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이 뛰는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패배하고도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레버쿠젠은 27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에서 AS모나코에 0-1로 무릎 꿇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AS모나코에 진 후 대회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레버쿠젠은 같은 상대에 또 발목 잡혔다. 레버쿠젠은 승점 9점(3승2패)를 기록, C조 1위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AS모나코(승점 8점), 제니트(승점 7점·러시아) 등에 쫓기는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레버쿠젠은 내달 10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요시프 드르미치와 교체됐다. 전반 25분에는 아크 정면까지 볼을 몰고 가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수비수에 걸려 튀어나와 기회를 날렸다. 레버쿠젠은 전반전에 슈팅 개수에서 13-1로 AS모나코를 압도했다. 그러나 AS모나코의 끈끈한 수비 때문에 페널티 지역까지 볼을 몰고 가는 데 애를 먹었고 위협적인 슈팅 역시 몇 개 되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전반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던 최정(27)을 역대 최고액으로 눌러앉힌 SK 와이번스가 또 하나의 대어인 김강민(32)까지 잡았다. 아울러 ‘준척급 외야수’인 조동화(33)도 잔류시키는 데 성공, 내·외야의 핵심 자원들을 지켜냈다. SK는 김강민과 4년간 계약금 28억원과 총 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5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6일 역대 최고액인 4년간 86억원에 사인한 내야수 최정과 마찬가지로, 김강민은 데뷔 후 줄곧 SK에서만 뛰며 공·수 양면에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2001년 2차 2순위로 SK에 입단한 그는 14년간 통산 타율 0.281과 854안타, 385타점, 452득점, 142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타율 0.302·16홈런·82타점)을 포함해 세 차례 3할 타율을 기록했고, 4차례 두자릿수 홈런과 7차례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며 다방면에 재능을 뽐냈다. 강한 어깨와 뛰어난 타구 판단능력을 갖춰 중견수 수비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올해는 1번 타순과 중심 타순을 두루 오가며 SK 타선의 핵심 노릇을 했다. 김강민은 “SK에서 선수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고,…
‘넘버 3는 누구냐.’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가운데 누가 더 잘 하느냐’는 질문은 진부한 것이 된 지 오래다. 그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두 명의 선수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연일 화려한 득점 쇼를 벌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27일 ‘그렇다면 메시와 호날두는 제쳐놓고 세계에서 세 번째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다. 어차피 호날두와 메시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인 만큼 다른 선수 중에서는 누가 가장 뛰어난지 가려보자는 취지다. 하지만 ‘넘버 3’를 가리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닌 듯 유로스포츠는 무려 10명의 후보를 열거하며 명확한 판정을 유보했다. 유로스포츠는 먼저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를 거론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위로도 유명한 아궤로는 2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도 이름을 올렸다. 베일은 2013~2014
안산 경찰청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의 최종 관문에 진입하기 위해 광주FC와 단판 승부를 벌인다. 안산은 29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광주와 맞붙는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한 대전 시티즌이 내년 시즌 클래식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챌린지 팀이 승격하기 위한 마지막 티켓은 2~4위 팀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한 팀과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의 대결에서 주인공이 가려진다. 대전에 이어 2위에 오른 안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은 광주와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만 클래식 11위 팀을 만날 수 있다. 안산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클래식 승격의 최종 관문인 승강 플레이오프에 도달할 수 있다. 90분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독특한 규정 때문이다. 안산은 올 시즌 광주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지만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광주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방심할 수 없다. 안산이 광주 전에서 승리할 경우 다음 달 3일과 6일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클래식에
“올해까지는 안 힘들어하고 내년부터 힘들어하려고요.”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황연주(28·사진)는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3-2로 따돌리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면서 연속된 풀세트 접전의 피로감을 묻는 말에 농담을 던졌다. 어느덧 힘들어하는 것이 그리 이상하지 않은 베테랑의 연차가 된 황연주는 이날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연주는 이날 13점을 기록하며 43점을 폭발한 외국인 선수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177㎝의 배구선수치고는 그리 크지 않은 키로도 강력하게 내리꽂는 스파이크는 여느 때와 다름없었지만 황연주의 진가는 수비에 있었다. 황연주는 이날 25차례 디그를 시도해 24회나 성공하며 리베로 김연견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레이첼 루크(40점)와 이재영(24점) 쌍포가 불을 뿜는 와중에도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것은 공이 가는 곳에 손을 뻗은 황연주의 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황연주는 경기 후 “올 시즌 전에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으면서 정비할 시간이 있었다”며 “공격적인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디그나 리시브도 해야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현대건설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3 25-13 22-25 29-31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네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7승2패로 승점 17점을 올리며 화성 IBK기업은행(6승 3패·승점 17점)을 승수에서 따돌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흥국생명은 4승4패를 기록해 승률이 5할로 떨어지면서 승점 13점으로 4위를 유지했지만 앞으로 닷새동안 하위권인 평택 GS칼텍스(29일)와 대전 KGC인삼공사(12월 1일)와 잇따라 경기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 속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현대건설 이다영과 흥국생명 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 경기에서 언니 이재영은 24점을 쏟아내며 분투했지만 마지막엔 동생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22-22에서 외국인 선수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의 후위 공격과 흥국생명 레이첼 루크(호주)의 공격 실패로 세트 포인트에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내야수 최정(27)이 역대 최고액인 86억원에 SK 와이번스에 남게 됐다. SK는 26일 최정과 4년간 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 등 총 8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첫 2년간은 연봉 10억원을 받고, 다음 2년간은 12억원씩을 받는 조건이다. 이는 지난해 롯데와 4년간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계약한 강민호를 넘어선 역대 FA 최고 대우다. 5년 연속 3할 타율과 4차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최정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어 온 선수다. 2005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최정은 10년간 통산 타율 0.292와 1천33안타, 168홈런, 634타점, 593득점, 119도루를 기록하고 9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쳤다. 최근 5년 간은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했고 4차례 2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2011∼2013년 세 차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09년·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해 대한민국 대표 3루수로 자리매김했다. 최정은 FA 선수 가운데 나이가 어린 편인 데다 타력
경기도체육회는 26일 성남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남시청 펜싱팀과 함께 하는 1일 스포츠클럽을 개최했다. 올해 세번째로 열린 이번 강습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스포츠클럽 강습으로 학생들의 스포츠클럽 활동 참여 동기를 제고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성남시청 펜싱팀의 간판스타이자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남현희는 국가대표 일정으로 아쉽게 이번 클럽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종운 감독과 오하나 등 나머지 4명의 선수들은 모두 참석해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진행했다. 강습은 약 20분간 펜싱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 등 멘토링 시간을 가진 뒤 펜싱의 인사방법부터 기초 스텝, 블레이드 쥐는 법 등 펜싱 기초에 대한 실습이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성남여고 신서영 양(1년)은 “처음 접해본 펜싱인데 보기에는 쉬워 보였지만 막상 해보니 힘들었다” 며 “펜싱이 자세도 멋지고 재미도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펜싱이 좋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12월 2일 오후 4시부터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4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동호인의 밤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생활체육 보급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생활체육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공이 큰 유공자와 각종 대회에서 선전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경기도지사상, 도의회의장상, 도생활체육회장상 등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최우수 회원단체는 동두천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가 선정됐고 군포시생활체육회 어르신전담지도자인 홍경미 씨 등 14명이 생활체육 진흥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110여 개인 또는 단체가 표창을 받게 된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올 한 해 시·군생활체육회 및 경기도종목별연합회 관계자들을 비롯한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기도 생활체육에 많은 성과와 발전이 있었다”면서 “그들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번 동호인의 밤을 준비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축권을 획득한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성남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5분 김동섭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승 13무 16패 승점 37점을 기록한 성남은 경남FC(승점 36점)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오는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성남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클래식 잔류 안정권인 10위를 지킬 수 있다. 반면 인천(승점 39점)은 이날 패배로 클래식 자력 진출을 확정짓진 못했지만 경남과 골득실 차(인천 -13, 경남 -20)가 커 여전히 높은 잔류 가능성을 남겨뒀다. K리그 클래식 잔류가 절실한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인천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20분 인천 디오고의 슛이 성남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으로 실점위기를 넘긴 성남은 전반 32분 정선호의 중거리슛이 인천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