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로 인해 중국에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수원델타플렉스 입주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 등 14개 성·시를 봉쇄하면서 중국에서 들어오던 부품을 조달받지 못하는데다 중국으로 완제품 수출도 막혔기 때문이다. 11일 수원델타플렉스(수원산업단지) 내 기업들마다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곳은 728개 기업이 입주해 1만5천여명의 근로자들이 활동하면서 늘 활기가 넘쳤지만, 이날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저마다 움추러든 모습이었다. 입주기업들은 생산과 수출이 모두 올스톱될 비상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원델타플렉스 내 미경테크는 현대자동차로부터 공기청정기를 이미 5천개 수주받고 1천개를 생산했지만, 4천개는 중국 핵심부품이 들어오지 못해 제작이 중단됐다. 이기현 미경테크 대표는 “중국 광동성에서 전량 수입하던 공기청정기의 핵심부품인 공기팬을 2주째 못 받고 있다”며 “우리 업체도 사실상 휴업상태”라고 전했다. 또 산업용 장비 완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A사는 중국 수출 물품을 제작완료하고도 출하를 못하고 있다. A사 직원이 중국 현지에서 장비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마친 뒤 검수를 완료해야 대금을 회수할 수…
경위 이상 간부가 아닌 경찰관이 압수한 아동학대 영상은 법정에서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1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2018년 3월 인천시 부평구 한 어린이집의 학부모는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보육교사 A(55·여)씨가 자신의 아이를 폭행했다고 상담했다. 이후 경사 계급의 경찰관 2명은 해당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압수해 학대 정황을 확인했고, 수사 끝에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A씨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8년 1월 29일 오후 3시 36분쯤 어린이집에서 2살 원생이 말을 듣지않자 이마를 때렸고, 같은 날 오후 4시쯤 손으로 원생의 가슴을 한차례 또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2차례 행위 모두 신체 학대로 인정해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지만, A씨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 중 CCTV는 권한이 없는 경찰관에 의해 압수가 이뤄졌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없다”며 항소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장성학 부장판사)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2차례 공소 사실…
행정업무는 편리해졌지만 불법 건축물 등 관리 ‘전무’ 인력 부족으로 ‘민원’ 의존 피해 호소 주민에 물증 요구 택지개발지구 무법지대 전락 “출장소 있으나마나” 불만 도내 신도시 등에 일부 행정기관들이 출장소를 운영하면서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단속, 관리 등이 원활할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필요없다’라는 불만과 지적이 끊이지 않으면서 운영과 관련한 특단의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신도시 구역에 대한 관리와 단속은 전무하다는 지적속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무법지대로 전락한 지 오래’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지만 사실상 시민들의 ‘민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속적인 개발과 늘어나는 인구 등으로 시민들의 행정수요와 불법 적발, 원활한 관리·감독을 위해 화성시는 동탄1·2신도시 등 관리를 위해 건설·건축 등의 팀으로 이루어진 동탄출장소와 동부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시도 ‘화양신도시’의 본격적
염태영 수원시장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시가 감염병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 불안감을 해소하라고 주문했다. 염 시장은 “경제 흐름은 소비자의 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현황과 감염병 통제 체계를 정확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5일 우리 시에 두 번째 확진환자(20번째)가 발생했지만 우리 시가 일대일 모니터링을 하며 통제하고 있던 분”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성과가 있는 만큼, 시민들이 우리 시의 감염병 통제력을 믿고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처럼 생활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우리 시 전통시장 방문객 수는 절반 이상 줄었고,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대책을 마련, 지역경제 침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과잉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는 11일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어워드(Asia Design Prize) 2020’에서 커뮤니케이션·소셜 임팩트 분야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와 공동으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표현하는 ‘Packing of The City’(도시 포장)를, 소셜 임팩트(사회혁신) 부문에 디자인씽킹 기법을 활용한 시민 수요발굴 과정인 ‘Design Citizen partnership’(디자인 시티즌 파트너십)을 출품해 2관왕을 차지했다. 시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방법론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 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디자인씽킹은 어떤 사안을 수요자 중심으로 해석해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하며, 청의적 혁신 방법론으로 불린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어워드 2020’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상)이다.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소셜 임팩트 등 4개 분야를 공모한다. 전 세계 대학교수, 디자인 디렉터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미성·희소성·기능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전체 응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 의료진 힘내세요 우린 이웃! “당신이 있어 우리 대한민국! 모두가 소중한 우리 이웃! 함께 응원하면 바이러스 아웃!” 최근 SNS에 올라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의료진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 문구다. 수원시는 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감염병 사태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SNS 응원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들어하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캠페인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SNS에 게시한 뒤 해시태그를 달고 전체공개를 하는 방법으로 참여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의료진 여러분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겨낼 수 있어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민 한마음 되어 모두 완쾌되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해시태그도 응원의 내용을 포함한다.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10일 오후 현재 280여 건의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만난 적도 없는 행인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달아났던 50대가 구속됐다.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유모(51)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쯤 의정부시의 한 하천 근처 길에서 50대 여성 A씨의 머리를 길이 40㎝가량의 나무막대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유씨는 범행 당시 마스크와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경찰은 흐릿하게 CCTV에 찍힌 유씨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토대로 추적해 발생 하루 만에 검거했다. 일용직 노동일로 생활하는 유씨는 “최근 날씨도 춥고 살기도 힘들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요일인 12일 수도권지역의 날씨는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시작되며, 오전 중으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 10~30㎜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2~8도, 양주시 2~8도, 고양시 3~8도, 의정부 3~8도, 동두천시 2~8도, 연천군 0~7도, 포천시 1~8도, 가평군 0~7도, 남양주시 2~8도, 구리시 4~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기류 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
KT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는 데 따라 차단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스미싱은 택배 배송, 모바일 청첩장 등의 내용을 미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후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고객 피해를 발생시키는 온라인 사기 수법이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광고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한다. KT는 지난달 말부터 스미싱 공격을 예상하고, 분석을 통해 이달 10일까지 2주간 6만 건 이상의 악성 URL 접속을 차단했다. 차단된 스미싱 문자는 주로 ‘국내 우한 폐렴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 ‘우한 폐렴으로 인해 택배배송 지연’ 등 내용을 담았다. KT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 문자와 변종 악성 앱에 대한 실시간 공격 탐지를 강화하고, 보안 전문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KT INS본부장 박종호 상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스미싱은 단순한 클릭만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는 문
경기과학고등학교는 삼성전자가 주최한 제26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역대 처음으로 4년 연속 최다논문수상학교 및 최다논문제출학교에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경기과학고는 35편의 초록 통과 논문을 제출해 12편의 논문을 수상했으며, 최다논문제출학교 및 최다논문수상학교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또 지난 4년간 휴먼테크에서 최다논문수상학교 및 최다논문제출학교로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경기과학고는 2010년 영재학교로 전환된 후 ‘연구중심교육과정’ 이라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지금까지 8년간 휴먼테크에서 최다논문수상학교 7회, 최다논문제출학교 7회를 수상한 바 있다.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 육성하여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 확보에 목적을 두고 1994년 삼성전자가 제정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연구대회다. 이상욱 교장은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젊은 과학도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배양하고, 연구의욕을 고취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좋은 인재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