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기벤처기업협회 회장에 이강일 대표(52)가 내정됐다. 이강일 신임 회장은 현 ㈜신세계엔지니어링(화성시 반월동) 대표로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LG전자 생산기술 연구소 등의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무역의날 수출탑 1천만달러 상,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신세계엔지니어링은 LCD, PDP,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지난해 7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르면 6월부터 고금리 빚을 진 청년들은 저금리 대출로 바꿀 수 있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청년은 담보 없이도 창업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기부금을 활용해 보증재원 500억원을 마련해 연리 20% 이상인 고금리 빚에 허덕이는 청년층이 저금리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대 2천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20대 청년들이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리는 사례가 급증하는 현실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청년층 대출 보증재원은 오는 6월쯤 조성되고 전환대출 금리, 대출한도, 상환방식 등 세부사항은 미소금융재단과 은행 등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미소금융 재원은 자활 의지가 있는 청년층에게 긴급 소액자금 용도로 1인당 3억원까지 지원된다. 5천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청년창업지원펀드는 예비창업, 창업초기기업 등에 지원되고 대출심사 기준은 매출액·담보 등 외형적 요건보다는 기술성·사업성을 우선해 고려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도내 제조기업들의 업황전망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2012년 4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8.3)에 비해 0.2p 상승한 98.5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SBHI는 지난 1월(78.3) 이후 2월 86.5, 3월 98.3, 4월 98.5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경기 회복 기대와 함께 자동차 내수판매 및 수출호조,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IT 관련 수출 증가로 인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96.1로 전월(96.2)보다 0.1p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은 106.0로 전월(104.8)대비 1.2p 상승했다. 규모별 업황전망지수는 소기업(93.8→95.3, 1.5p)은 상승한 반면, 중기업(105.4→103.9, -1.5p)은 하락했다.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94.8→97.4, 2.6p) 상승했지만 중화학공업(102.6→100.0, -2.6p)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9개 업종에서 업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의료정밀광학
전국 소상공인 단체들이 CJ, 대상, 이마트, 롯데 등 대기업의 식자재 유통시장 진출을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 등 4개 단체는 1일 서울 여의도 소재 동반성장위원회 앞에서 ‘대상, CJ, 롯데 식자재 도소매업 지출 규탄대회’를 열고 재벌기업의 식자제 유통업 철수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재벌 유통기업들이 막대한 자금과 조직력을 동원해 식자재 관련 도·소매 유통업에 뛰어들었다”며 “규제하지 않으면 재벌만 살아남고 중소상인들은 죽게 돼 서민경제는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며 재벌위주의 경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면서 “한미 FTA를 날치기해 중소상인 보호법마저 무력화됐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정치행동을 통해 1%의 재벌을 비호하는 정치세력을 표로 심판할 것이며, 재벌 편에 서는 정책과 후보는 낙선시키는 상인유권자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중소상인 다 죽이는 대상, CJ, 롯데는 물러가라 ▲중소상인 다 죽이는 재벌을 규제하라 ▲시장독점 경제 양극화 재벌을 규제하고 전경련을 해체하라 ▲중소상인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으로 중소상인 생존권을 보호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시·도 지사들로 구성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29일 대정부 공동성명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된 정부 정책에 더 이상 협조하지 않겠다”며 “무상보육을 전액 국비사업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갓 도입된 영유아 무상보육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지금과 같은 지방재정 부담으로는 무상보육사업이 6~7월이면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라는 것이다. 일은 정부가 저질러놓고 뒷감당은 왜 지자체와 나눠서 하자고 하느냐는 하소연이자 볼멘소리다. 자칫 잘못했다간 무상보육을 반겨온 시혜 대상 부모들만 가운데서 골탕을 먹는 등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반발은 예견된 거나 다름없었다. 총선과 대선이 겹친 올해를 맞으면서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복지’였다. 야당인 민주당은 ‘3+1정책(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반값 등록금)’을 일찌감치 내놨고, 이에 뒤질세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도 복지를 최우선 순위에 둔 채 무상보육을 공론화함으로써 불을 더욱 지폈다. 이른바 ‘복지 포퓰리즘’ 논란은 이렇게 해서 가열됐다. 여기에 정부도 가세했다. 부
돼지고기 삼겹살은 아마도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의 하나일 것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한국식 삼겹살 요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 왜냐하면 단순히 불에 구워먹거나 간단한 양념만 한 채 구워먹는 다른 나라 돼지고기구이요리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상추 등 쌈채소, 마늘과 양념한 파, 된장, 기름소금 등 장류나 채소와 함께 싸서 먹으므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영양의 편중을 막을 수 있다.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훌륭한 음식이다. 그런데 머지않아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여 삼겹살 마니아들의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정부의 삼겹살 무관세 수입 방침에 양돈 농가들이 ‘돼지 출하 중단’으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발단은 정부가 올해 2분기에 삼겹살 7만t을 무관세로 수입하겠다는 계획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데서 비롯된다. 즉 1분기 7만t을 무관세로 수입 중이고 2분기에는 추가로 삼겹살 7만t을 무관세로 들여오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가격안정이다. 이에 양돈 농가들은 2일부터 돼지고기 출하를 중단하겠다고 맞섰다. 이에 앞서 대한양돈협회 임원진들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무
옛 세시기(歲時記)에 ‘입춘이 지나면 동해 동풍이라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한다’고 했다. 더불어 ‘우수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때가 되면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에 싹이 튼다.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시기임과 동시에 각종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분주한 시기임엔 틀림없다. 낮과 밤의 온도가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매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며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 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공사장, 옹벽, 절개지 등에서 동절기 폭설, 한파로 인한 동결과 융해현상의 반복으로 인한 지반약화와 안전수칙 미 준수 등이 있다. 최근 인천 지하철 공사장이 지반침하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지만 우리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방법을 사전에 숙지하고 대처했다면 이러한 대형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가옥의 축대 또는 옹벽의 경우 해빙기에 토압의 증가
“안산 대부도에 둘레길을 만들면 대박입니다.” 제주올레지기 성호경 씨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필자에게 힘을 불어 넣어줬다. 지난해 올레길 실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그를 만났지만 이미 3년 전 아내와 올레길을 여행할 때 만났던 적이 있어 우리는 올레길을 조성하게 된 경위와 어려웠던 이야기를 터놓고 나눴다. 어촌계장을 맡아 어민들의 생계를 고민하던 그는 관광객들이 며칠씩 제주도에서 머무를 수 있는 올레길을 만들기로 하고 수없이 끊어진 길을 찾았다고 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에 역동적인 힘을 불어 넣고 있는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내 상전으로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단체에서 추진하고 여럿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는 제주올레길은 그렇게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도 관광자원이 됐다. 각 지자체마다 걷고 싶은 길 조성에 열풍이 일고 있고 안산시 역시 대부해솔길을 만들고 있다. 성호경 올레지기가 대부해솔길을 극찬한 이유는 제주올레길과 다른 특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대부해솔길에서는 갯벌과 갯골 그리고 염전을 볼 수 있다. 개발되지 않은 천혜 자원도 한몫 거든다. 2010년 국토해양부는 대부도 해안길을 걷고 싶은 해안누리길로 선정했다. 안산시는 2011년
G20 정상회의에 이어 세계 각국 정상 53명이 방한한 핵안보정상회의가 지난 3월 27일에 무사히 끝났다. 건국 이래 최고로 많은 VIP들이 방한한 국제회의였기 때문에 경찰은 초긴장 상태에서 경호경비를 펼쳤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은 비상근무에 들어간 것은 물론이고 만약에 있을 불법 폭력과 테러 등에 대비해 핵안보정상회의를 사흘 앞둔 지난 23일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갑호 비상을 발령했다. 갑호 비상 발령에 따라 경찰특공대를 포함 경찰관 3만6천여 명이 행사장 주변에 집중 배치됐으며 경찰관의 연가도 금지시켰다. 결론적으로 세계적인 대규모 행사를 몇 번 치룬 우리 경찰은 그 경험을 밑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펼쳐 안전한 경호경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가 끝나자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산업자원협력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회의 기간에 각국 정상회담을 통해 교역, 투자, 원자력, 에너지, 자원 등 모든 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을 비롯해 아세안(ASEAN) 국가 중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1991년 일본의 지바현에서는 훗날 신화(神話)로 불려지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대회 전부터 최대관심사는 분단국가인 한국과 북한의 단일팀이었다. 으르렁거리기만 했던 남북이 단일팀을 만들었고 ‘남북이 하나로 합칠 경우’라는 가상아래 스포츠 이슈를 넘어서는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여자 남북단일팀은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의 부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중국으로 지금도 세계최강이지만 그 당시 덩야핑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내세워 각종 대회를 싹쓸이하던 절대강자였다. 이 대회전까지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8연패한 중국의 우승을 의심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남북단일팀은 거대한 장벽이었던 중국을 넘어 꿈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2-2로 팽팽하던 경기의 마지막 주자인 북한의 유순복이 중국의 가오준을 꺾는 순간, 남북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뿌렸다. 아니 관중석의 남북 응원단과 TV를 통해 이 장면을 지켜보던 국민들 모두가 먹먹한 감동에 눈시울을 적셨다. 해가 바뀌면서 남북은 스포츠를 통한 화해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림픽 등의 단일팀 출전을 협의했으나 이제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