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부키) 2.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럴·비룡소) 4.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5. 잠깐 멈춤(고도원·해냄) 6. 종이 여자(기욤 뮈소·밝은세상) 7. 해커스 토익 보카 (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8. 브리다(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9.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10. 해커스 토익 READING (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자료제공=교보문고
화가가 화가를 찾아 길을 떠나다 김향금 글|도서출판 비엠케이 226쪽|1만5천원. 화가 故 정관훈의 삶과 그림에 대한 여정이다. 생전 단 한 번의 만남도 없는 김향금이란 화가에 의해서다. 저자는 운명과도 같이 故 정관훈의 그림과 삶을 정리해야 하는 일을 맡아 그 작업을 마쳤다. 같은 시대, 같은 곳, 같은 화가만이 느끼고 볼 수 있는 감성과 사유로 故 정관훈의 그림 길을 더듬었다. 고인은 1965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영주고 영남대 계명대학원을 마치고 대구를 거점으로 작품활동 중 2001년 뉴욕으로 떠난다. 낯선 이국에서 스스로 던져진 그는 2005년 11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다. 교통사고다. 향년 40세. 저자는 고인의 유작들이 요절한 화가의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수가 많다고 전한다.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고 변화를 모색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고인의 가족을 비롯해 그의 친구, 선후배들을 수도 없이 만나 인터뷰를 하고 그들에게 남아 있는 고인을 불러모았다. 고인은 죽을 듯이 그림만 그렸으며, 그림이 아니고는 스스로 아무 것도 아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마디로 ‘그림을 위해 태어나 그림으로 살다 그림과 함께 간 사람’이
‘그 레스토랑 정도라면…’ 수원월드컵 레스토랑 ‘베어마운틴’이 회자될 때 미식가들의 공통적인 찬사다. ‘안심스테이크’를 맛봐라. ‘베어마운틴’의 고객이 왜 충성도가 높은 이유를 단 번에 알 수 있다. 감미료와 조미료 등 일체의 식품 첨가제를 쓰지 않는 최고급 한우다. 획일화된 프랜차이즈의 패밀리 레스토랑과는 그 맛부터 확연히 다르다. ‘샤또브리앙’을 추천하고 싶다. 한우 안심의 최고 부위다. 육질에서 씹는 맛이 다르다. ‘특제 소스를 바른 바게트’ 맛에 일단 반한다. ‘베어마운틴’의 고객 대다수가 이 ‘바게트’의 리필 주문은 필수다. 이어 오늘의 스프와 허브향의 매콤한 샐러드가 식욕을 돋운 후 ‘샤또브리앙’이 나온다. 미식가라면, 40~50대 여성이라면 감탄한다. 연하면서 그 특유의 고소한 맛에 놀란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와인을 곁들이면 2~3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파스타’도 빼놓을 수 없다. 값이 착하다. 20대 연인들이 런치 셋트로 즐겨 먹는 ‘베어마운틴’의 대표적 메뉴다. 분위기도 압권.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품격을 모두 갖췄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미술전이 정기적으로 열리는 레스토랑 갤러리다. 재즈카페, 와인 파티도 열린다. 드라마 촬영
MBC라디오(95.9㎒)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오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보수-진보 인사들이 맞토론을 펼치는 새 코너를 선보인다. 정치·사회 분야에는 전원책 변호사와 공지영 작가가, 경제분야에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가 고정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은 네 사람의 인지도가 높아 코너 이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전원책 vs 공지영 토론’과 ‘김상조 vs 강석훈 토론’으로 코너에 출연자들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으며, 두 코너를 매주 번갈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선집중’의 이대호 프로듀서는 “그동안 진보-보수 간의 토론이 자칫 서로 골만 깊게 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새 출연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주장을 살리되 극단적 의견 개진보다는 합리적 접점을 찾는 노력을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시선집중’은 새해부터 오전 6시대에 방송되는 1,2부의 방송순서도 조정해 1부는 해외뉴스와 경제, 스포츠 뉴스로 속보성을 강화하고, 2부는 뉴스 포커스 등 심층적 내용을 인터뷰나 현장취재로 알아보는 순서로 배치한다.
◆ 공연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1.12~13)=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8994~5) △뮤지컬 맘마미아(1.14~16)=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77-776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1.21)=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20th Anniversary The신승훈Show:My Way(1.29~3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688-6675) △뮤지컬 영웅(1.29~30)=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안양 스톤앤워터(~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529) △수원화성박물관(~1.2)=‘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031-228-4205) △롯데갤러리 안양점(~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남양주 실학박물관(~2.2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과 ‘신세계 교향곡’으로 2011년 새해 첫 신년음악회를 연다. 체코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였던 드보르작이 19세기말 미국이라는 ‘신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겪었던 충격을 클래식 선율로 풀어낸 ‘첼로협주곡’과 ‘신세계 교향곡’은 연주회를 찾은 관객들이 새해에도 계획한 일들과 염원하는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과도 맞닿아 있다.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은 베토벤의 ‘운명’, 슈베르트의 ‘미완성’, 차이코프스키의 ‘비창’과 함께 세계 4대 교향곡 중의 하나며,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도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꼽히는 명곡이다. 협연에는 2006년 성정 콩쿨 대상, 2009년 Tchaikovsky 청소년 국제콩쿠르 3위 등 여러 콩쿨에서 입상하며 미국의 From the Top에 선발돼 연주, PBS TV 및 라디오에 방영과 함께 2010년의 Jack Kent Cooke Young Artist로 선발된 첼리스트 문태국이 참여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31)228-2814.
■ 하남문화예술회관 관객에게 좋은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하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2011년 새해, 사랑의 존재 여부에 의문점을 갖고 있는 사람, 어린 시절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꿈과 동심의 세계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을 공연장으로 초대한다. ▲14·15일 뮤지컬 ‘키스엔메이크업’ ‘사랑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시원하게 날려줄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Kiss&Makeup)이 오는 14~1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한때는 잘 살았지만 구조조정과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게 된 부부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위장 이혼하면서 겪게 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키스 앤 메이크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 부부들의 사랑, 미움, 질투, 갈등 등 평범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지난 과거의 일들을 잊고 화해를 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또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 보통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사랑할 기회를 가져보자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배우 박해미의 출연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진짜 사랑은 무엇인지, 또 부부가 서로 이해한
◆ 공연 △경기도립국악단 송년음악회(12.3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스토리, 그림자, 마술의 퓨전연극 ‘찰리의 모험’(~12.30)=의왕시 여성회관(010-2702-0261) △2010 아람누리 제야음악회 인순이 콘서트(12.30~31)=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77-7766) △제야음악회 Endless Love(12.31)=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인천시립교향악단 제야음악회(12.31)=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588-2341) △케냐 지라니어린이합창단 내한공연(12.31)=화성아트홀(031-267-8888) △뮤지컬 ‘아이다’(~2011.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안양 스톤앤워터(~2011.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529) △수원화성박물관(~2011.1.2)=‘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031-228-4205) △롯데갤러리 안양점(~2011.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011.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011.2.27)=요령고
성남아트센터가 2011년 희망찬 새해 첫 날부터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다. 2011년 1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 센터 미술관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미술관’은 만지고, 느끼고, 그려보는 생생 체험 미술관으로, 전시회 이상의 종합 박람회 형식으로 연극과 퍼포먼스, 체험, 관람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우선 아동극 ‘모네씨! 안녕하세요’에서는 미술의 기본 요소인 빛과 색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원작과 동일하게 재현된 인상파 거장들의 대표작품 감상과 함께 ‘명화 놀이터’와 ‘빛과 색 놀이터’에서는 놀이체험으로 빛과 색의 다양한 원리와 색 감각을 향상시킨다. 또 ‘와글와글 공작실’에서는 명화 모래그림 만들기, 아트 컵 꾸미기 등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미술활동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일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와글와글 미술관’에서 어린이들은 끊임없는 즐거움 속에서 자연스레 감성 지수를 높이고, 모처럼 자녀들과 함께 한 부모님들도 놀이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한층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783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이지만, 어린이들은 신나는 겨울 방학을 맞아 추위를 잊는다. 더불어 즐거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경기도 내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들이 새해에도 잇따라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동심을 심어줄 뮤지컬, 음악회 등에 대해 살펴본다. ▲가족뮤지컬 ‘춤추는 태양계’ 태양계에 대한 궁금증을 탄탄한 구성과 즐거운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풀어낸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라운드 라운드 어라운드 시즌2)가 내년 3월 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다. 신비한 우주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춤추는 태양계’는 지구와 달, 태양을 의인화해 신화적 요소를 가미한 작품으로, 태양계 캐릭터들의 여섯 가지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태양계의 관계성은 물론 우주에 대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유발한다. 국립과천과학관과 ㈜밀레21, 극단 오르고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인간이 달과 태양에게 갖는 상징성과 의미를 ‘이순신과 달’, ‘소녀의 소원’, ‘햇님과 달님의 이야기’ 등을 통해 감동과 소망이 담긴 에피소드들로 들려준다. 또 달 혹은 태양이 없는 지구의 상황을 가정해 낮과 밤의 변화, 밀물과 썰물의 변화, 일상생활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