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이 인천공항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본보(15일자 1면) 기사를 보면서 참 한숨이 나온다. 이 사람들, 참 집요하기도 하다! 국민 대부분이 반대를 하고 있는 인천공항 매각문제에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지 모르겠다. 박장관은 1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 2012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정부 지분 매각을 위한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이 계류된 상태인데 통과될 것으로 보느냐”는 민주당 박기춘 의원의 질의에 “통과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천공항공사의 지분매각 예상대금 4천314억원을 내년도 국토해양부 세입예산에서 전액 삭감했는데도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더욱 한심한 것은 한나라당의 태도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의 ‘선심성 예산’이 삭감될 수 있다는 정부 압박에 굴복, 매각 계획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어떤 의원은 “인천공항이 잘 나갈 때 제값 받고 지분의 20%만 팔겠다는 것인데 무산시켜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한다. 도대체 이런 발
최근 한반도의 기온이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 0.74도에 비해 2배가 넘는 1.5도가 상승했다고 한다. 100년만의 집중호우, 폭설, 가뭄이 이젠 예사말이 됐다. 이상기후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피해에 대비해 ‘풍수해보험’과 같은 자연재해보험에 가입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고향지킴이’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대설 등의 풍수해로 주택이나 온실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장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보험 상품에 따라 본인 부담 보험료의 55~62%를 정부에서 보조한다.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보험료의 86%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현재 소방방재청과 약정계약을 맺은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에서 보험운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풍수해보험은 31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이래 현재 모든 시·군·구에서 가입하고 있다. 특히 2008년 3월 풍수해보험법이 일부 개정돼 보험가입대상 시설물이 주택뿐 아니라
11월이다. 유달리 올해 11월은 천년에 한번 오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가 있다며 이번이 지나가면 천년을 기다릴 수밖에 없으니 잘 챙기라는 메시지와 함께 빼빼로데이 붐으로 전국이 떠들썩했다. 마치 11월은 11일 빼빼로데이를 위해 존재하는 것과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이러한 달콤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가슴 아픈 역사가 있다. 바로 이러한 역사를 기리는 날 중의 하나인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이 있다.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제정해 시작한 날로,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된 11월 17일을 전후로 많은 애국지사들이 순국했음을 기리기 위해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 선열의 얼과 위훈을 다시 한 번 기리며, 그 의미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제정된 뜻 깊은 날인 것이다. 그럼 순국선열의 뜻은 무엇인가? 순국선열이라 함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항일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항거하다 순국한 분들을 말한다. 11월 17일에는 정부 주관으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박칼린 때문에 리투아니아에 가고 싶다. 팔자 좋게 웬 여행? 이럴지 몰라도, 말도 못하나! 꿈도 못꾸나! 공연기획자, 뮤지컬 감독 그리고 대학교수 박칼린의 어머니의 고향이 리투아니아. 괴테가 좋으면 그의 고향 독일에 가고 싶고, 가수 최백호가 좋으면 부산에 가고 싶은 법이다. 박칼린의 외가 리투아니아는 우리와 비슷한 슬픈 역사를 가졌다. 소련의 지배를 받다가 독일 지배를 받다가 다시 소련으로... 백성들 정신 없겠다. 세계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다. 인구 10만명 당 남자 70명이, 그리고 여자는 14명 꼴로 자살한 셈이다. 사회적 변화가 심하다 보니 정체성에 극심한 혼란을 느끼고 사회적 현상에 실망이 커서 행복지수가 몇몇 아프리카 빈국보다도 못하다. 타결할 수 없는 절망은 곧잘 술을 부른다. 동서, 고금이 비슷하다. 이 나라에서는 보드카 가격이 오르면 자살률이 떨어진다. 술 마실 돈이 없어서... 맨 정신으로는 자살할 용기가 없어서... 불쌍해서 어쩌나. 며칠 전 이름도 예쁜 힐링 캠프(Healing Camp)란 TV 프로그램에서 박칼린에 흠뻑 취했다. 커다란 눈동자(광채는 있다), 얼굴 면적은 무척 넓어 요즘 기준으로 미녀와는 거리가 멀지만, 발작적으로 터
우리 사회의 중추인 20~30대가 흔들리고 있다. 어제 하루 모든 언론매체는 12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허니문 푸어’의 탄생을 우려했다. 통계청의 2011년 가계수지동향을 보면 30대 가정의 부채비율이 22.2%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웬만한 대기업의 연봉으로도 이들 30대 가정의 안정화는 요원해 부모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하니 나머지 가정의 어려움은 짐작이 간다. 결국 대학의 높은 산을 넘어 취업의 장벽마저 뚫었으나 결혼과 동시에 고액의 빚을 지는 ‘허니문 푸어’로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다. 이에 앞서 취업에 나선 젊은 세대들도 우리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희생당하고 있다. 기업들이 입사 지원자로부터 신용조회 동의서를 받은 후 이를 통해 지원자의 신용상태를 열람하곤 빚이 있는 경우 불이익을 주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 지원자의 대부분이 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 등으로 빚을 진 것이지, 개인적 신용불량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열심히 아르바이트하고 학자금 대출까지 받아 무사히 대학을 졸업했으나 ‘성실한 삶’에 대해 칭찬해야 할 사회가 발목을 잡고 있으니 젊은 세대의 좌절감이 어떨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같은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2011년 가계금융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자의 연간 경상소득은 평균 4천349만원으로 비수도권 거주자(3천701만원)보다 17.5% 많았다. 경상소득에서 세금, 연금, 이자 등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은 3천485만원으로 비수도권(3천96만원)원보다 고작 12.6% 많았다. 그런데 수도권 거주자의 부채는 무려 7천336만원에 달해 비수도권 거주자(3천241만원)보다 126.3%나 많았다. 수도권 거주자가 빚이 많은 이유는 무엇보다 집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 거주자의 대출 현황을 보면 잘 드러난다. 신용대출은 수도권 거주자가 719만원, 비수도권 거주자가 539만원으로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주택대출이 대부분인 담보대출은 수도권 거주자가 3천993만원으로 비수도권(1천796만원)의 두배를 훨씬 넘는다. 가계의 빚 상환능력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실정이다. 자산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연령별로는 20∼30대 가구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나빠졌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한파가 이들 취약계층에 집중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적자인생’인
지난 11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서호 상류에 서호생태수자원센터(이하 센터)가 준공식을 가졌다. 센터에는 지하에 하수처리장, 지상에 주민편익시설과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센터의 침전지 등 하수처리시설은 지하 1, 2층 1천205㎡에 설치돼 서호천으로 유입되는 하루 4만7천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하수처리시설은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4단계 BNR(생물학적 유기산 추출) 공법과 고속응집침전 기법을 적용, 시설 공간을 줄이고 처리공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최소화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시스템으로 정화된 양질의 처리수는 다시 서호로 유입되는 하천의 상류로 펌핑돼 물고기가 노닐 수 있는 하천수를 이루게 된다. 생활하수를 재이용하는 것이다. 즉 배수 원인지역 하천인 서호천, 영화천, 일월천의 상류지역으로 가압 배송해 물을 다시 방류시키는 것이다. 서호의 상류인 서호천과 영화천, 일월천은 도시화의 영향으로 건천화 된지 오래다. 따라서 깨끗하게 정화된 물은 이 지역의 하천과 환경을 정화시켜 지역 주민들의 정서에도 기여하게 된다. 가능하다면 수원천에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좋겠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있는데 집수처리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
‘감기는 식탁 밑에 있다’라는 서양속담과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 앉는다’라는 우리속담을 살펴보면 잘 먹는 식사는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식사와 건강과의 관련성은 식물 유래의 식품성분들이 단순히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을 지니는 생리물질들이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식물의 다양한 물질들이 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됨에 따라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품으로 사용되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의 종류와 함량이 달라지고, 실제로 사람들이 이용하는 부위의 영양소는 실제 최소필요량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벼의 경우 잎에서는 철의 함량이 높게 나타나지만 실제로 도정된 쌀의 경우에는 그 함량이 매우 적게 나타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베타카로틴도 잎에서만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의 연구들은 사람이 섭취하는 부위의 영양성분을 강화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년 세계건강기구(WHO)에 따르면 122개국에서 매년 비타민A 결핍증으로 인한 사망은 100~200만명에 이르고, 약 50만명은 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