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고속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물류창고들이 많이 보인다. 경기도는 물론이고 도내 시·군에서도 물류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물류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대학에서도 물류관련 학과나 연구소를 앞다퉈 개설하고 있다. 생산원가의 절감이 제조업을 하는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생산과정에서의 원가 절감이 한계에 이르게 되면서 유통과정에서의 비용절감이 기업의 사활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하게 됐다. 물류의 효율성 또는 경제성 확보를 위해 중요한 변수는 화물의 집적화와 대량화에 있다. 운송되는 화물의 대량화, 집적화는 단위 운송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따라서 각 물류기업 또는 제조업체는 물류창고를 확보해 화물의 집·배송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고 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는 지역 내에 부가가치 물류가 일어남으로써 발생하는 지방세수 증대, 고용증대 등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물류창고 또는 물류단지 등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용인발전연구원이 지난 2008년 1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물류창고 1곳 당 평균 22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
불과 15년 전, 10여 년 전만 해도 일본 고등학생들이 한국으로 수학여행 오는 것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았다. 일본이 참으로 잘 사는 경제 대국이라는 실감이 났었다. 그런데 이젠 우리나라 학생들도 일본이나 중국 등 가까운 나라로 수학여행을 다닌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도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관광이 빈번한 편이어서 외화를 낭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는 하지만 순기능도 많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은 국민의식을 선진화 시키는 데는 외국여행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중국도 개혁개방 이후 급속도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해외로 떠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은 지난 2005년만 해도 58만 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34만 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중국인들의 소비성향도 매우 높다. 한 번 여행시 소비금액은 2천203달러인데 이 수치는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평균 소비액보다 32%나 높은 것이라고 한다. 일본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1천229달러. 중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국 관광객의 평균인 1천680달러보다 400달러나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
1987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된 카쉐어링(carsharing)은 자동차를 빌려 쓰는 제도 중의 하나로 현재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0여개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다. 보통 회원제로 운영되며 렌터카와는 달리 주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차를 갖다 주는 식으로 장기간 동안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 단위로 빌리기 때문에 간단하게 개인적인 일을 볼 때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에서 22번째로 지난해 10월 군포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군포 YMCA 녹색희망 카쉐어링이 차량 3대로 시작한 이 제도는 회원수가 4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은 낯선 서비스다. 하지만 전세계 카쉐어링 이용자는 65만명으로 추산된다. 가장 활발한 스위스는 물론이고 미국이나 일본, 유럽에선 이미 하나의 사업 모델로 뿌리내린 상태다.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앵과 독일의 다임러벤츠는 지난해부터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페이고(PAYGO, pay-as-you-go)’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휴대전화 요금처럼 자동차를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카쉐어링의 일종이다. 독일에선 카쉐어링 요금 대납 기능을 갖춘 교통카드가 등장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여러분이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면, 그 시계의 조절장치는 니바록스(Nivarox)라는 스위스의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중소기업인 이 회사의 제품이 세계 시장점유율의 90%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위기에 강하며, 오히려 위기를 맞으면 이를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미국 경기는 주택판매 급감 및 더딘 고용개선으로 인해 더블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EU 경제도 금융위기에서 아직 허덕이고 있다. 금년 국내 경제 상황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청년 실업률의 증가로 내년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불투명한 경제 환경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여야 한다. 세계화의 진전으로 세계는 평평하다고 말해질 정도로 이제는 국내외 시장의 구분이 어렵게 됐다. 중소기업도 예외 없이 글로벌 경쟁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혁신은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 등 모든 분야에서 이뤄지는 창조적 파괴 과정이며, 이를 실행하는 데에는 무엇보다 CEO
아침과 낮 기온의 기온차가 큰 요즘, 출근길 고속도로나 국도 등 안개로 인한 사고 우려가 어느 때 보다 높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개가 잦은 구간에 대해서는 관리당국에서 도로 여건에 맞는 각종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안개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안개 발생구간을 주행할 때에는 운전자의 감속운행이 중요하다. 미국에서 최근 방송한 보도 내용을 보면 다른 운전자들을 안개로 착각하는 착시현상으로 자신이 달리는 실제 속도보다 천천히 달리는 것으로 착각하게 돼 과속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안개길에서의 과속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한다. 이 같이 안개지역을 지날때에는 안개등과 차폭등은 켜고 운행하되, 상향등을 켜고 운전해서는 안된다. 상향등은 불빛이 안개 입자에 부딛혀 난반사를 일으키므로 운전자의 시야를 더욱 흐리게 한다. 또 다른 차량들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의 존재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더욱이 전방 시야가 흐린 상태에서 코앞에 닥친 앞 차량을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뒤 따라 오는 자동차에 추돌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자주 밟아 뒤 따라오는 차량에 내 차의 존재를…
지난달 부천시 오정구청이 숲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사유지 수목을 훼손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말썽을 빚었다. 구는 숲가꾸기 사업과 관련 오정구 고강동 자연녹지 일대의 수령 10~50년 된 참나무와 밤나무, 아카시아 등을 벌목했다. 하지만 구는 산사태 예방과 등산로 계단을 만든다는 행정지침에 따라 벌목작업에 나섰을 뿐, 이 과정에서 개인사유지에 대한 동의는 그 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구는 진행한 이번 벌목작업은 순순히 자연녹지내에서 개인 사유지에 식재된 나무에 대해 전혀 훼손하지 않았다며 항변하고 나섰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구가 벌목하는 과정에서 지주 동의서도 받지 않고 임의로 벌목한 것은 분명 행정관청에 횡포라며 반발에 나섰다. 이같은 보도에 구청 관계자는 언론에 항의하는 것은 물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랄히 언론을 비판하고, 심지어 심각한 언행까지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구 고위 관계자까지도 발생된 사태에 대해서 “그럴수도 있지”하는 안일한 태도로 일관해 정작 행정기관으로서 구민을 위한 봉사행정을 펴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행정기관은 정당한 행정절차에 의한 사업을 추진한 것이고, 언론은 이같은 사업에 대한…
오산시가 탄생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의 일이다. 당시 정치권은 국회의원 선거구를 늘리기 위한 편법으로 인구 5만이 넘어가는 읍을 시 승격대상으로 정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을 끌어 모아 반 강제적으로 오산시를 출범 시켰다. 이렇게 해서 지난 1989년 1월 1일 오산시가 만들어졌다. 당시 동은 중앙동, 역촌동, 신장동, 세마동, 초평동, 남촌동 등 6개 행정동에 불과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49년 8월 14일 대통령령 제161호에 의해 수원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오산은 수원군 오산면에서 화성군 오산면으로 됐으며, 1960년 1월 1일 법률 제1175호에 의해 오산면이 오산읍으로 승격됐고 1987년 1월 1일부로 화성군 동탄면 금곡3리가 오산읍으로 편입돼 은계리가 됐다. 시승격 당시 오산시는 화성군에서 분리되면서 ‘다급’ 기관으로 출범한지 22년만인 올해 ‘나급’ 시로 승격돼 부시장이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조정됐다. 오산시 인구는 16만6천809명(6만4천821가구)으로, 지방자치법이 정한 15만명 이상 인구 2년 유지 조건을 갖춰 7월 1일자로 승격된 것이다. 요즘 오산시는 오산시와 화성시를 동시에 관할하는 신설 경찰서인 화성동부경찰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를 강조한 이후 우리 사회는 공정한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중소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누구에게든지 균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게 공정한 사회의 기본 바탕’이라고 공정한 사회의 의미를 다시 강조했다. 공정한 사회(fair society)는 계급이나 권력, 빈부에 의한 차별이나 불이익, 또는 특권이나 특혜를 받지 않는 사회를 의미한다. 공정한 사회는 자유민주주 사회의 기본원리임에도 지금 새삼스럽게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것은 그 만큼 한국사회가 공정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좀더 선진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성’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여러 정치적 어려움에도 대통령 자신이 ‘공정한 사회’를 강조한 것은 대단히 용기 있는 일이며,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가장 정확하게 집어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공정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 그것은 우선 과거와 현재의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한다. 먼저 친일에 대한 청산 있어야 한다. 박완서 씨의 소설 ‘오만과 몽상’은 1960년~1970년대의 한국
2010년 ‘경기도 자활한마당’이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도내 자활사업 참여자들 자립의욕을 높여주고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경기지역자활센터 관계자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종사자 등 2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번 행사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눈에 띄는 수상자는 ㈜푸른우리(대표 박형래)이다. ㈜푸른우리는 지난 2008년 7명의 자활사업참여자로 출발해 현재 취업취약계층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난해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자활공동체이다. 이번 행사의 수상자들처럼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일하면서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 가는 자활참여자들의 모습은 희망적이었다. 자활근로사업은 지난 2000년 10월에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들에게 근로를 조건으로 생계비를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한마디로 저소득주민의 최저생계를 보존해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유용한 공익적인 사업에 참여시키고 참여자 개개인에 대한 각종 교육을 통해 기술능력 향상시켜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이나 개인 창업 등 자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생산적 복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