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권력이 무너지며 술에 취해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리는 일이 서슴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공권력 무시하는 행태가 우려스럽다. 최근 들어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10대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법의 보호를 받아 경미한 처벌에 머물러 잘못을 저지른 후에도 뉘우치기는 커녕 법과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우리 경찰관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이같은 청소년들의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들은 성인이 되서도 반복될 수 있기에 초기에 바로잡기 못한다며 공무집행방해나 주취폭력 혐의 등을 적용받는 등 법적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결국 공권력 무시가 방해로 발전해 전과자까지 전락할수 있다. 과거에는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10대들이라도 수사기관에 동행해 온 경우 경찰관 앞에서 주눅이 들고 법적인 처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10대 청소년들은 잘못을 인정하기는 보다는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욕설을 하는 등 법을 무시를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8세 이하 청소년 공무집행방해 사범은 지난 2010년 169명보다 19.6%나 증
지난 6월 23일 우리나라는 인구 5000만을 돌파하면서 이른바 ‘20-50 클럽’에 가입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와 인구 5000만명을 넘는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이 클럽에 전 세계 240여 개국 가운데 우리가 7번째로 멤버가 되었다. 특히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내로라하는 선진 G6 국가들에 뒤이은 가입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불과 반세기 만에 이룩한 이러한 압축성장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국토종합개발계획을 빼놓을 수 없다. 이 계획에 따라 1970년대부터 도로·철도·수자원·산업단지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했고 그 결과 국토 경쟁력이 높아지고 경제성장의 탄탄한 토대가 마련됐다. 주목할 점은 소양강댐(1973년), 안동댐(1977년), 대청댐(1981년), 충주댐(1986년) 등 수자원종합개발의 기틀을 국토개발 초기 단계부터 마련함으로써 매년 반복되던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막 봇물 터지듯 발흥하던 여러 산업의 젖줄이 돼왔다는 사실이다. 다목적댐 건설과 3만㎞에 이르는 국가·지방하천 정비로 우리…
자고 일어나면 신조어(新造語)가 생겨난다. SNS로 파생된 새로운 문화와 세상의 빠르기가 신조어의 등장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신조어는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뜻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풀이를 하는 낭패를 겪게 된다. 또 세계가 지구촌으로 변한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신문에서 잠시라도 눈을 떼면 새로운 단어에 고립된 기분을 느껴야 한다. 정치적 이슈가 되는 신조어를 빼고도 고고씽, 교과서 튜닝, 귀차니즘, 로열로더, 사생팬, 셔틀, 싱하, 짤방 등은 인터넷을 뒤져 열심히 공부해야 할 단어들이다. 반면 얼짱, 꿀벅지, 스펙 쌓기, 레알 등의 단어는 이제 일상용어로 사용돼 언젠가는 국어사전에도 오를 것이 분명하다. 이런 신조어 가운데 ‘멘붕’이라는 단어도 있다. 정신을 뜻하는 멘탈(mental)의 붕괴를 축약한 이 단어만큼 현재 우리사회를 진단하는 단어는 없을 듯싶다. 정상적인 이성이나 감성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공황상태 혹은 혼돈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수원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4명을 다치게 했다. 이 남성은 새벽에 주점에 들어가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를 휘둘렸다. 그리고 도망도중 문이 열
세상을 한순간에 녹여버릴 듯한 폭염이 폭우로 인해 순식간에 실종됐다. 후덥지근한 기후에 몸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던 주민들은 연일 끊이지 않고 쏟아 붇는 폭우에 불안한 기색마저 역력하다. 8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난데 없는 가을장마가 수일동안 이어지면서 급기야 21일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 등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사이 20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대부분 지역이 밤사이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렸다가 해제됐다. 밤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울지역은 이날 오전 출근길 시내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수원의 망포동 반월천 인근을 지나던 차량 1대가 비에 침수,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다. 기상당국은 중부지방에 오는 25일까지 큰 비가 오겠다고 예보하고 있어 특단의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8년래 최악의 폭염이 인명피해뿐 아니라 정전, 적조 등으로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가져오기도 했으나 폭우로 인해 한풀 꺽인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그러나 듣기 조차 생소한 가을장마가 엄습하고 있다. 가을장마의…
음악 마니아가 아니라도 가슴이 설렌다. 오늘 22일 부터 25일까지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 ‘2012 수원음악제’가 수원시내 일원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음악가들도 수원에서 연주를 한다. 첼로의 살아 있는 전설 미샤 마이스키와 세계 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길샤함, 조수미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신영옥 등 쟁쟁한 음악가들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정상의 음악을 선사한다. 이처럼 좋은 기회는 다시없을 듯 하다. 뿐만 아니라 22일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국제음악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의 타악이 어우러진 퓨전콘서트 ‘공감21’로 꾸며진다. 전야제는 무료다. 전야제 다음날인 23일엔 ‘천재 바이올린 연주자’로 평가되는 길 샤함과 수원시향이 경기도문화예술의 전당 행복한 대극장 무대에 선다. 이날 테마는 모차르트다. 24일에는 수원출신 첼리스트 장한나의 스승인 미샤 마이스키가 수원시향과 함께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한다. 장한나는 수원시향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다. 어린 시절 장한나의 재능을 알아본 당시 수원시향 지휘자 금난새 씨가 그녀를
남아공, 흑인 제외 유색인종 국민투표 1984년 오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흑인들을 제외하고 유색인종과 백인들만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흑인에게 투표권을 줄 것인지를 묻는 투표다.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백인정부의 인종차별 정책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흑인들은 황인종 등 다른 유색인종의 투표거부를 선동하고 동맹파업을 벌였다. 남아공 정부는 경찰을 동원해 흑인들의 평화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제21차 만국우편연합 서울 총회 개막 전 세계 우편전산망 구축과 우편요금 표준화 등을 논의하는 제21차 UPU, 즉 만국우편연합 총회가 1994년 오늘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됐다. 167개 나라와 16개 국제기구 대표 등 천6백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UPU 총회가 남북한의 우편과 통신교류를 촉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PU는 국가간 우편물 중계의 자유보장을 목적으로 187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유엔전문기구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 됐다. 우리나라는 대한제국 당시인 1900년 가입했다. 최초 우주여행 성공한 동물 기자회견 1960년 오늘 소련 모스크바에서 이색적인 기자회견이 열린다. 회견의 주인공은…
이번 여름 방학은 유난히 많은 땀을 필요로 했다. 방학을 맞아 많은 청소년들이 일터로 향했다. 돈이 지배하는 시대. 이미 돈 자체가 삶의 목적이 된 시대. 이 천박한 자본주의는 청소년들을 끊임없이 일터로 내몰고 있다. 끝없이 소비의 욕망을 자극하는 매체와 상업적 문화는 청소년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청소년들의 알바가 급증하고 있다. 전단지 배부, 배달 알바, 재택 알바, 매장관리·판매 알바, 서빙·주방 알바 등으로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지금의 청소년 알바는 과거 고학생의 알바와 그 성격이 다르다. 또 알바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빈곤한 가정환경 탓에 학업을 지속하기 위해 주경야독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알바가 학비를 벌기 위한 불가피한 수단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지금의 청소년 알바는 대부분 소비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알바로 번 돈의 사용처는 사고 싶은 물건 구입(55.8%), 생활비(15.7%), 오락비(11.9%), 부모에게 드린다(7.5%)의 순으로 조사됐다. 인권침해 등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문제는 청소년들이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차별과 불이익을 받
포천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 동문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하 포천 사랑의열매 봉사단). 포천 사랑의열매 봉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마다 한 개씩 구성하고 있는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포천시 봉사단으로 지난 5월쯤 경기도에서는 포천시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에서만 봉사단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대진대 동문들이 포천시 사랑의열매 봉사단을 자처하면서 구성됐다. 포천 사랑의열매 봉사단은 봉사의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주로 한 봉사단 이지만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대진대 동문들이 모여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열정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 18일 대진대학교 대강당과 해원홀에서 포천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포천 사랑의열매 봉사단의 ‘재능기부 프로젝트 제1탄’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편집자 주> 지난 18일 여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던 중에도 포천시의 대진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과 해원홀은 포천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과 이 아이들에게 재능을…
장마가 끝나고 우리는 지금 한여름의 중심에서 점점 더 뜨거워져가는 지구를 몸소 느끼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매년 여름이 더운 것은 당연하지만 이와 같이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지금 심상치 않다. 사람들이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건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더군다나 정상 수준을 넘어선 미국의 계속되는 폭염은 내년 전 세계의 농산물 가격이 중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 관련 전문가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폭염, 그리고 지금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기후들은 우리의 먹을거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이상기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꾸준한 수확을 보장할 수 있는 어떠한 조치가 필요하다. 우리가 상상해왔던 미래 농업의 모습들 중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식물공장이다. 식물공장은 말 그대로 식물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말한다. 공산품들을 찍어내듯 공장에서 식물을 만들어 낸다면 꾸준한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상상만 했었던 ‘식물공장’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 실용화되고 있다. 그 식물공장은 식물이 자라는데 필수요소인 햇빛과 토양대신 발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