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매년 개최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이 올해로 11번째를 맞는다.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참으로 매력적이고 낭만적이다. 우선 답답한 실내 공간이 아니라 탁 트인 야외에서 실시된다는 점이다. 6월 초여름밤 신선하고 향긋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잔디밭에 앉아 듣는 시낭송은 생각만 해도 감미롭고 행복하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성우들이 나와 시를 낭송한다는 점이다. (사)한국성우협회와 KBS성우극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은 KBS의 유명 성우들이 대거 수원으로 내려와 시 잔치를 펼친다. 이 행사가 매년 인기를 끄는 것은 단순히 시낭송만 하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 낭송 행사와 걸 맞는 유명가수들도 함께 무대에 서기 때문에 흥미를 돋운다. 올해는 가수 바비킴, 백지영, 이승희가 무대에 설 예정이란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의 바이올린 연주, 성우들이 준비한 댄스공연과 뮤지컬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게 한다. 따라서 수원과 인근 지역시민들은 매년 이맘때면 큰 기대감 속에서 이 행사를 기다린다. 출연하는 성우들은 김영진, 김옥경,…
6.2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임기를 20여일 남겨두고 잇따라 해외연수를 떠났다고 해서 말들이 많다.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은 8일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로 연수를 떠났다. 5명 모두 낙선 의원인 이들은 베트남 현지 농특산물 시장 조사 등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서 7일에는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이 베트남 호치민과 붕타우 지역의 복지시설 견학을 위해 출국했다. 이들 역시 이번 선거에서 모두 낙선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9명도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연수를 떠난다. 9명 중 7명이 낙선의원인 이들은 일본 국회와 교통관제센터, 운하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초에 이미 해외연수를 다녀온 일부 상임위를 제외한 다른 상임위들도 임기가 끝나기 전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연수는 도의원에게 매년 편성되는 180만원의 해외 연수비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임기를 20여일 남겨 둔 의원들의 연수를 의정활동의 연장으로 보기는 어렵다. 참으로 염치가 없는 사람들이다. 누가 봐도 낙선한 도의원들의 집단 해외연수는 도정(道政)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외유(外遊)임이 분명하다. 이는 전
6.2 지방동시선거에서 저질러진 선거범죄가 4년전보다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 선거 당일까지 입건된 전국의 선거사범은 모두 1천667명으로 2006년 선거때 전체 입건자 3천130명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까지 동시에 실시된 점을 감안하면 수적으로는 눈에 띄게 줄어든 셈이다.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는 광역단체장 9명, 기초단체장 67명, 교육감 3명 등 모두 79명에 이른다고 한다. 여기에는 광역·기초의원과 교육의원이 빠져 있고 선거이후 고소.고발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당선자 중 입건자는 더욱 늘어날 소지가 크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선거범죄가 이번 지방선거도 비켜가지 않아 국민들은 그저 답답할 뿐이다.검찰과 법원은 선거가 끝나자 마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선거범죄와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를 천명했다. 대검찰청은 모든 선거사범에 대해 소속 정당이나 신분, 당락여부에 관계없이 엄정하게 대처하되,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는 사안은 수사력을 집중해 한달안에 사건을 종결하는 등 최우선으로 신속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대법원도 선거사범의 1,
인터넷, 콘솔 게임, 인터넷 게임 등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서 과몰입, 의존 또는 중독의 모습이 나타날 때, 이를 가장 걱정하는 것은 당연히 그들의 부모와 가족일 것이다. 너무 오랜 시간 인터넷이나 게임만 하거나, 이 때문에 자녀가 학업 등 일상에 소홀하고 건강한 성장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 역시 선구적으로 개발 시행되고 있기도 하다. 6월 개강을 앞둔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인터넷 레스큐 스쿨’ 사례에 대해 개강도 하기 전에 독일에서부터 취재 요청이 들어올 정도면 나름의 선진적 모델을 만드는 수준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치료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중독의 종류를 막론하고 일단 중독 상황이 되면 이를 치료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에 대한 최선의 대책도 역시 예방일 수밖에 없다. 관련 전문가들은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본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게임 중독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자녀가 습관적으로 게임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PC를 켜…
본보는 그동안 수차례 본란을 통해 천안함 사고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다 어장복귀 도중 선박 충돌로 침몰한 98금양호 선원들의 의사자 지정과 피해보상을 촉구한 바 있다. 98금양호는 구호요청을 받고 자신의 생업을 뒤로 한 채 세찬 바람과 거센 파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인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수색작업에 나섰고, 귀환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되는 참변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사회와 정부는 이들의 의로운 죽음을 소홀히 했다. 정부는 국민들의 여론에 못이겨 사망한 98금양호 선원들을 의사자로 예우를 하고 보상을 하기로 했다가 8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의사자 인정이 어렵다고 결정했다. 구조지역으로 가고 어업구역으로 돌아오는 것도 분명 구조작업의 일부이며, 의사자 지정은 ‘의로운 행위’ 그 자체로 판단해야 옳은 것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 또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침몰한 98금양호에 대한 피해보상 문제다. 이에 98금양호 선사측이 어선이 침몰되는 피해를 입고도 한 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본보 보도(8일자 16면)에 따르면 98금양호 저인망 어선 선사측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군
우국의 일념으로 조국을 사랑하다 구국의 충정으로 산화한 영령이여 장렬한 호국 의지에 붉은 피는 뜨겁습니다 가신 임 영령 앞에 더워진 가슴마다 민족 혼 뜨거워져 결의를 다짐하니 우국의 젊은 겨레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아침에 피어났던 깨끗한 무궁화꽃 격동을 헤치면서 목숨을 다했으니 그 모습 숭고했음에 조국의 땅 영원합니다 시인 소개 :1962년 7월 21일 서울특별시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문학바탕연구소 소장, 그림과책 편집국 국장,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회원 2004 제2회 천상병문학제 베스트셀러상 수상
중진공이 지원하는 ‘사업전환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간 과당경쟁 해소와 구조고도화, 대·중소기업 간의 생산성 격차 축소를 목적으로 ‘중소기업 사업전환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2006년 2월 제정해 2006년 9월 부터 본격 사업이 실시됐다. 경과 현황을 간략이 요약하면 2009년 12월까지 모두 725개 업체에 대해 사업전환이 승인돼 자금융자 749건 4천8억원, 컨설팅 339건 46억원, R&D지원 102건 83억원이 지원됐으며, 지난 2006년 사업전환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24%, 수출은 38%, 순이익은 143% 증가로 양호하게 나타나 향후 사업전환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예산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목상 이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 기존 중진공이 추진하는 지원체계와 다소 상이하게 시작해 중소기업에게는 아직도 생소한 느낌이 있으나 우리나라의 지난 산업화의 과정은 그야말로 사업전환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61년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의 비중이 각각 73%, 20%에서 2001년 23%와 77%로 변동됐으니 그동안 해당 사업체들의 사업전환에 대
지난 4월 20일 전국실업육상선수권이 열리고 있던 전남 영광종합운동장에서는 작은 탄성이 터져나왔다. 남자육상 100m결승에서 쏟아진 3개의 ‘비공인 한국기록’ 때문이었다.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로 꼽히는 김국영(19·안양시청)이 10초 17의 기록으로 우승한데 이어 여호수아(인천시청)와 전덕형(경찰대)도 10초 18, 10초 19로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자 장내는 일순 흥분에 휩싸였다. 그러나 흥분도 잠시. 31년간 깨지지 않던 기록경신의 기대감은 바람 앞에 무너졌다. 뒷바람이 초속 2m를 넘으면 기록으로 공인 받을 수 없고 참고기록으로만 남는다. 이날은 초속 4.9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로부터 48일 만인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김국영이 마침내 큰일을 해냈다. 예선에서 10초31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김국영은 준결승에서 10초23을 찍어 자신이 세운 신기록을 또다시 0.08초 앞당겼다. 불과 90분 만에 ‘두 번의 기적’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총알 탄 사나이’로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풍속은 초속 2m. 이날 김국영이 예선에서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는 서말구(55)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동아대…
우리는 흔히 놀이공원이나 사람이 붐비는 백화점, 시장에서 어린 아이가 혼자 울고 있는 광경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외출 나왔다가 부모와 헤어져 길을 잃고 헤매는 미아인 것이다. 시기적으로 날씨가 따뜻한 계절이다 보니 아이들이 밖에서 보내는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휴일이면 가족들과 함께 야외, 백화점으로 나들이를 나가는 경우가 잦은 시기로 미아발생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실종 아동 건수가 생각보다 그 숫자가 많다. 통계에 따르면 8천22명 신고됐다고 한다. 8세 미만 아동이 대상이며 8세 이상의 경우는 미아로 분류되지 않는다. 미아는 주로 외출이 잦은 4~6월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즉 미아에 대한 문제는 특별한 어떤 아이가 당하는 일이 아닌,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들이 고민해야 되는 문제다. 아이들은 부모가 잠시라도 곁에서 떨어지면, 부모가 자신을 두고 떠났거나 자신이 낯선 곳에 와 있다는 생각에 울음부터 터뜨리게 되며, 저학년 일수록 길을 잃거나 부모가 보이지 않게 되면 당황한 나머지 평소 외웠던 전화번호 까지도 잊어버리게 된다. 부모는 사전 미아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자녀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