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SBS TV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가든’이 13일 시청률 17.2%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시크릿 가든’은 전날 전국 시청률 17.2%, 수도권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SBS ‘인생은 아름다워’의 첫회 시청률 14.7%보다 높은 것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63회 평균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7일 21%로 막을 내렸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신우철 PD가 손잡은 ‘시크릿 가든’은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과 터프한 스턴트 우먼의 영혼이 우연히 바뀌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첫 회에서는 스턴트 우먼 라임으로 변신한 하지원의 파워풀한 매력이 화면을 장악했다. 한편 이날 MBC TV가 오후 5시부터 위성 생중계한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예선전은 8.9%, 오후 7시부터 중계한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과 대만의 예선전은 15
“‘황금물고기’ 전과 후의 조윤희가 다르니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데뷔 8년 만에 대표작을 얻은 조윤희(28)는 이렇게 말하며 차분한 미소를 지었다. 12일 막 내리는 MBC TV 일일극 ‘황금물고기’의 여주인공 지민으로 지난 8개월을 살아온 그는 인터뷰에서 “캐릭터가 너무나 힘들었고, 일일극도 처음 해보는 것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느새 끝이 왔고 잘 끝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1.7%로 시작한 후 한동안 10%대 초반의 시청률에 머물던 ‘황금물고기’는 중반 이후 서서히 시청률이 오르더니 지난달 25일에는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막판 스퍼트를 냈다. 한때 연인이었던 남녀가 서로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심에 눈이 멀어 장모와 사위라는 기막힌 관계로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황금물고기’는 태생적으로 ‘막장 드라마’다. 이 때문에 조윤희가 연기한 지민 역시 청순하고 발랄한 아가씨에서부터 복수의 칼을 가는 독한 여인, 20살 연상의 남자와 사랑 없는 결혼
◆공연 △백제가야금연주단 천년의소리 세계의소리(11.1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키스 앤 메이크업(11.13~14)=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031-230-3440) △수원시립합창단 제131회 정기연주회(11.15)=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28-2736) △박종훈 피아니스트 모닝콘서트(11.16)=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 △MIOS 피아노 5중주와 함께하는 11시 해피 콘서트(11.17)=수원장안구민회관.(031-224-0533) △뮤지컬 ‘빨래’=(11.18~21)=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577-7766)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11.24)=경기도국악당.(031-289-6433) △2010 VISION ‘우리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전시 △파주 갤러리 터치아트(~11.14)=‘Transposed Moment’전.(문의: 031-949-9437)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11.15)=경기구상작가 ‘시장을 가다’전.(010-
▲Track 1. 수원시향 ‘Beethoven Cycle’ ‘베토벤의 삶’ 주제 깊이있는 접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서 18일 선봬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Beethoven Cycle’ 무대를 연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짙어지는 가을, 베토벤 삶의 이야기, 음악 스타일, 스케일을 폭넓고 깊이 있게 그려보고 있는 2010 정기프로그램인 Beethoven Cycle 일곱번째 무대로 베토벤 특유의 아름답고 로맨틱한 선율의 매력적인 ‘삼중협주곡’과 베토벤 청춘의 사랑이 반영돼있는 ‘교향곡 제2번’을 무대에 올린다. ‘삼중협주곡’은 독주자들의 연주가 완벽한 균형을 이뤘을 때 비로소 베토벤이 들려주고자 하는 농도 짙은 로맨티시즘이 전해질 수 있는 곡으로 개개인의 기교를 넘어 앙상블이 절대적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 첼리스트 김민지, 수원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대진이 환상적인 호흡과 연주 실력으로 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500석 규모의 중극장 무대에서 이뤄져 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9일 연구원 3층에서 ‘경기도 경력단절여성 적합 녹색일자리 직종발굴 및 정책지원 방안’ 가족여성포럼을 갖고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손기영 성평등고용연구부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진강현(경기도청 가족여성정책과 계장), 전순애(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장이정수(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사무국장), 김기홍(사회적기업 함께 일하는 세상 교육개발원장)의 지정토론을 벌였다. 손기영 연구위원은 “최근 미래사회의 패러다임으로 가장 뜨겁게 회자되고 있는 단어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다”며 “녹색성장은 전 지구적 관점으로는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생태계를 지켜줄 우리시대의 가장 큰 과제이며, 국가 내부적으로는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에 고용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구원투수로서 국가정책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고 포럼의 주제를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친화 단시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녹색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중저위 녹색일자리 발굴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지난 해 3월 개관 직후 차별화된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국비사업을 포함 경력단절여성이나 결혼이민여성들이 사회에 올바로 진출하고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취업이나 창업관련 과정과 자격증 과정 등 모두 24개 과정을 연 2회 개설, 운영 중이며 교육 과정도 짧게는 2개월, 길게는 5개월까지 특성별로 다양하다. 직업훈련 과정은 다른 기관에는 볼 수 없는 일종의 인턴과정을 만들어 교육생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과정 수료생들이 동아리 모임을 만들어 교육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서비스와 상품을 만들고 유앤아이센터 로비에 마련된 특별 부스에서 판매를 하면서 고객을 관리하는 요령도 스스로 체험하도록 하는 있다. ‘네일아트’반은 유앤아이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배운 기량을 실비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을 받고 손톱관리를 해준다. ‘제과·제빵’반과‘웰빙 떡’반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자신들이 만든 빵과 과자, 떡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를 하면서 고객관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동향분석’ 27호, ‘경기도 소재 대학(원) 졸업자의 성별 취업현황’(작성자 최윤선 연구위원)을 발간했다. 이번 동향분석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한 2009년 4월 1일자 기준 ‘200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결과 발표자료 및 본원이 별도 요청한 자료를 토대로 경기도 소재 전문대학, 일반대학교, 일반대학원(석사·박사) 졸업자의 성별 취업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대학(원) 졸업자의 일반현황 ▲대학(원) 졸업자의 취업현황 ▲대학 졸업자 취업률 상위 전공 현황 등으로 나눠 분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문대학의 경우 모든 계열에 걸쳐 8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인 반면, 일반대학교 졸업자의 경우 의약계를 제외하면 취업률은 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 소재 전문대학 졸업자 중 남성취업률은 85.2%, 여성취업률은 85.4%로 여성이 약 0.2% 높은 반면, 일반대학교 졸업자 중 남성취업률은 68.9%, 여성취업률은 62.7%로 남성이 약 6.2% 높았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전체
인천지역 구직여성에 대한 취업과 예비창업자의 창업성공을 지원할 ‘인천여성 취업창업지원센터’가 10일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신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전수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많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여성 취업창업지원센터’는 인천시와 중소기업청,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10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1천235㎡에 20실의 창업보육실과 50석 규모의 취·창업교육장, 상담실로 꾸며졌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창업아이템 발굴을 통해 고부가가치 여성사업화 모델을 제시해 취업과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초기 여성기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창업보육실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제공받게 되며, 산업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국내외 홍보판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시는 개소식 후 여성사회교육기관 취업상담사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수상담사를 표창하는 등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2010년 안양시 여성대회가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대회에는 안양 지역 73개 여성관련 단체 2천여명이 참여해 기념식 및 한마음경기를 펼친다. 이날 기념식에사는 모범단체로 ‘안양시 새마을부녀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시지부 여성회’가 모범단체상을 수상하고, 최영순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박경순 안양시새마을부녀회, 김미순 안양소나무 봉사회 회장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유공여성 30명도 영예의 표창장을 받는다. 2부 한마음경기에서는 참가자들이 ‘행복’, ‘사랑’, ‘화합’, ‘평등’ 등 4개 팀으로 나눠 박 터트리기, 파도타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등 운동회를 통해 심신을 단련한다. 또 팀별 장기자랑 코너도 마련돼 기타연주와 동화구연, 합창도 열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 한해 안양 지역 여성들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단체 상호간 화합을 위한 자리다”며,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여성들도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심갑섭)과 함께 ‘2010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 신규 소장품 展’을 연다. 지난 8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이달 26일까지 인하대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3주간 실시되며 전시 작품은 인천문화재단에서 2010년 구입한 신규 작품을 포함한 모두 20점의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이 행사는 미술은행 소장 작품을 활용해 병원 특유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따뜻하고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환자의 건강을 기원하고 고급 미술작품을 공유하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급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많은 내원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특히 장기 입원 환자들의 메마른 감성과 불안정한 정서를 어루만져주고 쾌유에 대한 희망을 선물해 주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심갑섭 대표이사는 “많은 작가들이 훌륭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고맙고, 인하대병원에서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라며 “향후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더욱 활발한 소장품의 활용과 대여사업을 통해 시민의 곁으로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