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운영하는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에서 근무 중이던 부역장이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8호선 별내행 열차안에서 고객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제센터로 부터 환자 발생 연락을 받은 황덕진 부역장은 바로 현장으로 가,열차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과 함께 고객을 승강장으로 이송 후 상태를 확인했다. 약 2분간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고객은 의식을 차렸다. 이후, 구리소방서 교문119안전센터가 도착해 환자상태를 확인했으며 해당 고객은 안전하게 귀가했다. 장자호수공원역 황덕진 부역장은“평소 심폐소생술 교육과 비상 상황을 대비한 훈련을 통해,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열차에서 중간에 하차해 도움을 준 구리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동혁 공사 사장은“지난달 14일에 8호선 구리역에서 승객의 생명을 구한 이후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에서도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켰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꾸준한 안전교육 및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리도시공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하은호 군포시장은 관내 주요 혈액사업기관인 한마음혈액원 군포 본원을 방문해 관계자 격려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계기로 지역 내 보건 관련 기업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혈액 수급 및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운영 애로를 파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하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혈액원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혈액관리 시스템, 물류체계, 수혈용 혈액 보관시설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관계자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장비 유지관리, 헌혈률 저하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적극 공감했다. 하 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감염병 유행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한마음혈액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포시는 공공단체가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보건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군포시의 기업 현장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시는 관내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이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청년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년 삶의 질 향상 및 청년정책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청플은 지역 명소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청년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청년 건강 314 청플 번영회’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사업비 전액인 2천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청플이 소재하는 번영로 314 숫자의 의미를 담아 청년 주도형 소모임으로 기획됐으며, 청플은 ▲3.14km 시티런, ▲3,140보 동네 산책, ▲314p 북 클럽의 세 가지 주제의 소모임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청플은 청년수요를 반영한 주제별 소모임 운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쉬었음’ 청년들이 건강한 활동 및 교류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 증대와 안정을 돕고자 한다. 청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의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는 지난 19일 안전환경 조성에 앞장설 안전보안관 대표단 위촉 및 산본역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포시청 안전총괄과 및 군포시 안전보안관 등 30여 명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물품(비누)과 안내문(가정 내 자율안전점검, 여름철 재난예방 행동요령) 등을 배부하고, 특히 호우·태풍 등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 행동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군포시는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대상으로 집중신고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풍수해보험 가입도 지원 중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위험 요소가 증가하면서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안전보안관이 중심이 되어 시민사회에 안전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항교 안전보안관 대표는 “지역 사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 정신으로 안전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며 안전보안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회 의원(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이 반복되는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안성시의 미흡한 행정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32회 안성시의회 정례회 행정안전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한 달 사이 공도읍, 안성3동, 고삼면 등지에서 잇따라 싱크홀이 발생했으며, 고삼면 쌍지리 사고에서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는 중대한 사고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사고는 단순한 자연재해로 보기 어려우며, 사전에 위험성이 충분히 예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성시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방치해 결국 시민이 중상을 입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작 사고 이후 피해자 보상 체계도 마련돼 있지 않아 시민들이 실질적 보상을 받기 어렵고, 이로 인해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장마철 안전 대책과 하수 정비, 취약지역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앞으로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과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 안전을 총괄하는 '시민안전과'의 역할과 책임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이 고삼면 제방도로 붕괴 및 차량 전복 사고와 관련해 안성시의 부실한 안전 관리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32회 안성시의회 정례회 1일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고삼면 느티골 소하천 제방도로가 붕괴해 액비 운반 차량이 전복되고, 중상자와 경상자가 발생한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하지만 해당 도로는 그동안 수차례 유실과 위험성이 반복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인 보수만 반복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4년 4월 고삼면에서 해당 구간의 위험성을 이미 인지하고 보수 필요성을 건의했음에도 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방치했고,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표지판 설치나 우회 안내 같은 기본 조치조차 취하지 않았다"며 시의 안일한 대응 체계를 꼬집었다. 이 의원은 사고 이후 진행된 액상 비료 유출 처리와 도로 복구 작업 등에서 부서 간 협조가 이뤄졌음을 인정하면서도 "사고 초기 대응부터 부서 간 명확한 역할 분담과 시민안전과의 총괄 책임 의식이 부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안전과는 현장 대응·예방·사후 조치까지 전 과정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제23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상생협약 및 부속합의서 체결 과정과 고삼 어업계 피해보상 문제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안성시민 권익을 보호하지 못하고 SK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성됐다”며 “전략기획담당관과 당시 시장이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쳤는지 의문”이라고 날선 질의를 쏟아냈다. 특히 부속합의서 제3조 제3항에 명시된 SK하이닉스의 피해 보상 주체 규정을 근거로, 피해 산정 없이 보상금 200억 원만 제시된 점을 집중 문제 삼았다. 그는 “1300억 원에 달하는 바이패스 공사비용을 200억 원으로 퉁친 셈으로, 협약서 산수조차 맞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2021년 1월 안성시청에서 열린 간담회는 피해자인 안성시를 위한 자리가 아닌 SK와 용인을 대변하는 자리였다”며 “시장도 감정평가 없이 일방적으로 보상 규모를 발표하는 등 행정의 무책임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삼 어업계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법원이 지정한 감정평가사가 산정한 291억 원 피해액에도 불구하고 시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피해액을 대폭 축소해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사인 '기원(KI ONE) 위스키 증류소' 도정한 대표를 만나기 위해 지난 20일 회사를 찾았다. '기원(KI ONE) 위스키 증류소'가 자리잡은 곳은 남양주 백봉산 산자락이었다. 운전 중에도 말발굽 모양의 분지 형태같은 지형을 보면서 “남양주에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하며 비탈길을 올라갔다. 증류소가 있는 건물에서 송병철 마켓팅 부장으로부터 위스키가 제조되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 들은 후 사무실에서 도정한 대표를 만났다. 이미 몇 년전 도 대표가 남양주에서 훌륭한 맛의 수제 맥주를 만들고 있다는 말을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은데다, 지난해 10월 ‘2024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간에 이 회사가 진행한 위스키 시음행사에서 ‘기원 위스키’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위스키에 대한 전문 지식은 없지만 당시 느낀 맛은 ‘엄지 척‘이었다. 도 대표와 기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재미교포인 도정한 대표로부터 위스키 생산 불모지인 한국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를 하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 두서없이 대화를 나눴다. - 주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언론사, 글로벌 홍보사,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등의 근무 경력이 있는 도 대표가 어떤…
시흥시보건소는 지난 19일 시흥시치매안심센터 사랑방에서 2025년 제1차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시흥시 지역사회 치매협의체는 경찰서, 소방서,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치매협약병원, 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시흥지부, 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치매 관련 기관 소속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는 2024년 치매관리사업 성과 보고, 2025년 주요 사업 소개, 참여 기관별 사업 발표, 주요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 환자를 위한 ‘흥다방’ 운영,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태그 지원, 치매환자 가족의 에세이 전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 치매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 치매안심활동가 양성 등이 소개됐다. 특히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협력해 치매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2025년도 상반기 경기지역 소상공인 업무 유공 분야에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제도 정비부터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광명시의 전방위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는 2019년 ‘광명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 경기도 최초로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소상공인 맞춤형 행정·재정적 체계를 갖췄다. 2024년에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등 상권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민관 거버넌스와 유관기관 네트워크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골목상권 공동체 사업으로 상인회 단위로 구성된 20개 공동체에 공동마케팅, 지역 축제, 자율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후 상가 및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상권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고 있다. 또한 경영환경개선사업으로 개별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점포환경개선, 시스템 개선, 홍보 및 광고 등 실질적인 경영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특례보증 ▲공공배달앱 지원 ▲스마트상점 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