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내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을 획득, 야나 쿠드랍체바(18.816점), 마르가리타 마문(18.45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선수로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내며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손연재는 2010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32위, 2011년 몽펠리에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11위에 그쳤고 종목별 메달도 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키예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톱10 안에 드는 등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렸다. 손연재는 이어 펼쳐진 볼 결선에서는 17.733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똑같이 18.433점을 받아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어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8.000점·벨라루스)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실전에서 더욱 강한 손연재의…
왼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남은 정규시즌에 등판하지 않고 포스트시즌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을 남은 시즌에 등판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등판한다면 조금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잔여 경기에서 류현진을 등판시킬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다저스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왼 어깨 부상을 당한 류현진을 굳이 마운드에 세울 필요가 없다. 매팅리 감독은 “캐치볼 훈련 중인 류현진은 나날이 공을 더 멀리, 더 빠르게 던지고 있다”고 전하며 “류현진의 재활 속도에 무척 만족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매팅리 감독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류현진의 재활과정을 지켜보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저스는 29일 정규시즌 일정을 마감한다. 현재 순위 그대로 내셔널리그 정규시즌이 끝나면 다저스는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현지 언론의 예상대로 류현진이 남은 정규시즌에 등판하지 않는다면, 류현진은
내년 시즌 프로야구 1군 무대에 합류하는 제10구단 kt 위즈가 우선지명선수인 홍성무·주권 등을 포함한 2015시즌 신인선수 16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kt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동의대 투수 홍성무를 비롯해 청주고 우완 에이스 주권과 각각 계약금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제10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1차 지명 덕수고 투수 엄상백과는 2억3천만원에 계약했고 2차 1번으로 지명된 이창재(단국대)은 1억2천만원, 특별지명된 김민수(성균관대)와 윤수호(단국대)는 각각 1억1천만원에 사인했다. 한편, 특별지명한 김재윤(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해외진출 선수 지명 관련 규정에 따라 연봉 외 계약금은 따로 지급하지 않는다. /정민수기자 jms@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블루윙즈·사진)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역전승을 이끈 염기훈을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7라운드 포항과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9분 로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43분에는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 행진을 이끌었다. 염기훈은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과 함께 제파로프(성남FC), 송창호, 심동운(이상 전남 드래곤즈)이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됐고 공격수 부문에는 백지훈(울산 현대)과 고재성(경남FC)이, 수비수 부문에는 박주성(경남), 신형민(전북 현대), 조성진(수원), 차두리(FC수원)가 각각 뽑혔으며 골키퍼 부문은 김용대(서울)가 차지했다. 수원은 주간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수원과 포항의 경기를 주간 베스트 매치로 결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다시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만나 “우리의 목적은 조금씩 점수를 쌓아 FIFA 랭킹을 올려 상위권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저의 첫 경기인 파라과이전부터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낙점된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등을 지켜보고 스페인으로 떠났다가 이날 복귀, 본격적인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브라질 월드컵 등에서 대표팀이 부진한 모습을 실망감을 안긴 가운데 새 선장이 된 그는 다음 달 10일 파라과이,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발표된 9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이 역대 최저인 63위로 떨어지면서 그의 책임감은 더 막중해졌다. 유럽에 머무는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한 슈틸리케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르쿠스 바인치를) 감독과 친분이 있어 방문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다른 곳은 시간이 부족해 가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정보를 받았다”
대회 초반부터 여러 분야에서 운영미숙을 지적받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의전통역요원에 대해서도 미숙한 운영을 드러냈다. 24일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아시안게임이 열흘 정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일부 언어의 통역요원들이 현장 배치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또다시 의전통역을 모집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통역요원 관리에 헛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통역요원들의 활동비를 삭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통역요원들이 이탈하는 문제가 발생해 대회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조직위는 통역요원을 모집하면서 한달 동안 근무할 경우 하루 기준 수당 5만원과 식비, 교통비로 2만원, 통신비로 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전날 식비와 교통비, 통신비를 하루 수당에 포함시켰다는 것이 전해지면서 통역요원들의 공분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원한 한 통역요원은 “아시안게임 통역으로 합격 돼 좋았는데 정작 통역요원으로 합격된 뒤에는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고 대기만 하고 있다”며 “조직위에서 일정이라도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통역요원은 “재능기부를 위해 지원했기 때문에 수당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옥련국제사격장에 주차공간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4일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조직위는 옥련국제사격장의 주차공간이 부족해 경기장에서 2㎞정도 떨이진 옥련여자고등학교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그러나 옥련여고에서 사격장으로 가는 길이 경사진 비탈길이어서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평소 사격을 좋아한다는 A 씨(37)는 “지난 22일 경기장 티켓을 예매하고 아침 일찍 승용차를 끌고 사격장을 찾았는데 주차요원이 임시주차장인 옥련여고로 안내해 그곳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가 다닌다고 해 기다렸는데 오지 않아 비탈진 길을 한참 걸어 경기장에 도착하자 서틀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다”며 “경기시간도 맞추지 않는 셔틀버스를 왜 이용하라는 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격장에 귀마개를 비치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B 씨(31)는 “사격 경기장 안에 시합할 때 너무 시끄러워 귀가 아프다. 자원봉사자들도 귀가 아픈지 귀를 막고 있다”며 “사격할 때 사용하는 귀마개를 비치해 사용하면 관람객들도 이용하고 자원봉사자들도 이용 할텐데 AG조직위에서 준비를 철저히 안한 것 같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3일 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중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른 뒤 12년 만에 다시 패권을 탈환했다. 1986년 서울 대회까지 포함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이날 한국은 첫 번째 경기인 단식에서 손완호(국군체육부대)가 세계랭킹 2위이자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천룽을 2-1(21-5 22-24 21-1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남자복식 에이스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는 장난-쉬천 조를 2-0(23-21 21-13)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러나 한국은 이어진 단식에서 이동근(요넥스)이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단에게 0-2(18-21 15-21)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김사랑-김기정 조(삼성전기)가 차이윈-푸하이펑 조에게 1-2(21-19 18-21 16-21)로 역전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북한이 주종목인 역도의 선전을 앞세워 인천 아시안게임 ‘톱 10’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북한은 24일 현재 금 3개, 은 5개, 동메달 7개로 종합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북한이 대회 초반 10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기량을 뽑내고 있는 역도에서 대회 초반 메달을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날까지 역도에서 염윤철, 김은국, 리정화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 3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또 체조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유도, 사격,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이처럼 북한이 대회 초반 선전을 펼치면서 대회 마지막까지 10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 총 금메달이 광저우 대회 476개(42개 종목)보다 37개 줄어든 439개(36개 종목)인 점을 감안하면 금메달이 10개 미만이라도 10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다.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금메달 9개로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북한이 앞으로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축구, 레슬링, 탁구, 체조, 역도 등이다. 체조에서는 25일 남자 도마 결승에서 리세광이 한국의 체조 간판 양학선과 금메달을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