘환갑’을 맞았고, 이번에는 라오스 원정길에서 61번째 생일을 지내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61살 생일을 맞았지만 새벽 일찍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를 떠나 인천공항으로 향하느라 ‘생일잔치’를 펼칠 여유를 얻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늦게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한 뒤 곧바로 무더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을 치르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드디어 저녁 시간이 다가왔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선발대로 도착한 파주NFC 조리장이 준비한 맛난 식사에 나섰다. 식사가 끝날 무렵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미리 준비한 케이크를 들고 슈틸리케 감독을 향했고, 선수들은 일제히 축하 노래를 불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웃음 띈 얼굴로 케이크에 꽂힌 ‘61’ 모양의 초를 껐다. 지난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이 중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막판 중국에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지난 11일 모로코에 0-1로 패한 뒤 콜롬비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승부에 그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공격에 무게를 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이 전면에 나서고 류승우(레버쿠젠)와 최경록(장트파울리)이 좌우 날개에 배치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전반 25분엔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류승우가 오른발로 힘차게 때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기도 했다. 후반들어서도 한국은 거친 수비를 앞세운 중국을 끊임없이 압박했다. 후반 28분엔 박인혁이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감각적인 패스가 류승우를 거쳐 골지역 앞에 권창훈까지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1대1 상황에서 때린 권창훈의 슛은 뛰쳐나온 중국 골키퍼에 막혀 튕겨나왔다. 답답한 흐름을 바꾼 해결사는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던 박용우였다. 박용우는 후반 32분 프리킥에 이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라
고양 오리온스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15~2-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조 잭슨(18점·7어시스트)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승현(11점·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5-67, 7점 차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팀의 주포인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8점)가 2쿼터 시작 1분 만에 KCC 가드 전태풍과 충돌해 왼쪽 무릎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헤인즈의 공백을 메워 3연승을 질주했다. 18승3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2위 2위 울산 모비스(14승6패)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독주 굳히기에 들어갔다.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KBL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복귀한 장재석은 경기에 앞서 팀 동료들과 함께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 뒤 4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에 헤인즈의 골밑슛과 이승현, 김동욱(10점), 허일영(13점·6리바운드)의 3점슛을 앞세워 21-11, 10점 차로 앞선 오리온스는 2쿼터 초반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KCC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에게 골밑을 내주며 3
인천 대한항공이 우승 경쟁 후보 중 하나인 천안 현대캐피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2위 자리를 사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3-2(20-25 20-25 25-21 25-18 15-1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6승3패, 승점 19점으로 안산 OK저축은행(8승1패·승점 24점)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며 3위 현대캐피탈(5승4패·승점 16점)의 추격을 뿌리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현대캐피탈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세트 막판 문성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0-25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문성민의 스파이크 서브와 오레올의 속공으로 기선을 빼앗긴 대한항공은 제 몫을 못한 마이클 산체스 대신 신영수를 투입하고 공격의 변화를 줬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한 채 또다시 20-25로 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날 패할 경우 리그 2위 자리를 현대캐피탈에 내줘야 했던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해 3~4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최민호의 속공과 박주형의 서브 득점 등으로 추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 만에 고국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추신수는 15일 아내 하원미 씨, 세 명의 자녀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추신수가 한국에 들어온 건 2013년 12월 30일 이후 2년여만이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조기 마감하고서 왼 팔꿈치와 발목을 수술하고 재활하느라 미국에서 머물렀다. 추신수는 올해 정규리그 개막 후 한 달간 타율 0.096에 그치는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아시아 타자 중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며 전환점을 마련했고 이후 출루기계의 위상을 되찾았다. 9월에는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추신수의 올해 전반기 성적은 타율 0.221, 11홈런, 38타점이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타율 0.343, 11홈런, 44타점으로 부활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이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급격하게 승률을 끌어올리며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추신수는 공항에서 “한국에서 2주 정도 쉬고서 다시 미국
박완석(53·사진) 두산 관리본부 부사장이 경기도체조협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30여년 간 도체조협회를 지원하고 있는 두산 그룹에서 임원이 당연직 회장을 맡아온 도체조협회는 최근 박완석 두산 관리본부 부사장이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환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회장은 1987년 동양맥주에 입사해 두산 관리본부 회계팀장, 상무, 전무를 거쳐 지난 7월 부사장에 오른 뒤 도체조협회 회장을 맡게 됐다. 전임 최광주 회장에 이어 도체조협회를 이끌게 된 박 회장은 지난 13일 수원북중 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경기도협회장배 체조대회에서 “경기도 체조는 지난 달 끝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9년 만에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도 소속 체조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쌓으며 성장해 세계무대에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박성준(수원 동성중)이 제32회 도지사·교육감배 학생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준은 지난 14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제35회 회장배 학생씨름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중등부 용장급(75㎏급) 결승에서 이태윤(성남 야탑중)을 내리 잡채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중등부 소장급(65㎏급)에서는 김현석(야탑중)이 김민준(남양주 화광중)을 들배지기와 밭다리로 제압, 2-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용사급(80㎏급) 이종훈(용인 백암중)도 김재호(야탑중)를 상대로 안다리걸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초등부에서는 경장급(40㎏급) 백예곤(용인 양지초)과 소장급(45㎏급) 오현근(용인 백암초), 청장급(50㎏급) 최상급(남양주 천마초), 용장급(55㎏급) 방태민(양지초), 용사급(60㎏급) 이성진(성남제일초), 장사급(+70㎏급) 이건재(용인초)가 나란히 우승했고, 중등부 역사급(90㎏급) 권창호(화광중)와 장사급(+90㎏급) 박민교(백암중), 청장급(70㎏급) 전성근(동성중), 경장급(60㎏급) 서근우(야탑중)가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용인 삼성생명이 3연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지난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57-48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2연패 뒤 3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반면 KDB생명은 2승3패로 5위로 처졌다. 전반초반 KDB생명에 끌려가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26-26으로 전반을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4점을 허용하며 또다시 끌려갔으나 쿼터 1분여를 남겨놓고 해리스의 득점으로 40-40으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4쿼터 6분여를 남겨놓고 46-46 동점에서 승부는 삼성생명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역습 과정에서 박하나가 테크니컬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고, 이어 공을 가로챈 뒤 득점에 성공하며 50-46으로 앞서 나갔다. 1분여를 남겨놓고 51-48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는 박하나의 골밑 슛과 스톡스의 자유투 2개를 묶어 55-48 7점차로 벌이며 승부를 갈랐다. /정민수기자 jms@
동신초가 제2회 수원시 초등학교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신초는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송림초를 13-12,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8강에 오른 동신초는 소화초를 11-2로 꺾고 4강에 진출한 뒤 4강에서 효원초를 11-6으로 제압해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동신초는 송림초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효원초와 천일초는 공동 3위에 입상했고 동신초 한유찬과 임용식 감독은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수원시내 12개 초등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FC가 3위 굳히기에 실패했다. 수원FC는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3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데 그친 수원FC는 17승11무11패, 승점 6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이날 승리했다면 승점 64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 자리를 굳히고 2위 대구FC(승점 66점)의 자리를 노릴 수 있엇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수원FC는 오는 22일 홈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원FC가 경남FC에 패하고 서울 이랜드가 강원FC에 승리할 경우 4위로 밀려나고 경남FC와 비기더라도 서울 이랜드가 승점 3점을 쌓으면 골득실에서 밀려 4위로 내려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FC의 골득실은 +8로 서울 이랜드(+11)에 뒤져 있다. 수원FC는 이날 전반 점유율이 높았지만, 부천FC에 여러 차례 슈팅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에도 부천FC와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