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북한의 도발과 핵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군 전력을 증강하고 지휘 및 병력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이버전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공격ㆍ방어무기 개발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사이버사령부의 인력을 1천여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발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대지 탄도미사일 능력이 대폭 증강되고, 중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도 국내에서 개발 배치된다. 이밖에도 잠수함사령부, 여단급 제주부대 등이 창설되고, 2026년까지 모두 6대의 차기구축함(KDDX)이 건조된다. 또 한반도 상공에 있는 각종 정보수집 위성을 감시하기 위해 위성감시통제대가 창설되고, 지상전에 매우 중요한 정찰항공기와 중ㆍ고(高)고도 무인정찰기(UAV), 영상ㆍ전자신호정보 획득 장비 등을 운용하는 부대도 만들어진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나 핵무기, 미사일 위협 등 급속히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북한은 최근 핵보유국임을 헌법에 명시하는 한편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핵이나 미사일을 사용한 도발을 암시하는 위협을 해왔다. 북한은…
경기도와 도내 각 지자체가 어린이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아토피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일 눈에 띄게 노력을 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수원시다. 수원시는 아토피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수원시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를 6월 공포하기도 했다. 또 아토피 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아토피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8일엔 수원교육지원청, 남창초등학교와 함께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올해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남창초등학교를 아토피 치료와 예방을 위한 친환경 시설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남창초교는 지난 1954년 건립된 노후한 학교로 이번 사업으로 황토교실과 자연 친화적 스파 시설이 도입되고, 보건소와 연계한 아토피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어린이들의 아토피 예방과 치료 돕는 모범사례로 평가 받아 도내 모든 학교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주지하다시피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21세기형 질환으로 ‘아토피 공포’라고 할 만큼 무
지난 2011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한국의 스타 피아니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던 ‘제1회 Peace & Piano Festival’의 벅찬 감동이 다시한 번 찾아온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Peace & Piano Festival, ‘Festival Bridge’ 공연을 전당 행복한대극장과 아늑한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1년 ‘Peace & Piano Festival’은 ‘24 Great Hands’라는 주제 하에 한국의 피아노 역사에 획을 그었던 피아노 1, 2, 3세대의 스타들이 총 출동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2013년 Peace & Piano Festival은 첫 회의 감동을 이어 한국 피아노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젊은 거장들의 희망찬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국제 콩쿨에서 상당한 수상경력이 있고 현재 피아노계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이 관객들의 심장을 울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게된다. 더불어 201
나무가 거세게 흔들린다. 바람의 풍향계가 된 듯 나무는 바람의 이동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인다. 바람의 움직임에 합류하지 못한 가지는 부러지고 찢겨 거리를 덮친다. 놀란 가로등이 넘어지고 간판이 뛰어내리고 길 건너 금, 은, 보석이 박힌 현수막이 요동친다. 뒤집힐 듯 거세게 뒤로 밀리는 요구르트 배달 손수레를 끌고 가던 여인이 멈춰선 거리는 한산한 듯 부산하다. 태풍이 지나는 거리의 풍경이다. 비에 흠뻑 젖은 여인은 조금은 상기된 듯 커다란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심하게 부니까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어요. 거리에는 사람도 거의 없어요. 이런 날 배달을 한다는 것이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막상 거리로 나서보니 일을 할 만해요. 태풍과 맞서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아요. 비바람을 뚫고 다니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아요. 뭔가 세상과의 한판 싸움에서 이기고 있는 것 같아요”하며 환하게 웃는 여인에게서 힘이 느껴진다. 평소에도 그 여인은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는 듯하다. 피아노 위에 올려놓은 마른 장미를 보면서 인사를 건네곤 한다. “장미야 너는 말라도 참 예쁘구나. 어쩜 이렇게 고울 수가 있을
C 여상 3학년 D양은 지난해 말 방송국의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여했다.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 ‘스카우트’가 진행한 IBK기업은행 고졸행원을 채용하는 자리였다. 전국 355곳의 특성화고교에서 추천받은 150명과 예선 그리고 16명과 본선을 치렀다. 결선무대에는 D양을 포함해 5명이 올라갔다. 심사위원들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을 만들라는 과제를 냈다. 실제 상품화와 판매 가능성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D양은 만학도를 위해 고안한 ‘배부름(배움을 부르는) 통장’을 한 편의 콩트로 설명했다. 당당하게 채용됐다. 또 현대백화점은 지난 6월 고3 학생 30여명을 신입사원으로 뽑았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일반 업무와 병행해 대학 수준의 교과과정을 압축적으로 이수하고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사내 유통대학’을 거치게 된다. 과정 수료자는 일반 대졸자와 차별 없는 대우를 받게 됨은 물론이다. 이런 방식으로 고졸자를 뽑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내 중공업사관학교를 개설, 올해 1기 100명에 대한 교육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와 LG전자는 아예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들을 뽑아 전문 맞춤형
소식(小食)하면 장수(長壽)한다는 통설이 위협받고 있다. 칼로리 제한, 즉 소식을 해도 수명을 늘리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세계 권위 과학지인 ‘네이처’지(誌)에 따르면 원숭이를 대상으로 소식을 시켰지만 건강상태를 증진시켰을 뿐 수명을 늘리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소식하면 수명이 30~40% 증가하는 것을 통설로 여겼다. 또 인간과 유전적 공통점이 많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서도 소식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가져 왔다. 그러나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숭이에 대한 실험결과가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논문을 주도한 볼티모어 국립노화연구소(NIA) 실험 노년학자 라파엘 드 카보는 “확실해진 것은 칼로리 제한이 지구상에 걸어다니는 모든 생명체의 수명 연장 성배(聖杯)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원숭이를 1~14세, 16~23세 두 개 그룹으로 분리해 정상 칼로리보다 30% 줄인 먹이를 제공한 결과, 어떤 그룹도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은 원숭이 집단과 수명에서 차이가 없었다는 것. 다만 다양한 연령대 그룹에서 소식하면 노화와
하늘의 도는 사사로움이 없으며 늘 선인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노자(老子)에는 하늘의 참된 도는 삼라만상의 모든 것과 친함에 있어 단지 항상 선한 이들에게 자비를 베푼다고 했다. 백이(伯夷)와 숙제(叔齊)의 아버지는 왕으로써 아들 숙제를 왕으로 삼으려 했는데, 왕이 죽자 숙제는 형 백이에게 왕위를 양보했다. 형 백이는 왕위에 오르지 않고 이것은 아버지의 지엄한 명령이었다고 거절하고 말았다. 이와 같은 아름다운 의리의 이야기는 공자(孔子)로 인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백이와 숙제는 끝까지 의리 속에서 수양산 속에 은거하면서 산나물 고사리로 배를 채우며 결국 굶어 죽었다. 우리에게는 친구의 의리 표상으로 늘 백이·숙제를 떠올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사기(史記)에 기록돼 심금을 울린 백이·숙제에 대한 전기를 보면 하늘이 착한 사람을 돕는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정말 부질없는 말인 것이다. 참으로 어질기만 한 백이·숙제는 맑고 착하게 살았지만 굶어 죽었다. 잘 알려진 공자의 제자 안회(顔回)는 가난 속에 술지개미로 연명하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후세 많은 문장가들의 손끝에 청빈함의 대변자로 등장되고 있다. 한편으로 흉악
‘제1회 경기신문배 위드티앤지 회원 친선골프대회’가 29일 용인 은화삼 CC에서 개최돼 위드티앤지 우수회원을 비롯해 골프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역 골프의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동호인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위드티앤지가 주관했다. 이날 대회는 36개 팀 144명의 골퍼들이 참가해 4인 1조 경기, 동시티업과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는 개회식 인사말에서 “위드티앤지 회원들과 친선 골프대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골프’가 전 국민이 즐기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확대 발전을 위해 경기신문에서 올 해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국내·외 골프동호인들을 초청해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준 위드티앤지 대표는 “이번 회원 친선골프대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힘을 쏟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골프 대회를 통해 골프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학교에는 학생과 교사가 있다. 학생은 학생대로 ‘인권’을 요구하고 있고 교사는 교사 나름대로 ‘교권’을 주장하고 있다. 다 맞는 얘기다. 그러나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자기 권리만을 주장하는 인상이 짙다. 하늘과도 같다는 스승과 또 그 벽을 넘을 수 없다는 제자 사이에 권리만을 주장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다. 지난 5월 한국교총이 조사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교원들의 명퇴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지적한 비율이 94.9%였고 교육환경 변화로는 70.7%가 ‘학생인권 조례 추진 등으로 학생지도의 어려움 및 교권추락 현상’이라고 답했다. 즉,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학생들의 인권에 관한 의식이 높아졌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잘잘못을 따지고 지도할 수 없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 학부모의 무분별한 개입이 한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교권 침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사례는 2009년에는 1천570건이던 것이 2010년에는 2천226명, 지난해에는 4천801건으로 늘었다. 최근 교사들의 명예퇴직이 증가하는 것도 교권침해와 무관하지 않다. 명예퇴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