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거리 곳곳마다 KTX 광명역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는 현수막이 물결치고 있는 가운데 광명역 활성화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광명시의회도 한 목소리를 내며 가세, 정부와 국토해양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추진을 거센 항의로 대응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국토해양부 관계자가 광명시를 방문해 향후 철도운영 방침을 시 고위 관계자에 설명, 다음달 1일부터 영등포역과 수원역 KTX정차문제를 기정사실화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4년 ‘서울로 진입하는 자동차 교통량을 분산시켜 도심으로 몰리는 교통인구를 감축시킨다’는 명분으로 광명시에 무려 4천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KTX 광명역을 시발역으로 계획했다. 그 후 개통 당시 2~3천명 밖에 안 되는 이용자들이 현재는 일일 평균 1만5천여 명 이상으로 점점 늘어났다. 하지만 당시 KTX 고속열차는 서울 대도시 중심운영을 내세워 시속 80㎞속도의 서울역과 용산역을 시발역으로 수정·운영하고 있는 현실에, 영등포역까지 정차를 이슈화 시킨 정치권에서도 결국 고속철도 운행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여론에 부딪혔다. 더욱이 영등포역 정차문제를 거론치 않아 이 문제는 자연 소멸된 것으로 믿고 있는 광명시민과 서부남부…
지난 4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장에서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한우 광고 모델인 가수 이효리가 노랑머리 염색을 하고 나와 수입 쇠고기를 광고하는 것과 같다”며 모델교체를 요구했다. 인터넷을 찬반 논쟁으로 뜨겁게 달궜다. 예로부터 한우는 농경·운반·퇴비 등을 위해 사육됐다. 농가에서는 재산으로 귀중하게 여겨왔으며 죽어서는 고기와 가죽을 남겼다. 이후 산업의 발달로 농업의 기계화가 추진되면서 고기소로서의 가치를 추구하게 됐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토종 한우는 털 색에 따라 황소, 칡소, 흑소로 나눠 진다. 요즘 한우는 큰 인기다. 높은 가격에 엄두가 잘 나지는 않지만 한우전문점에 갈라치면 어렵고 또 외우기 힘든 부위를 주문하느라 애를 먹기도 한다. 아롱사태, 안창살, 제비추리, 치맛살 등. ‘한우 박사’로 통하는 다하누 등심플러스의 최계경 대표가 재미난 한우의 부위별 이름의 유래를 소개하는 자료를 냈다. 쇠고기의 가장 대중적인 부위로 갈비가 꼽힌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구이용 갈비는 소의 갈비뼈 13개 중에서 5,6,7번 부위를 말한다. 그 뒷부분에 해당하는 소의 늑골 7~13번 사이에 붙어 있는 것이 ‘안창살’이다. 창문 안쪽에 있는 커튼의 주름살처럼 생긴 살
요즘 도로상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여성운전자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10년전 만 해도 남성운전자들이 대다수 였지만, 현재는 2종 보통부터 1종 대형, 특수면허 등 원하는 면허를 소지해 도로를 이용하는 여성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여성 운전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여성들은 운전 실력이 미흡할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도로상에서 정상 신호와 정상 속도로 운전하는 여성 운전자들이 조그마한 빈틈을 보여도 “여자가 무슨 운전이야”, “집에서 밥이나 하지 왜 운전을 하러 나왔냐”는 등의 모욕적인 언행과 함께 시비를 거는 남성 운전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교통안전공단의 한 통계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교통사고율이 3배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최근 2년 간 발생한 교통사고 제1당사자의 성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남성이 34만8천389건, 여성이 6만6천25건의 교통사고를 각각 일으켰다고 한다. 또 운전면허소지자 100명 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로 비교하면, 남성은 1.13건인 반면, 여성은 0.34건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3.3배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았다. 이
이천시의 가입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후, 많은 지자체에서 문의전화가 왔다고 한다. 인구 20만의 이천시가 우리나라 최초로 UCCN에 가입을 했으니 다른 지자체들이 받은 충격(?)은 어떠했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지난 2008년 초 문화관광부에서 UCCN에의 지자체 선정 지원사업 추진초기에, 이 사업을 기획한 필자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당시 약 20여개의 지자체에서 ‘창조’ 혹은 ‘창조도시’라는 문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단어가 주는 참신함 때문인지 대개 선언적인 구호로 사용되고 있었고, 그 내용에는 대체로 관광적인 색채가 많아서, 실제로 그 의미를 알고 추진하는 지자체는 없었다. 창조적 도시(creative city)란 창조적으로, 창의적으로 도시를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행정과 제도의 설계, 조직의 설계, 공간의 설계, 사람의 설계가 얼마나 창의적이고 창조적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이천시가 기존의 관행대로 했더라면, 단순히 UCCN 신청서 작성에 관한 용역을 발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천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근 1년 넘게 담당 공무원이 다리품을 팔고 일일이 자료조사와 수집, 인터뷰 등을 실시하면서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자료를 구축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는 인터넷 상거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올해 도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상담은 294건으로서 그 유형도 다양했다.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판매한 후 연락두절, 광고와 다른 제품 배송,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도 들고 있다. 핸드백을 주문하면서 입금했지만 배송도 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거나, 상품이 인터넷 사진과 달라 반품을 요구하자 재판매가 어렵다며 거부한 사례, 부패한 식품을 받은 사례 등이 발생했다. 물론 법적으로는 인터넷 상거래에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현행 ‘전자상거래등에서의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거래는 정상적으로 계약한 경우에도 7일 이내에는 철회가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악덕 판매자의 경우이다. 이들은 처음부터 규정 따위는 안중에 없다. 오로지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을 악용해 돈만 받고는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다. 주변에서는 이런 사례들이 가끔 발생해 공분을 일으키기도 한다. 정보화 시대인 요즘 10명당 9명 정도는 컴퓨터를 가지고 인터넷을 사용한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
수도관이 오래돼 수돗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지적은 수십년전부터 있어 왔지만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게을리 해 왔다. 그 결과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수돗물을 인상하는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민선시대 이후 노후수도관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벌인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다. 땅 속 보이지 않는 곳이기는 하지만 단체장들이 신경을 써야 한다. 수도관이 오래돼 땅속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돗물의 양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경기도내에서 1년동안 누수되는 수돗물 양은 9천500만톤이다. 이는 도내 각 지자체들이 직접 생산하거나 수자원공사로부터 구입한 수돗물 12억8천308만톤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양이다. 75만 안산시민이 1년동안 사용하는 수돗물 보다 많은 양이라고 한다. 이를 생산원가로 환산하면 무려 679억원에 이른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수돗물 누수는 대부분 노후 상수도관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다. 도는 도내 총 상수도관 2만3천528㎞ 가운데 2.8%인 656㎞가 현재 노후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로 분류된 만큼 노후관을 대대적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벌이고 있는 출산장려 사업이 당초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출산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재검토 및 정책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관내의 출산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사업이 겉도는 인상마저 주고 있다. 도내 지자체들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5년간 수원시 15억원, 성남시 19억9천만원, 남양주시 45억4천만원, 화성시 78억5천만원, 군포시 42억6천만원 등 31개 시·군에서 모두 378억8천만원을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또 지자체들은 출산장려금 지원 외에도 시험관아기 시술비용 지원, 가정보육 교사제, 아이돌보미 사업, 꿈나무 안심학교 등 출산 장려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도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4년 말까지 4천540억원을 투자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장기전세 주택 ‘원앙보금자리’ 지원 사업과 결혼비용 대출,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등의 사업을 벌여 이를 통해 현재 1.23명에 머물고 있는 도내 출산율을 2020년 1.6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자체들의 이러
얼마 전 TV오락프로그램을 보다가 처음엔 유쾌했다가 나중엔 숙연해졌다. 1970년대의 유명한 음악 감상실 세시봉시대의 4인방-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氏 가 출연해서 옛날을 회상하면서 말장난을 주고받을 때만 해도 즐거웠는데…. 그 가운데 나이 제일 많은 조영남氏가 가수들이 죽으면 영결식장(永訣式場)에서 후배들이 돌아가신 분의 대표작을 부르는데, 자기는 화개장터, 딜라일라를 부르지 말고 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유언하겠다나. 지긋히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는데, 생소(生疎)했다. 그때 주위 배경은 시간도 자정(子正)에 가까웠고, 약간의 바람도 불어 초가을의 냄새가 진했으며, 거실에는 아내와 둘만 남았다. 노래가 뭉클 가슴에 와 닿을 조건이 구비 돼 있었다. 노랫말 일절만 소개 한다. 모란은 벌써 지고 있는데 먼 산엔 뻐꾸기 울고 상냥한 얼굴 모란아가씨 꿈속에 웃고 있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될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영결식장에 멋들어지게 어울릴(?) 노래이다. 스스로 음치(音癡)라고 자처하면서 TV의 “가요무대”와 “
제7회 자라섬페스티벌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자세한 집계는 가평군에서 발표해봐야 알겠지만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자라섬 페스티벌에는 3일 동안 15만2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매년 1월마다 열리는 자라섬 씽씽겨울바람축제에는 79만1천명이 다녀갔다. 이 두 축제로 1천247억원의 경제적인 효과와 1천716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둔바 있다. 자라섬 오토캠핑장에는 9만5천400여명이 이용해 8억2천여만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한다. 올해는 티켓 예매가 사전에 일찌감치 매진된 것으로 봐서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라섬에 갔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 1월에 열릴 자라섬 씽씽겨울바람축제에도 이변이 없는 한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이다. 인구5만9천여명(2010년 9월말 현재)밖에 안 되는 지역에서 이런 놀라운 성과를 거룬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모든 축제를 경제적 가치로만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막말로 돈도 벌고 ‘문화예술과 축제의 고장’, ‘청정 가평군’의 브랜드도 널리 홍보하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듯 하다. 가평군의 놀라운 성공은 다른 지자체들이 본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