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한 아르바이트 포탈 사이트에서 대학생 8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할 만한 직업으로 전체 응답자의 11.5%가 소방관을 꼽았고 사회사업 및 사회운동가가 11.1%로 그 뒤를 이었으며 사회복지사가 10.4%로 세번째로 존경할 만한 직업으로 조사되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존경할 수 있는 많은 직업이 있었지만 그들은 남을 위해 활동하는 봉사자들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중에 소방관들이 있다. 그러나 매년 이해 할일 없는 일이 119구급대원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얻어맞는 119구급대원, 매맞는 119…, 긴급 출동에 나선 우리 119구급대원들이 갖은 욕설과 폭행ㆍ흉기 위협으로 생명에 위협까지 느끼면서 현장활동을 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119구급대원이 시민들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218명에 이르며 형사입건 조치는 58건(26%)으로 법적대응이 미흡했다. 폭행피해는 대부분 음주신고자(48.6%)와 환자보호자(17%)에 의한 폭행이나 폭언·욕설·위협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는 최근 폭행을 당하고 있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폭행사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항목에 선거비용을 지출하고 그결산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자칫 이를 게을리할 경우 실사를 거쳐 당선이 번복되는 낭패를 볼 수 있어 후보측에서는 선거운동 못지않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안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오는 6월 2일 동시 실시되는 지방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16개 시·도지사 선거 중 경기도지사 선거가 40억 7천 3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특별시장선거 38억 5천 700만원이며, 가장 적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4억 9천만원이다. 교육감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구역이 같은 해당 시·도지사선거와 같다. 따라서 경기도지사 선거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각각 40억 7천3백만원을 쓸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거비용제한액은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하는데 소요되는 돈이나 물품 등의 사용한도액을 선관위가 법규에 의해 산정하여 공고하고, 후보자는 공고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내에서 지출하여야 한다. 선거비용지출과 관련하여 공고된 선거비용제한액보다 0.5% 이상을 초과 지출한 혐의로 선거사무장이나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가 징역형이나 300만원이상의 벌금형
2008년 데뷔해 ‘짐승돌’로 불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2PM의 리더 재범(23·본명 박재범)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을 시작, 이에 팬들은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미국의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 비하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2009년 9월 탈퇴를 결정하고 미국으로 떠났고 이후 지난 2월 말 2PM의 멤버였던 재범이 전속 계약이 해지되며 그룹 내에서 영구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재범의 영구 탈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재범의 사생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2PM 멤버들도 사생활 문제로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 팬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줬다. 그들의 우량팬들은 안티팬으로 바뀌어 버렸고 남아있던 6명의 멤버의 사생활 역시 기존의 팬들에 의해 여과없이 들어나 버리는 등 성숙하지 못한 팬심을 보였는데 그동안 2PM을 좋아했고 재범의 복귀를 기다렸던 만큼의 배신감에 발생된 사건이었다고 생각된다. 2PM을 사랑하던 팬들은 그들이 노래를 잘해서, 잘생겨서, 춤을 잘춰서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보다 서로 챙겨주는 그들의 끈끈한 형제애 같은 우정을…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암 장지연(韋庵 張志淵,1864~1921)선생이 을사늑약을 규탄하며 황성신문에 쓴 반일 사설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전한다. 위암이 격분한 나머지 술에 취해 글의 끝을 맺지 못한 것을 유근이라는 분이 마무리했다는 것. 용인 출신으로 한말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했고 일제강점기에는 대종교(大倧敎) 지도자로 언론과 교육 사업에 투신했던 석농 유근선생이 바로 그 분이다. 지금은 신문기자 사회의 음주문화가 예전에 비해 많이 순화된 감이 없지 않으나 기자하면 으레 술을 연상할 만큼 가히 경음(鯨飮) 수준으로 치기어린 ‘무애행(無碍行)’을 당연시(?) 하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위암의 통음을 불경스럽게 이에 빗대 격하시키려는 의도는 없다. 여기서는 다만 기자와 술의 연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적어도 지사적인 기개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뜻을 펼침에 있어 아마 신문이 시작되면서부터 기자와 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가 되지 않았나 하는 막연한 추측을 해볼 뿐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지(民間紙)인 독립신문의 진갑(進甲)을 맞아 1957년…
어느덧 따뜻한 햇살아래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계절인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이 되면 밤이 줄고 낮이 길어지면서 자연히 활동량이 늘고 계절적 변화에 생체 리듬이 즉각 적응하지 못한다. 이는 곧 건망증 또는 부주의로 이어지고 또한, 화재와 같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진다. 인간의 삶의 속에서 여러 가지 불행이 있겠으나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의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재산이 일시에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은 참으로 비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 있어서 소방에 대한 관심과 상식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관한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화재가 4만7천318건이 발생하여 그중 우리가 생활하는 주택, 아파트에서 발생한 주택화재가 1만1천767건으로 총 화재건수의 24.9%로 장소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원인은 주로 가스, 전기 등 취급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재산손실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소방관서에서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매년 주택화재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가정에서는…
얼마 전 법정 스님이 입적하셨다. 우리에게 무소유라는 화두를 던져주고, 한 줌 재로 돌아가셨다. 법정 스님은 평생 이야기해 온 무소유를 실천하고자, 사리를 찾지 말라고 하였고, 스님의 책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달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 얼마 후 인터넷경매에서는 무소유 책자가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람들은 왜 갑자기 법정 스님에 열광하고, 불과 몇 천원 정도 하던 책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에 구입하고자 한 것일까. 법정 스님이 그 소식을 접했다면 뭐라고 하였을까. 내가 무소유 책을 읽었던 것은 20대 대학시절이었다. 그 당시 무소유 책을 읽고, 나는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버려라. 그러면 오히려 짐에서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다’는 내용에 감복했다. 그 때 마침 같은 하숙집의 후배가 나들이 옷을 빌려달라고 청해 왔었다. 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몸소 실천해 보고자,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던 옷을 건네주면서, 그냥 가지라고 주었다. 그러나 이상했다. 마음이 편해지고 자유로워질 줄 알았는데, 아끼는 옷을 준 것이 후회가 되는 것이었다. 결국 나는 소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경제발전 과정에서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이농현상의 심화로 농촌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 농촌지역은 노인들만 남아 있는 고령화 지역이 되고 말았다. 청·장년층이 떠나버린 농촌은 잡초만 무성한 휴경지와 폐경지가 증가하고 을씨년스런 빈집이 늘어나게 됐다. 한마디로 농촌은 사회 · 경제적 활기를 상실해 가고 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각박한 산업사회와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은 주말에 자연을 찾아 농촌으로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민소득 증가 및 삶의 질 향상 욕구 증대에 따른 것으로 농촌 · 농업 관광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농촌.농업관광사업은 지난 1994년부터 도입되었던 농어촌 관광소득원 개발사업의 일부로서 1990년의 농어촌 휴양지 조성사업, 1991년의 농어촌 민박사업 등과 연계되어 함께 추진되어 왔다고 한다. 초기에는 단순히 국토 및 유휴농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대안이었다. 농업인들이 자신이 지은 농작물을 직접 판매하는 형태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점차 농촌휴양형, 주말농원형, 심신수련형, 자연학습형 등 기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9일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농협 ‘안성목장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는 교육비리 문제는 교육감 직선제로 인해 그런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교육비리의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로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지목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앞으로 이와 관련한 정치권의 제도 개선논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교육감 직선제는 제한된 유권자로 인해 각종 비리와 잡음이 끊이지 않던 간선제의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도입됐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유능한 교육 책임자를 직접 뽑자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정작 능력 있는 교육계 인사라 할지라도 자금과 조직력이 없으면 입후보마저 어려울 만큼 곧바로 구조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문제는 돈이다. 경기도 교육감 후보자가 쓸 수 있는 법정선거비용은 40억7천300만원. 서울시(38억5천700만원) 보다 많지만 실제 비용은 6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렇게 선거비용이 커지다보니 당선이 된다고 해도 뒷감당은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부터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지만 거액의 후원금은 당선된 후에 어떻게든 갚아야 할 대가성 보은으로 이어져 자칫 발목을 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