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뒤 1승을 챙기며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오리온스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SK와의 홈 경기에서 81-64로 크게 이겼다. 2패 뒤 1승으로 한숨을 돌린 오리온스는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오리온스는 정규리그에서 SK에 6전 전패를 당한 데 이어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도 내주면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3쿼터 종료까지 12점을 앞선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SK의 주득점원 애런 헤인즈에게 연달아 자유투를 내줘 7분06초 전까지 62-51로 쫓겼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가 훅슛으로 한숨을 돌린 오리온스는 이후 교체돼 나온 앤서니 리처드슨이 2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SK가 박상오의 3점슛으로 68-54로 추격했지만 오리온스는 리처드슨의 중거리포로 맞섰고 이어 장재석이 중거리슛과 평소 좀처럼 시도하지 않는 3점포까지 쏘아 올리며 경기 종료 3분37초 전에 75-5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장재석은 경기 종료 1분12초 전에는 통렬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의 대표주자 박승희(22·화성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정상에 올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박승희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792 만에 결승선을 통과,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870), 판커신(중국·42초94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소치 올림픽 결승에서 두 번 넘어진 끝에 동메달을 딴 불운을 딛고 마침내 500m 세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당시 박승희는 첫 바퀴에서 크리스티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자리다툼을 하다 부딪쳐 넘어진 여파로 함께 넘어졌고, 곧장 일어섰으나 또 한 번 넘어져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최하위로 골인했으나 크리스티가 실격되면서 동메달을 땄다. 또 소치 올림픽에서 준결승 탈락의 쓴맛을 본 한국 남자 계주 대표팀은 5천m 계주 준결승 2조에 이호석(28·고양시청), 이한빈(26·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두 번째 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선다. 류현진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팀 마지막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23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최종 실전 등판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22일 개막전에 나설 클레이튼 커쇼를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로 내보냈다. 두 번째 선발인 류현진의 최종 등판 일정은 17일로 맞췄다. 다저스 선수들은 콜로라도와 경기를 마친 후 곧바로 시드니로 출국한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해 11이닝을 던지며 9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안정감 있는 투구로 돈 매팅리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는 투구 수를 85개로 늘려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류현진은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2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서 20개의 공을 던졌고, 6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투구 수 59개로 4이닝(4피안타 2실점)을 막았다. 세 번째 등판인…
네덜란드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에레디비지에 소속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중인 ‘산소탱크’ 박지성이 11년 만에 수원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누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5월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서 에인트호번과 친선경기를 찾는다고 16일 밝혔다. 에인트호번은 네덜란드 최상위리그인 에레디비지에에서 무려 21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네덜란드축구협회컵에서 9차례 정상에 오른 팀이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지성, 이영표가 이 팀에서 활약하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2002~2003시즌과 2004~2005시즌 에인트호번에서 뛰다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7시즌 동안 활약했던 박지성은 이후 퀸스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지난해 8월 임대 선수로 에인트호번에 복귀했다. 박지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던 것은 2002년 5월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프랑스 대표팀과의 평가전과 2003년 7월 에인트호번 선수로서 출전한 피스컵 대회로 11년 만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수원은 에인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17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호주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1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본선 조 추첨 결과 FIBA 랭킹 11위인 한국은 호주(2위), 벨라루스(10위), 쿠바(14위)와 함께 C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이게 됐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3위 팀들이 다른 조의 2,3위 팀과 단판 승부를 벌여 이긴 네 팀이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0년 체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은 16개 나라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9월 19일∼10월 4일)과 겹치는 관계로 우리나라는 국가대표팀을 둘로 나눠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을 치를 예정이다./연합뉴스
평택시와 양주시가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합기도대회에서 각각 1부와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는 16일 포천시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 경기에서 호신형을 포함한 총 4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고른 성적으로 종합점수 64점을 얻어 파주시(58점)와 광명시(36점)을 따돌리고 사상 첫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는 영광을 안았다. 또 2부 경기에서는 총 5개 종별을 석권한 양주시가 종합점수 68점으로 이천시(57점)와 군포시(46점)를 제치고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남양주시와 연천군이 각각 1, 2부 장려상을, 1부 남초 고학년부 호신술 우승자 이용원(파주시)과 2부 고·대·일반부 여자 호신술 1위 차세영(양주시)이 나란히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오승일 심판(도합기도연합회)은 심판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 서장원 포천시장, 김종국 포천시생활체육회장, 강신효 도합기도연합회장 등 내빈과 도내 생활체육 합기도 동호인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연기자 tyon@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개관 10주년 행사를 가졌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6일 오후 1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 수원월드컵경기장 월드컵스포츠센터에서 이사장인 김문수 도지사와 부이사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안혜영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관계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스포츠센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에서 “연간 60만여명이 이용하는 월드컵스포츠센터가 새로운 전문 업체의 위탁 관리를 통해 새롭게 변모해 보다 많은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도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는 변화의 중심에서 월드컵재단이 올바른 운영 방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4년 3월 1일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9천21㎡ 규모로 개장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는 지난 2월 한 달간 노후시설 교체와 고객 안전시설 보강, 휴게공간…
인천 전자랜드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전자랜드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에서 부산 KT에 64-75로 패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승2패로 남은 4, 5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야만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정병국(14점)과 리카르도 포웰(8점), 찰스 로드(18점)가 8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8-15로 끌려갔고 2쿼터에도 KT의 용병 후안 파틸로(13점)와 ‘주포’ 조성민(19점)을 막지 못해 전반을 22-36으로 뒤졌다. 3쿼터들어서도 조성민에게 3점슛을 얻어맞는 등 한때 27-47, 20점 차까지 뒤진 전자랜드는 이후 로드의 골밑슛과 박성진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서 3쿼터 막판 38-51로 점수차로 좁혔다. 그러나 3쿼터 종료 35초를 남기고 KT 김현중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추격의지를 꺾인 전자랜드는 4쿼터에도 10점 이상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1점차로 고배를 마셨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4시즌 홈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와 치열한 공방끝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규리그 2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올 시즌 개막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상주와 승점 1점씩만을 나눠가진 수원은 이로써 승점 4점(1승1무)으로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린 공동선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이상 승점 6점)에 이어 리그 3위에 마크했다. 수원은 상주와 전반에만 슈팅 6개씩 주고받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계속해서 상주의 골문을 노리던 수원은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배기종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올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원으로 임대돼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배기종은 이날 후반 16분 서정진과 교체 투입된지 12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수원팬들에게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상주
오늘 라트비아와 예선 3차전 경기도청 팀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첫 날 1승1패를 기록하며 2012년 이뤘던 ‘4강 신화’ 재현에 나섰다. 스킵(주장)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 경기도청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16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첫 경기에서 덴마크에 승리를 거뒀지만 컬링 최강국 스웨덴의 벽을 넘진 못했다. 지난해 세계컬링연맹(WCF) 랭킹 10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6위 덴마크를 맞아 1엔드에 먼저 1점을 얻었지만 2엔드에 3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3엔드에 1점을 쫒아갔지만 4엔드에 다시 1점을 내주고 후공으로 시작한 5엔드에도 대거 3점을 빼앗겨 2-7로 뒤졌다. 그러나 대표팀은 6엔드에 무려 4점을 쫒아가며 6-7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선공으로 시작된 7엔드와 8엔드에도 각각 3점과 2점을 추가해 11-7로 전세를 뒤집었다. 대표팀은 덴마크가 9엔드에 1점을 쫒아오는 데 그치며 11-8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그러나 올해 소치 동계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