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는 도내 양평, 광주, 남양주, 하남, 여주와 서울시 등 2천712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저수지 9개소, 양수장 24개소, 취입보 24개소, 관정 10개소와 용수로 248㎞, 배수로 160㎞를 관리하고 있다. 5천244 농가가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 할 수 있도록 30여명의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사를 찾아 역할과 주요사업, 특색사업 등에 대해 전종생(55) 지사장에게 들어본다.<편집자 주> -공사의 임무는. ▲농어촌공사는 1908년 창립 이래 한세기 동안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기반관리와 농어촌 지역발전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수행해 왔으며, 오늘도 우리 공사는 안전영농과 고품질 농산물생산, 농어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농어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는 고객감동 경영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민의 공기업으로 ‘농민이 없으면 농어촌공사의 존재는 무의미 하다’는 신념 아래 현장위주의 경영을 통해 농업인이 필요로하는 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발전 과정에서 안전의식 결여로 크고 작은 화재 및 폭발사고를 많이 경험하게 됐다. 지난 9월 유사휘발유를 불법 취급한 어느 주유소의 폭발사고처럼 그 발생빈도는 낮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대량 사상자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화재 및 폭발사고는 다른 재해와는 달리 일반 대중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참혹한 사고현장의 모습과 수많은 인명피해를 보며 사람들은 경악했고, 언론은 연일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기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처참했던 사고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매년 이와 같은 사례들은 되풀이 되고 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계절적 특성으로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매년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설정하고 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다채로운 불조심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올해도 제4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 민관합동소방훈련, 각종 전광판과 홍보시설을 활용한 영상홍보, 불조심 붐 조성을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 어린이 불조심 작품대회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전개된다. 우리는 불조심 강조의 달에 화재예방 전단지 배포, 현수막…
일자리와 복지에 중점을 둔 2012년도 나라 살림살이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내년도 정부 총지출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326.1조원으로 국가부채비율이 더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안정과 균형을 강조한 예산구조이지만 일자리 예산은 6.8% 증가한 10.1조원을, 복지예산은 6.4% 증가한 92조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총액측면에서 보면 복지예산 증가율 6.4%는 타 부문예산 증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아쉽다. 그러나 2012년 예산에서 보이고 있는 정부의 확고한 재정긴축 의지를 감안하면 이해되는 측면은 분명히 있다. 사실 2008년의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정부지출 확대는 경기의 빠른 회복에는 큰 기여를 했지만 올해 들어 물가상승압력으로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 또한 최근의 유럽재정위기의 근본원인이 누적된 정부재정 적자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균형재정 의지는 평가받을만 하다. 복지가 필요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다소 불만이겠지만 세금 등과 같은 국민부담을 가능한 늘리지 않으면서 최선으로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이 필요하다. 2012년…
병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가만히 앉아 환자를 기다리던 병원들이 환자를 소비자로 치환하는 인식의 변화를 통해 ‘소비자 친화형’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본지의 지난 10월 31일자 특집기사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서울 중심으로 한 주요 병원뿐 아니라 수도권과 일부 지방 병원에서도 감지된다. 이들 병원들은 소비자들의 불편과 욕구를 수렴해 과감한 투자에 감성을 더해 ‘병원은 멀리할수록 좋다’는 인식을 깨고 있다. 현재 속속 보급되고 있는 병원 코디네이터는 환자의 등록부터 치료계획, 수술일정, 수술후 회복 스케줄까지 원스톱 상담을 진행한다. 이들 병원 코디네이터는 병원의 생경함과 이질감을 해소시켜 소비자 친화형 병원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공급자 위주의 병원들이 소비자 위주로 재편하는 몸부림의 하나로 무엇보다 병원을 찾는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진화가 진행 중이다. 또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소비자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노력은 병원들의 첨단장비 무장에서 엿볼 수 있다. 병원들은 과잉진료의 우려가 나올 정도로 ‘세계 최초’, ‘국내 최초’ 등의 첨단장비로 무장하고 있다. 웬만한 병원들은 로봇수술과 초정밀 검진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소비자의…
信則民任焉 신즉민임언 : 믿음이 있으면 백성들이 신임한다 너그러워야 믿음을 얻을 것이고 믿음이 있으면 백성이 맡기게 된다. 신임을 얻을 수 있는 정치, 그것은 언행일치(言行一致)해야 한다. 그것이 백성의 바람이다. 여기에 합당한 사람이 있다면 대통령인들 안 되겠는가. 정치(政治)는 정야(正也)라 했다. 곧 바로 잡는 것이다. 곧고 올바른 사람을 등용해서 곧지 않은 사람 위에 놓으면 백성들은 마음까지 복종하지만, 반대로 부정확한 사람을 중용해 정직한 사람 위에 놓으면 복종하지 않는다. 참으로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한다면 정치에 무슨 어려움이 있으며, 그 자신을 바르게 잡지 못하면 어떻게 남을 바로잡겠는가. 공손하면 모욕을 받지 않고(恭則不侮, 공즉불모),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면 많은 사람을 얻게 되며(寬則得衆, 관즉득중), 성실하면 남이 나를 의지하고(信則人任焉, 신즉민임언), 민첩해야 공적을 세우고(敏則有功, 민즉유공), 은혜로우면 충분히 남을 부릴 수 있다(惠則足以使人, 혜즉족이사인). 이 다섯 가지의 말은 논어(論語)에 있다. 젊은 제자 자장(子張)이 인(仁)에 대해서 묻자, 공자(孔子)는 “다섯가지를 능히 천하에 행한다면 인(仁)이 된다”고 했다. 문밖에
여주~원주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를 통과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본보 10월 31일자 2면) 이 구간은 지난 2007년과 2010년 강원도의 요청에 따라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신청한 바 있다. 재정여건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미비 등으로 반영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판교∼여주간 57㎞ 구간만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여주∼서원주(21.9㎞) 구간은 총사업비 6천329억원이 소요된다. 이 내용이 보도되자 여주 등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역시 파급효과가 크다며 환영일색이다 원래 관계 당국은 경기도 성남~여주 구간의 원주 연장은 국가철도망 계획 변경이 필요하며 경제성이 미약하다는 점을 들어 사업추진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급속히 증대해 출퇴근과 통학생의 불편은 물론 극심한 교통 지·정체로 인한 물류비의 증가로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예바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성남~여주~원주 간의 노선이 개설되면 경기도 및 수도권, 원주시와 횡성군, 그리고 충북 북부지역
퇴직한지 1년 3개월째이다. 어제 저녁엔 막걸리 한잔하고 만석공원을 돌면서 사색에 잠겨 보았다. 그런데 퇴직 기분이 안 난다. 강의 차 학교도 가고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만남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할 일도 많다. 매일 3시간정도 컴퓨터에 앉아 자료도 수집한다. 그러면서도 삶이 무언지, 행복이 무엇인지도 또 생각하게 된다. 50대 중반에 삶의 의미를 깨달았다. 삶은 시간의 연속이요, 만남의 연속이라 한다. 그 만남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과정에서의 선택의 연속이 삶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맞는 말이다. 퇴직 후 1년 2개월이란 시간의 연속이 나의 삶이었고, 그 시간동안 학생 성폭력 예방교육과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강의로 많은 사람들과 만남의 연속이었다. 또한 양인석 교장 덕분에 현직에서 배운 섹소폰의 만남으로 매일 1시간의 나만의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만남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 해결 과정이 인생이라면 난 행복했다. 잠 못 이루며 고민하는 문제가 없었다. 하루에도 강의 준비에 몇 시간 컴퓨터를 쳐야 하는 일들도 내 강의에 푹 빠지는 모습을 상상하면 그저 행복하다. 이렇게 보면 나의 퇴직 후 1년간은 정말 보람된 시간의 연속이었다. 그
도심지에서 연말이면 성행하는 보도블록 교체작업은 통행인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조금 참을 수 있을지 언정 왜 멀쩡한 보도블록을 드러내느냐 하는 시민들의 울분과 또 그에 따른 끊임없는 지적에도 공사는 반복돼 왔다. 기초자치단체들이 연말에 남아 있는 예산을 탕진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벌어지는 일들이라고 항변한다. 예산이 남아 있으면 내년 예산을 세우는데 그만큼 손해를 본다는 것이 그들이 말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복잡한 예산집행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도 없으니 답답한 가슴 쓸어내리며 공사현장을 지날 뿐이다. 보행하는데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는데도 멀쩡한 보도블록을 드러내고 새것을 갈아 끼우는 그 행태 자체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침체로 가용예산이 해마다 줄고 있어 주민에게 돌아가는 사업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렇듯 예산낭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에 대해 한마디 했다.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지 말라” 거의 엄명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고 한다. 3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강한 어조로 대표적인 ‘낭비성 예산집행’으로 꼽히는 연말 보도블록 교체를 금지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염 시장은 “불용
남한산성의 성곽은 조선 인조 2년(1624) 원성(元城)을 완공했으며 숙종12년(1686) 봉암성, 숙종 19년(1696) 한봉성, 그리고 숙종45년(1719)에는 신남성을 축조했다. 또 영조 15년(1739)에는 한봉성을 개축했고 20년(1744)에는 원성을 중수했으며 영조 28년(1752)에 신남성 돈대를 쌓았다. 3. 성곽과 관아시설의 지적 변천 120여 년간에 걸쳐 완성된 남한산성은 성의 둘레가 9천973보(步)(3만2천968㎡), 여장(女墻·성위에 낮게 쌓은 담)이 3천48개, 옹성 5개, 대문 4개, 암문 16개, 지당(池塘·넓고 오목하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 45곳, 우물 80개소, 물레방아 8개 등을 갖추게 됐다. 뿐만아니라 인조 4년(1626) 기존의 산성을 개축하고 광주부의 읍치를 성내(城內)로 옮겨졌으며 왕이 거처할 행궁과 객관인 인화관도 함께 건립했다. 그리고 산성내의 군사, 행정 등을 담당하는 관아시설을 설치하고 산성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개원사, 장경사 등 사찰을 창건했다. ▲원성과 외성 조선시대에 들어 광해군13년(1621)에 처음 산성을 쌓았으며 인…