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은 지금으로부터 1천500년 전인 백제시대 강 처사의 설화에서 유래한다. 강 처사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노모가 병약해 진악산 관음굴에 들어가 노모의 쾌유를 산신께 빌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꿈에 산신이 나타나 “진악산 관음봉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가 세 개 달린 풀이 있으니 그 뿌리를 달여 드려라” 하고 이른 뒤 사라졌다. 꿈에서 깬 강 처사가 꿈속에서 본 암벽을 찾아 가보니 과연 그런 풀이 있어 뿌리를 캐어 어머니께 달여 드렸더니 어머니의 병환은 씻은듯이 나았다. 금산인삼은 강 처사가 사람의 형상을 한 신비스러운 영약의 씨앗을 이곳 개안마을에 재배한데서 비롯됐다. 금산인삼의 발상지인 진악산 남쪽 기슭의 남이면 성곡리 개안마을 개삼(開蔘)터는 1991년 4월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됐다. 이후 금산군은 인삼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9월에 금산 인삼축제를 열고 있다. 아울러 1983년에는 강 처사 설화의 현장에 개삼각을 세우고 그 앞으로 강 처사의 집도 복원해 놓았다. 지난해 2월,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은 부산 동래구 원광사에 봉안된 ‘천성산 관음사 목조보살좌상’의 복장(腹藏)에서 ‘천년 인삼
“희망(希望)을 가진 사람은 이루고자 하는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희망이 없으면 어떤 일도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눈이 있어도 눈을 뜨지 못해 앞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청각기능을 상실해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나 생활에 필요한 말을 듣지 못한다. 입이 있어도 언어 장애로 말을 못하는 삼중고를 극복한 ‘빛의 천사’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의 말이다. 그는 세계 최초로 대학을 졸업한 여성 장애우이다. 그렇게 평생을 살며 행복을 모르고 고통과 좌절의 나날 속에서도 그는 삶에 대한 희망만은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런 어려움을 이기며 오직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도움을 주면서 봉사로 일생을 살았다. 그는 “행복의 문이 하나가 닫히면 또 다른 문이 나를 향해 열린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렇게 닫힌 문을 쳐다보다가 나를 향해 진정 마음으로 열려있는 문은 보지 못해 낭패를 본다는 것이다. 그는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보고 싶은 것은 나에게 언어(言語)를 가르쳐주는 설리번 선생님 얼굴 모습이라 했다. 그의 진솔하고 애절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진정 그것이 세상에 둘도 없는 참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더 좋은 세상의 삶을
“하지만 나는 뻔한 내용이더라도 책상머리에 앉아 손끝으로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많은 청춘들을 직접 만났고, 미니홈피와 트위터, 블로그를 통해 소통했으며, 1천명에 이르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좀 더 객관적으로 그대들의 문제를 보려했다.”(10p,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프롤로그 中) 요즘 출판계에는 ‘란도쌤’이라 불리는 김난도 교수의 저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열기가 뜨겁다. 에세이부문 최 단기 100만부 돌파 기록은 물론 해외 7개국에 수출도 됐다고 한다. 란도쌤의 어떤 점이 독자들을 이토록 매료시키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작가가 프롤로그에서 밝혔듯 주요 독자인 젊은이들과 진정으로 공감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그들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하였기에 작가는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세심하게 짚어낼 수 있었고 해결책 또한 근거 없는 낙관과 훈계라는 기존 상식의 틀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 책을 읽어본 내 판단이다. 독자, 즉 소비자와 직접 호흡하고 스킨십하지 않았다면 아마 오늘 같은 란도쌤의 성공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란도쌤의 성공비결로 논리의 시대에서 공감의 시대로의 전환, 공감형 멘토들이 각광받고 있다는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이여 아랫사람을 함부로 멸시하지 마라(在上位不陵下, 재상위불능하) 아랫자리에 있는 사람들이여 함부로 윗사람을 끌어내리려 하지 마라(在下位不援上, 재하위불원상) 나를 먼저 바르게 하고 남에게 탓을 하지 마라 그러면 누구에게도 원망을 사지 않을 것이다(正己而不求於人則無怨, 정기이불구어인즉무원)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아래로는 남을 헐뜯지 말라(上不怨天下不尤人, 상불원천하불우인) 순자(筍子)는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모르면 하늘이나 원망하며 의지를 못 가진다(知命者不怨天怨天者無志, 지명자불원천원천자무지)라고 했다. 원래 군자(君子)는 하늘을 원망하지도 사람을 탓하지도 않는다는 말로 쓰였던 말인데, 차츰 의미가 확대돼 잘못된 일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공자(孔子)가 나를 알아주는 이 전혀 없구나(莫我知也夫, 막아지야부)하니 제자인 자공(子貢)이 말하길 “어찌 선생님을 알아주는 이가 전혀 없습니까”라고 하자, 공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사람을 탓하지 않고 아래로 인간의 일을 배워서 위로 하늘의 이치에 통달하니 나를 알아주는 것은 하늘 밖에 없다고 했다. 세상에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다는 말은 명예를 구하고자
최근 전자담배가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들리는 얘기로는 교실에서도 버젓이 피우는 학생들이 있는가하면 심지어는 수업시간에도 교사 몰래 피우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함유돼 담배 맛은 유지하되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아 들키지 않고 피울 수 있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이유다. 원래 전자담배는 담배를 끊으려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후 우후죽순 식으로 퍼져나가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가격이 만만치 않음에도 금연할 수 있다는 믿음에 구매하지만 실제로 이로 인해 담배를 끊은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 데로 번지고 있다. 청소년들이 전자담배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경우 인터넷 거래를 통해 손쉽게 전자담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의 흡연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손쉽게 전자담배를 구입하고 자유롭게 피울 수 있기 때문에 숨어서 일반 담배를 피울 때 보다 니코틴 흡입량은 더 많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자담배로 인해 흡입하는 행위가 습관화됨으로써 일종의 ‘흡입중독’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한다. 이런 이유들로 전자담배의 사용을 금지하는 나
서울시교육청은 뇌물과 비리로 얼룩졌다. 진보건 보수건 모두 썩었다. 수뢰 혐의로 구속된 공정택 전 교육감의 비리가 채 잊히기도 전에 불거진 곽노현 교육감 사건은 단일화를 통해 탄생한 진보교육감들에 대해 의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곽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감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공인인데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교육자다. 도덕적 책임을 지고 깨끗이 사퇴하는 것이 맞다. 이미 심각한 폐해를 낳은 교육감 직선제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교육자치의 핵심인 교육감 직선제는 비리와 잡음이 끊이지 않던 간선제의 부작용을 없애려고 도입됐지만 전면 시행 1년여 만에 이런저런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선 고비용 저효율 구조인 것이 문제다. 지난해 6.2 선거 당시 후보자당 선거비용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등 선거자체가 고비용 구조이고, 유권자의 무관심으로 투표율이 극히 낮은데다 ‘묻지 마 투표’ 를 한 유권자가 적지 않는 등 저효율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6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들어간 비용이 937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선거비용은 후보자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할 경우 빚더미에…
최근 노르웨이 反다문화주의로 인한 연쇄 테러 사건 등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제결혼가정은 18만1천771가정이며 이러한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8.7% 증가한 것이다. 다문화가정 수가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가정 영·유아기 자녀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2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18세 이하 다문화가정 자녀(12만1천935명) 중 과반수(62.1%)를 차지하는 대상이 만 6세 이하 영·유아기 자녀이다. 두 번째 이유로, 다문화가정 어린이집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5년에는 12.8%에 머물렀던 다문화가정 어린이집 이용률이 2009년에는 50%를 넘어섰으며 2011년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다문화가정 영·유아 보육료가 100% 지원됨에 따라 어린이집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가정 영·유아 인구와 다문화가정 영·유아가 보육되는 어린이집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다문화가정 영·유아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이 2천328개 있는데, 이들 어린이집은 대개 다문화가정 영·유아와 일반가정 영·유아를 함께 보
태어날 때부터 좋은 팔자를 물려받은 사람을 우리는 흔히들 “금숟가락 물고 태어났다”라고 한다. 금숟가락의 기준은 돈이다. 학식과 교양, 이런 것을 물려받은 사람을 보고 금숟가락 운운하지는 않는다. 주위에 금숟가락 입에 문 사람을 손꼽아보면 일곱명쯤 되는데, 부자순위로 7등까지라고 보면 된다. 삼십년 전쯤 그땐 귀하던 자가용을 손수 운전하고 동년배 친구들은 그들을 집안어른처럼 공손히 모셨다. 무리에 끼지 못한 이들은 갈비 몇 대에, 맥주 몇 병에 자존심을 판다고 비아냥대기도 했지만… 좋은것은 거의 기억 없고 재미난 화제는 숱하게 뿌렸다. 그런데 모두 공통점이 있다.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아버지를 가졌다. 그리고, 그네들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는 보편적 기준을 넘어서 관대했다. 실망과 이해 그리고 기대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았다. 호적을 파낼 작당을 해도(그 당시에 최고의 불명예) 자식들을 위해 변명하고, 집안과 주위에 입단속이 우선이었다. 솔직히 나 같았으면 벌써 쫒겨났을텐데, 이런 부러움도 많았다. 자수성가한 분들은 인생목표가 단순하고, 뚜렷하다. 춥고, 배고프고, 괄시받은 내 인생을 결코 자식들에겐 물려 주지않겠다! 옆도, 뒤도 보지않고 어금니를 물고 매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