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10월 1일 서울지방조달청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상생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살리기’ 정책에 따라 지역 활력 제고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추진했다. 포천시는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서울지방조달청은 기관 행사 개최, 직원 휴양 연계 방문, 특산품 구매, 고향사랑기부 참여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포천시는 오는 10월 9일 개막하는 세계드론제전 등 주요 축제와 이번 협약을 연계해 서울지방조달청 직원들의 참여와 지역 문화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협약 효과가 관광·문화·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서울지방조달청과의 상생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포천시 대표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하남시가 최초로 시행하는 지방세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압류 후 법인계정으로 이전·매각해 현금화하는 가상자산 징수 기법이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가상자산 압류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해 왔지만, 거래소 계정 문제로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가상자산은 실물 자산과 달리 은닉·이동이 가능해 그동안 지방세 체납 징수의 사각지대로 꼽혔다. 부동산·예금·차량과 달리 압류 후 현금화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실제 매각까지 이어지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지난 3월 업비트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 시 명의 법인계정을 개설, 압류 자산을 안정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매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세 차례 매각 통지서를 발송했으나 모두 반송돼 수십 차례 전화 시도 끝에 체납자와 연락에 성공해 문자와 이메일로 정식 통지를 마쳤다. 이후 압류 자산을 시 계정으로 안전하게 이전, 즉시 매각해 시금고 은행으로 이체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현재 타 지자체들도 가상자산 압류 경험은 있으나, 매각·현금화까지 독자적으로 완수한 곳은 드물다. 이번 사례는 다른 기초지자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델로 작용할 수…
파주보건소는 모기 유충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방역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무인기(드론) 방역은 넓은 지역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살포할 수 있으며, 특히 방역 차량 접근이 어려운 대규모 습지와 호수 등 모기 유충 서식지 관리에 효과적이다. 기존 인력 중심의 방역 방식보다 안전성이 높고, 투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역 대상지는 대규모 모기 유충 서식처 5개소(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출판단지 유수지, 운정호수공원, 선유3 배수펌프장, 선유4 배수펌프장)이다. 모기 유충이 활발히 번식하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 무인기 1대를 통해 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무인기를 활용한 방역은 살충제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특히 유충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성충 발생을 크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와 원삼·백암 시험포 현장에서 ‘2025년 작물환경분야 사업 종합평가회’를 열고 사업 성과 공유와 내년도 개선 방향 논의에 이어 백옥쌀 신품종 시험재배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용인 백옥쌀은 외래품종인 ‘추청’을 주력으로 재배하고 있으나, 정부의 외래품종 공급 축소 정책으로 2028년부터 ‘추청’ 보급종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백옥쌀의 새로운 품종을 찾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인 ‘청품’과 ‘해강’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시험 재배는 남사, 원삼, 백암 등 3개 지역과 시 관할 예찰포를 포함한 4곳 14필지(3만2748㎡)에서 진행됐다. 올해 1월에는 종자 준비와 재배 기술 지도, 4~6월에는 파종과 모내기, 7~9월에는 생육 상태를 조사 등 단계별 관리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청품’과 ‘해강’의 지역 적응성과 재배 안정성을 검증하는 현장 평가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장 상태, 수확량, 병충해 저항성, 밥맛 등 다양한 항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내년에도 시험 재배를 이어가 최종 우수 품종을 선발하고 단계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국내에서 육성한 우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김보라 안성시장의 지난 5년간 행정을 정조준하며 “펑펑 쓴 세수, 고갈된 기금, 성과 없는 확장재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 위원장은 최근 시정 전반을 평가하며 “세수를 탕진하고 기금을 고갈시켰지만 시민이 체감할 성과는 없다. 확장재정의 결과가 보여주기식 공공건축뿐이라면 이는 행정 무능의 자화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성시의 본예산은 1조 1000억 원대에서 1조 5000억 원 규모까지 불어났지만, 재정자립도는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 2023년 결산에서는 세입이 전년보다 1344억 원 줄었고 순세계잉여금도 1,454억 원 감소했다. 부족분은 결국 재정안정화기금 494억 원을 끌어와 메웠다. 최 위원장은 “김 시장은 ‘철도시대 개막’을 외치며 예비비까지 투입해 대대적인 홍보를 벌였으나, 결과는 초라했다”며 “평택부발선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발목이 잡혔고, 수도권내륙선은 시작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잠실~청주공항 민자철도의 경우, 현대건설의 ‘투자의향서’만으로 대대적 홍보를 이어갔지만 정작 시는 “자체적으로 준비한 공식 자료가 없다”고 답변해 논란을 키웠다. 최 위원장은 “시장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근거 있는 정책이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오는 11월 전면 개방된다. 안양시는 지난 2월 서울대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국유재산 무상 양여 협약을 체결하고 수목원 1550ha 중 시 소재 90ha에 대한 무상 양여를 추진해왔다. 협약에서 서울대와 1967년 조성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명칭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키로 했다. 시는 교육부가 지난 17일 무상 양여를 최종 확정하자, 오는 11월 전면 개방키로 하고 서울대와 협력해 개방 구역 내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는 교육·연구 등을 위한 시설관리를 맡고, 시는 생태·환경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천혜의 자연자원 ‘서울대 안양수목원’을 마침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게 되어 감회가 크다”며 “수목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수목원은 지난 2003년 12월 학교 수목원으로 등록됐고,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그간 안양수목원은 일반에 개방되지 않아 비밀의 숲으로 불려 왔다. 안양시는 서울대와 지난 2022년부터 교류 협력을 체결해 한시적 개방을 이어 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고양특례시는 데이터센터·장례시설 등 특정 개발사업 11개 유형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사업 초기 단계에서 우선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사업 추진 초기에 도시계획위원회가 입지 적정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주변 지역과의 조화, 환경·경관적 특성, 교통 및 기반시설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이후 경관·건축·교통 등 개별 위원회 심의와 저촉되는 가능성을 줄이고, 행정 절차 전반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일부 대규모 개발사업은 개별 위원회 심의가 선행된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단계에서 입지 적정성이 다시 논의되면서 행정 절차가 중첩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절차상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입지를 검토하도록 절차를 전환했다. 이번 제도의 적용 대상은 공동주택, 노인복지시설, 창고시설, 축사, 자원순환시설, 방송통신시설(데이터센터 포함), 묘지 관련 시설, 장례시설, 일정 규모 이상의 진입도로 개설 등 총 11개 유형이다. 앞으로 이들 사업은 개발행위허가 신청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입지 적정성을 우선 검토받아야 한
파주시의회는 손성익 의원이 노동자의 권익 신장 및 산업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부터 표창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손성익 의원이 노동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노동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기업 중요 민원 청취 등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손 의원은 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 9월 파주시의회 제258회 임시회에서 파주시 디스플레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기업과 노동자,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 파주시 기업을 방문하고 고질 민원 해결에 나서기도 했다. 손성익 의원은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곧 시민 전체의 삶을 개선하는 길이라 믿는다”라며 “이번 표창은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20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남양주시 초등돌봄기관 체육대회 ‘함께 뛰놀고 더 가까이! 남양주 꿈동장’에 참석해 초등돌봄기관 종사자들과 아동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아동돌봄남양주센터에서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초등돌봄기관 간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아동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 증진 및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한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진행에 앞서 열린 기념식은 ▲개회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축사 ▲아동대표 선서 ▲준비체조 순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열띤 응원이 더해진 체육대회는 오전과 오후 2번에 걸쳐 열렸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대회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끼리 협동하는 방법을 찾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어느 시보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남양주가 좀 더 나은 내일을 만들려면 아이들이 행복해야 하기에 남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밝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구리시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주례보고실에서 ‘구리시 의료이용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젊은구리연구회의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서경대학교 장정길 교수를 비롯한 연구원들과 함께 구리시의 보건의료 현황 분석 및 시민과 보건업 관련 종사자에 대한 의견 청취를 진행하고, 취합된 데이터들을 분석해 보건행정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연구활동한 결과를 보고하는 사항으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한계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주요 개선점으로 선정하고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전달 체계 구축 및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건강 변화를 위한‘생활 밀착형 서비스’강화 ▲고객 만족도 조사, 시민 간담회 등 환류 시스템과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순환 구조 구축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장정길, 이문성 교수는 예방의료 및 정신건강, 재활서비스 기능의 고도화와 보건소 업무 가중에 따른 조직 진단을 통한 인력 재배치 및 정원 확충, 의료보건 전문가 자문위원회 및 의료보건 분쟁 옴부즈만 설치를 제안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