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송영길 인천시장이 수도권 규제 해제에 적극적으로 한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이들 단체장들은 8일 오후 연천군청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수도권 정책 전환을 위한 서울·인천·경기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인천 강화·옹진, 경기 연천 등 낙후된 접경지역 3곳을 ‘수도권에서 제외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1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천 옹진군은 최근 심한 좌절감에 빠져 있다. 레저 활성화에 힘입어 연수와 관광을 주 먹거리로 만들기 위한 연수원 유치 계획이 산산조각 났기 때문이다. 옹진군은 선박의 쾌속화·대형화로 섬 교통여건이 호전돼 대형 연수시설 유치에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수년간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연수원 유치 계획을 계속 홍보하고 있지만 어느 곳에서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에 속해 연수시설의 연면적이 3천㎡ 미만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그 정도 작은 규모로는 대형화를 원하는 연수원 건립 희망 사업자를 유인하기에 턱없다는 게 옹진군의 하소연이다. 강화군도 사정은 비슷하다. 강화산업단지는 인천시와 강화군이 자족기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2009년
최근 수원시청 주변에서는 도심재개발과 관련한 사업의 철폐를 요구하는 집회가 빈번히 열리고 있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사업추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주민과 주민간 갈등, 지자체와 주민간의 갈등이 크게 증가되면서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210년 전 조선조 개혁순주이신 제22대 정조대왕께서 계획도시로 조성한 수원은 그동안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며, 구 시가지와 신흥 개발지가 공존하는 속에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110만 시민이 거주하는 거대도시로 성장했다. 이러한 수원시도 25개 구역이 도심재개발사업지구(주택 재개발 20곳, 주거환경정비 5곳)로 지정돼 현재 세류동과 평동 2개소를 제외하곤 동시에 보상과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주민간의 갈등은 물론 많은 문제점 등이 도출되면서 160여건의 재개발 민원이 시에 접수되는 등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서민들의 생활여건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재개발 지역에 사는 80% 세입자들이 갈 데가 없다고 한다. 지금처럼 재개발한다면 40~50%는 관리처분을 받아 서민들의 공간이 없어지게 된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7만원부터 수천만원을 내는 세입자들은 어디로 이사가야 할지
▲ 김철민 안산시장 기업하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한 소통창구 ‘이동시장실’안산스마트허브(구 반월·시화 산업단지)는 1977년에 조성돼 2011년 11월 현재 8천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생산 활동을 하고 있고, 16만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지역경제발전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기반시설이 노후되고, 지원시설 등의 인프라 부족으로 경쟁력이 떨어져 젊고 유능한 인재의 확보가 어렵게 됐으며, 공장 부지 매입 및 임대비용이 고가이며, 이 마저도 절대적으로 부족해 공장 확장을 원하는 우량 기업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그 빈자리를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들이 채워가고 있어 산업 기반이 불안정하게 되고 작업환경도 열악해져 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안산시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이러한 현실적 배경 속에서 2010년 9월 ‘이동시장실’을 시작했다. 기업이 처한 현실과 동향이 어떠한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안산시가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기업현장에 직접 들어가서 생생하게 듣고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애로(隘路)사항에 대한 해법을 찾아 해결함으…
‘북카페’하면 지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담소를 나누는 정도의 장소이다. 하지만 최근 오산시의회 부의장 남편이 직접 운영하는 북카페에서는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 언론보도를 통해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이 장소에서 오산시 모 공무원이 음주상태에서 현직 시의회 부의장의 남편에게 반말과 욕설이 섞인 비하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논란을 가져왔다. 이날도 술을 판매하지 않는 장소지만 술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의 비하발언과 욕설이 이어지면서 오산시 공직기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언론보도에 거론된 공무원 당사자들은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지난 30일에는 이곳에서 유명가수 초청음악회를 주최하면서 오산시의회 부의장이 티켓을 공무원에게 홍보하는 등 직위를 남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시청사 내 음악회 홍보포스터를 부착하는가 하면 소량의 티켓을 일부 공무원들에게 판매해 줄 것을 문자메시지나 구두상으로 전달했다는 것. 이들 중에는 적게는 한 장부터 많게는 9장의 티켓을 구입한 공무원도 있었다. 이날 참석한 공무원 중에는 서기관급을 포함해 고위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매년 발표하는 10대 히트상품을 보면 우리시대 자화상이 투영돼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과 함께 국내 3대 민간경제연구소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원이 올해도 인터넷회원 7천725명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2011년 10대 히트상품’을 발표했다. 우선 10대 히트상품에는 ▲갤럭시S 2 ▲꼬꼬면 ▲나는 가수다 ▲도가니 ▲스티브 잡스 ▲연금복권 ▲카카오톡 ▲K-POP ▲통큰·반값 PB상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이 꼽혔다. 삼성경제연구소측은 10대 히트상품을 4가지 트렌드로 분류했는데 스티브 잡스, 꼬꼬면, 나는 가수다 등은 소비자의 통념을 깨는 새로움으로 해석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K-POP, 갤럭시S 2 등은 한국상품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뒷받침이 됐다는 주석을 달았다. 또 카카오톡, 통큰·반값 PB상품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소비자의 부담을 경담시킨 면에 열광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족을 달자면 라면의 새로운 장르를 창출했다는 ‘꼬꼬면’이나 그동안 우리가 애써 외면하려 했던 우리사회의 장애인문제를 재인식케 한 ‘도가니
최근 성조숙증을 의심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급격히 늘고 있다. 성조숙증은 일반적으로 여아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유방 발달이 시작될 경우,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된다. 원인은 중추 신경계 이상이나 감염 등이 있고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환경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사춘기를 빨라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성조숙증이 나타나게 되면 2차 성징이 나타나 신체의 변화가 오게 되고 성장 속도가 빨라지며 여드름이 나거나 이성에 호기심을 갖기도 한다. 예전에 비해 요즘 아이들은 경제적인 풍요, 식습관의 변화, 생활 패턴의 변화 등으로 전반적으로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 그러나 성조숙증은 이러한 평균적인 사춘기 시기보다 훨씬 빨리 사춘기가 나타나고 그 기간도 더 짧게 끝나는 경향이 있다. 성조숙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정신적인 발달과 맞지 않게 신체적인 발달이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아는 초경을 일찍 경험하게 되고 남아는 반항적이고 공격적이 되는 등 아이나 부모에게 심리적, 정신적인 충격과 부담을 안겨주고 또한 사춘기가 일찍 끝남으로 인해 성장판
한나라당 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최고위원 3인이 전격적으로 동반사퇴한 것은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다. 현재 한나라당이 처해있는 상황을 보면 최고위원들의 결정은 정해진 수순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당 중진들의 당직 사퇴가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을 구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거의 없다. 당 중진들의 의원직 사퇴 등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찻잔 속의 태풍일 수 밖에 없다는 견해가 많다. 한나라당이 뼛속부터 바뀔려면 인적 쇄신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 ‘책임정치’와 ‘인적쇄신’은 현재 한나라당 내 일고 있는 변화의 기틀이 돼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들 3인의 사퇴는 ‘홍준표 체제’ 붕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당내 최대주주이자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당 전면복귀를 앞당길 가능성이 많다. 한나라당은 일단 홍준표 체제 이후의 당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를 놓고 난상토론이 예상된다. 현재의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 형식을 놓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 것이냐 아니면 곧바로 내년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킬 것이냐, 아예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것이냐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병원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 병·의원에 건감검진이나 치료, 수술을 받으려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국을 방문하는 의료관광객들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미 성형수술은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어 수술 잘 한다고 소문난 곳은 예약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다. 성형수술 뿐 아니다. 관절과 척추, 암, 안과, 산부인과 등도 인기다. 의료관광이 효자 관광상품이 된 것은 의료목적 방문 외국인 대부분이 자국의 고소득층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건강검진이나 수술, 치료 등을 받기 때문에 체류기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관광과 연계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각 지자체별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어 의료관광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총 8만1천789명으로 전년에 비해 36%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는 작년보다 25~30% 더 많은 의료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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